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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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타합
신분
성저야인[1]
배우
김뢰하

1. 개요
2. 상세
3. 행적
3.1. 아신전



1. 개요[편집]


「아신전」의 등장 인물.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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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의 아버지로, 번호부락(藩胡府落)에 살던 번호(藩胡)들의 수장이었다.


3.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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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아신전[편집]


오래전에 조선에 뿌리 내린 여진족 일파(성저야인)부락의 수장 격인 인물. 아신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조선에서 천시하는 도축업을 하며 조선인들에게 무시당하면서도, 조선 조정에 인정받기를 바라면서 정기적으로 공물을 바치고 공을 세우기 위해 압록강을 건너다니며 파저위를 염탐하는 밀정으로도 일하고 있었다.

딸 아신이 이렇게 살지 말고 압록강을 건너 조상들이 살던 땅으로 가자고 하자, 조선은 황량한 땅에서 약탈당하며 살던 조상들을 받아준 나라니 그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타일렀다.

어느 날 조선 국경 안으로 잠입하여 산삼을 캐던 파저위 사람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터진다. 민치록은 그 일이 전쟁의 빌미가 되는 것을 막으려고 '파저위 사람들을 죽인 건 호랑이'라는 소문을 퍼뜨리라는 명령을 내린다. 타합은 파저위 땅으로 가서 민치록이 준 임무를 수행하다가 들켜서 처형당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훗날 성인이 된 딸 아신이 아버지처럼 조선군을 위한 밀정이 되어 파저위 부락에 잠입했다가, 살아있는 타합을 발견하게 된다. 조선 편에 서서 같은 여진족을 염탐한 배신자로 찍혀, 사지를 모두 잘리고 눈마저 멀어버린채 쇠사슬에 묶여 숨만 붙어있는 비참한 모습이었다.

한 파저위 부족원이 제대로 된 그릇도 아니고 쓰레받기 비슷한 도구에 죽인지 인분인지 모를 음식을 담아와서, 몸을 못 가누고 누워있던 타합을 함부로 끌어당겨 일으킨다. 그리고 음식을 타합의 입에 마구잡이로 들이부으며 "오래오래 살아라." 라고 비웃는다. 즉, 아량을 베풀어 살려둔 게 아니라, 두고두고 모욕할 생각으로 안 죽이고 짐승처럼 살려둔 것이다. 아무래도 사람을 이 지경으로 만든 예가 역사에선 여치척부인이 가장 유명한만큼 링크는 척부인으로 걸려 있지만 홍타이지 역시 자신을 죽이려 한 누나를 사지를 찢어 죽이기도 했다.

타합은 처음에는 딸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흐느끼는 딸의 목소리를 들으며 딸이 왔음을 안 후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을 죽여달라는 말만 되풀이한다. 아신은 다 괜찮으니 함께 돌아가자면서 날이 새도록 통곡하며 쇠사슬을 끊으려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을 깨달았는지 동틀무렵 겨우 목의 칼만 푼 채로 품 안에 안은 아버지의 목숨을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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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城底野人. 4군 6진 개척 당시, 조선과 야인을 잇는 번호(藩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