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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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86년에 개봉한 영화 탑건의 후속작으로 1편 탑건의 개봉 이후 36년 만에 개봉했다. 연출은 오블리비언[11] 과 트론: 새로운 시작[12] 의 연출을 맡은 조셉 코신스키. 원래 2020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당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어, 수많은 영화들이 끝내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OTT 공개로 선회하는 가운데 극장을 통한 개봉을 고수하여 무려 23개월 간 개봉을 연기한 끝에 2022년 5월 27일에 개봉했다. 이후 평단의 호평과 함께 관객몰이를 했으며, 개봉 31일 만에 전세계 흥행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2. 개봉 전 정보[편집]
- 1편 이후 꾸준히 논의되었으나 토니 스콧의 죽음 이후 무기한 연기 상태였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다시 제작을 맡으면서 시작되었다. 전작의 주인공을 맡은 톰 크루즈가 이번에도 같은 배역으로 출연하며 이번에는 제작도 담당했다. 상대 여주인공 역은 크루즈 쪽에서 마고 로비를 추천했으나 불발되었다.
- 아마도 로비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샤론 테이트 역으로 출연하느라 그런 듯. 크루즈 역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주인공으로 제의를 받은 적이 있으나 탑건: 매버릭 때문에 불발되었다.[13]
- 톰 크루즈의 매버릭은 전투기 조종사 생활을 마친 뒤 1편 후반의 발언대로 비행 교관 및 멘토로 등장하고 구스의 아들이 파일럿으로 출연한다고 한다. 아이스맨 역의 발 킬머는 출연할 확률이 낮으며, 나오더라도 카메오에 그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으나 이후 특별출연하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2022년에 공개한 메인 예고편에서 등장이 확정. 무려 대장까지 진급해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으로 등장한다. 사실 나이로 생각하면 톰 크루즈 쪽이 비정상일 정도로 동안인 거지만, 발 킬머는 급격한 노화로 인해 출연이 어렵다고 보여졌으나, 본인이 강력히 출연을 원해 관리한 결과 출연이 성사됐다고 한다. 오랜 인후암 투병으로 인해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 그동안의 음성 데이터와 A.I. 기술을 이용해 킬머의 목소리를 구현했다고 한다.
- 공개한 예고편상으로는 이전에 추측한 내용과 다른 점이 생겼다. 예고편 상에서 매버릭은 아직도 현역 해군 파일럿으로 등장한다. 그것도 대령(Captain)으로[14] 까마득한 후임 조종사들과 함께 비행하고, 그 나이 되도록 대령 이상으로 진급을 못하자 전단장이 의아해 한다. 티저에서 에드 해리스가 분한 해군 소장이 "자네 경력에 나이라면 진작 별 2개 달고 이 자리에 있어야지 여태 뭐하는건가?"라고 말한다. 이 말을 한 전단장이 바로 소장이다.[15] 항공 병과라 항해 병과에 비해 진급이 약간 늦다는 것을 감안해도 매버릭은 중장 계급을 다는 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실제로 매버릭의 동료 아이스맨은 대장까지 진급해 태평양함대 사령관을 역임한 것으로 나온다.) 이에 매버릭은 진급이 막힌 것에 따른 불편함을 드러내기는커녕,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그게 제 인생의 수수께끼 중 하나입니다. 전단장님."이라고 받아친다.
- 주인공 매버릭이 전작에서 입은 항공 재킷 패치인far east cruise 63-4 uss galveston과 이번 작에서 입은 항공 재킷 패치에 새겨진 국기가 다소 차이가 있는데 전작 패치에 새겨진 일본 / 대만의 국기가 삭제되었다. 때마침 본작의 제작비 투자자 중에 텐센트가 있어 이를 두고 미국 내 언론들 사이에서 "미 해군 항공부대 지원자를 5배나 늘려준 영화가 30년 후에는 중국 공산당에 고개를 숙였다"는 빈축을 들었다. 거기에 중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텐센트의 요구로 극중에 중국인 배우나 중국에 우호적인 내용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그래서 린지 그레이엄과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변질의 비판을 하였다. [https://www.ntd.com/trump-jr-reacts-to-top-gun-jacket-altered-for-tick-of-approval-from-the-communist-party-of-china_359470.html|#]] # 하지만 현실적으로 투자금을 능가하는 이익을 내야하는 제작자 입장에서는 영화 본 줄거리와도 상관없는 주인공 의상에 새겨진 표시 두 개 때문에 북미 전체와 맞먹는 영화 시장을 놓치기에는 너무나 큰 손해이기 때문에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 중국 영화 시장은 이 영화가 제작될 즈음인 2018년에 세계 2위였고, 2020년에는 1위로 등극했기 때문에 할리우드 입장에서도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 중국 눈치보기는 계속된다.
바뀐 재킷도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진다. 아래쪽에 변경된 그림은 좌측이 F-14 패치이며 우측이 VF-1의 패치이다. VF-1은 탑건에서 매버릭이 소속된 가상의 대대이다.[16] 그리고 위에 적힌 문구가 INDIAN OCEAN CRUISE 85-86으로 탑건에 나온 그때를 의미한다. 즉 변경된 재킷은 탑건 속에서 매버릭이 활약한 시절을 담은 재킷이라고도 할 수 있다. 참고로 원래대로 돌아온 “Far East Cruise ’63–4 USS Galveston ”은 갈베스톤함이 1963년 ~4년 사이에 극동 순항을 하면서 방문한 국가가 대만과 일본이라서 저 패치를 사용한 것이다. 과거 노 재팬 분위기에 일장기가 나온다고 일뽕이니 뭐니 하면서 보이콧 하자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정작 저 패치는 그냥 단순히 방문한 국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 F-14 톰캣을 현 미 해군이 운용하지 않기 때문에 톰캣 씬을 찍기 위해 박물관에 보관중인 퇴역한 톰캣을 빌려왔다. 다만 비행씬에는 안전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전투기에 CG를 덧씌운다고 한다.
- 글렌 파웰은 '매버릭'의 동료 '구스'의 아들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 본래 2019년 7월 12일에 개봉 예정이었으나, 1년 뒤로 연기했다. 그 이유는 톰 크루즈와 마일즈 텔러에게 비행 훈련 시간을 더 주기 위해서라고 언급했다.
- 크리스토퍼 매쿼리와 톰 크루즈는 작전명 발키리로 시작해 현재까지 7번째 영화 제작 만남을 기록했다. 원래 조니 뎁,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투어리스트 제작 당시 톰 크루즈를 주연으로 발탁했지만, 하차함에 따라 매쿼리만 남게 되었다.
- 톰 크루즈가 직접 전투기를 몰기 위해 진행 중이던 탑건: 매버릭 촬영을 중단하고, 전투기 조종을 배웠다. # 다만 실제 조종은 해군 측에서 허가하지 않았다고.
-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5월 18일 첫 공개를 하며, 2022년 5월 27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 레이디 가가가 영화 OST에 참여한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전편의 삽입곡인 케니 로긴스의 Danger Zone 또한 새로 녹음한 버전을 영화에 삽입했다고 한다. 그 외 탑건 하면 떠오르는 곡들인 Mighty Wings, Take My Breath Away는 영화에 나올지 미지수이다.[17] 탑건의 메인 테마 Top Gun Anthem의 경우 예고편에도 여러가지 버전으로 삽입되었고 전편의 음악감독 하롤트 팔터마이어가 본작에도 참여했기에 다시 듣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 일본에서는 5분 분량의 특별 영상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상영 전에 이뤄졌다. #
- 시사회를 미드웨이함에서 진행했다. #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북미 개봉이 기존 2020년 6월 24일에서 6개월 뒤인 12월 23일로 연기되었다. 또한 자신의 영화가 한국에 개봉하면 무조건 방한 행사를 한 톰 크루즈는 판데믹으로 인해 이번 영화 방한 행사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후 2021년 7월 2일로 다시 연기되었다. # 파라마운트는 스트리밍 판매를 거절하였다. # 그리고 11월 19일로 벌써 네번이나 개봉이 연기되었다. 이로서 블랙 위도우와 비슷하게 최장 개봉 연기 기록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2022년 5월 27일로 재차 연기되었다. 결국 영화 역사상 최장 연기 기간인 23개월이 되면서 과거 최고 기록을 가진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16개월 기록을 여유롭게 깼다. 우여곡절이 많은 시리즈임에도 어쨌든 흥행은 보장된 007 프랜차이즈도 더 이상의 추가 비용 감당이 힘들어지고 의미가 없다 판단하여 개봉을 강행했으나[18] 탑건은 꿋꿋히 최적의 기회를 노렸다.
3. 포스터[편집]
4. 예고편[편집]
4.1. 기타 예고편[편집]
5. 시놉시스[편집]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하늘 위,
가장 압도적인 비행이 시작된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 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는데…
6.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탑건 시리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탑건: 매버릭/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탐구[편집]
자세한 내용은 탑건: 매버릭/탐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병기[편집]
자세한 내용은 탑건 시리즈/병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사운드트랙[편집]
선공개한 2곡 외에도 전편에 나온 Danger Zone과 Great Balls of Fire[22] , Top Gun Anthem이 본작에도 삽입되었다. # 특히 Danger Zone은 케니 로긴스가 새로운 버전을 녹음했다고 밝혔다. #[23] 로긴스는 이후 지미 키멜 쇼에서 톰 크루즈와 만났으며, 탑건 시사회에도 초청받아 참석하였다. 특히 탑건: 매버릭에 'Danger Zone'의 수록을 크루즈가 강력하게 원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1986년작 1편에 수록된 Cheap Trick의 Mighty Wings는 이번 작품에 수록되지 않았다. 이 곡 또한 탑건을 상징하는 명곡인데, 전편에서 젊은 매버릭의 훈련 비행 장면의 배경음악이자 엔딩곡으로 나왔으며 전투기 시뮬레이션 게임 DCS World의 F-14의 유튜브 동영상에 액션신 BGM으로 삽입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곡이다. Berlin의 Take My Breath Away 역시 이번 작품의 사운드트랙에는 제외되었는데 전편에서 매버릭과 히로인 찰리의 러브 테마로 히트친 곡이다.
그 외에 삽입된 곡으로는 행크 윌리엄스의 Your Cheatin' Heart[24] , 데이비드 보위의 Let's Dance[25] , 티렉스의 Get It On, 오티스 레딩 & 카를라 토마스의 Tramp, 포그햇의 Slow Ride[26] , 더 후의 Won't Get Fooled Again[27][28] 이 있다.
I Ain’t Worried의 경우, 흥행에 힘입어 Billboard Hot 100 차트 6위, 영국의 UK Official 차트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멜론 차트에서는 45위까지 진입했다.
11. 평가[편집]
자세한 내용은 탑건: 매버릭/평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2. 흥행[편집]
자세한 내용은 탑건: 매버릭/흥행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3. 사건 사고[편집]
13.1. 한국 개봉 연기[편집]
본래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에선 주연 톰 크루즈의 극비 내한 추진을 진행하려 했다. # 팬데믹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꼭 방문하고 싶다는 톰 크루즈의 의지가 적극 반영되어 5월로 예정된 개봉 일정을 한 달가량 연기하면서까지 비밀리에 논의됐지만 결국 내한 성사 문턱에서 국제 이동 시 각 국가별 잦은 격리 및 방역 정책 변경 등 스케줄 조율 문제로 무산되었다. 그러나 내한 일정이 무산됐음에도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에선 경쟁작들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언론에 밝힌 공식 입장은 "더 나은 개봉 환경을 고려해 신중한 논의 끝에"라고. 또한 5월에 나오는 경쟁작이 범죄도시 2 하나밖에 없어 정상적으로 5월 25일 개봉을 확정 지은 듯 했으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6월 1일 한국 최초 개봉을 선언하는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6월 말 개봉으로 긴급 연기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실제 외신에서는 한국은 불법 복제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흥행에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다만 롯데 측이 언급한 바와 같이 '더 나은 개봉 환경'이 주 원인이라기보다는, 원래 개봉 예정이던 5월말에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하면서 어차피 내한 이벤트로 인해 연기된 일정인 만큼 겸사겸사 개봉이 연기된 것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29] 6월 말에는 버즈 라이트이어,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이 같이 상영하는데 하나는 애니메이션이므로 관객층이 겹치지 않을 거라고 판단했거나, 혹은 범죄도시 2나 쥬라기 월드 속편과 정면으로 붙는 것보다는 상황이 낫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또한 IMAX나 Dolby 상영관 같은 특별관을 점유하기 위해서는 6월 22일 개봉이 훨씬 유리하다. 당초 예정대로 5월 말에 개봉하면 6월 1일 개봉 예정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때문에 일주일도 못 걸고 비켜줘야 하지만, 6월 22일에 개봉하면 토르: 러브 앤 썬더 개봉 전까지 2주는 특별관에 단독으로 상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대형 영화들이 서로 간의 대결을 피하기 위해 개봉을 연기하는 것은 해외든 국내든 흔한 일이지만, 본래 탑건: 매버릭의 세계 최초 개봉일을 강조하는 홍보를 한 이상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향한 관객들의 비난을 피하지는 못했다. 특히 타국은 이미 다 개봉해서 일반 리뷰는 물론 스포일러성 낚시도 쏟아지는 판에 한국은 한달이나 더 기다리게 되어 커뮤니티에선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향해 엄청난 비난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된 합성사진까지 쏟아져 나올 정도. 특히 탑건: 매버릭의 개봉 연기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평가가 바닥을 치면서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선택은 더욱 더 야유를 받있다. 그러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보다도 동시기에 상영한 범죄도시 2가 압도적인 흥행력으로 천만 관객 동원이라는 대박을 치면서 해당 영화와 경쟁을 피한 것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토르: 러브 앤 썬더의 개봉으로 상영관 수가 다소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예매율이 크게 감소하지 않는 등, 흥행에서 밀리지 않았다.
13.2. 원작자 유족의 소송[편집]
'탑건: 매버릭' 저작권 침해 소송 근황
2022년 6월,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1986년 영화 탑건에 큰 영감을 준 1983년의 기사, "Top Guns"를 집필한 저널리스트 에후드 요나이(1940~2012)의 유족들에게 소송을 당하였다.
탑건 영화의 스토리와 캐릭터는 각본가, 짐 캐시와 잭 앱스 주니어의 오리지널 창작이지만, 해당 기사에 영감을 받은 만큼 파라마운트는 기사의 저작권을 구매하여 영화를 제작하였다. 1977년 이후, 미국의 저작물들을 35년이 지나면 원작자들에게 저작권이 돌아간다. 파라마운트가 기사의 저작권을 취득한 건 1983년 5월이고, 본래 2018년 5월에 저작권이 요나이의 유족들에게 돌아가야 했지만 요나이의 유족들은 파라마운트에게 조금의 여유를 주어 2020년 1월까지 저작권의 사용 기간을 늘려주겠다는 편지를 보내었다. 하지만 파라마운트는 이 편지에 답신하지 않고 2022년 5월에 탑건: 매버릭을 개봉한 것이다.
사용 권리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영화가 완성된 것이면 문제가 없다고 한다. 요나이의 유족들은 영화가 완성된 시점이 2021년 5월 8일이라고 구체적인 날짜를 제시하며 주장하였지만 파라마운트 측은 2020년 1월 이전에 이미 완성했다고 주장하였다.
이후 파라마운트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소송 기각을 신청하였는데, "기사 "Top Guns"의 묘사는 저작권의 대상이 아니다."는 것이 주요 쟁점이다. 속편이 애당초 요나이의 기사를 근거로 한 것이 아니며 기사와 영화의 스토리도 완전히 달라서 저작권을 운운하는 것은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파라마운트 측은 탑건: 매버릭은 허구의 파일럿이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졸업생을 포함한 파일럿들을 가르치기 위해 탑건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의 액션 영화로, 기사와 영화를 비교해보면 영화에서는 기사에 있는 저작권으로 지켜야할 요소들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유일한 공통점은 탑건이라는 실제로 존재하는 특수기관과 그 일부 묘사들 정도라고 주장하였다.
즉, 탑건의 존재와 탑건의 훈련 상황, 파일럿들의 인간관계, 동료애, 공중전 묘사, 업계용어 등 기사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전부 창작이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자 "일반적인 것"이란 것이 파라마운트 측의 주장이다. 과거의 판례에 있는, “'사실'을 저작권으로 보유할 수는 없다는 것은 저작권법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라는 문장을 인용하며, 파라마운트 측은 기사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이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 요소가 아님을 주장하였다. 하지만 2022년 11월, 파라마운트 측의 소송 기각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 당하였다.
14. 내한 행사[편집]
코로나 19로 인한 제한이 완화되면서 다시 톰 크루즈의 내한 일정을 조율중이라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6월 18일 내한이 확정됨으로써, 롯데엔터테인먼트 측도 어느 정도 위신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
그리고 2022년 6월 19일 오후 5시,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탑건: 매버릭의 출연 배우 톰 크루즈, 마일스 텔러, 글렌 파월, 제이 엘리스, 그레그 타잔 데이비스와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참석한 내한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 장장 3시간 동안 이어졌고 배우들은 행사에 모인 팬들에게 적극적인 팬 서비스로 화답했다. # 해당 레드카펫 행사는 코로나 19 이후 최대 규모의 내한 행사로, 탑건: 매버릭의 해외 홍보 투어 중 가장 많은 배우들이 동원된 행사로 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무대 인사에서 톰 크루즈는 "10번째 한국 방문이다.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하고, 한국에 오는 게 항상 너무 좋다. 저의 영화도 바로 여러분을 위해 만드는 것."이라며 "'탑건: 매버릭'은 극장에서 모두 함께 같이 즐겨야 하는 영화다. 그게 바로 내가 영화를 만드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함께한 제리 브룩하이머와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톰 크루즈는 "정말 오랜만에 왔어요. 너무 오랜만에 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을 보니 너무 좋았고, 안 떠나고 싶은 심정입니다."라며 "약속드립니다. 내년 여름에 '미션 임파서블'을 들고 꼭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30]
마지막으로 톰 크루즈는 관객들을 향해 "무엇보다도 내가 여러분에게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 내 일생일대의 꿈을 이룬 거다. 이런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는 걸 잘 안다. 그렇기에 여러분과 함께하고 나의 영화를 즐겨주는 게 특권이라는 걸 안다."며 자신의 영화 '제리 맥과이어' 속 명대사 "You complete me"(당신이 나를 완성한다)를 인용해 인사를 전했다.
"영화의 대사를 인용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완성해줍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도 무대에 올라 "무엇보다도 우리는 관객이 정말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탑건: 매버릭'은 그런 영화."라며 "이 영화로 전 세계를 돌며 홍보 투어를 했고, 가장 중요한 한국을 끝으로 중요한 여정을 끝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레드카펫 행사 이후에 톰 크루즈를 비롯한 주요 출연진들은 관객들과 같이 예고없이 함께 영화를 봤고 # 팬들 입장에서는 초특급 서비스라고 볼 수밖에 없는 적극적인 행보에 내한 행사는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31][32]
다음날 6월 20일에 열린 탑건: 매버릭 내한 기자회견에서 톰 크루즈는 10번째 내한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단한 영광이다, 다시 뵙게 돼 영광이다, 정말 보고 싶었다"며 "내년 여름에도 그 다음 여름에도 돌아올 것이다, 아름다운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 돌아와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후 "앞으로도 (한국에는) 30번 40번 더 오고 싶다"며 "올 때마다 즐겁고 이것은 저의 꿈의 실현이다,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 삶에서 배우고 함께 일하는 것이 저의 삶이다"고 밝혔다. #
이후 CGV 영등포의 ScreenX 상영관에서 이루어진 시사회 무대 인사를 마친 톰 크루즈는 2박 3일 간 한국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션 임파서블 차기작 촬영을 위해 전용기 편으로 영국으로 이동했다. 김포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며 한국을 떠나는 와중에도 공항 직원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등의 화끈한 팬 서비스를 보여주며 10번째 내한 일정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글렌 포웰과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는 유튜버 천재이승국과 롯데에서 준비한 각종 체험들을 진행하며 내한 일정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