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국인 관광객 납치 살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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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2024년 5월 12일 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다른 한국인 3명에게 납치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 한국인 관광객 시신이 발견된 사건.


2. 상세[편집]


사건의 피해자 A씨(34)는 2024년 4월 30일 태국에 입국했으며, 이후 5월 7일 신원 미상의 남성이 A씨의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A씨가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혀 300만 바트[1]를 몸값으로 내지 않으면 아들이 살해당할 것이라며 협박했다.

A씨의 모친은 곧바로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했으며, 대사관은 태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수사단을 구성한 태국 경찰은 5월 2일 방콕 후아이쾅 지역에 있는 한 클럽에서 A씨를 보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통해 클럽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5월 3일 오전 2시경 한국인 2명이 A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가서 다른 픽업트럭으로 갈아탔으며, 파타야의 한 저수지 인근 숙박시설에 머물다 5월 4일 오후 9시경 픽업트럭 짐칸에 검은 물체를 싣고 숙박업소를 빠져나간 뒤 저수지 근처에 1시간가량 주차했다가 다시 숙박업소로 돌아온 사실을 확인하였다.

경찰은 잠수부들을 저수지에 투입해 시멘트가 담긴 검은색 플라스틱 통을 건져내었고, 통 속에서 A씨 시신을 발견하였다. 또한 일행이 사전에 한 상점에 들러 플라스틱 통과 밧줄을 사 간 사실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태국 경찰 당국은 한국인 용의자 3명을 확인했으며, 1명은 태국에서 출국했고, 나머지 2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외교부 당국자는 사건 발생 인지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고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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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화 약 1억 1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