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발식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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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拓跋寔君
(? ~ 376년)
오호십육국시대 대나라의 왕족으로 탁발십익건의 서장자.
2. 생애[편집]
탁발식군은 어리석고 잔인한 성격을 지녔다.
339년, 탁발십익건이 대나라로 귀순한 이들을 오환(烏桓)으로 부르며 그들을 2부로 나누었는데, 북부는 형인 탁발고에게 주고, 남부는 서장자인 탁발식군에게 주었다.
376년, 전진의 부견이 행당공(行唐公) 부락(苻洛) 등을 파견하여 대나라의 남쪽을 침공하자, 탁발십익군은 유고인을 파견하여 석자령(石子嶺)에서 전진군을 요격하였다. 탁발십익건은 병을 앓고 있어서 군대를 직접 지휘할 수 없게 되자, 음산(陰山)을 넘어 북쪽으로 도주하려 했다. 하지만 이때 고차가 배반하여 사방으로 탁발십익건을 공격하자, 결국 탁발십익건은 남쪽으로 내려갔으며, 부락이 물러난다는 보고를 접한 뒤 운중(雲中)으로 돌아갔다.
탁발고가 죽은 뒤 탁발십익건은 탁발고의 아들인 탁발근에게 탁발고의 직위를 물려주지 않자, 탁발근은 이를 원망해서 반란을 일으키려고 했다. 당시 탁발식과 탁발한이 죽은 데다가 탁발식의 아들인 탁발규는 아직 어린아이에 불과했고 탁발십익건은 중병을 앓고 있었고 황후 모용씨 슬하의 아들들이 모두 장성했지만 누구를 후계자로 삼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못한 상태였다. 이때 탁발근은 탁발식군에게 접근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폐하께서 장차 모용씨 슬하의 아들들을 세우려고 하시지만 그대가 정변을 일으킬까 두려워해서 그대를 먼저 죽이려고 하오. 요즘 모용씨 슬하의 아들들이 군복을 입고 밤에 무기를 들어서 그대의 저택을 둘러싸고 있으니 기회를 봐서 움직여야 하오. 나는 그대를 동정해서 이렇게 알리는 것이오.
당시 부락은 군자진(君子津)에 주둔하고 있었고 대나라는 전진의 침공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용씨 소생의 아들들이 왕래하고 있었다. 탁발식군은 탁발근의 말을 믿고 동생들과 탁발십익건을 죽였다.
그날 밤, 모용씨 슬하 아들들의 부인과 궁인들이 부락에게 달아나서 상황을 보고하니 전진의 장수인 이유(李柔)와 장자(張蚝)가 진격하여 대나라의 수도 운중을 함락하였다. 부견은 소식을 접한 뒤 연봉을 불러 대나라가 멸망한 연유를 물었고 연봉은 부견에게 사실 그대로 전부 이야기했다. 연봉의 이야기를 들은 부견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천하의 추악한 것들은 다 똑같다!
탁발식군과 탁발근은 결국 체포되어 거열형에 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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