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타 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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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어원
3. 내용


한국어
공동번역
탈리다 쿰
가톨릭
탈리타 쿰
개신교
달리다굼
아람어
ܛܠܝܬܐ ܩܘܡܝ
그리스어
Ταλιθα κουμ


1. 개요[편집]


파일:탈리다 쿰.jpg
[1]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고 "탈리다 쿰." 하고 말씀하셨다. 이 말은 '소녀야, 어서 일어나거라.'라는 뜻이다.

마르코 복음서 5장41절 (공동번역 성서)


예수유대교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릴 때 언급한 말.


2. 어원[편집]


예수의 모어인 아람어로 '탈리타'는 젊은이(탈리아)의 여성형, 즉, 어린 소녀를 의미하며, '쿰'은 일어나다(쿠미)의 명령형이다.


3. 내용[편집]


해당 내용 보기(5:21~43)

악마 레기온을 쫓아낸 까닭에 게라사 지방에서 쫓겨난 예수에게 유대교의 회당장인 야이로라는 사람이 찾아와 병에 걸린 자신의 12살 된 딸을 고쳐달라고 부탁한다.

예수가 야이로의 집으로 갈 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구경하러 무리지어 따라갔는데 도중 12년째 하혈증(혈루증)[2]을 앓던 여인이 몰래 예수의 뒤로 다가가 옷을 살짝 만지자 병이 곧바로 말끔하게 낫는다. 예수는 내게서 방금 능력이 나갔는데 누가 손을 댔냐고 묻고, 겁을 먹은 여인이 고백하자 "네 믿음이 너를 살렸으니 편히 가라"라며 여인을 보낸다.

이 와중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가지고 온다. 예수는 "걱정하지 말라"며 베드로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과 같은 일부 제자만을 데리고 회당장의 집을 찾는다.

울고 있는 집안 사람들에게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고 잠을 자고 있다." 말하며 아이의 부모와 세 제자만을 데리고 아이가 있는 방으로 들어간다. "탈리타 쿰"하고 외치자 소녀가 일어난다. 이 광경을 보고 놀란 사람들에게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이르며, 소녀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라고 말한다.


4. 타 복음서와 모순[편집]


마르코 복음서보다 후대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태오 복음서(마태복음)에도 해당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야이로가 처음부터 자신의 딸을 살려달라고 찾아오는 것으로 묘사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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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그림은 일리야 레핀 화백의 작품.[2] 성경에서는 월경 주기가 아닌 때에도 자궁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병으로 묘사된다. 작중에서는 12년이라는 세월 동안 온갖 방법을 강구하고 수많은 의사들을 찾아다니며 치료와 처방을 받았지만 전혀 차도가 없이 재산만 탕진해서 포기하려 하던 중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