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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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에서 제작 및 방영하는 자동차 레이싱 프로그램. 올바른 표기법은 톱 기어이나 국내에는 탑기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국내판과의 구분을 위해 탑기어 UK로 대부분 통칭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보유한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고, 약 214개국에 수출 방영되며 동시에 일부 국가에선 해외판을 파생시키는 등의 인기를 누렸다.
수준 높은 리뷰와 자동차를 소재로 한 기상천외한 도전이나 여행과 더불어 출연진의 케미가 적절히 녹아들은 것이 영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던 이유다.
TV에서 탑기어의 이름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77년이었다. 당시도 제작 및 방영 주체는 BBC. 그러나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현재의 포맷과는 달리, 이 때 당시엔 예능의 색채 없이 자동차 리뷰와 관련 정보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또한 고정된 소수의 출연진이 장기간 함께 합을 맞추는 2002년 리부트 이후와는 달리, 다수의 출연진이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 그렇다보니 출연진의 변화도 빈번하곤 했다. 원년엔 미들렌즈 지역의 지역방송이었지만, 1978년 BBC2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꾸준히 인기를 얻고 BBC2의 효자 프로그램 역할을 한 탑기어지만, 1980년대 후반 제레미 클락슨의 합류로 인기가 대폭 상승한다. 예능 색채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도 이 때. 그러나 여전히 주요 방향성은 소비자 조언이었다. 그 일환으로 1994년엔 현재도 발행 중인 동명의 잡지를 발간하기 시작했다.
1999년, 제레미 클락슨이 하차하며 프로그램의 주목도가 크게 요동쳤다. 거기에 동년 7월에 출연진 중 한 명이었던 브렌던 쿠건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하며 1기 탑기어의 운명엔 먹구름이 드리웠다. 결코 나쁘진 않은 시청률 성적표였지만, BBC 임원진은 결국 2001년을 끝으로 탑기어를 종영하기로 결정한다. 이때 1기 탑기어의 상징인 티프 니들을 비롯한 제작진 일부는 채널5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자동차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이것이 피프쓰기어.[5]
그렇게 탑기어라는 장수 프로그램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가 싶었지만, 이듬해인 2002년에 BBC는 1기 탑기어의 중흥을 이끈 제레미 클락슨을 필두로 프로그램을 재건하기로 결정한다. 클락슨과 프로듀서로 낙점된 앤디 윌만[6] 은 기존의 포맷에서 완전히 벗어나 야외 촬영-스튜디오 진행 방식의 예능으로 프로그램을 바꾸길 희망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졌다. 또한 고정된 스튜디오와 테스트 트랙, 국내뿐만 아닌 해외에서의 리뷰, 그리고 선수 출신의 테스트 드라이버를 조건으로 달며 우리가 아는 탑기어의 초석을 마련했다.
상기 조건들은 모두 실현되어 런던으로부터 1시간 반 거리의 던스폴드 공항 활주로와 격납고에 테스트 트랙과 스튜디오가 마련되었고, 테스트 드라이버인 스티그도 프로그램의 일환이 되었다. 이전엔 30분의 짧은 프로그램이었지만, 60분으로 보다 긴 프로그램으로 변모했다.
이 때 클락슨과 함께 3 MC 체재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하고 오디션을 보았는데, 클락슨과 윌만은 지역 라디오와 ITV 등에서 자동차 리뷰를 진행하던 리처드 해먼드와 자동차 칼럼니스트 제이슨 다우를 진행자로 낙점했다. 애초에 클락슨과 윌만은 원래 제이슨 다우가 아니라 자동차 잡지 에디터로 활동하던 제임스 메이와 함께 하길 원했지만, 메이는 당시 막 다른 활동 계약을 한 뒤였다. 이를 파기하고 탑기어에 합류하기엔 미래가 불투명했던 것. 클락슨의 삼고초려로 메이는 결국 두 번째 시리즈부터 팀에 합류한다.
이렇게 시작된 시즌 1은 시청자에게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클락슨과 해먼드의 리뷰는 물론, 각종 중고차 도전, 스타 랩타임과 같이 새로운 예능적 요소가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큰 인기를 바탕으로 이때부터 팀은 무리 없이 BBC와 차기 시리즈 계약을 맺고, 매 해 두 개 시리즈를 제작하게 된다.
시리즈 2에서 제임스 메이가 합류함으로써 마침내 탑기어를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에 올려놓은 제레미 클락슨, 리처드 해먼드, 제임스 메이 3 MC 체제의 역사가 시작된다.
시리즈 8에선 스튜디오를 대규모로 수선했지만, 시리즈 10 준비 중 소품 창고에 화재가 발생해 해당 시리즈에선 잡다한 가구들을 놓고서 진행했다. 화재 이전까지는 자동차 프로그램 이라는 취지에 맞게 카 시트[7] 를 의자로 사용했었지만 MC들의 편안함을 위해서인지 고풍스러운 가구 의자를 배치해 두었다.
시리즈 9 촬영 중엔 리처드 해먼드가 제트 엔진 드래그 레이싱 카를 주행하던 중, 시속 505Km의 속도에서의 타이어 펑크로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해먼드는 말 그대로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하는 중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시리즈 9은 계획보다 3개월 연기된 2007년 1월에 방영되었고, 에피소드의 개수 역시 다소 줄은 6개였다. 국내로 치면 무한도전급으로 자주 재방송되는 탑기어와 달리 해먼드의 사고를 다룬 시리즈 9의 1화는 이후 재방송되지 않았다. 그 해 여름엔 북극 스페셜을 제작하여 제레미 클락슨과 제임스 메이는 자동차를 타고 북극점에 도달한 최초의 사람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동시에 탑기어의 첫 HD 방송이기도 했다.
또한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매해 제작하며 보츠와나, 베트남[8] , 볼리비아, 중동[9] , 인도, 아프리카, 버마[10] 등 세계 각지를 낡은 중고차로 여행했다. 이 스페셜들은 정규 시리즈 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아 훗날 3 MC의 새로운 프로그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3 MC가 서구권 도시를 돌아다니며 스타디움을 대관해 현장에서 자동차 쇼를 선보이는 탑기어 라이브라는 이름의 공연도 이즈음 첫선을 보였고, 2010년 10월엔 이러한 탑기어 열풍에 대해 직접 취재한 미국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은 1,600만 명이 시청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그러나 이러한 꾸준한 인기는 2015년 종국을 맞는다. 시리즈 22 촬영 중, 프로듀서 중 한 명인 오이신 타이먼과 제레미 클락슨 사이에 불화가 생겼고, 이로 인한 클락슨의 일회성 주먹다짐이 언론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기존에도 수위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진행들로 BBC는 경고 조치한 바 있었고, 클락슨 역시 매번 제작비를 깎거나 여러 제한으로 프로그램을 옭아매는 BBC에 대해 그리 탐탁치 못하고 있었다. 결국 이 사건은 클락슨의 해고라는 사태로 변모하게 된다.
이로부터 약 1년간 탑기어 자체와 3 MC, 그리고 제작진에겐 여러 상황 변화가 일어난다.
당시 시리즈 22는 에피소드 7까지 방영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클락슨의 해고로 일시적으로 제작 및 방영이 중단되었는데, BBC 측의 출연료 인상 조건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메이와 리처드 해먼드는 클락슨 없이는 잔여 에피소드 및 향후 시리즈 제작 및 출연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문서 곳곳에서 언급되지만, 워낙 똘기로 똘똘 뭉친 제작진 + MC 3인방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인지라 각종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도 매번 어떻게든 넘어가며 계속 방송되고 있었지만 2015년 3월, 탑기어의 핵심이라는 평가를 받는 메인 호스트 제레미 클락슨이 담당 조연출을 폭행한 사건으로 BBC로부터 방송정지처분을 받았다. 즉, BBC에선 출연금지 연예인이 된 것이다.
촬영 후 숙소에 돌아왔는데 제작진이 섭외한 요리사가 퇴근한 터라 자신이 먹고 싶었던 음식이 나오지 않아 빡친 나머지 프로듀서에게 폭언을 날리며 때렸다.[11] 이 때문에 영국 시각 기준 3월 14일 일요일에 방송되기로 한 시즌 22 에피소드 8가 무기한 연기되었고, 남은 분량 세 편도 통째로 날아갈지도 모른다고 밝혀졌다.탑기어 코리아: MC는 해마다 갈아치우라고 있는거 아닌가요?
BBC에서는 탑기어의 과거 자잘한 사건들과는 달리 이번 건을 심각한 사안이라 여긴 모양인지, 즉각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고위급 책임자들이 직접 조사에 나섰다. 심지어 제레미의 출연 중단도 논의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가 빠지면 과거처럼 방송에 큰 타격을 줄 것이 뻔한 데다 여러 방송계약건+각종 소송(막대한 위약금)에 휘말릴 처지라 고민이 많은 모양.
물의를 일으킨 제레미에게 징계를 먹인 건 당연한 처사지만, 일부 무개념 팬들은 각종 말도 안되는 쉴드를 치며 제레미의 복귀를 바라는 서명운동, 옹호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영국내 언론 등에서도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하고 있는 편. 심지어 개인소유의 탱크를 타고 BBC 본사로 찾아가 제레미 출연 중단 반대에 대한 서한을 전달한 팬도 나왔으며, 제레미의 팬인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등 유명인사들도 그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동료인 리처드와 제임스는 말을 아끼며 제레미 옹호하는 뉘앙스로 인터뷰를 했는데, 얼마 뒤 '제레미 없이는 탑기어 촬영에 들어갈 수 없다.'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했다.
그러나 팬들의 바람과 달리 2015년 3월, 4째 주에 BBC가 제레미와 재계약 포기, 사실상의 해고통지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탑기어의 출연을 중단하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공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PD 쪽은 일방적으로 맞았고 제레미가 30초간 폭력+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을 폭포수 같이 쏟아냈다고 한다. 나중에 잘못을 인지한 제레미가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다 기존의 사건들과 달리 매우 민감하다고 생각하여 해고를 결정했다고 한다. 한편 그의 후임으론 BBC 소속의 방송진행자 크리스 에반스가 들어온다는 소문이 나왔다. 당시 에반스 본인은 넌센스라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나중에 MC로 들어왔다.
어찌 되었든, 제레미가 없는 탑기어는 속빈 강정이나 마찬가지란 인식이 너무 강한 상황이라 앞으로 탑기어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우려가 많았다. BBC 측에서는 2016년에 새로운 탑기어로 돌아온다는 공지를 올리고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고 하지만 팬들의 시선은 차가우며, 아직도 제레미의 복귀를 바라며 각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일방적인 폭행이란 대형사고를 저지른 그를 흥행+금전적 이유만 놓고 다시 부르는 건 당분간 어려울듯 하다. 당사자 제레미는 본인의 트위터 프로필을 "한때 탑기어 진행자였다."라고 수정하고 자전거 타고 다니며 그냥저냥 지내고 있으며, 벌써부터 그를 섭외하려는 영국이나 해외 방송사의 뭍밑 작업이 활발하다고 한다.
한편 제임스와 리처드는 말을 아끼며 앞으로의 탑기어에 남을지 어떨지 고민중이라 하는데, 위처럼 제레미와 함께 하겠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있는터라 탑기어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결국 2015년 4월부터 탑기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티그 빼곤 MC 3인방의 사진이 모두 삭제되면서 결국 출연을 중단하였으며, 탑기어의 메인 프로듀서 앤디 윌만도 BBC를 나와 다른 프로로 간다고 밝혔다.
2015년 6월 10일 시즌 22의 미방영된 에피소드들을 방송하겠다라고 BBC에서 예고편까지 올렸다.
2015년 6월 28일 리처드 해먼드 & 제임스 메이의 2인 진행으로 시즌 22의 미방영 에피소드들을 보여주었다. 녹화에 참여할 수 없는 제레미 클락슨은 코끼리 모형을 뒤에 세워놓는 것으로 대체해버렸다.[12]
방청객이 단 하나도 없는 쓸쓸한 스튜디오에서 저렴한 올드 스포츠카 챌린지와
중고 고물 SUV 챌린지를 방송하고,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는 짧은 인사와 함께 막을 내렸다.[13]
MC 3인방은 BBC 출연 중단 후, 아마존 프라임 유럽의 유료 회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진행하기 시작했다.
결국 잔여 에피소드를 하나의 에피소드로 압축해 제임스 메이와 리처드 해먼드가 진행하기로 합의 했고, 2015년 6월 28일 마지막 에피소드를 내보내며 “굿 바이”라는 작별과 함께 13년여 간의 3 MC 체제와 인기는 막을 내렸다.
마지막 에피소드 방영 이후, 제임스 메이와 리처드 해먼드는 그들이 말했듯 BBC와 탑기어를 떠났다. 또한 핵심 제작진 상당수 역시 이들과 함께 떠났으며 이들의 이후 행보는 여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BBC에게 탑기어는 자신들이 가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상황이었다. 판권 및 방송 수출, 라이센스 등 탑기어가 BBC에 가져다주는 돈은 2015년 당시 연간 800억 규모다. 이는 당시 BBC의 수익 30%에 가까운 막대한 수치였다. 따라서 BBC로선 탑기어 프랜차이즈를 계속 유지해야할 필요가 있었다.
BBC는 2002년의 리부트와는 달리 시리즈 23이라는 연속되는 넘버링으로 탑기어를 계속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진행자로 자동차 애호가인 라디오 진행자 크리스 에반스, 프렌즈의 조이로 유명한 맷 르블랑, 뉘르부르크링의 여왕으로 불리우는 사빈 슈미츠, 자동차 전문 기자인 로리 리드, 크리스 해리스, 레이싱 선수 출신 전문가인 에디 조던까지 총 6명을 영입했다. 3 MC 체제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려는 시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스튜디오와 오프닝 스타 랩타임 코너를 연예인 랠리 크로스로 개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와는 달리 클락슨이 창조해낸 캐릭터이자 프로그램의 테스트 드라이버 역할을 하는 스티그는 존치하는 등 이도저도 아닌 개편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오히려 기존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결국 시리즈 23은 사상 최악의 악평을 듣고 종영되었다. 이도저도 아닌 개편도 문제였지만 출연진 간의 상성 및 호흡이 눈에 보이게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재미가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 것이 주 원인이였다.
결국 한 시리즈만에 프로그램은 원래의 포맷으로 돌아갔다. 시리즈 24부턴 맷 르블랑, 크리스 해리스, 로리 리드만이 남아 진행을 맡았다. 그러나 여전히 지지부진한 시청률과 인기였고, 맷 르블랑은 시리즈 26을 끝으로 하차했다.
시리즈 27부터는 크리스 해리스와 배우 패디 맥기네스, 방송인 프레디 플린토프가 새롭게 합을 맞춰 최근의 시리즈 32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존 3 MC 이후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조합이다. 시리즈 29부터는 지금껏 방영되던 BBC2가 아닌 BBC1에서 방영된다. 이 덕인지 시청률이 처음으로 기존 3 MC 당시로 회복되긴 했지만, 수익이나 선호 조사 등에서 나타나는 프랜차이즈의 영향력은 이전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져있다.
2022년 12월 13일, 던스폴드 파크 에어로돔(Dunsfold Park Aerodome)에서 34번째 시리즈를 촬영하던 중 프레디 플린토프가 두 번째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1달 후인 2023년 1월에 플린토프가 충돌로부터 회복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방송 복귀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2023년 3월 BBC는 사고에 대한 철저한 건강 및 안전 조사를 위해 시리즈 34의 제작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로부터 8개월이 지난 2023년 11월에 BBC는 플린토프의 사고 이후 근미래 동안 탑기어가 방송 복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14]
새롭게 출시되었거나 주목받고 있는 차량들을 가지고 여러가지 평가를 해보는 코너. MC들이 직접 시승해보고 주행성능, 내&외부 디자인, 가격, 옵션등 다양한 부분에 관하여 리뷰를 한다. 이때 다큐멘터리를 연상시키는 뛰어난 편집과 영상미로 차량을 소개하는게 볼거리이며, 특히 MC들의 직설적인 비평이 백미. 마음에 안들거나 단점이 발견되면 아무리 비싸고 좋은 자동차도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
실제로 자동차 회사들이 이 코너의 평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돈을 쏟아부어 탑기어측에 협찬을 아끼지 않는점은 매우 유명하다. 막대한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 자사의 차량홍보 & 차후에 나올 모델에 피드백을 할 수 있으니 당연한 것. 참고로 촬영당시엔 차량회사의 전문 기술자까지 파견하여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주기까지 한다.
탑기어 리뷰라고 하면 주로 슈퍼카 등의 고성능 자동차를 떠올리기 쉽지만, 평범한 자동차들을 놓고 리뷰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는 일반적인 내용 대신 "실생활에 얼마나 적합한가?"를 놓고 리뷰의 대상으로 삼는데, 그 내용이 실생활과는 아주 많이 동떨어진, 비범한 내용일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스코다 예티 주행 리뷰에서는 주행성능을 알아보겠다고 스티그가 모는 페라리 308 GTS와 레이스를 붙이거나[23] , 차체 강성을 알아보겠다고 소방관들을 통과시키거나, 주행 안정성을 알아보겠다고 차 안에서 타투를 하거나, 공조장치의 성능을 알아보겠다고 아이스크림을 들고 불구덩이 사이로 운전을 한다든가... 마지막에는 차 위에 소형 헬기까지 얹는 기행을 벌인다.
탑기어 리뷰와 주로 연결되는 코너. 리뷰를 마친 탈것을 탑기어 트랙에서 1바퀴 완주하여 빠르기를 측정하는데, 이때 기록 측정 담당을 맡는 역할로 탑기어의 공식 드라이버이자 마스코트인 더 스티그가 등장한다. 제레미가 "Some Say(누군가 말하길)~"이라고 운을 떼며 스티그에 대한 각종 농담을 쏟아낸 다음 소개를 하는 패턴이 유명하다. 이 코너에서 측정된 탈 것의 기록은 자동차의 성능에 대한 객관적인 척도로 평가되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7번 문단에서 후술.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코너. 신차 론칭 소식부터 자동차 산업이나 영국 정부의 정책 변화, 정치인들, 과속 카메라, 속도 제한 등 자동차와 관련된 것이라면 종류를 불문하고 최대한 알리는 게 주목적이지만, 대부분은 MC 3인방의 말장난을 필두로 한 드립과막말 막장 언행의 비판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 섹드립도 자주 나온다. 예를 들어, 새로 출시되는 슈퍼카의 이름을 가지고 성적인 단어가 연상된다며 거의 대놓고 조크를 날리는 수준. 간혹 다른 국가와 그 국가의 문화를 비하하는 발언이 나오기 때문에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멕시코 비하 발언이 가장 난리가 났었다.
여담으로 탑기어 코리아에서는 정치적인 발언이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것을 우려한 나머지 뉴스 코너가 없는 채로 제작되었다. 이 때문에 탑기어 뉴스 한국판을 기대했던 시정차들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XTM에서 탑기어의 영국판을 방영할 때는 이 뉴스 코너를 아예 잘라내고 방영했다.
자동차를 비롯한 각종 탈 것들을 이용하여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하는 코너. '지정된 목적지에 도착하기' 같은 가벼운 도전부터 '자동차를 개조하여 우주왕복선을 만들기'같은 기상천외한 도전과 실험이 펼쳐지기에 인기가 가장 많다. 대부분의 실험은 탑기어 측에서 전문가에게 자문을 얻거나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도전에 임하여 리얼리티성을 살리는 편. 물론 재미를 위한 조작이나 연출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유머스러운 개그성 도전들이 태반이지만, 자신들이 직접 연료로 쓸 씨앗을 심어 이를 추출하여[24] BMW E46 3시리즈 330d를 레이스카로 개조해서 2007년 실버스톤 24시 내구 레이스에 도전했던 적도 있다.
대부분의 챌린지는 세 MC가 주어진 상황에 맞는 차를 구하고[25] , 이를 다양한 상황 속에서 테스트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16시즌 3화에서 알바니아 로드트립을 하면서, "마피아 두목이 타면 어울릴 만한 차"를 주제로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벤틀리 뮬산을 비교하기로 했는데, 벤틀리 측에서 뮬산을 빌려주면 고스트의 라이벌로 비춰질 우려를 하여그러면 플라잉 스퍼를 빌려주든가 차량 협찬을 거부하는 바람에 출연할 수 없게 되자 선택한 것은 현지에서 구한 고물차(...) 이를 끝까지 벤틀리라고 우기는 게 포인트. 이런 차들을 데리고, 알바니아로 가서, 트렁크에 시체싣기라든가,[26] 은행털이를 한다든가...
특히, 은행털이를 하면서 급하게 차를 골라 탄 제레미와 리처드 다음으로 뒤늦게 뛰어나온 제임스 메이가 원래 자신이 리뷰하던 차가 아니었던 고물차를 타고 도주하며,[27] 경찰을[28] 따돌리지 못하고 포위되는 바람에 절벽으로 차를 몰고 그만.. 물론 연출된 장면이다.[29]
한 화를 소모하는 챌린지가 있는가 하면, 탑기어의 한 꼭지 정도로 간략하게 진행하는 챌린지도 있는데, 이러한 형식으로 서킷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토요타 프리우스와 스포츠 세단인 BMW E90 M3를 함께 달리게 한 적이 있었다. 단, 프리우스는 낼수 있는 최고 속도로 앞서서 달리고, M3는 당연히 추월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프리우스를 뒤따라 달리는 것. 원래 프리우스는 고속 영역에서 엔진을 회전시키고 저속에서는 배터리를 사용함으로써 연비를 높이는 방식이라 당연히 계속 최고 속도로 달리면 배터리를 사용할 틈이 없다.[30] 그러니 이 조건에서 나중에 두 차량의 연비를 측정하면 당연히 M3가 승리한다. 제레미의 "If you want to save on your fuel, buy M3!" 라는 마지막 코멘트가 압권이다. 하지만 사실 실험 직후에 제레미가 한말은 "연비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모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모느냐이다."였다.
스티그와 기념사진을 찍은 캐머런 디아즈 & 톰 크루즈. 탑기어 트랙에서 기록 측정 후, 이렇게 스티그와 사진을 찍는게 꽤나 유명하다. 보통은 팔짱을 낀채 서로 마주보는 컨셉의 사진을 찍는 편인데, 가끔 이렇게 장난스러운 모습이 나오기도.
유명한 사람들을 게스트로 섭외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탑기어측에서 '가격대비 쓸만한 자동차'로 지정한 차량을 게스트가 직접 운전 - 탑기어 트랙을 1바퀴 주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코너. 한국에서는 스타 랩 타임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으며, 탑기어 코리아에선 이 명칭을 사용했다. 메인 호스트인 제레미 클락슨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이 코너가 진행될 때 리처드와 제임스는 녹화에 참여한 방청객들의 틈에 섞여서 관람한다. 참고로 탑아어 코리아에선 3명의 MC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보리스 존슨 등 런던 시의 시장 같은 정치인부터 가수, 배우, 감독, F1 드라이버[31] 등이 주로 섭외되는데 게스트들의 직업적인 분야에 관한 이야기부터 자동차에 대한 견해등 다양한 방면에서 질문을 던져 답을 이끌어 내는 등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많은 편.
영국 방송이다 보니 한국에서는 그리 크게 알려지지 않은 해외의 유명인사들 위주로 자주 나오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유명인들도 자주 나온다. 톰 크루즈, 사이먼 코웰, 슬래시, 베네딕트 컴버배치, 휴 잭맨, 에어로스미스의 스티븐 타일러, 클리프 리처드, 라이오넬 리치, 휴 그랜트, 로완 앳킨슨, 윌 스미스, 스티븐 프라이, 에드 시런, 라이언 레이놀즈, AC/DC의 멤버 브라이언 존슨 등 이 코너를 거쳐갔다.
비나 눈이 내려도 랩타임은 똑같이 측정하며, 대부분은 수동변속기 차량을 사용하지만 게스트의 요구에 따라 자동변속기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 당연히 수동차량에 비해 랩타임에서 손해보는건 감수해야 되는 부분.[32] 이 코너에 사용되는합리적인 가격의 차량은 탑기어 내의 입지로 따지면 007의 본드카 정도. 그렇다고 시즌마다 차가 계속 바뀌거나 폭발하거나 두쪽으로 갈라지진 않는다. 가끔씩 부서지긴 하지만 차량 선정의 주요 척도는 1600cc 이하의 엔진, 싼 가격, 긴 보장기간을 가진 차량으로, 자잘한 세부 척도는 변하지만 3가지의 척도는 여태까지 변하지 않았다. 시즌 22까지 총 4대의 합리적인 가격의 차량이 선정되고 운행되었다.
맷 르블랑이 기아 씨드를 타고 1:42.1을 기록하여 역대 합리적인 가격의 차 게스트들을 통틀어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씨드를 사용한 시기의 게스트들은 전체적으로 랩타입 성적이 좋게 나온 편이고 1분 42~44초대를 기록한 경우가 수두룩하다. 시즌 22를 기준으로 사용 중인 복스홀 아스트라의 1위 기록은 영국의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펙터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경력이 있는 가수 올리 무어(Olly Murs)가 기록한 1:44.6.
시즌 1부터 시즌 8까지 사용되었던 차량. 유럽지역에선 리아나, 다른지역에선 에어리오(Aerio)란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시즌 8 이후로 퇴역한 상태지만, F1 드라이버들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랩타임을 측정할 때는 이 차량을 태워서 랩타임을 재게 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문단에서 후술.
여담으로 시즌 2 3화에서 데이비드 소울[33] 이 게스트로 출연하자, 제작진 측에서 그의 배우 시절 유명한 차량인 포드 그란 토리노가 연상되게끔 차량 지붕에 경광등과 측면을 가로지르는 스트라이프 데칼을 친히 붙여주고 랩타임을 쟀다. 그러나 데이비드가 트랙을 도는데 차량 변속기를 한대도 아니고 2대씩이나 고장내먹어서[34] 결국 3번째에야 성공, 1분 54초 0을 기록해 가장 빠르지도 않고 다른 스타들보다 별반 다를거 없는 기록이 나왔다(...)
시즌 8부터 시즌 14까지 사용되었던 차량. 기아 씨드로 랩타임 차량이 변경되자 제작진은 리처드를 대표로 파견하여 공장 굴뚝 철거현장에서 바이킹식 장례식을 치뤄주었다. 이 와중에 완벽하게 묻히지 않고 헤드라이트가 슬쩍 나온 것이 까인다.
시즌 15부터 시즌 19까지 사용되었던 차량. 한국에서 디자인하여 슬로바키아의 공장에서 만들어진 차량으로, 시즌 20부터 복스홀 아스트라에게 자리를 넘겨준 후에는 민간인들이 돈을 내고 탑기어 서킷을 체험 주행하는 탑기어 서킷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에 쓰이고 있다.
서킷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에서는 다른 색의 시드를 사용했다.
시즌 20부터 22까지 사용되었던 차량.
[36]
탑기어 스튜디오를 찾아온 방청객들과 함께하는 코너. 특정 자동차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와 MC들의 매우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방청객들과 즉석에서 협의하여 등급을 나눈다.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MC들은 4단계로 분류된 벽에 사진을 붙이는데, 아주 멋없다(Seriously Un Cool)[37] , 멋없다(Un Cool), 멋지다(Cool), 아주 멋지다(Sub-Zero)로 평가된다. 만약 시승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더라도 즉석에서 반대하는 의견이 나오면 등급이 내려가는 등 다양한 변수가 나오기도 한다. 대중적이고 인기있는 차, 성능좋은 스포츠카라 하더라도 MC들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가차없이 멋 없는 등급으로 보내버린다.
이러한 등급은 지극히 주관적이라 기준이 없지만, 다음과 같은 암묵적인 룰이 존재한다.
시즌 10 진행 전에는 탑기어 세트장에 화재가 나서 쿨 월도 전소되었는데, 이후 다시 복구되었다. 탑기어 방영 초-중기 때 자주 나왔지만 시즌 16 이후로 코너가 폐기된 걸로 보인다. 다만 쿨 월 세트는 배경으로 종종 비춰졌다.
스튜디오나 트랙이 아닌 외부에서 진행을 하는 특별편. 보통 해외에서 각종 탈것을 가지고 다양한 도전을 수행하는데, 사실상 탑기어 챌린지 코너 강화판 + 로드트립 + 해외 체험의 성격이 짙다.
일반적인 자동차 튜닝에서 한참 벗어나 새로운 탈것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개조해서 호수 건너기
콤바인을 제설차로 개조해서 눈덮인 벌판에 활주로 만들기 (1부)
콤바인을 제설차로 개조해서 눈덮인 벌판에 활주로 만들기 (2부)
릴라이언트 로빈으로 우주왕복선 만들기
캠핑카 레이싱
수륙양용개조자동차로 도버 해협 건너기
자동차 다트
자동차로 기차 만들기 (1부)
자동차로 기차 만들기 (2부)
전기 자동차 직접 만들기 이후 여러가지 자체 실험을 한 뒤에는 자동차 잡지 회사인 오토카[48] 에 자신들이 만든 전기차를 리뷰하라고 가져다줬다. 그리고 오토카는 나름 진지하게 리뷰를 해서 잡지에 게재하고, 유튜브에도 리뷰 영상을 올렸다. 이 에피소드는 시즌 14였는데 시즌 18에서 피스커 카르마[49] 를 리뷰하며 제임스 메이가 자기가 고안한 엔진 구동 방식을 베꼈다며 해머헤드를 한 번 더 언급한다. 배터리의 짧은 시간을 보정하기 위해 궁리하던 제임스가 디젤 발전기를 장착해서 상시 충전이 되도록 해놨다.
이 외에도 기존의 틀을 깨버린 재미있는 도전이나 실험이 많다. 이들의 활약기행중에는 다른 나라에가서 자동차 리뷰를 하는 척하며와 함께 여러가지 뻘짓을 하는 게 일상이고, 더 그랜드 투어로 옮기면서도 여전히 비슷한 기행을 보이고 있다.
고연비(燃費) 대결 1부
고연비(燃費) 대결 2부
연비(같은 거리를 달릴 때 소모하는 연료의 양)가 좋은 소형차들을 이용한 대결.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하던 도전이라 그냥 보기엔 재미없어 보이는데[50][51] 이 대결의 진정한 목적은 같은 양의 연료를 넣은 뒤 연료가 다 떨어질 때까지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런 괴상한 경기를 한 이유는 최종 목적지가 다름아닌 우크라이나 북부에 있는 어느 안전한 마을.
미션 장소를 알자마자 방사능에 노출되고 싶지 않았던 MC들은 일부러 연비가 구리게 나오라고 차 안에 짱돌 적재, 타이어 공기압 일부러 줄이기[52] , 지그재그로 주행하기[53] , 급정지했다가 급발진하기, 기어 변환하지 않고 주행하기, 정차 중에 최고 RPM으로 엔진 공회전 등 별별 방법을 썼는데, 해먼드는 운좋게 프리피야트 입구 근처에서 기름이 떨어져서 안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제레미와 제임스의 차엔 기름이 남았고, 결국 그대로 체르노빌 발전소 돌입. 프리피야트로 들어가기 무섭게 작동하는 가이거 카운터의 소리가 상당히 소름끼치다.
그리고 메인 카메라맨은 튀었고, 보조 카메라맨 세 명이 프리피야트로 들어갔는데, 엔딩 크레딧에 그들의 이름은 'Extra Brave Film Cameras'라고 특별 처리되었다. 재미있는 건, 체르노빌 구경 다 하고 빠져 나오던 중에 하필이면 제레미의 자동차의 기름이 절묘하게 떨어져 프리피야트 한복판에 정지하고 만 것이다. 제임스는 당연히 그를 안 구해주고 그대로 내뺐으며, 제레미는 어쩔 수 없이 출구까지 자기 발로 걸어나왔다.[54]
그러고 나서 스튜디오에서 리차드 해먼드가 뭔일 없었냐고 하자 제레미는 "어 있어. 그래서 난 이 쇼를 소시지 두 개를 가지고 해야했어!"라고 했다.
탑기어/사건사고 및 논란 문서를 참고.
탑 기어 전용 트랙. 영국 서리의 던스폴드 비행장 활주로와 유도로를 개조했다. 이 공항은 제임스 본드 영화 카지노 로얄의 마이애미 공항 장면 촬영지와 레드 2의 마지막 공항 장면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다. 트랙 한 구석에 있는 항공기들 중 쌍발 트윈엔진으로 개조되어 있는 흰색 보잉 747은 영화 카지노 로얄에서 폭탄테러의 위협목표가 되었던 여객기인 '스카이 플릿'의 동체이다.
트랙을 주행한 자동차들이 랩 타임 보드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단지 하나의 규칙만 따르면 된다. 기록을 쟀던 차는 반드시 도로 주행이 가능한, 합법적인 차량이어야 한다. 이말인 즉슨, 과속 방지턱을 넘을 수 있어야 하고,[55] 타이어 트레드가 파진 공도용 타이어를 착용해야 한다.[56]
탑기어 트랙에서 랩타임을 측정한 기록이다.
(측정한 차량들이 워낙 많은 관계로 일부만 표기.)
공도에서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는 양산형 차량만 공식 랩타입 기록에 포함되고, F1 같은 레이싱 대회나 트랙 주행 전용으로 만들어진 차량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탑기어 만의 규칙에 의하여 별도로 표기되었다. 기록된 차량은 전부 트랙전용이며, 자동차가 아닌 비행기도 여기에 포함된다.
(CAP 232와 BAE 시해리어는 차량이 아닌 비행기이기 때문에 0순위로 기재함)
탑기어에서 기록하지 않은, 독립적으로 기록된 랩타임
탑기어는 정규 방송분 외에, DVD에 수록된 Director's Cut(감독판) 특별판과 별도 DVD 특별판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2009년 발매된 언더커버 특별판을 제외하면 매용 DVD 특별판의 경우 3명의 MC가 아닌, 2명만 출연하고 있으며 그 내용과 제목은 다음과 같다.
본가의 판권을 사와서 해당국가만의 탑기어를 런칭한 경우가 몇 있다.
탑기어 아메리카(통칭 US)가 대표적인 경우인데, UK에 비해 제작비 빵빵 + 자동차법이 자유로워서 꽤나 재미있는 도전이나 리뷰가 많은 편. 스핀오프 탑기어 중에선 본가판에 꿀리지 않는다는 평가이다. 특히 기존 탑기어는 한 시즌에 7~10개의 에피소드를 만들지만, 미국판은 한 시즌에 15편에서 20편 정도 많은 에피소드를 방송하기에 볼륨이 상당하다. 담당 MC들도 현역 레이서나 전문가들이 맡는 터라 운전 실력이나 관련 지식도 수준급이다.
한편, 호주에서는 BBC와 호주 방송사인 채널 9가 협업해 탑기어에 호주 특유의 정서를 가미한 탑기어 오스트레일리아(Top Gear Australia)라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탑기어 오스트레일리아는 구성이나 진행 등이 탑기어 오리지널과는 미묘하게 다르지만, 여기에서도 마초끼 만발하는 '호주식' 기행[89] 과 스티그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탑기어 UK 시즌 16에서 이들은 직접 만나 다양한 자동차 관련 대결을 벌인다. 결국은 막판에늘상 스티그를 제임스로 변장시킨 영국 팀이 승리한다.
러시아는 2008년 10월 14일부터 계획되어 2009년 2월 22일까지 20일 방영되었다. 러시아판의 후속 시즌은 그 후로 더 이상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영국판이나 프랑스판, 호주판을 방영하고 있다.
탑기어 UK도 2000년대 중반부터 자막판으로 한국에서 방영했다. 총 24부작으로 제작되어, 1월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8시에 유료방송 채널인 QTV에서 방영했다.[90] 그러던 도중 2011년 3월 18일부터 XTM 채널에서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방송하기로 바뀌었다.[91] 나레이션은 성우 중에서 자동차 매니아로 유명한 배한성이 맡았다.[92] 시즌 23까지 꾸준히 방영했으나 2018년에 XTM이 폐국하면서 이후 방송분 방영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한국 넷플릭스에서 탑기어 UK 시즌 13부터 22까지를 크리스마스 스페셜까지 포함해서 한글 자막과 함께 서비스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직접 제작한 자막이 아닌, 탑기어 팬 유저의 자막을 당겨 써서 그런지 #, 숱한 자동차 용어의 오역부터 피난처를 뜻하는 영단어 'Haven'을 'Heaven'으로 오역하는 등 자막의 낮은 퀄리티와, 실제 UK판과 다른 편집이 약간 들어가 있다는 점들로 인해 약간의 원성을 샀다. 현재는 라이센스 기간이 종료되어서 넷플릭스에서는 탑기어를 볼 수 없는 상황.
2018년 4월 중순 부터, POOQ에서 시즌 18 ~ 23 VOD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2011년, 탑기어 코리아라는 제목으로서 호주, 미국, 러시아 등에 이은 정식 한국형 스핀오프가 XTM에서 발표되었다. 시즌 1의 메인 MC 세 명은 김갑수, 연정훈, 김진표가 맡았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으로 2011년 8월 20일부터 2016년 11월 18일까지 방영했다. 2011년 7월에는 신촌 등지에 홍보 포스터가 부착되었고 엠넷의 20's choice 시상식에 김갑수와 더 스티그가 시상자로 참석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탑기어 코리아 시즌 1 문서 참고.
국내에 탑기어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있다. 활성화된 사이트는 탑 그랜드 기어 투어[93] 가 있다.
탑 그랜드 기어 투어 카페는 규모가 비교적 크지만 현재는 더 그랜드 투어마저도 MC 3명의 고령화+각자도생+노후 생활 등의 이유로 뜸해지는 바람에 시들시들해져버렸고 간신히 다시보기 등의 이유로 명맥만 유지되고 있다. 영국 탑기어 자막을 신속히 제작하여 배포하고 해외기사에서 탑기어 소식을 가장 활발히 가져오는 곳이었는데 자막 제작 같은 경우, 카페 매니저가 자체 제작하여 자막을 배포하는 일이 가장 많고 가끔 능력자들이 배포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관련 영상도 제일 많다. 그랜드 투어 방영 이후로 더 그랜드 투어에만 모든 관심이 가 있는 반면, 탑기어의 새로운 시즌에 대한 관심은 매우 초라해졌다.
1. 개요[편집]
영국 BBC에서 제작 및 방영하는 자동차 레이싱 프로그램. 올바른 표기법은 톱 기어이나 국내에는 탑기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국내판과의 구분을 위해 탑기어 UK로 대부분 통칭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보유한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고, 약 214개국에 수출 방영되며 동시에 일부 국가에선 해외판을 파생시키는 등의 인기를 누렸다.
수준 높은 리뷰와 자동차를 소재로 한 기상천외한 도전이나 여행과 더불어 출연진의 케미가 적절히 녹아들은 것이 영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던 이유다.
2. 역사[편집]
TV에서 탑기어의 이름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77년이었다. 당시도 제작 및 방영 주체는 BBC. 그러나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현재의 포맷과는 달리, 이 때 당시엔 예능의 색채 없이 자동차 리뷰와 관련 정보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또한 고정된 소수의 출연진이 장기간 함께 합을 맞추는 2002년 리부트 이후와는 달리, 다수의 출연진이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 그렇다보니 출연진의 변화도 빈번하곤 했다. 원년엔 미들렌즈 지역의 지역방송이었지만, 1978년 BBC2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꾸준히 인기를 얻고 BBC2의 효자 프로그램 역할을 한 탑기어지만, 1980년대 후반 제레미 클락슨의 합류로 인기가 대폭 상승한다. 예능 색채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도 이 때. 그러나 여전히 주요 방향성은 소비자 조언이었다. 그 일환으로 1994년엔 현재도 발행 중인 동명의 잡지를 발간하기 시작했다.
1999년, 제레미 클락슨이 하차하며 프로그램의 주목도가 크게 요동쳤다. 거기에 동년 7월에 출연진 중 한 명이었던 브렌던 쿠건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하며 1기 탑기어의 운명엔 먹구름이 드리웠다. 결코 나쁘진 않은 시청률 성적표였지만, BBC 임원진은 결국 2001년을 끝으로 탑기어를 종영하기로 결정한다. 이때 1기 탑기어의 상징인 티프 니들을 비롯한 제작진 일부는 채널5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자동차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이것이 피프쓰기어.[5]
그렇게 탑기어라는 장수 프로그램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가 싶었지만, 이듬해인 2002년에 BBC는 1기 탑기어의 중흥을 이끈 제레미 클락슨을 필두로 프로그램을 재건하기로 결정한다. 클락슨과 프로듀서로 낙점된 앤디 윌만[6] 은 기존의 포맷에서 완전히 벗어나 야외 촬영-스튜디오 진행 방식의 예능으로 프로그램을 바꾸길 희망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졌다. 또한 고정된 스튜디오와 테스트 트랙, 국내뿐만 아닌 해외에서의 리뷰, 그리고 선수 출신의 테스트 드라이버를 조건으로 달며 우리가 아는 탑기어의 초석을 마련했다.
상기 조건들은 모두 실현되어 런던으로부터 1시간 반 거리의 던스폴드 공항 활주로와 격납고에 테스트 트랙과 스튜디오가 마련되었고, 테스트 드라이버인 스티그도 프로그램의 일환이 되었다. 이전엔 30분의 짧은 프로그램이었지만, 60분으로 보다 긴 프로그램으로 변모했다.
이 때 클락슨과 함께 3 MC 체재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하고 오디션을 보았는데, 클락슨과 윌만은 지역 라디오와 ITV 등에서 자동차 리뷰를 진행하던 리처드 해먼드와 자동차 칼럼니스트 제이슨 다우를 진행자로 낙점했다. 애초에 클락슨과 윌만은 원래 제이슨 다우가 아니라 자동차 잡지 에디터로 활동하던 제임스 메이와 함께 하길 원했지만, 메이는 당시 막 다른 활동 계약을 한 뒤였다. 이를 파기하고 탑기어에 합류하기엔 미래가 불투명했던 것. 클락슨의 삼고초려로 메이는 결국 두 번째 시리즈부터 팀에 합류한다.
이렇게 시작된 시즌 1은 시청자에게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클락슨과 해먼드의 리뷰는 물론, 각종 중고차 도전, 스타 랩타임과 같이 새로운 예능적 요소가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큰 인기를 바탕으로 이때부터 팀은 무리 없이 BBC와 차기 시리즈 계약을 맺고, 매 해 두 개 시리즈를 제작하게 된다.
시리즈 2에서 제임스 메이가 합류함으로써 마침내 탑기어를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에 올려놓은 제레미 클락슨, 리처드 해먼드, 제임스 메이 3 MC 체제의 역사가 시작된다.
시리즈 8에선 스튜디오를 대규모로 수선했지만, 시리즈 10 준비 중 소품 창고에 화재가 발생해 해당 시리즈에선 잡다한 가구들을 놓고서 진행했다. 화재 이전까지는 자동차 프로그램 이라는 취지에 맞게 카 시트[7] 를 의자로 사용했었지만 MC들의 편안함을 위해서인지 고풍스러운 가구 의자를 배치해 두었다.
시리즈 9 촬영 중엔 리처드 해먼드가 제트 엔진 드래그 레이싱 카를 주행하던 중, 시속 505Km의 속도에서의 타이어 펑크로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해먼드는 말 그대로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하는 중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시리즈 9은 계획보다 3개월 연기된 2007년 1월에 방영되었고, 에피소드의 개수 역시 다소 줄은 6개였다. 국내로 치면 무한도전급으로 자주 재방송되는 탑기어와 달리 해먼드의 사고를 다룬 시리즈 9의 1화는 이후 재방송되지 않았다. 그 해 여름엔 북극 스페셜을 제작하여 제레미 클락슨과 제임스 메이는 자동차를 타고 북극점에 도달한 최초의 사람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동시에 탑기어의 첫 HD 방송이기도 했다.
또한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매해 제작하며 보츠와나, 베트남[8] , 볼리비아, 중동[9] , 인도, 아프리카, 버마[10] 등 세계 각지를 낡은 중고차로 여행했다. 이 스페셜들은 정규 시리즈 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아 훗날 3 MC의 새로운 프로그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3 MC가 서구권 도시를 돌아다니며 스타디움을 대관해 현장에서 자동차 쇼를 선보이는 탑기어 라이브라는 이름의 공연도 이즈음 첫선을 보였고, 2010년 10월엔 이러한 탑기어 열풍에 대해 직접 취재한 미국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은 1,600만 명이 시청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그러나 이러한 꾸준한 인기는 2015년 종국을 맞는다. 시리즈 22 촬영 중, 프로듀서 중 한 명인 오이신 타이먼과 제레미 클락슨 사이에 불화가 생겼고, 이로 인한 클락슨의 일회성 주먹다짐이 언론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기존에도 수위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진행들로 BBC는 경고 조치한 바 있었고, 클락슨 역시 매번 제작비를 깎거나 여러 제한으로 프로그램을 옭아매는 BBC에 대해 그리 탐탁치 못하고 있었다. 결국 이 사건은 클락슨의 해고라는 사태로 변모하게 된다.
이로부터 약 1년간 탑기어 자체와 3 MC, 그리고 제작진에겐 여러 상황 변화가 일어난다.
당시 시리즈 22는 에피소드 7까지 방영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클락슨의 해고로 일시적으로 제작 및 방영이 중단되었는데, BBC 측의 출연료 인상 조건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메이와 리처드 해먼드는 클락슨 없이는 잔여 에피소드 및 향후 시리즈 제작 및 출연에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2.1. MC 3인방의 출연 중단[편집]
문서 곳곳에서 언급되지만, 워낙 똘기로 똘똘 뭉친 제작진 + MC 3인방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인지라 각종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도 매번 어떻게든 넘어가며 계속 방송되고 있었지만 2015년 3월, 탑기어의 핵심이라는 평가를 받는 메인 호스트 제레미 클락슨이 담당 조연출을 폭행한 사건으로 BBC로부터 방송정지처분을 받았다. 즉, BBC에선 출연금지 연예인이 된 것이다.
촬영 후 숙소에 돌아왔는데 제작진이 섭외한 요리사가 퇴근한 터라 자신이 먹고 싶었던 음식이 나오지 않아 빡친 나머지 프로듀서에게 폭언을 날리며 때렸다.[11] 이 때문에 영국 시각 기준 3월 14일 일요일에 방송되기로 한 시즌 22 에피소드 8가 무기한 연기되었고, 남은 분량 세 편도 통째로 날아갈지도 모른다고 밝혀졌다.
BBC에서는 탑기어의 과거 자잘한 사건들과는 달리 이번 건을 심각한 사안이라 여긴 모양인지, 즉각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고위급 책임자들이 직접 조사에 나섰다. 심지어 제레미의 출연 중단도 논의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가 빠지면 과거처럼 방송에 큰 타격을 줄 것이 뻔한 데다 여러 방송계약건+각종 소송(막대한 위약금)에 휘말릴 처지라 고민이 많은 모양.
물의를 일으킨 제레미에게 징계를 먹인 건 당연한 처사지만, 일부 무개념 팬들은 각종 말도 안되는 쉴드를 치며 제레미의 복귀를 바라는 서명운동, 옹호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영국내 언론 등에서도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하고 있는 편. 심지어 개인소유의 탱크를 타고 BBC 본사로 찾아가 제레미 출연 중단 반대에 대한 서한을 전달한 팬도 나왔으며, 제레미의 팬인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등 유명인사들도 그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동료인 리처드와 제임스는 말을 아끼며 제레미 옹호하는 뉘앙스로 인터뷰를 했는데, 얼마 뒤 '제레미 없이는 탑기어 촬영에 들어갈 수 없다.'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했다.
그러나 팬들의 바람과 달리 2015년 3월, 4째 주에 BBC가 제레미와 재계약 포기, 사실상의 해고통지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탑기어의 출연을 중단하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공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PD 쪽은 일방적으로 맞았고 제레미가 30초간 폭력+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을 폭포수 같이 쏟아냈다고 한다. 나중에 잘못을 인지한 제레미가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다 기존의 사건들과 달리 매우 민감하다고 생각하여 해고를 결정했다고 한다. 한편 그의 후임으론 BBC 소속의 방송진행자 크리스 에반스가 들어온다는 소문이 나왔다. 당시 에반스 본인은 넌센스라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나중에 MC로 들어왔다.
어찌 되었든, 제레미가 없는 탑기어는 속빈 강정이나 마찬가지란 인식이 너무 강한 상황이라 앞으로 탑기어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우려가 많았다. BBC 측에서는 2016년에 새로운 탑기어로 돌아온다는 공지를 올리고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고 하지만 팬들의 시선은 차가우며, 아직도 제레미의 복귀를 바라며 각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일방적인 폭행이란 대형사고를 저지른 그를 흥행+금전적 이유만 놓고 다시 부르는 건 당분간 어려울듯 하다. 당사자 제레미는 본인의 트위터 프로필을 "한때 탑기어 진행자였다."라고 수정하고 자전거 타고 다니며 그냥저냥 지내고 있으며, 벌써부터 그를 섭외하려는 영국이나 해외 방송사의 뭍밑 작업이 활발하다고 한다.
한편 제임스와 리처드는 말을 아끼며 앞으로의 탑기어에 남을지 어떨지 고민중이라 하는데, 위처럼 제레미와 함께 하겠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있는터라 탑기어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결국 2015년 4월부터 탑기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티그 빼곤 MC 3인방의 사진이 모두 삭제되면서 결국 출연을 중단하였으며, 탑기어의 메인 프로듀서 앤디 윌만도 BBC를 나와 다른 프로로 간다고 밝혔다.
2015년 6월 10일 시즌 22의 미방영된 에피소드들을 방송하겠다라고 BBC에서 예고편까지 올렸다.
2015년 6월 28일 리처드 해먼드 & 제임스 메이의 2인 진행으로 시즌 22의 미방영 에피소드들을 보여주었다. 녹화에 참여할 수 없는 제레미 클락슨은 코끼리 모형을 뒤에 세워놓는 것으로 대체해버렸다.[12]
방청객이 단 하나도 없는 쓸쓸한 스튜디오에서 저렴한 올드 스포츠카 챌린지와
중고 고물 SUV 챌린지를 방송하고,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는 짧은 인사와 함께 막을 내렸다.[13]
MC 3인방은 BBC 출연 중단 후, 아마존 프라임 유럽의 유료 회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진행하기 시작했다.
2.2. 3 MC 체제 이후[편집]
결국 잔여 에피소드를 하나의 에피소드로 압축해 제임스 메이와 리처드 해먼드가 진행하기로 합의 했고, 2015년 6월 28일 마지막 에피소드를 내보내며 “굿 바이”라는 작별과 함께 13년여 간의 3 MC 체제와 인기는 막을 내렸다.
마지막 에피소드 방영 이후, 제임스 메이와 리처드 해먼드는 그들이 말했듯 BBC와 탑기어를 떠났다. 또한 핵심 제작진 상당수 역시 이들과 함께 떠났으며 이들의 이후 행보는 여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BBC에게 탑기어는 자신들이 가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상황이었다. 판권 및 방송 수출, 라이센스 등 탑기어가 BBC에 가져다주는 돈은 2015년 당시 연간 800억 규모다. 이는 당시 BBC의 수익 30%에 가까운 막대한 수치였다. 따라서 BBC로선 탑기어 프랜차이즈를 계속 유지해야할 필요가 있었다.
BBC는 2002년의 리부트와는 달리 시리즈 23이라는 연속되는 넘버링으로 탑기어를 계속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진행자로 자동차 애호가인 라디오 진행자 크리스 에반스, 프렌즈의 조이로 유명한 맷 르블랑, 뉘르부르크링의 여왕으로 불리우는 사빈 슈미츠, 자동차 전문 기자인 로리 리드, 크리스 해리스, 레이싱 선수 출신 전문가인 에디 조던까지 총 6명을 영입했다. 3 MC 체제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려는 시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스튜디오와 오프닝 스타 랩타임 코너를 연예인 랠리 크로스로 개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와는 달리 클락슨이 창조해낸 캐릭터이자 프로그램의 테스트 드라이버 역할을 하는 스티그는 존치하는 등 이도저도 아닌 개편은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오히려 기존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결국 시리즈 23은 사상 최악의 악평을 듣고 종영되었다. 이도저도 아닌 개편도 문제였지만 출연진 간의 상성 및 호흡이 눈에 보이게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재미가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 것이 주 원인이였다.
결국 한 시리즈만에 프로그램은 원래의 포맷으로 돌아갔다. 시리즈 24부턴 맷 르블랑, 크리스 해리스, 로리 리드만이 남아 진행을 맡았다. 그러나 여전히 지지부진한 시청률과 인기였고, 맷 르블랑은 시리즈 26을 끝으로 하차했다.
시리즈 27부터는 크리스 해리스와 배우 패디 맥기네스, 방송인 프레디 플린토프가 새롭게 합을 맞춰 최근의 시리즈 32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존 3 MC 이후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조합이다. 시리즈 29부터는 지금껏 방영되던 BBC2가 아닌 BBC1에서 방영된다. 이 덕인지 시청률이 처음으로 기존 3 MC 당시로 회복되긴 했지만, 수익이나 선호 조사 등에서 나타나는 프랜차이즈의 영향력은 이전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져있다.
2.3. 제작 중단[편집]
2022년 12월 13일, 던스폴드 파크 에어로돔(Dunsfold Park Aerodome)에서 34번째 시리즈를 촬영하던 중 프레디 플린토프가 두 번째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1달 후인 2023년 1월에 플린토프가 충돌로부터 회복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방송 복귀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2023년 3월 BBC는 사고에 대한 철저한 건강 및 안전 조사를 위해 시리즈 34의 제작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로부터 8개월이 지난 2023년 11월에 BBC는 플린토프의 사고 이후 근미래 동안 탑기어가 방송 복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14]
3. 역대 출연자[편집]
- 더 스티그 (시리즈 1 ~ 33)
- 탑기어의 아이콘과도 같은 존재. 역할을 맡는 인물이 도중에 여러번 바뀐적이 있었지만 과묵하게 테스트 주행을 맡는 캐릭터 자체로 초기부터 현재까지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다.
- 제이슨 도우 (시리즈 1)
- 자동차 저널리스트. 역사란에 서술되어있듯 시리즈 1 준비 당시 제임스 메이의 합류가 어렵게되자 영입된 진행자. 상당한 거구가 특징이다. 그러나 다른 2 MC에 비해 방송에 유려하게 녹아들지 못했고, 그렇다보니 비중 역시 공기 수준이었다. 시리즈 2에 제임스 메이로 대체되며 하차했다. 2015년 새로운 탑기어 준비 과정에서 진행자로 인터넷 상에서 지목된 이들 중 하나였지만, 하차 이후 도우는 방송 활동이 거의 없다.
- 크리스 에반스 (시리즈 23)
- 에디 조던 (시리즈 23)
- 자비네 슈미츠 (시리즈 23)
- 국내에선 사빈 슈미츠로 널리 알려져 있는 여성 레이서. '뉘르부르크링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있는 인물로, 사상 유일의 뉘르부르크링 24시 여성 우승자다. 이 트랙을 가장 빠르게 돌 수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한다. 시리즈 23 이전에 탑기어에 출연한바가 있고,[18][19] 이미 이전에 한 번 농담성으로 진행자 자리를 제안받은 적이 있다.[20] 그러나 시리즈 23의 실패로 포맷이 원래대로 돌아가며 크리스 에반스, 에디 조던과 함께 하차한다. 이후 암이 발병하여 치료를 받았지만, 2021년 3월 16일 향년 5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21]
- 맷 르블랑 (시리즈 23 ~ 26)
- 로리 리드 (시리즈 23 ~ 26)
- 크리스 해리스 (시리즈 23 ~ 33)
- 시즌 23의 6 MC 체제 때 첫 출연했다. 이전엔 자동차 리뷰 유튜버로 활동하며 레이싱 드라이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준수한 운전 실력과 깔끔한 리뷰로 시리즈 23 이후의 포맷 회귀에서도 남게 되었고 시즌 26 이후 있었던 또 한 번의 진행자 물갈이에도 자리를 지켰다. 아마 제작진과 BBC 측에서 새로운 탑기어의 터줏대감으로 미는 듯하다.
- 프레디 플린트오프 MBE (시리즈 27 ~ 33)
- 대영 제국 훈장 수훈자로 크리켓 선수 출신이다. TV와 라디오 방송인으로 전향했고 시리즈 27에서 처음 진행자로 발탁되었다.
- 패디 맥귀네스(시리즈 27 ~ 33)
- 영국의 코미디언. 시리즈 27에서 처음 진행자로 발탁되었다.
4. 프로그램 구성[편집]
4.1. 탑기어 리뷰[편집]
새롭게 출시되었거나 주목받고 있는 차량들을 가지고 여러가지 평가를 해보는 코너. MC들이 직접 시승해보고 주행성능, 내&외부 디자인, 가격, 옵션등 다양한 부분에 관하여 리뷰를 한다. 이때 다큐멘터리를 연상시키는 뛰어난 편집과 영상미로 차량을 소개하는게 볼거리이며, 특히 MC들의 직설적인 비평이 백미. 마음에 안들거나 단점이 발견되면 아무리 비싸고 좋은 자동차도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
실제로 자동차 회사들이 이 코너의 평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돈을 쏟아부어 탑기어측에 협찬을 아끼지 않는점은 매우 유명하다. 막대한 광고비를 들이지 않고 자사의 차량홍보 & 차후에 나올 모델에 피드백을 할 수 있으니 당연한 것. 참고로 촬영당시엔 차량회사의 전문 기술자까지 파견하여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주기까지 한다.
탑기어 리뷰라고 하면 주로 슈퍼카 등의 고성능 자동차를 떠올리기 쉽지만, 평범한 자동차들을 놓고 리뷰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는 일반적인 내용 대신 "실생활에 얼마나 적합한가?"를 놓고 리뷰의 대상으로 삼는데, 그 내용이 실생활과는 아주 많이 동떨어진, 비범한 내용일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스코다 예티 주행 리뷰에서는 주행성능을 알아보겠다고 스티그가 모는 페라리 308 GTS와 레이스를 붙이거나[23] , 차체 강성을 알아보겠다고 소방관들을 통과시키거나, 주행 안정성을 알아보겠다고 차 안에서 타투를 하거나, 공조장치의 성능을 알아보겠다고 아이스크림을 들고 불구덩이 사이로 운전을 한다든가... 마지막에는 차 위에 소형 헬기까지 얹는 기행을 벌인다.
4.2. 파워 랩 타임스[편집]
탑기어 리뷰와 주로 연결되는 코너. 리뷰를 마친 탈것을 탑기어 트랙에서 1바퀴 완주하여 빠르기를 측정하는데, 이때 기록 측정 담당을 맡는 역할로 탑기어의 공식 드라이버이자 마스코트인 더 스티그가 등장한다. 제레미가 "Some Say(누군가 말하길)~"이라고 운을 떼며 스티그에 대한 각종 농담을 쏟아낸 다음 소개를 하는 패턴이 유명하다. 이 코너에서 측정된 탈 것의 기록은 자동차의 성능에 대한 객관적인 척도로 평가되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7번 문단에서 후술.
4.3. 탑기어 뉴스[편집]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코너. 신차 론칭 소식부터 자동차 산업이나 영국 정부의 정책 변화, 정치인들, 과속 카메라, 속도 제한 등 자동차와 관련된 것이라면 종류를 불문하고 최대한 알리는 게 주목적이지만, 대부분은 MC 3인방의 말장난을 필두로 한 드립과
여담으로 탑기어 코리아에서는 정치적인 발언이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것을 우려한 나머지 뉴스 코너가 없는 채로 제작되었다. 이 때문에 탑기어 뉴스 한국판을 기대했던 시정차들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XTM에서 탑기어의 영국판을 방영할 때는 이 뉴스 코너를 아예 잘라내고 방영했다.
4.4. 탑기어 챌린지[편집]
자동차를 비롯한 각종 탈 것들을 이용하여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하는 코너. '지정된 목적지에 도착하기' 같은 가벼운 도전부터 '자동차를 개조하여 우주왕복선을 만들기'같은 기상천외한 도전과 실험이 펼쳐지기에 인기가 가장 많다. 대부분의 실험은 탑기어 측에서 전문가에게 자문을 얻거나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도전에 임하여 리얼리티성을 살리는 편. 물론 재미를 위한 조작이나 연출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유머스러운 개그성 도전들이 태반이지만, 자신들이 직접 연료로 쓸 씨앗을 심어 이를 추출하여[24] BMW E46 3시리즈 330d를 레이스카로 개조해서 2007년 실버스톤 24시 내구 레이스에 도전했던 적도 있다.
대부분의 챌린지는 세 MC가 주어진 상황에 맞는 차를 구하고[25] , 이를 다양한 상황 속에서 테스트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16시즌 3화에서 알바니아 로드트립을 하면서, "마피아 두목이 타면 어울릴 만한 차"를 주제로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벤틀리 뮬산을 비교하기로 했는데, 벤틀리 측에서 뮬산을 빌려주면 고스트의 라이벌로 비춰질 우려를 하여
특히, 은행털이를 하면서 급하게 차를 골라 탄 제레미와 리처드 다음으로 뒤늦게 뛰어나온 제임스 메이가 원래 자신이 리뷰하던 차가 아니었던 고물차를 타고 도주하며,[27] 경찰을[28] 따돌리지 못하고 포위되는 바람에 절벽으로 차를 몰고 그만.. 물론 연출된 장면이다.[29]
한 화를 소모하는 챌린지가 있는가 하면, 탑기어의 한 꼭지 정도로 간략하게 진행하는 챌린지도 있는데, 이러한 형식으로 서킷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토요타 프리우스와 스포츠 세단인 BMW E90 M3를 함께 달리게 한 적이 있었다. 단, 프리우스는 낼수 있는 최고 속도로 앞서서 달리고, M3는 당연히 추월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프리우스를 뒤따라 달리는 것. 원래 프리우스는 고속 영역에서 엔진을 회전시키고 저속에서는 배터리를 사용함으로써 연비를 높이는 방식이라 당연히 계속 최고 속도로 달리면 배터리를 사용할 틈이 없다.[30] 그러니 이 조건에서 나중에 두 차량의 연비를 측정하면 당연히 M3가 승리한다. 제레미의 "If you want to save on your fuel, buy M3!" 라는 마지막 코멘트가 압권이다. 하지만 사실 실험 직후에 제레미가 한말은 "연비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모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모느냐이다."였다.
4.5. 합리적인 가격의 차에 탄 스타(Star in a Reasonably Priced Car)[편집]
스티그와 기념사진을 찍은 캐머런 디아즈 & 톰 크루즈. 탑기어 트랙에서 기록 측정 후, 이렇게 스티그와 사진을 찍는게 꽤나 유명하다. 보통은 팔짱을 낀채 서로 마주보는 컨셉의 사진을 찍는 편인데, 가끔 이렇게 장난스러운 모습이 나오기도.
유명한 사람들을 게스트로 섭외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탑기어측에서 '가격대비 쓸만한 자동차'로 지정한 차량을 게스트가 직접 운전 - 탑기어 트랙을 1바퀴 주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코너. 한국에서는 스타 랩 타임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으며, 탑기어 코리아에선 이 명칭을 사용했다. 메인 호스트인 제레미 클락슨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이 코너가 진행될 때 리처드와 제임스는 녹화에 참여한 방청객들의 틈에 섞여서 관람한다. 참고로 탑아어 코리아에선 3명의 MC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보리스 존슨 등 런던 시의 시장 같은 정치인부터 가수, 배우, 감독, F1 드라이버[31] 등이 주로 섭외되는데 게스트들의 직업적인 분야에 관한 이야기부터 자동차에 대한 견해등 다양한 방면에서 질문을 던져 답을 이끌어 내는 등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많은 편.
영국 방송이다 보니 한국에서는 그리 크게 알려지지 않은 해외의 유명인사들 위주로 자주 나오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유명인들도 자주 나온다. 톰 크루즈, 사이먼 코웰, 슬래시, 베네딕트 컴버배치, 휴 잭맨, 에어로스미스의 스티븐 타일러, 클리프 리처드, 라이오넬 리치, 휴 그랜트, 로완 앳킨슨, 윌 스미스, 스티븐 프라이, 에드 시런, 라이언 레이놀즈, AC/DC의 멤버 브라이언 존슨 등 이 코너를 거쳐갔다.
비나 눈이 내려도 랩타임은 똑같이 측정하며, 대부분은 수동변속기 차량을 사용하지만 게스트의 요구에 따라 자동변속기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 당연히 수동차량에 비해 랩타임에서 손해보는건 감수해야 되는 부분.[32] 이 코너에 사용되는
맷 르블랑이 기아 씨드를 타고 1:42.1을 기록하여 역대 합리적인 가격의 차 게스트들을 통틀어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씨드를 사용한 시기의 게스트들은 전체적으로 랩타입 성적이 좋게 나온 편이고 1분 42~44초대를 기록한 경우가 수두룩하다. 시즌 22를 기준으로 사용 중인 복스홀 아스트라의 1위 기록은 영국의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펙터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경력이 있는 가수 올리 무어(Olly Murs)가 기록한 1:44.6.
4.5.1. 스즈키 리아나[편집]
시즌 1부터 시즌 8까지 사용되었던 차량. 유럽지역에선 리아나, 다른지역에선 에어리오(Aerio)란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시즌 8 이후로 퇴역한 상태지만, F1 드라이버들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랩타임을 측정할 때는 이 차량을 태워서 랩타임을 재게 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문단에서 후술.
여담으로 시즌 2 3화에서 데이비드 소울[33] 이 게스트로 출연하자, 제작진 측에서 그의 배우 시절 유명한 차량인 포드 그란 토리노가 연상되게끔 차량 지붕에 경광등과 측면을 가로지르는 스트라이프 데칼을 친히 붙여주고 랩타임을 쟀다. 그러나 데이비드가 트랙을 도는데 차량 변속기를 한대도 아니고 2대씩이나 고장내먹어서[34] 결국 3번째에야 성공, 1분 54초 0을 기록해 가장 빠르지도 않고 다른 스타들보다 별반 다를거 없는 기록이 나왔다(...)
4.5.1.1. F1 스타 랩 타임 보드[편집]
4.5.2. 쉐보레 라세티[편집]
시즌 8부터 시즌 14까지 사용되었던 차량. 기아 씨드로 랩타임 차량이 변경되자 제작진은 리처드를 대표로 파견하여 공장 굴뚝 철거현장에서 바이킹식 장례식을 치뤄주었다. 이 와중에 완벽하게 묻히지 않고 헤드라이트가 슬쩍 나온 것이 까인다.
4.5.3. 기아 씨드[편집]
시즌 15부터 시즌 19까지 사용되었던 차량. 한국에서 디자인하여 슬로바키아의 공장에서 만들어진 차량으로, 시즌 20부터 복스홀 아스트라에게 자리를 넘겨준 후에는 민간인들이 돈을 내고 탑기어 서킷을 체험 주행하는 탑기어 서킷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에 쓰이고 있다.
서킷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에서는 다른 색의 시드를 사용했다.
4.5.4. 복스홀 아스트라[편집]
시즌 20부터 22까지 사용되었던 차량.
4.6. 진리의 벽(The Cool Wall)[편집]
[36]
탑기어 스튜디오를 찾아온 방청객들과 함께하는 코너. 특정 자동차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와 MC들의 매우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방청객들과 즉석에서 협의하여 등급을 나눈다.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MC들은 4단계로 분류된 벽에 사진을 붙이는데, 아주 멋없다(Seriously Un Cool)[37] , 멋없다(Un Cool), 멋지다(Cool), 아주 멋지다(Sub-Zero)로 평가된다. 만약 시승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더라도 즉석에서 반대하는 의견이 나오면 등급이 내려가는 등 다양한 변수가 나오기도 한다. 대중적이고 인기있는 차, 성능좋은 스포츠카라 하더라도 MC들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가차없이 멋 없는 등급으로 보내버린다.
이러한 등급은 지극히 주관적이라 기준이 없지만, 다음과 같은 암묵적인 룰이 존재한다.
- 세 MC가 보유한 차량은 무조건 '매우 멋없음' 항목에 들어간다. 특히, 제임스 메이가 산 차량이라면, 쿨월 보드를 넘어서 더 서쪽으로 보내버리는데,[38] Seriously Un Cool 방향으로 빈 벽에 붙여버리거나, 아예 런던의 서쪽인 아일랜드에 사는 관객에게 '문 앞에다 붙여달라'며 건네버리기도.[39]
- 평판이 안 좋고 쿨하지 못한 연예인들, 특히 축구선수들이 구매한 차는 멋없는 쪽에 속한다.
- 대부분의 슈퍼카는 멋없는 쪽에 속한다. 다만, 코닉세그 CCX나 부가티 베이론 16.4, 메르세데스-벤츠 SLR 맥라렌은 예외적으로 쿨한 쪽에 속하기도 했다.
- 양카로 받아들여지는 브랜드는 멋없는 쪽에 속한다. 초기에는 BMW가, 시즌 11부터는 아우디가 이러한 이유로 멋없는 부분에 속해 있었다.
- 필요에 의해서만 타는 차는 멋없는 쪽에 속한다. 디젤 차량은 타는 목적이 오직 돈을 아끼기 위함일 뿐이기 때문에, 다인승 차량은 사야 하는 목적이 너무 명확해서 멋이 없다고.
- 오토바이는 벽에 붙여선 안된다. 이유는 제레미 클락슨이 오토바이를 혐오하기 때문. 리처드 해먼드가 이 금기를 어기고 두카티 1098을 쿨월에 붙이자, 전기톱으로 뜯어내고는 키가 더 작아질 것이라며 저리 가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 애스턴 마틴 DB9와 그 파생형은 쿨함을 넘어서서, 별도의 냉장고 섹션이 있다.[40]
시즌 10 진행 전에는 탑기어 세트장에 화재가 나서 쿨 월도 전소되었는데, 이후 다시 복구되었다. 탑기어 방영 초-중기 때 자주 나왔지만 시즌 16 이후로 코너가 폐기된 걸로 보인다. 다만 쿨 월 세트는 배경으로 종종 비춰졌다.
4.7. 탑기어 스페셜[편집]
스튜디오나 트랙이 아닌 외부에서 진행을 하는 특별편. 보통 해외에서 각종 탈것을 가지고 다양한 도전을 수행하는데, 사실상 탑기어 챌린지 코너 강화판 + 로드트립 + 해외 체험의 성격이 짙다.
5. 기행[편집]
5.1. 자동차 개조[편집]
일반적인 자동차 튜닝에서 한참 벗어나 새로운 탈것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개조해서 호수 건너기
콤바인을 제설차로 개조해서 눈덮인 벌판에 활주로 만들기 (1부)
콤바인을 제설차로 개조해서 눈덮인 벌판에 활주로 만들기 (2부)
릴라이언트 로빈으로 우주왕복선 만들기
캠핑카 레이싱
수륙양용개조자동차로 도버 해협 건너기
자동차 다트
자동차로 기차 만들기 (1부)
자동차로 기차 만들기 (2부)
전기 자동차 직접 만들기 이후 여러가지 자체 실험을 한 뒤에는 자동차 잡지 회사인 오토카[48] 에 자신들이 만든 전기차를 리뷰하라고 가져다줬다. 그리고 오토카는 나름 진지하게 리뷰를 해서 잡지에 게재하고, 유튜브에도 리뷰 영상을 올렸다. 이 에피소드는 시즌 14였는데 시즌 18에서 피스커 카르마[49] 를 리뷰하며 제임스 메이가 자기가 고안한 엔진 구동 방식을 베꼈다며 해머헤드를 한 번 더 언급한다. 배터리의 짧은 시간을 보정하기 위해 궁리하던 제임스가 디젤 발전기를 장착해서 상시 충전이 되도록 해놨다.
이 외에도 기존의 틀을 깨버린 재미있는 도전이나 실험이 많다. 이들의 활약
5.2. 고연비 자동차 대결(시즌 21 - 03회)[편집]
고연비(燃費) 대결 1부
고연비(燃費) 대결 2부
연비(같은 거리를 달릴 때 소모하는 연료의 양)가 좋은 소형차들을 이용한 대결.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하던 도전이라 그냥 보기엔 재미없어 보이는데[50][51] 이 대결의 진정한 목적은 같은 양의 연료를 넣은 뒤 연료가 다 떨어질 때까지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런 괴상한 경기를 한 이유는 최종 목적지가 다름아닌 우크라이나 북부에 있는 어느 안전한 마을.
미션 장소를 알자마자 방사능에 노출되고 싶지 않았던 MC들은 일부러 연비가 구리게 나오라고 차 안에 짱돌 적재, 타이어 공기압 일부러 줄이기[52] , 지그재그로 주행하기[53] , 급정지했다가 급발진하기, 기어 변환하지 않고 주행하기, 정차 중에 최고 RPM으로 엔진 공회전 등 별별 방법을 썼는데, 해먼드는 운좋게 프리피야트 입구 근처에서 기름이 떨어져서 안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제레미와 제임스의 차엔 기름이 남았고, 결국 그대로 체르노빌 발전소 돌입. 프리피야트로 들어가기 무섭게 작동하는 가이거 카운터의 소리가 상당히 소름끼치다.
그리고 메인 카메라맨은 튀었고, 보조 카메라맨 세 명이 프리피야트로 들어갔는데, 엔딩 크레딧에 그들의 이름은 'Extra Brave Film Cameras'라고 특별 처리되었다. 재미있는 건, 체르노빌 구경 다 하고 빠져 나오던 중에 하필이면 제레미의 자동차의 기름이 절묘하게 떨어져 프리피야트 한복판에 정지하고 만 것이다. 제임스는 당연히 그를 안 구해주고 그대로 내뺐으며, 제레미는 어쩔 수 없이 출구까지 자기 발로 걸어나왔다.[54]
그러고 나서 스튜디오에서 리차드 해먼드가 뭔일 없었냐고 하자 제레미는 "어 있어. 그래서 난 이 쇼를 소시지 두 개를 가지고 해야했어!"라고 했다.
6. 사건사고 및 논란[편집]
탑기어/사건사고 및 논란 문서를 참고.
7. 트랙[편집]
탑 기어 전용 트랙. 영국 서리의 던스폴드 비행장 활주로와 유도로를 개조했다. 이 공항은 제임스 본드 영화 카지노 로얄의 마이애미 공항 장면 촬영지와 레드 2의 마지막 공항 장면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다. 트랙 한 구석에 있는 항공기들 중 쌍발 트윈엔진으로 개조되어 있는 흰색 보잉 747은 영화 카지노 로얄에서 폭탄테러의 위협목표가 되었던 여객기인 '스카이 플릿'의 동체이다.
트랙을 주행한 자동차들이 랩 타임 보드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단지 하나의 규칙만 따르면 된다. 기록을 쟀던 차는 반드시 도로 주행이 가능한, 합법적인 차량이어야 한다. 이말인 즉슨, 과속 방지턱을 넘을 수 있어야 하고,[55] 타이어 트레드가 파진 공도용 타이어를 착용해야 한다.[56]
7.1. POWER LAP TIMES[편집]
탑기어 트랙에서 랩타임을 측정한 기록이다.
(측정한 차량들이 워낙 많은 관계로 일부만 표기.)
7.1.1. 미기록 리스트[편집]
공도에서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는 양산형 차량만 공식 랩타입 기록에 포함되고, F1 같은 레이싱 대회나 트랙 주행 전용으로 만들어진 차량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탑기어 만의 규칙에 의하여 별도로 표기되었다. 기록된 차량은 전부 트랙전용이며, 자동차가 아닌 비행기도 여기에 포함된다.
(CAP 232와 BAE 시해리어는 차량이 아닌 비행기이기 때문에 0순위로 기재함)
7.1.2. 비공식 리스트[편집]
탑기어에서 기록하지 않은, 독립적으로 기록된 랩타임
8. 방영 목록[편집]
8.1. 미방영 목록[편집]
오리지널 탑기어에서 포맷이 바뀌고 시즌 1이 방영된 이후 탑기어가 어떻게 시작될지에 대해 시트로엥 베를링고 도로 테스트 얘기가 나오던 당시, 탑기어의 장기 근속 촬영 감독이었던 리처드 포터가 밝히길, 새로운 탑기어의 첫 번째 화의 첫 번째 등장은 슈퍼카 트랙 테스트나 BMW M 시리즈에 대해 외쳐대는 리뷰는 아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때문에 M3는 시즌 초기에 스티그가 트랙을 운전하는 장면으로 프리뷰 영상에 나오지만 후반에 리뷰가 없는 유일한 차로 남았다. 그래도 M3의 트랙 랩타임은 기록되었다.
2004년 당시 시즌 4 혹은 5의 도로 테스트가 촬영되는 동안, 해먼드는 그가 좋아하는 자동차의 파워 테스트를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클락슨은 이미 그가 관심이 있던 모든 차들이 이미 촬영되자, BMW 6시리즈 컨버터블 리뷰를 하기로 정했다. 그러나 클락슨의 도로 테스트로 방영하기엔 너무 지루한 것으로 간주되어 취소되었다.
위의 6시리즈와 같은 기간인 2004년에 제임스 메이는 로버 메트로를 임시적인 비행기(makeshift plane)으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고 이를 만들게 된다. 유일한 문제는 차가 전륜구동이어서 뒤 바퀴가 전력 공급이 안돼 차가 다시 반등하여 무의미하게 앞바퀴만 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추가적으로 뒷바퀴에 동력을 부여하는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그 부분은 부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계획이 엎어졌다. 이후에 이는 시즌 11에서 오스틴 알레그로로 72대 자동차 뛰어넘기나 자동차 킥 플립 도전 등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1994년식 피아트 판다를 구입하여 프로그램 예산으로 임시 장갑차로 바꾼 회차. 탑기어(잡지)에서 "풀 메탈 본넷"으로 명명된 회차인데, 지워지기 이전 영상 화면 캡처 장면에서는 총 맞고, 옆으로 구르고, 다른 차와 옆에서 부딪히는 것 외에도 무기로 공격당하는 것 등을 해먼드가 촬영했지만 지루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후에 재편집 논의가 있었지만 제작 팀에서 이 영상을 방송할 수 있다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연속된 오류가 있어 다시 묻히게 되었고 이 중 일부 장면은 시즌 7 프리뷰 영상에 들어갔다. 그러나 나중에 이 회차의 아이디어는 버려지지 않았고 2011년 Top Gear: At The Movies DVD에서 007 레인지로버 기갑차를 만드는 데 판다의 컨셉이 사용되었다.
위의 피아트 판다와 같은 시기에, 탑기어 프로그램 제작 크루들은 당시 런던 버스가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 또는 매각되고 있었기 때문에 런던 교통운수회사로부터 운행되던 런던 AEC 루트마스터를 구입했다. 처음에는 그 버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구매를 해놓고 보다가 "탑기어는 버스를 운전하지 않지만, 우리가 그랬다면 이건 세계 최고의 버스가 될 것이다."라고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이런 생각을 염두에 두면서 버스의 일반적인 문제점들을 파악하여 평균적인 버스 여행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챌린지를 찍는게 고려되었다. 버스 창밖의 암울한 풍경, 음악을 너무 크게 트는 청소년, 승객의 신체 냄새, 그리고 정교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87] 등이 문제였다고 하는데 불행하게도, 리처드 포터 감독에 따르면 이런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이 기대 이하 쓰레기였다고 한다. 결국 이 회차는 방영되지 않았고 버스는 몇 년 동안 방치되었으며 나중에 리처드 해먼드의 상호작용 챌린지 DVD 도입에 등장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여담으로 시즌 14 3화에서 란치아 스트라토스 바탕의 호크 HF3000(키트 카) 랩타임 장면에 배경으로 등장한다.[88]
2005년 10월, 시즌 7 6화 촬영 당시 클락슨은 플레이스테이션 혼다 NSX 가상 vs 실제 리뷰를 하고 있었는데 다가오는 탑기어 시리즈를 위해 당시 새로운 폰티악의 솔스티스 도로 테스트를 하도록 설득받았다. 그러나 그 차는 영국에서 판매되지 않았고 클락슨이 차에 불만족하는 것 외에도 다른 이유로 방영되지 않았다. 대신 탑기어 잡지 2005년 11월호에 주행 리뷰를 하는 것으로 대신 출간되었다.
처음에는 2006년 시즌 8 뉴스 코너에서 유로파가 자주 과장되게 언급되었다. 하지만 시즌 후반에 도로 테스트를 할 때가 되었을 때, “유로파는 그저 프로톤이 의도한대로 재설계한 엘리스에 불과한 차”라고 클락슨이 말하며 그 차에 그다지 감명받지 않았다고 한다. 시즌 9 프리뷰 영상에 일부 주행 장면이 등장하였고 포터 감독에 따르면 촬영은 제작 가능하다고 간주되었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때 영상 컨텐츠가 과도해져서 유로파 리뷰는 삭제되었다.
2007년에 제레미는 비치 버기들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차라고 하였고 나머지 멤버들도 마찬가지로 동의하였는데, 이에 포터 감독은 오래된 폭스바겐 비틀로 비치 버기를 만든 사람을 만나기 위해 이스트 앵글리아로 가서 짧은 도로 테스트를 거친 후, 그 차가 해먼드가 촬영분을 만들기에 적합하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버기가 완전히 쓸모없는 오프로드 자동차였다는 것이 밝혀졌고, 그 차는 결국 해변에 버려지게 되고 말았으며 결과적으로 촬영 계획마저 폐기되었다. 비슷한 컨셉으로는 시즌 6 에피소드 10에 지프 형상으로 만들어진 몬스터카를 리뷰하는 영상이 있다.
자세한 정보와 시점은 불명.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자동차와 잠수함 사이에 경주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잠수함은 경주가 시작되기도 전에 고장이 나버렸다. 이는 쉽게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던 관계로 촬영이 중단되었으며 잠수함에 미리 카메라를 설치했던 제작진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출연진과 제작 크루들은 모두 떠났고, 집으로 돌아갈 때도 일주일이나 기다려야 했다고 한다.
이 회차에서 해먼드는 스바루 WRX STi를 폭스바겐 골프 R과 비교할 예정이었지만 이는 클락슨의 PD 폭행 사건이 보도 될 당시 촬영 도중 중단되었는지 방영되지 않았다.
이 회차에서 클락슨은 고급 리무진 트리오를 리뷰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 중 한 대는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 스퍼 였지만 역시 위처럼 촬영 도중 중단되었는지 방영되지 않았다.
클락슨이 롤스로이스, 메이는 911, 해먼드가 카이맨을 비교시승하기로 되어 있었고, 메이의 911 터보 S, 피에스타 ST 리뷰가 이뤄질 예정이었는데 당시 10화는 롤스로이스와 포르쉐의 주행영상 현장이 일부 유출되었지만 이 3개의 비교 시승 편은 위의 편처럼 사건 보도 당시 한창 촬영 중이었기 때문에 보도가 되자 촬영이 중단되어 통편집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8.2. DVD 특별판[편집]
탑기어는 정규 방송분 외에, DVD에 수록된 Director's Cut(감독판) 특별판과 별도 DVD 특별판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2009년 발매된 언더커버 특별판을 제외하면 매용 DVD 특별판의 경우 3명의 MC가 아닌, 2명만 출연하고 있으며 그 내용과 제목은 다음과 같다.
9. 해외 방영[편집]
본가의 판권을 사와서 해당국가만의 탑기어를 런칭한 경우가 몇 있다.
탑기어 아메리카(통칭 US)가 대표적인 경우인데, UK에 비해 제작비 빵빵 + 자동차법이 자유로워서 꽤나 재미있는 도전이나 리뷰가 많은 편. 스핀오프 탑기어 중에선 본가판에 꿀리지 않는다는 평가이다. 특히 기존 탑기어는 한 시즌에 7~10개의 에피소드를 만들지만, 미국판은 한 시즌에 15편에서 20편 정도 많은 에피소드를 방송하기에 볼륨이 상당하다. 담당 MC들도 현역 레이서나 전문가들이 맡는 터라 운전 실력이나 관련 지식도 수준급이다.
한편, 호주에서는 BBC와 호주 방송사인 채널 9가 협업해 탑기어에 호주 특유의 정서를 가미한 탑기어 오스트레일리아(Top Gear Australia)라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탑기어 오스트레일리아는 구성이나 진행 등이 탑기어 오리지널과는 미묘하게 다르지만, 여기에서도 마초끼 만발하는 '호주식' 기행[89] 과 스티그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탑기어 UK 시즌 16에서 이들은 직접 만나 다양한 자동차 관련 대결을 벌인다. 결국은 막판에
러시아는 2008년 10월 14일부터 계획되어 2009년 2월 22일까지 20일 방영되었다. 러시아판의 후속 시즌은 그 후로 더 이상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영국판이나 프랑스판, 호주판을 방영하고 있다.
9.1. 국내 방영[편집]
탑기어 UK도 2000년대 중반부터 자막판으로 한국에서 방영했다. 총 24부작으로 제작되어, 1월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8시에 유료방송 채널인 QTV에서 방영했다.[90] 그러던 도중 2011년 3월 18일부터 XTM 채널에서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방송하기로 바뀌었다.[91] 나레이션은 성우 중에서 자동차 매니아로 유명한 배한성이 맡았다.[92] 시즌 23까지 꾸준히 방영했으나 2018년에 XTM이 폐국하면서 이후 방송분 방영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한국 넷플릭스에서 탑기어 UK 시즌 13부터 22까지를 크리스마스 스페셜까지 포함해서 한글 자막과 함께 서비스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직접 제작한 자막이 아닌, 탑기어 팬 유저의 자막을 당겨 써서 그런지 #, 숱한 자동차 용어의 오역부터 피난처를 뜻하는 영단어 'Haven'을 'Heaven'으로 오역하는 등 자막의 낮은 퀄리티와, 실제 UK판과 다른 편집이 약간 들어가 있다는 점들로 인해 약간의 원성을 샀다. 현재는 라이센스 기간이 종료되어서 넷플릭스에서는 탑기어를 볼 수 없는 상황.
2018년 4월 중순 부터, POOQ에서 시즌 18 ~ 23 VOD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9.1.1. 스핀오프(탑기어 코리아)[편집]
2011년, 탑기어 코리아라는 제목으로서 호주, 미국, 러시아 등에 이은 정식 한국형 스핀오프가 XTM에서 발표되었다. 시즌 1의 메인 MC 세 명은 김갑수, 연정훈, 김진표가 맡았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으로 2011년 8월 20일부터 2016년 11월 18일까지 방영했다. 2011년 7월에는 신촌 등지에 홍보 포스터가 부착되었고 엠넷의 20's choice 시상식에 김갑수와 더 스티그가 시상자로 참석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탑기어 코리아 시즌 1 문서 참고.
10. 관련 한국 커뮤니티[편집]
국내에 탑기어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있다. 활성화된 사이트는 탑 그랜드 기어 투어[93] 가 있다.
탑 그랜드 기어 투어 카페는 규모가 비교적 크지만 현재는 더 그랜드 투어마저도 MC 3명의 고령화+각자도생+노후 생활 등의 이유로 뜸해지는 바람에 시들시들해져버렸고 간신히 다시보기 등의 이유로 명맥만 유지되고 있다. 영국 탑기어 자막을 신속히 제작하여 배포하고 해외기사에서 탑기어 소식을 가장 활발히 가져오는 곳이었는데 자막 제작 같은 경우, 카페 매니저가 자체 제작하여 자막을 배포하는 일이 가장 많고 가끔 능력자들이 배포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관련 영상도 제일 많다. 그랜드 투어 방영 이후로 더 그랜드 투어에만 모든 관심이 가 있는 반면, 탑기어의 새로운 시즌에 대한 관심은 매우 초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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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년 기준[2] 시리즈 33 출연진 기준[3]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1기의 출연진은 제외. 상당히 많은 출연자들이 거쳐갔다.[4] XTM을 통한 국내 방영 당시 기준. 본국인 영국에선 12세 시청가이다. [5] 이들은 탑기어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었으나 명칭 소유권 문제로 실패했다. 당시만 해도 일반 자동차에서의 가장 고단 기어는 5단, 즉 탑 기어였다. 거기에 옮긴 채널이 채널5이니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명칭이다.[6] 1기 탑기어에 한 때 출연해서 리뷰를 진행한 바가 있으며, 클락슨의 고교 동창이기도 하다.[7] 복스홀 제나토어에서 가져왔다고 한다.[8] 오토바이로 도전했다.[9] 이란,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터키[10] 대형트럭으로 도전했다.[11] 팬들의 말로는 당시 제레미는 모친상을 겪었으며, 추가로 이혼 소송 중이었다고 한다.[12] Elephant in the room은 영어권에서 말하기 싫어하는 주제로 통한다. 공교롭게도 저렴한 클래식카 챌린지에서 클락슨이 제임스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을 두고, “우리는 곧장 골치 아픈 놈이 없는 걸 깨달았습니다.”(Soon we realise there wasn't a elephant in the room.)라며 더빙으로 언급한다. 위의 코끼리 모형을 보면 클락슨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기에 상당히 아이러니한 부분.[13] 원래대로라면 8화에서 해먼드의 스바루 WRX STi vs 폭스바겐 골프 R 리뷰와 상단의 올드 클래식카 챌린지#, 9화에서는 구형 중고 고물 SUV 챌린지와 클락슨의 3대의 럭셔리 리무진 리뷰가 방영 예정이었고# 그 중 한대는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 스퍼로 드러났다. 10화에서 클락슨의 롤스로이스 레이스, 메이의 포르쉐 911 카레라 GTS, 해먼드의 포르쉐 카이맨 GTS 비교시승, 그리고 메이의 포르쉐 911 터보 S, 포드 피에스타 ST 리뷰#가 이뤄질 예정이었는데 당시 10화는 롤스로이스와 포르쉐의 주행영상 현장이 일부 유출되었지만 이 3개의 비교 시승 편은 제레미 클락슨 사건이 터질때 한창 촬영 중이었기 때문에 보도가 되자 촬영이 중단되어 통편집 되었고 8,9화를 8화로 묶어서 방영 한 것으로 보인다.[14] 성명서에서는 향후 제작을 재개할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나 언제가 될지는 미정이다.[15] 특히 화이트 페라리 콜렉터로 유명한데, 심지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차로 유명한 250 GTO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16] 타 MC들, 스태프들과 마찰이 있었다고 전해진다.[17] 시리즈 23 당시 엔딩 멘트로 제레미 클락슨의 "이 충격적인 소식을 끝으로.."를 외치다 맷 르블랑에게 제지당한다거나...[18] 제레미 클락슨이 재규어 S-타입 디젤로 뉘르부르크링을 10분 내에 도는 도전을 할 때 조력자로 등장했는데, 클락슨의 운전을 보며 "내가 밴으로 달려도 그것보단 빠르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실제로 밴으로 10분에서 근소하게 벗어나는 10분 8초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위엄을 보인 바 있다.[19] 탑기어 팀과 독일 자동차 프로그램 팀이 대항전을 할 때도 독일 측 출연자로 등장했다.[20] 제레미가 자비네에게 "오버스티어링 가능하십니까?" "타이어에서 연기나는 건요?" "가을에 시간 좀 되시려나요?" 등의 질문을 했고 자비네는 모든 질문에 "됩니다"라고 했고 이어 제레미는 "잘 됐네요! 자비네 씨는 얘보다 출연료도 싸고, 외모도 얘보다 출중하시고, 더 빠르시고, 키도 더 크시고, 영어도 더 잘 하시고, 그럼 됐네요!"라고 말했다.[21] 뉘르부르크링에서는 그녀를 기리며 노르드슐라이페 1번 코너를 자비네-슈미츠-커브로 명명했다.[22] 사전 촬영을 해야 하는 챌린지 뿐만 아니라, 시리즈가 방송되는 동안 스튜디오 촬영 때문에 계속 영국에서 지내야 했다.[23] 겉보기엔 페라리 308이 당연히 압살할 레이스이지만, 사실 트랙 포장이 미완성이어서 차체가 높고 4륜구동인 예티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했던 것은 함정[24] 원래는 가솔린 씨앗을 심으려 했지만 제임스가 사온 것을 심고난 후 나중에야 디젤인걸 알아서 이걸 어떻게든 사용하기 위해 생각한 아이디어 라고 한다.[25] 대부분은 협찬 또는 지인의 차를 빌려 진행되는데, 제조사 측에서 브랜드 관리를 위해 차량 대여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26] 영상을 보면 알지만 진짜 시체가 아니다 하지만 3인방은 무거워서 못 들었기 때문에 시체 역을 하는 있는 사람(현지인으로 추정)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결국 그 사람은 일어나서 트렁크 안에 스스로 들어갔다.[27] 이 때 제임스가 외친 'Oh, Crikey! It's the albanian rozzers!"는 그 특유의 찰진 대사처리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28] 이때 등장한 경찰차가 쉐보레 아베오.[29] 타고있던 제임스 메이는 여자 마네킹을 태운 것으로 대체했다.[30] 하이브리드 카의 배터리는 운동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변환되어 생성되는 회생제동 전력을 저장해 두는 역할을 한다. 이것이 가감속이 빈번한 도심구간에서는 엔진을 켜지 않아도 될 정도로 충전되면 배터리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다. 위의 서킷에서는 그럴 여지가 아예 존재하지 않고, 따라서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은 짐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니 저배기량 저출력 기관을 탑재한 프리우스는 절대적인 출력에서도, 1마력당 중량에서도 모두 M3에 전혀 상대도 안 된다. 게다가 M3에 탑재된 V8 4.0L 엔진은 양산형 자연흡기 엔진으로 8000rpm 이상을 뽑아내며, 리터당 1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는 괴물이다. 간단히 비유하자면 완전군장한 보통 사람과 스포츠 과학으로 만들어낸 초경량 유니폼과 운동화를 착용한 우사인 볼트를 같이 뛰게 한 것과 다름없다. 클락슨은 단순히 고성능 차와 하이브리드 차를 예로 들어 시각적으로 단순히 예시를 든 것 뿐이다.[31] 일반 게스트들과 운전실력 등에서 차이가 나기에 별도의 랩타임 보드에 기록하고 있다.[32] 다만 이 경우 랩타임 옆에 WET, SNOW, A/T를 따로 적어준다. 타 게스트와 동일한 랩타임을 기록했을 때 비, 눈, 자동변속기를 더 위로 쳐준다.[33] 1975년에 방영된 유명 범죄 형사 TV 시리즈 Starsky & Hutch의 주연배우.[34] 2번째 차량은 심지어 첫번째 메인차량이 고장날 경우에 대비해 준비해놓은 예비용 차량이었다고 한다.[35] 진지하게 주행한게 아니라 그냥 개그적으로 웃자고 막장으로 주행.[36] 자꾸 깐족대는 리처드 해먼드의 마이크를 제레미 클락슨이 잡아뜯어버리는 장면이다.[37] 원래는 Uncool이어야 하지만, 이건 오타가 아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Un Cool로 표기하고 있다.[38] 매우 멋없음 항목이 서쪽 방향에 있다.[39] 이때 차량이 하필이면 클락슨이 그렇게도 싫어하는 포르쉐 911이었다.[40] 한번은 이를 무시하고 해먼드가 애스턴 마틴은 축구선수들이나 타는 차라며 DBS, DB9을 Seriously Un Cool로 붙여버렸다. 하지만 이후 클락슨에 의해 보관함이 아니라 아예 Sub-Zero 맨 위쪽에 클락슨의 키 큰 점을 이용해 높게 붙여지게 되고 그 다음 등장한 X6에 대해 좋은 차라고 말하는 해먼드를 무시한 채 마이크를 뜯고 응징한다. 위의 사진이 바로 이 장면[41] 리처드 해먼드와 그의 오펠 카데트 올리버의 각별한 우정을 맛볼 수 있는 편으로, 올리버는 이후에 3MC가 공동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드라이브트라이브에도 여러번 타고 나왔으며 제바스티안 페텔과 로열 더치 쉘 홍보 영상을 찍을 때도 메이는 자신의 458 스페치알레를 타고 나왔지만 해먼드는 올리버를 타고 나왔다. 때문에 사실상 이 편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인정받고 있다.[42] 처음에는 무더운 볼리비아의 정글에서 시작하여 3MC 모두 더위에 고생했고, 특히 벌레를 무서워하는 리처드가 크게 고생했다. 라파스로 이동하며 고도가 계속해서 높아져서 기온이 떨어지자, 아타카마 사막 횡단을 위해 문짝을 떼어낸 리처드는 추위에 고생했다. 이후 3MC가 안데스 산맥에 있는 볼리비아의 한 화산을 자동차로 올라가려 했는데, 해발 5000m 넘게 올라가자 차량들이 엔진을 연소시킬 공기가 부족해 자주 퍼지게 되고, 3인방에게 모두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 차를 돌려 하산하여 평야 지대에 도착한 후 공기를 음미하는 장면이 위 사진이다. 이 이후 더 그랜드 투어에 와서 제레미는 콜롬비아 스페셜때 콘도르를 촬영하러 고산지대로 이동해야하자 차에 산소발생장치를 장착하고 다녓다.[43] 하지만 이내 멤버들이 이라크 쿠르디스탄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며 안심했고, 이후 시리아와 터키, 요르단의 국경을 거쳐 팔레스타인의 베들레헴에 도착한다. 제임스가 머리를 다쳤으나 다행히 금방 회복하였다. 이후 제레미가 닌텐도 DS를 아기 예수에게 주려고 했으나 아기 예수는 사실 아기 스티그였다(...)[44] MC들이 시간이 갈수록 서로의 차 부품들을 뜯어가는 게 인상적이다. 맨 처음에 제임스가 제레미의 BMW의 앞문 일부를 뜯어 자신의 볼보 앞범퍼에 붙이자, 제레미는 뜯긴 앞문 부품을 대체하기 위해 제임스가 잠에서 깨기 전에 제임스의 볼보의 보닛 일부를 뚫어서(...) 자신의 차에 붙인다.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차 보닛에 구멍이 뚫린 걸 보고 “CLARKSON!!!!”이라고 소리치는 제임스가 압권. 이후 다음 날에, 제임스는 자신의 볼보의 보닛에 뚫린 구멍을 막기 위해 해먼드의 스바루의 보닛 일부를 뜯어가 버리고(...), 제레미는 전날 자신이 한 뻘짓(핸드브레이크 고장으로 통나무를 임시방편으로 달고 주행하다가 튕겨져서 유리창이 박살남)으로 BMW 뒷유리가 깨진 걸 대체하기위해 해먼드의 스바루 뒷유리를 그대로 떼서 자신의 차에 붙이고 해먼드의 스바루 뒷유리는 나무판(...)으로 대체한다. 해먼드만 이래저래 고통받는다.[45] 버마라고 한 이유는 처음 오프닝에서 제레미 클락슨이 "BBC가 The Republic Of Union Of Myanmar라고 부르는 곳이지만 다른 모두들은 버마"라고 부르는 곳이라고 했다.[46] 그런데 알고 보니 사실은 콰이강이 아니라 콕강이었다. 영어 단어 cock과 발음이 비슷한데, 닭이라는 뜻도 있지만, 속어로는 음경.[47] 이 때 제레미는 다른 MC들과 인부들이 열심히 아침부터 다리를 만들고 있음에도 혼자서 늦게 일어나 편하게 면도를 하고 있었고, 제임스에게 공사 담당자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가 그대로 감금당한다(...) 이후에 풀려난 제레미는 큰 크레인을 가지고 오다가 실수로 전복시켜 제임스를 열받게 하는 등 온갖 뻘짓을 한다. 그래도 나름 다리는 성공적으로 지어졌고, 3MC 모두 자신의 트럭을 몰고 다리를 건너는데 성공한다.[48] 옛날에 제임스 메이의 직장이었으나 해고 당했던 곳이다. 자세한 건 제임스 메이 문서 참고.[49] 지금은 도산한 미국회사 피스커 카르마에서 만든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차는 전기 모터로만 작동하고 내연 기관은 순전히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용도이다.[50] 이는 탑기어 코리아 시즌 1, 시즌 2에서도 진행했었다. 물론 목적지는 평범했지만 시즌 1에서는 김진표가 연료 부족으로 렉카를 부를 뻔 했다.[51] 처음에 25리터로 100마일(6.4km/l)을 간다고 하자 제임스 메이는 "...엄청 쉽잖아?" 해먼드는 "저게 도전이야?"라고 하는데 이어 클락슨이 도전과제를 마저 읽는다. "당신들의 목표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연료를 다 소모하는 것입니다. 목적지는...(이하생략)[52] 타이어의 공기압을 줄이면 마찰력이 늘어나 연비가 나빠진다.[53] 리처드 해먼드가 포드 피에스타로 이렇게 주행하다 경찰에 걸렸고, 결국 급정지 후 급출발로 주행 방식을 바꾸었다.[54] 다만 실제로 프리피야트는 안내받은 길로만 다니면 그리 위험한 곳이 아니다. 못 들어갈 정도로 위험하면 정부에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도 없을 것이다. 관광객들이 다니는 경로에 수시로 제염과 물청소를 진행하기 때문에 지정된 경로로만 다니면 피폭되는 양은 방사선 촬영 1회분보다 적다. 방송이니 어느정도 위험을 과장한 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55] 아스카리 A10은 경주용 슈퍼카면서도 유압식 차고조절 장치가 달려있기 때문에 이게 가능해서 당시 가장 빠른 차로 보드에 올라갔으나, 이게 불가능한 카파로 T1은 스티그의 트랙 주행 이후 실격되었다.[56] 페라리 FXX에는 슬릭 타이어가 장착되었기에 실격.[57] 방송에 등장하지는 않았다.[58] 파가니에서 존다 R 전용 피렐리 P-zero 레이싱 슬릭 타이어를 장착시킨 것이 드러나 한때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탑기어와 파가니 양측 모두 와이라에 치트를 썼다는 사실을 방송에서는 밝히지 않았다.#[59] 보드에는 “Porsche Pain Au Chocolat”이라 적혔다. 뼈대와 겉모습만 포르쉐 997이고, 내부는 핸들,페달,의자 외에는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있는데다, 한강 오리보트처럼 페달을 밟아야 움직인다. 이 차를 가지고 스티그 대신 해먼드가 자전거처럼 열심히 밟아서 랩타임을 측정했다.[60] F1 레이스 카가 아니라 단순한 싱글 시터 포뮬러 카이다. 당연히 공도 주행 불가 차량이며, 로터스 측에서 보관하다가 구매자가 필요하다고 말하면 그때그때 꺼내주고 다시 가져가서 정비하고 보관까지 대신해준다. 링크 더군다나 과거 F1에서 활동했던 로터스 레이싱과 차량 메이커 로터스 간의 연결고리는 없다시피 하다.[61] 원래는 제레미 클락슨의 5회 리뷰에서 먼저 등장하였고 실제로 제레미 클락슨은 이 차량으로 탑기어 트랙의 반을 35.8초로 돌았다. 그리고 파워 랩타임에도 기록될 뻔 했지만 스티그가 운전하기로 하던 날에 비가 와서 미뤄져 방영되진 못했고, 대신 그 다음회인 6회에서 레이스 장면과 기록을 공개하였다.[62] 어떠한 레이스 규정도 무시하고 오로지 스피드와 안전만을 극대화시킨 모델이기에 공식 랩타임 기록에 미포함. 이전에는 공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쓰여있었지만, 공도 주행도 불가능하다.[63] 미하엘 슈마허가 직접 자신의 FXX를 주행했다. 이 에피소드에서 더 스티그의 정체를 공개한다며 게스트로 초대했는데 헬멧을 벗자 슈마허가 나와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사실 페라리 팬들은 스티그가 주행한 FXX가 미하엘 슈마허 전용 무광 블랙 에디션이었기 때문에 반쯤은 눈치채고 있었다.[64] 맥라렌 자체 테스트용 기록.[65] 스티그가 랩타임 측정을 위하여 운전하다 팔로우-쓰루 구간을 지나자마자 미끄러져 코스를 이탈하는 리타이어가 발생했다. 위에서 언급된 코닉세그 사건 이후 2번째로 스티그가 리타이어를 했던지라 제레미와 방청객들이 매우 놀라움을 표시했던 사건.[66] 주행한 드라이버는 보노 휴[67] 경기 전용 레이스 카[68] 내연기관+전기 모터[N] A B 니스모에서 기록함.[69] 플랜스 모터스포트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탑기어 측에서 울티마 GTR을 보고선 '과속방지턱을 넘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주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자 울티마 스포츠 측에서 직접 서리 본사에서 트랙으로 차를 몰고 가서 시간을 측정했다고 한다.[70] 모터트렌드 2014에서 기록함.[71] TFI 프라이데이 20주년 기념의 일부 이벤트로, 2015년 6월 12일 습한 노면에서 제이슨 플레이토가 주행함.[72] 2019년 프랑스의 Vilebrequin 유튜브 채널에서 튜닝 및 엔진이 개조된 멀티플라 AMG로, 151.8 마력 - 336 Nm - 1236 kg으로 감량된 상태에서 더 스티그가 주행함.[73] 킥 플립(360°점프)[74] 르노 에스파스를 기반으로 하는 2도어 쿠페형 미니밴. 초대 에스파스를 만들었던 마트라를 통해 개발했는데, 당시로서는 비교적 낯선 컨셉으로 인해 상업적으로 실패하였다.[75] 엔진 흡기 교체 등 튜닝을 진행한 후 리처드가 경매에서 낙찰받은 F1 레이스 카의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하였다. 스포일러는 과거 슈퍼 아구리 F1 팀 차량의 스페어 파츠이다.[76] 프로톤과 더불어, 말레이시아의 주요 자동차 업체인 페로두아에서 다이하츠 분/토요타 팟소를 라이센스 생산한 차종이다.[77] 유럽 포드가 1968년부터 1987년까지 만든 스포츠 쿠페. 포드 코티나와 더불어 인기가 좋았다.[78] 정확히는 이 브랜드의 세단 라인 업인 자스타바 스칼라(Skala).[79] 다만 이 차는 호주/뉴질랜드 용 코롤라로 다른 나라에서는 오리스(Auris)로 판매한다. 차는 에이비스에서 빌렸다.[80] 오스틴 FX4와 동일 차종이다.[81] 포르쉐 964를 바탕으로 싱어 자동차 디자인 회사에서 리스토어해서 제작한 모델[82] 오펠 코르사 1세대 모델의 영국 모델명이다.[83] 코치빌더 회사 투어링에서 8C를 재설계하여 제작한 모델[84] 1960년대 재규어 E-타입을 로우 드래그라는 회사에서 리스토어한 모델[85] 프랑스어로 컨버터블이라는 뜻[86] 간혹 "미니"와 "피닌"을 헛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미쓰비시 파제로 미니는 일본 내수용 경차이고, 피닌(피닌파리나에서 디자인했기 때문에 붙은 서브 네임이다)은 파제로보다 약간 작은 등급의 소형 SUV이다.[87] 추측상 광고나 간판 등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88] 오래 방치되어 있었나 본지 폐차 비슷한 으스스한 분위기가 난다.[89] 대놓고 새 차를 험하게 다루며 심지어는 긁거나 부수기까지 한다.[90] 관련 글[91] 관련 기사[92] 관련 기사[93] 예전 이름은 네이버 파이널 기어 카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