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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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anjavur(오늘날의 명칭), Tanjore(영국 식민지 시대 명칭)
타밀어: தஞ்சாவூர்[Tañcāvūr, 탄자우르]

1. 개요
2. 상세
3. 사적



1. 개요[편집]


인도 동남부, 타밀나두주 중부에 위치한 도시. 2011년 기준 인구는 약 29만 명으로, 인구 기준 타밀나두주 내 15위권 정도 되는 중소도시이다.


2. 상세[편집]


역사적으로는 마두라이, 쿰바코남, 칸치푸람 등과 함께 타밀나두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중세 촐라 제국 및 근세 탄자우르 나야크국, 탄자우르 마라타 왕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남인도 서부 해안에 면한 서가츠 산맥에서 발원하여 카르나타카주 깊숙이 흘러내려가 타밀나두주 중앙부를 가로질러 인도 동남해안으로 흐르는 카위리강(காவிரி[Kāviri] ஆறு, Cauvery River)[1]을 끼고 발달하였다. 전통적으로 탄자우르는 농업, 수운, 견직물 제조업이 발달한 곳으로 타밀 지역의 중심 도시 중 하나였지만, 오늘날 탄자우르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산업은 풍부한 사적에 기반한 관광업서비스업이다.


3. 사적[편집]


도시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사적이 있다. 무엇보다도 11세기 초 촐라 제국 시대에 세워진 대사원(பெருவுடையார் கோயில்[페루우다이야르 코일[* '페루우다이야르'는 '큰'(현대어는 아님), '코일'은 '사원'.]]), 또는 브리하디스와라 사원(Brihadisvara[2] temple)이 있는데,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어 있으며, 후기 촐라 시대의 다른 두 사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탄자우르 대사원이 이 세 사원 가운데 가장 먼저 세워졌다. 이 외에도 타밀나두의 여느 역사 도시가 그렇듯 다양한 오래된 사원이 소재한다.

파일:1280px-Le_temple_de_Brihadishwara_(Tanjore,_Inde)_(14354574611).jpg
탄자우르 대사원의 위마나. 높이가 70m에 달한다.
[1] 남인도에서 전통적으로 신성한 강으로 여겨져 왔으며, 고대부터 남인도에서 수운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여 여러 타밀계 세력의 젖줄이 되었다. 비슷하게 카위리강을 끼고 발달한 도시로 오늘날 타밀나두의 제4도시인 티루치라팔리가 있다.[2] 타밀어로는 피라하디수와라르(பிரகதீசுவரர்)

근세까지도 여러 세력의 수도였던 곳이므로 관련 유적도 많은데, 탄자우르의 나야크가 16세기에 세운 사라수와디마할(சரசுவதிமகால்[caracuvatimakāl], Saraswati Mahal) 도서관은 현존하는 남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중 하나로, 각종 희귀 고문서가 소장되어 있는 곳이다. 탄자우르 나야크의 궁전도 남아 있는데, 이 궁전은 탄자우르 나야크국 멸망 과정에서 탄자우르를 점거하고 17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 통치한 인도 서부에서 온 마라티인들의 왕국 탄자우르 마라타 왕국의 궁전으로 개수되어 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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