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발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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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오호십육국시대 대나라의 제6대 국왕.
전임인 탁발하녹[1] 의 동생이었으며, 탁발의타[2] 의 아들이었다. 1차 재위기간은 325년 ~ 329년이었고, 2차 재위기간은 335년 ~ 337년까지로 역대 대왕(代王) 중 유일하게 중조했다. 시호는 양황제(煬皇帝)였다.
2. 생애[편집]
325년, 형 탁발하녹이 승하하자 뒤를 이어 즉위했다.
327년, 후조의 중산공(中山公) 석호에게 패배하여 대녕(大寧)으로 천도했다.
329년, 선비 하란부와 인척관계를 맺은 종실 탁발예궤의 귀환을 명령했으나 듣지 않았다. 탁발흘나는 선비 우문부와 연합해 하란부를 공격했으나 대패했고, 하란부가 탁발예궤를 대왕으로 옹립하자 지지 기반을 잃어버린 탁발흘나는 우문부로 도주했다.
335년, 탁발예궤가 하란부의 군장(君長) 하란갈두(賀蘭葛頭)와 갈등하고, 하란부에 호응한 부족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탁발흘나는 그 틈을 타 대나라로 귀국하여 다시 왕으로 옹립받았다. 탁발예궤는 전과 달리 입장이 뒤바뀌자 후조로 도주했다.
그러나 탁발흘나의 복위 2년차인 337년, 탁발예궤가 이목(李穆)의 호위를 받은 채 후조군을 데려와 대나라를 공격하니 그 기세가 수도인 대녕(大寧)까지 닿았으며, 탁발예궤의 군대가 순식간에 대나라의 9부(部)를 점령하자 탁발흘나는 선비 모용부의 전연으로 도주하고 말았다. 이후 그는 더 이상 귀국하지 못했으며 전연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399년, 탁발규가 북위의 황제(皇帝)로 즉위하자 탁발흘나를 양황제(煬皇帝)로 추존했다.
3. 참고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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