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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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그 외


1. 개요[편집]


탈골()은 관절, 연골, 인대가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난 것'을 말한다. 그래서 영어도 'Dislocation'. 탈구()라고도 한다.

선천적 탈골과 외상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후천성 탈골이 있으며 후천성 탈골에는 종양 등의 원인으로 생기는 특발성 탈골, 그냥 자주 일어나는 습관성 탈골, 자유롭게 컨트롤 할 수 있는 수의 탈골이 있다.

이렇게 탈골된 뼈를 다시 맞추는 작업과 기술을 "접골"(接骨)이라고 한다.

현실에서 탈골이 일어났을 시 정형외과에 가면 정형외과 의사프라모델 조립하듯 관절을 힘으로 고친다. 어지간히 탈골이 심하지 않으면 마취도 안 한다. 치료를 받게 되면 관절이 또각또각하면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상쾌한 소리를 들으며 계속 찾아오는 아픔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된다.[1]

수많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소재이기도 하다. 특히 액션이나 배틀물일 경우 싸움에서의 외상은 언제나 있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실제로도 격렬한 운동 중에 많이 일어나기도 하고. 대표적으로 투수[2][3], 격투기 선수[4], 치어리더[5], 백댄서 등 격한 몸동작을 요구하는 직업들이 가장 탈구에 취약하다.

혹시 탈골이 된 사람이 있다면 미련하게 굴지 말고 재빠르게 병원으로 가야 한다. 뼈를 잘못 맞추거나, 잘못된 상태로 두었을 경우 그 주위의 기관들(혈관, 근육 등)까지 피해를 입으며, 재수 없으면 그냥 잘못된 상태로 아물고 고정되어 움직이기 힘들어질 수 있다.

보통 근육에 손상없이 탈골만 될 수는 있으나 그 상태로 조금만 움직여도 손상이 가기 시작한다. 근데 손상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정도의 손상이기도 하니 전문가가 아닌 한 웬만하면 병원에 가자.


2. 그 외[편집]


3~5세의 아이들이 가끔 팔꿈치가 탈골되는 경우가 있다. 아직 말을 못하는 아이라면 팔을 붙잡고 울기만 하는데, 괜찮다며 팔을 잡고 구부렸다 폈다 하는 무식한 짓은 절대 하지 말고 병원에 가자. 팔꿈치가 탈골되면 연필같은 것을 잡지 못하고 만세 자세도 못하며 팔을 완전히 펴지도 못한다.

이 증상의 영어 명칭이 의미심장한데, Nursemaid's Elbow, 즉 보호자가 일으킨 탈골증상이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아이와 손을 맞잡고 아이가 붕 뜨도록 빙글빙글 돈다든가 하여튼 주로 어른이 아이 손이나 팔을 잡고 잡아당길 때 생긴다. 조심하자.

참고로 이 상태로 병원에 가면 5초만에 끼워주며 한번 빠진 아이는 비슷한 상황에서 또 빠질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1] 잘못 맞추면 후술하듯 위험하니 일반인이라면 절대 따라하지 말자.[2] 탈구까지 가지 않더라도 데드암이라는 무시무시한 증세를 겪는 경우가 많다.[3] 투수들은 다른 직업들보다 상대적으로 어깨 혹사를 심하게 당하므로 탈구 및 데드암에 매우 취약하다.[4] 이쪽은 골절의 위험이 더 크다.[5] 이쪽도 투수들만큼이나 데드암에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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