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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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湯罐
화로 위에 얹어 물을 끓이는 도구를 말한다. 고대 신라 시대에는 돌솥을 사용했다. 고려시대에는 탕정, 탕호, 쇠병 등 용어가 등장했다. 금, 은, 동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2000년대부터는 플라스틱이나 유리로 사용하기도 한다. 수주는 차고 맑은 물을 넣는 도자기인데, 수주의 물은 탕관의 뜨거운 물을 보충하러 줄 때나 차를 마시고 난 후 찻잔을 정리할 때에 사용된다. 과거의 탕관들은 용량이 크지 않아서[1] 수시로 물을 보충해서 사용했다. 비슷한 용도의 도구로 차가마가 있는데, 주전자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탕관과 달리 솥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일본 다도에서 보편적으로 쓰인다.
2. 고르는 법[편집]
물의 철분이 있으면 색이 변하기도 하지만 쇠의 녹물이 우러나오지 않는 쇠붙이의 탕관도 사용되기도 한다. 물 끓는 소리가 맑아야 좋은 탕관이다. 또한 탕관을 선택할 때 물이 새거나 터지지 않아야 하고, 절수가 잘 되어야 한다. 도자기, 돌, 금속, 내열유리, 스테인레스, 양은, 철, 은, 질그릇 등으로 제작된 것이 많다. 은으로 된 탕관은 다도인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높은 가격에 팔리는데, 차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주물로 만든 탕관은 차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한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주물화로에 주물탕관으로 차를 끓여 마시는데 맛이 더 좋다. 차의 맛은 탕관도 결정해 주기도 하지만 불의 화력도 어느 정도 관여하기 때문이다. 물론 현대에는 전자포트가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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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아봐야 1리터 이내의 용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