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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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자: 湯匙
  • 간체자: 汤匙(tāngchí)

중국에서는 이 식도구를 '국 숟가락'이라는 뜻으로 끓일 탕() 자에 숟가락 시() 자를 써서 탕시(湯匙)라고 부른다. 중국식 발음은 tāngchí인데, 우리나라의 중국어 표기법을 따르면 '탕츠'라고 음역한다.

탕츠는 일본으로도 전해져서 상당히 대중적인 식도구가 되었다. 일본어로는 치리렌게(散蓮華)라고 부르는데 '떨어진 연꽃'이라는 뜻이다. 연꽃잎 하나가 따로 떨어진 모습이 탕츠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치리렌게'의 줄임말인 '렌게'를 많이 사용한다.[1] 원래는 중국에서 사용하는 숟가락의 일종이나, 중국 요리가 일본으로 전파되면서 숟가락 문화가 사라진 일본에서 이를 받아들여 사용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중국 식문화에서 탕츠는 국물을 떠먹을 때만 사용한다. 한국 식문화에서 밥을 떠먹는 등 숟가락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일본에서는 일본 요리를 먹을 때 국물 요리가 있어도 한국에서 흔히 생각하는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으며, 중국 요리를 비롯해 라멘 등의 국물 요리나 볶음밥인 '차항'을 먹을 때는 거의 무조건 렌게를 사용한다. 금속제 숟가락인 스푼은 양식이나 카레라이스 등을 먹을 때 사용하는 등 용도가 나뉜다. 일본 고유의 숟가락이 없기 때문에 음식의 원류에서 사용하는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라멘, , 우동 등을 먹을 때 주로 사용한다. 평상시에 거의 사용하지 않으니 탕츠를 가리키는 한국어 낱말도 고정되지 않아서 중국식 숟가락, 우동 스푼, 우동 수저, 스푼, 면 수저, 국물 스푼, 라멘 수저 등 여러 가지 표현을 사용한다. 일본식 발음을 '렌게'가 아니라 '렝게'라고 음역하여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들도 적잖이 있다.

영어로는 '차이니즈 스푼(Chinese spoon)'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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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히려 풀네임(?)인 치리렌게라고 하면 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