타키가와 마사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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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가 거주중인 동네에 위치한 야타신사(夜多神社)의[7] 신관이다. 전일본궁도연맹 공인 5단 자격을 갖고 있는 상당한 실력의 궁도 고수로 경력 15년 차.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신사 경내에 있는 궁도장에서[8] 연습한다. "후"라는 이름의 올빼미를 키우고 있다.

1화에서 활을 쏘는 그의 모습을 미나토가 우연히 목격하면서 안면을 트게 되었다. 하야케 슬럼프에 빠져 극복을 위해 매일 100발 - 총 10,000발 활쏘기라는 빡센 수행을 해왔다고 하는데, 미나토가 하야케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조언을 해준다. 3화에서 친분이 있는 모리오카 선생님의 부탁을 받고 카제마이 고등학교 궁도부의 코치로 부임하며, 남자 부원들이 팀워크의 가치를 마음에 새길 수 있는 방향으로 지도한다.

원작 1권과 애니메이션 11화에서 마사키의 과거사가 드러난다. 아주 어린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할아버지의 밑에서 자랐으며, 자연스럽게 3살 때부터 뛰어난 궁사로 유명했던 할아버지의 제자가 되어 궁도를 배웠다. 하지만 너무 엄격하고 인간미 없이 가르치는 할아버지의 교육방침을 견디기 어려워 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궁도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호성적을 거뒀음에도 할아버지가 인정은 커녕 쓴소리만 늘어놓자[9] 서러움이 폭발해 할아버지와 크게 싸우고 의절을 선언했다. 이때 입은 정신적 충격 때문인지 하야케 슬럼프에 빠졌고, 혼자서 별짓을 다 해본 끝에 극복에는 성공은 했으나, 갑작스럽게 할아버지의 부고를 듣게 된다. 화해도 못하고 할아버지를 떠나보낸 건 그에게 큰 마음의 상처로 남았고,[10] 결국 자신이 할아버지와의 연결고리가 되는 궁도를 계속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방황한 끝에 궁사로서 완전히 은퇴하기로 마음을 먹고 최후를 장식하는 상징적인 차원에서 만발 쏘기를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즉, 미나토에게 말한 하야케 극복용 수련이란 건 거짓말이였던 셈. 그러던 와중 토미 선생의 부탁을 받고 카제마이 코치로 부임, 후배들을 지도하는 즐거움을 깨닫고 이걸 궁도를 하는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며 은퇴는 철회.

한편, 할아버지에 대해 자신이 모르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니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건 좋지 못하다는 사이온지 선생님의 조언 + 할아버지에 대한 원망의 감정을 털어내라는 카제마이 궁도부 제자들의 말을 이래저래 뒷조사를 하다 할아버지의 동년배 친구인 오오소네 선생님을 만나러 잠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12화에서 자동차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남자 궁도부의 현대회 최종예선을 감독하지 못한다. 다행히 크게 다친 건 아니라 13화에서 몰래 병원을 빠져나와 결승전은 멀리서 지켜봤다.
뒷설정에 따르면 신사가 아닌, 근처 맨션에서 거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