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천자문/등장인물

태극 수호대의 마스코트인 백호 정령. 타이거 호를 조종하고 천자문을 탐지하는 일을 한다. 드란과는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인 관계이다. 음슴체나 사자성어를 많이 쓴다. 참고로 수컷이다(!)[4] 백호이긴 하지만 외형은 고양이와 비슷해서인지 고양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5]

6세. 세나 5자매의 막내이자 세나의 여동생. 깜찍한 말괄량이인데다 어리광쟁이이다. 이쪽도 넷째 언니인 세나 못지 않은 다혈질이다. 세나가 태극 수호대가 될 대부터 태극 수호대에 합류하고 싶어했는데, 코모루카 장로가 한나가 성장할 때를 위해 천자기를 만들어 두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하필 한나가 다 크기도 전에 라이가 합류하는 바람에 천자기는 라이에게... 때문에 라이를 적대시하며 약하다면서 얕보고 라이의 천자기를 호시탐탐 넘봤지만, 용족들에게 위기에 처했을 때 라이의 활약으로 구사일생하면서 라이를 인정하게 된다. 이후 언니 세나에게 팀을 위험에 빠뜨릴 뻔했다고 야단맞고 투덜대며 라이에게 천자기를 준 후 떠나기 전 수호대의 생일축하를 받고 돌아간다. 물론 태극 수호대에 합류하고 싶은 것은 그 후에도 여전하며, 이후로도 라이를 만날 때마다 "내 천자기는 잘 있지?" 등의 말을 하는 둥 꽤나 태극수호대에 합류하고 싶은 마음을 계속해서 어필한다. 작중 행적을 보면 나름대로 활약할 때도 있으나, 거의 민폐 캐릭터에 가깝다. 심지어는 코모루카 장로가 완성된 호족의 천자문을 목걸이로 만들어 한나에게 주고 한나를 숨겼는데, 한나가 말을 듣지 않고 나와 결국 쟈카타에게 천자문을 빼앗기게 된다. 여기서 천자문이 결국 미슈카의 손에 들어가고 선계로 도망치게 되는데, 크게 보면 여기서 천자문 쟁탈전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세나의 친언니들이자 호족의 강력한 엘리트 여전사들. 사실상 병풍에 불과하지만, 용황 디가와의 대결에서 의외의 활약을 펼친다.[7] 세나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해 세나를 은근히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8] 후에 어엿한 전사로 성장한 세나를 인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첫째 아스티는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 둘째 크로더는 쾌활하고 호전적인 성격. 셋째 스트라는 밝고 사교적인 성격이다. 사용 천자문은 아스티는 바다 해(海)와 지경 계(界)[9], 크로더는 총 총(銃)과 바꿀 체(替)[10], 스트라는 기름 유(油).

41세. 호족의 사령관. 세나의 아빠. 세나를 아끼는 듯 하나, 자신을 구하기 위해 함정인 걸 알고도 뛰어든 세나의 행동을 지적하며 대장 자격 미달이라고 하는 등 꽤 냉정하고 엄격한 모습을 보인다. 물론 자세히 생각하면 딸이 위험에 처할 것을 알고 딸에게 조언을 한 것이다. 그러나 세나는 크게 상처받고 절망에 빠진다. 주로 쓰는 천자문은 방패 순(盾), 화살 시(矢).

34세. 호족의 장군으로 라이를 신뢰하고 있다.

100세. 호족의 수석 장로. 파이론과는 오랜 친구인 듯 하다. 태극 수호대를 지원하는 사령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 엄청난 천자력의 소유자[11]지만 연세가 연세이신지라 금방 지치셔서(...) 별로 티가 나진 않는다. 후반에는 전투 중 용족 대장군 바르그를 설득한다. 사용 천자문은 사라질 소(消), 숨을 암(闇). 원로들 중 가장 깨인 인물로 전쟁을 반대하며 자신들의 잘못에 모든 게 시작되었단 걸 깨닫고 "모든 게 우리 어른들의 잘못에서 시작되었소."라는 명대사를 남긴다.

100세. 장로. 용족의 멸망을 주장하는 강경파. 온건파인 코모루카와는 심한 의견 대립을 하고 있다. 천자문과 아지트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라이가 용족의 천자문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스파이로 몰아 처벌을 주장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고지식한 원칙주의자. 시드 장로가 배신자였다는 사실을 코모루카보다 훨씬 먼저 알아챘다. 처음엔 용족과도 타협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후 마음을 고쳐먹고 용족과도 손을 잡아 디가를 무찌르기로 한다. 사용 천자문은 잡을 포(捕).

100세. 장로. 핀의 은사. 실은 게르바의 심복이기 때문에 게르바의 명령에 따라 호족 천자문을 훔쳐 선계로 달아난다.[12] 태극 수호대와의 전투에서 금단의 천자문인 독 독(毒)을 사용한 대가로 석화형에 처해져 돌이 되버리고 만다. 완전히 돌이 되기 전 눈물을 흘리는 핀에게 "네가 원하는대로 살아라." 라며 핀에게 충고해 준다. 돌이 되고 나서 무너지는 섬과 함께 떨어지며, 이후론 생사불명이 된다.[13] 사용 천자문은 핀과 동일한 얼음 빙(氷), 번개 전(電)과 맺을 결(結), 묶을 박(縛), 독 독(毒)

라이의 아버지. 게르바의 정체가 밝혀지기 이전에는 때 시(時) 천자문의 폭주로 라이와 세나가 과거로 이동하게 되었을 때 등장하여 흉할 흉 천자문으로 광폭화 된 아브를 되돌릴 반(反)과 마음 심(心)으로 폭주를 잠재우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용족의 게르바 참고.

호족의 황제로, 루바의 아버지이며 라이의 친할아버지. 오래 전 금기를 깨고 용족의 황녀와 사랑한 아들 루바를 선계에서 추방하는 데 일조한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선계의 위험을 눈치챈 아들 루바가 다시 선계로 찾아오자, 규칙을 운운하며 말은 들으려하지 않고 한자마법으로 아들을 가둬 버린다. 후에 부가된 설명에 의하면 용족과의 전쟁에서의 패배를 예감한 그는 호족의 천자석을 모두 파괴하고 흩어지게 만들었다고 한다.[15] 그 자신은 그때 사망한 듯. 사용 천자문은 숨을 암(闇)[16].

파일:비비(태극천자문).png
13세.[17] 루카의 여동생. 처음엔 라이와, 나중엔 쟈카타와 썸씽이 있으며 아저씨라고 부른다.[18] 한자마법 속성은 오빠와 비슷하지만 실력이 모자르다. 숲속의 동물들을 잘 다루며, 싸움이 선계를 망친다 생각해 전쟁을 싫어하는 반전주의자다.[19] 그리고 31화에서 어렸을 때 부모님을 잃었다고 언급하였다.[20] 사용 천자문은 꽃 화(花), 물 수(水). 여담으로 요리 실력이 바닥을 긴다(...). 루카와 태극수호대의 관계를 개선시키고자 요리를 했는데 모양만 근사한 독요리인지라 태극수호대 전원이 기겁했다.[21] 다만 루카의 말에 따르면 호족의 음식과 용족의 음식은 서로의 입맛에 맞지 않는데 비비가 무턱대고 용족 음식을 차린 잘못이 있긴 하다. 그렇지만 루카 본인도 자기 입맛에도 안 맞는다며 요리 실력이 형편없다고 할 정도면 뭐... 후반부에서는 쟈카타에 대한 애정으로 인해 미슈카를 간접적으로 처치하는 공을 세운다.

"라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넌 뭐든지 할 수 있어."

30세. 라이의 어머니. 용족의 황녀. 호족의 황태자였던 루바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선계 양측에게서 직위를 잃고 추방당해 인간계에서 살았다.[22] 그러던 중 선계의 싸움에 말려들어 아들 라이가 호족들 편에 넘어가 싸우게 되자 가면을 쓰고 모습을 감추며 라이를 지원한다.[23] 과거에 타 종족과 사랑한 이유로 선계로부터 추방당한 자인 데다 아우라는 용족이라 호족들에게 거두어진 라이가 위험에 처할 수 있어서였고 실제로 혼혈이라는 것이 들켰을 당시에는 호족의 상층부들에게 죽을 뻔했다. 자신의 아버지인 용황을 죽이고 선계를 어지럽힌 디가를 철천지 원수로 여기며 그와 적대하지만 힘이 부족해서[24] 당하고 감옥에 갇힌다. 후에 감옥에서 탈출해 루바와 만나서 그를 설득하고 결전을 지켜본 뒤, 디가가 사망한 뒤에는 선대 용황이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용족의 새로운 여황이 된다. 사용 천자문은 거품 포(泡), 흐를 류(流), 무너질 붕(崩), 전할 전(傳), 빛 광(光).

100세. 용족의 수석 장로. 루카와 미슈카, 비비, 그리고 라이의 어머니이자 용족의 황녀인 아우라에게 천자문을 가르쳐준 스승. 디가가 반란으로 용황의 자리에 오르자, 수석 장로에서 물러나 정령의 섬에 은둔한다. 디가에게 불만을 품은 장로들이 이럴 때 로로아라도 있었다면... 하고 한탄하는 것을 보아 용족 내에서 매우 신뢰가 높은 인물이었던 듯 하다. 용족 수석장로라는 사람이 호족과 용족의 화합을 바라는 것으로 보아 아주 생각이 열려있는 인물. 후에 불타는 선계수의 남겨진 씨앗을 지키기 위해 굳을 고 천자문으로 자기 자신을 희생시켜 선계수의 씨앗을 보존시킨채로 석화된다. 이후에도 석화된 상태이지만 최종화에서 루바와 텔레파시로 대화하는 모습으로 의식은 멀쩡히 살아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여담으로, 31화에서 비비가 어렸을 때 부모님을 잃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아마 자신이 그 때부터 루카와 비비를 부모님 대신 돌봐주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사용 천자문은 옮길 이(移), 세울 건(建), 굳을 고(固).

과거 용족의 측근이었으며 용황성 비밀 통로까지 알고있을 정도로 용족 최고의 정보통신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용황성 지하에 위치한 수중도시에 아이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용황 디가의 억압으로 인한 생활 생태의 문제를 못이겨 현상금을 목적으로 라이 일행에게 용족 비밀 통로를 알려주려는 척을 하면서 게르바의 거대 기계병으로 생포하려 들여 게르바에게 넘기려 했다. 생활비의 파탄으로 아내까지 잃은 후회 때문인지 돈에 대한 자부심이 커져 자신을 구해줬던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는 루카까지 동합해 생포하려 했지만 라이의 강한 반격으로 인해 풀려나 생포에 실패했다. 두종족간의 평화를 이루려는 아버지의 뜻을 라이의 말에 자기 잘못을 깨닫고 자신의 자녀들과 라이의 너그러운 용서를 받고 비밀의 통로에 대한 정보를 라이 일행에게 알려준다.

소유의 자녀들. 산모는 어릴적 어머니가 호족들과의 전쟁에 휘말려 돌아가셔서 호족들을 증오했다. 라이와 다른 친구들를 적대하던 산모와는 달리 동생인 요미, 치시는 그들과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자신처럼 엄마의 원수를 위해 필사적인 라이의 행적을 루카에게 들어 의아했으며, 두종족 간의 적우가 없는 평화를 되찾을 목적을 가진 그들의 모습을 보고, 산모도 서로간의 공통과 차이를 이해하여 라이와의 관계도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

23세. 루카를 흠모하는 용족 여전사.[25] 아줌마라고 불리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26] 아브에 이어 흉할 흉(凶) 천자문으로 인해 두번째로 폭주하여 태극 수호대를 위기에 빠트린다. 다행히 가르니아의 희생으로 폭주는 멈췄지만 그 대가로 기억을 잃고 한동안 태극 수호대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그러나 이후 미슈카에 의해 다시 한번 흉할 흉 천자문으로 폭주하는데, 루카의 진심어린 사랑 덕분에 흉할 흉 천자문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사용 천자문은 실 사(絲), 끊을 단(斷), 창 모(矛), 싫어할 혐(嫌). 전투 스타일은 기습형. 결말에는 루카와 연인사이가 되며 자신의 소망을 이루었다.

41세. 용족 상급 전사. 이명은 역전의 용사. 나름 초짜인 라이와 태극수호대에게 발리고(...) 비록 도발에 잘 넘어가는 다혈질이긴 하지만, 호탕하고 털털하며 전사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다. 또한 루카가 어지러울 난(亂) 천자문의 폭주에서 무사히 돌아오자 그를 반갑게 맞이하거나 흉할 흉에 의해 흑화한 자하라의 공격을 받았음에도 루카에게 자하라를 구해달라고 말하며 자기보다 자하라를 더 걱정하는 등 동료애도 강하다. 루카만큼이나 라이의 라이벌로 취급되는 인물. 24화에서 스스로를 희생하여 자하라의 폭주를 풀기 위해 흉할 흉의 천자력을 온몸으로 빨아들이며 루카에게 자신처럼 평생을 의미없는 싸움 속에서 보내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자하라를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장렬히 전사한다. 사망 후 가르니아가 쓰던 유품인 터질 폭 천자문은 루카를 통해 라이에게 전해진다. 사용 천자문은 터질 폭(爆), 방해할 방(妨), 강철 강(鋼), 큰 대(大), 더딜 지(遲), 수레 차(車). 전투 스타일은 공격과 방어를 섞어 사용하는 밸런스형이다.

32세. 용족 상급 전사. 타인을 신경쓰지 않는 악랄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다른 용족 전사들도 별로 엮이려 하지 않는 존재[29][30] 제멋대로 행동하려는 성향 때문에 미슈카에게 찍혀, 용족 근위대 4인방 중 제일 먼저 흉할 흉 천자문의 희생양이 되었다. 잊을 망 천자문 회수 작전에서 기억을 잃은 척 태극수호대에 침입한 자하라를 이어 폭주 상태로 합류, 태극수호대의 천자문 공격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전사로서의 자긍심 때문에 호족의 천자문을 회수하지 않은 자하라에 의해 강제 송환된다. 이후 이성까지 잃어 완전한 괴물이 된 상태에서 어지러울 란 천자문 회수를 내세우며 파견시킨 루카를 해치우려는 미슈카에 의해 출동하나, 라이와 루카가 일시적으로 협력하게 되면서 실패하고 옮길 이 천자문으로 귀환. 이윽고 때 시 천자문 폭주에 휘말려 라이, 세나가 도착한 과거에 함께 전송되어 라이 일행을 공격했으나, 루바의 마음 심 천자문에 당해 흉할 흉 천자문의 힘을 잃고 원래대로 돌아온다. 제 정신을 차리자 때 시 천자문을 회수하려 하지만 아직 천자문의 힘이 남아 있던 상태에서 빨려들어가, 순수한 어린아이로 변한 채 과거의 기억을 잃고 현재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사용 천자문은 채찍 편(鞭), 변할 변(變), 미워할 증(憎), 무거울 중(重), 아래 하(下), 연기 연(煙), 옮길 이(移), 우리 뢰(牢), 닫을 폐(閉), 곱 배(倍). 전투 스타일은 교란형이다.

46세. 용황 근위대의 사령관. 오로지 일신의 영화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부하들의 신뢰를 그다지 얻지 못하고 있었다.[31] 하지만 사령관 대리인 드란은 귀여워했던 것 같다.[32] 계속되는 작전 실패로 궁지에 몰려 금단의 천자문인 귀신 귀(鬼)까지 사용하며 폭주해 귀령포로 타이거호를 공격해서 태극수호대를 압박하고 귀령포를 100%로 완성해서 타이거호를 파괴한 줄 알았으나 그 타이거호는 또리가 헛보일 환 천자문으로 만든 가짜 타이거호였다. 결국 라이의 벨 참 천자문에 의해 귀험포가 파괴되면서 실패하고 디가한테 멸할 멸 천자문에 의해 숙청당해 죽는다. 사용 천자문은 귀신 귀(鬼), 큰 대(大) 여담이지만 태극수호대의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태극수호대는 비샤스가 누구인지도 모른다(...).

이 작품의 중간보스. 비샤스의 후임 사령관. 미형의 미소년이지만 비열한 계략에 능통하고, 임무에 실패한 부하를 천자문으로 기절시키거나 폭주시키는 등 잔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루카와는 어린 시절 로로아의 밑에서 함께 수련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큰 열등감을 가지게 되었다. 라이가 호족과 용족의 혼혈임을 빠르게 눈치챘으며, 호족의 천자문을 손에 넣게 되자 용족을 배신하고 자신이 직접 태극왕이 되려 획책한다. 정령왕의 힘을 손에 넣고 호족의 천자문으로 태극수호대를 몰아세우나 실패하고, 디가에게서 도망치다가 쟈카타의 습격을 받으나, 금단의 천자문인 바꿀 환(換) 천자문으로 쟈카타와 몸을 바꾸어[33] 끝까지 야망을 버리지 않고 발악한다. 그러나 비비에 의해 개심한 쟈카타가 살아돌아와 그의 동귀어진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전투 스타일은 기습형 및 고문형이며 사용 천자문은 칠 격(擊), 장막 막(幕), 숨을 은(隱), 소리 음(音), 나눌 분(分), 옮길 이(移), 옮길 운(運), 바꿀 환(換)[34], 흉할 흉(凶), 봉할 봉(封), 무너질 붕(崩), 그칠 지(止).

120세. 용족의 제1인자인 용황. 그리고 이 작품의 최종 보스. 원래는 장군에 불과했지만 야심이 있던 디가는 그 당시 호황에게 갇혀 있던 게르바(루바)를 풀어주고 그에게서 기계병을 지원받으면서 반란을 일으키고 용황의 자리에 오른다.[35] 32화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다. 38화에서 태극수호대를 전부 쓰러뜨리고 용족과 호족의 천자석을 모조리 흡수하여 마귀 마(魔) 천자문의 힘으로 거대한 드래곤의 모습으로 변신해 선계를 파멸시키려 한다. 39화에서 엄청난 힘으로 선계를 파괴하고 라이 일행을 궁지로 몰았으나 태극왕으로 각성한 라이의 필살권에 의해 몸의 중추부인 마도비석이 파괴되면서 최후를 맞이하고 만다. 사용 천자문은 멸할 멸(滅), 그림자 영(影),[36][37] 불탈 연(燃), 전할 전(傳), 루바를 타락시킨 미워할 증(憎), 천자문을 흡수할 때 사용한 화할 융(融), 드래곤이 되기 직전에 사용한 마귀 마(魔), 드래곤이 되고나서 사용한 불꽃 염(炎), 벌레 충(蟲), 울릴 향(響), 번개 전(電), 찌를 자(刺), 채찍 편(鞭), 속임용 마도비석을 생성할 때 사용한 헛보일 환(幻), 빨 흡(吸)[38][39]. 천자문을 모두 흡수하기 전에도 최종 보스답게 정말 어마어마하게 강하다. 천자력도 천자문도 없이 게르바의 거대기계병을 막아내고 천자력만으로도 용족 원로 전체를 공포에 떨게 만들 정도인 데다가 38화에서 세나와 핀의 협동 공격을 천자문도 없이 그냥 받아냈으며 그냥 충격파만으로 세나와 핀, 아우라를 간단히 쓰러트리기도 했다. 이 정도면 각성한 라이나 태극왕을 제외하면 디가를 막을 인물이 선계나 인간계에 존재하는지가 의문일 정도다.
여담으로 이 작품이 마법천자문을 애니화할 생각이었다는 것도 그렇고, 캐릭터 디자인도 뿔과 염주가 없다는 것만 제외하고 보면 대마왕이 연상되는지라 대마왕(마법천자문)에게 모티브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적지않다.[40]

디가의 측근. 호족과 용족의 무의미한 전쟁에 모두가 평화로운 이상적인 세계를 창조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이를 실행하는데 디가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 디가를 주군으로 삼게 된다. 하지만 디가는 게르바의 생각과는 달리 폭군이였고 이에 게르바는 허수아비가 된 용족 장로들과 손을 잡고 신형 거대기계병을 앞세워 반란을 일으키지만, 이를 미리 간파한 디가가 다시 나타나 천자문을 모조리 흡수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큰 위기에 처하고 만다. 최후반에 밝혀진 본래 정체는 라이의 친아버지인 루바. 황태자 시절 만난 용족 황녀 아우라와 사랑에 빠져 선계인 전부에게 반역자로 몰리게 되어 지구로 도피했었고, 선계의 위험을 간파하여 다시 돌아오지만 아버지 호황과 용황에게 오히려 감옥에 갇히는 일까지 겪었다. 이때 장군 시절의 디가와 만나 그를 통해 선계를 통합시키려 하나 디가의 폭정에 휘말리게 되고 핀을 만들어 시드에게 보낸 뒤 기회를 보다 반란을 시작하나 실패한다. 최종화에선 위기에 처한 아들을 구하려고 디가에게 들이받는 동귀어진까지 하지만 다행히 살아남았고, 이 자폭공격 덕분에 디가의 체내에 있는 마도비석이 노출되어 라이가 결정타를 먹일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석화한 로로아와 잠깐의 대화를 나눈 뒤 다시 어디론가 떠난다. 사용 천자문은 루바 시절에 흉할 흉 천자문으로 폭주한 아브를 잡기 위해 사용한 되돌릴 반(反), 마음 심(心), 게르바 시절에는 날 생(生), 방해할 방(妨), 빨 흡(吸), 잡을 포(捕), 바람 풍(風).[41]
비록 의도가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절대악의 힘을 이용해 세상을 뒤바꾸려 했고 그러다 결국 절대악이 완전히 각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한 점은 진현인과 유사한 행적이다.[42]

47세. 용족의 대장군. 호족과의 전쟁에서 여러 활약을 펼치며 용족의 위상을 드높인 장본인으로 그 실력은 용황 디가마저 경애를 표할 정도에다가 백전불패라고 한다. 심지어 용족 최강의 전사라는 이명을 가진 루카 역시 바르그를 상대로는 패배하였다. 이를 보아 용황 디가를 제외하면 용족 내에서는 최강의 실력자인 듯. 군인이라면 명령에 따를 뿐이라며 어떤 명령에도 따르지만, 최후의 결전에서 코모루카의 충고에 정신을 차리고 디가를 상대로 호족과 연합을 맺는다. 결말부에선 새로운 용황이 된 아우라를 보좌하며 용족의 나라를 재건하고 있다. 본인이 옳다 믿었던 것이 거짓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깨달은 인물. 워낙 군인 정신으로 무장한 우직한 군인이라서 그런 모양. 사용 천자문은 쇠사슬 쇄(鎖), 불탈 연(燃).

38세. 바르그의 부관. 백전노장 바르그의 최측근인 만큼 강하긴 하지만 포지션이 개그 캐릭터[43]인 탓에 실력이 잘 부각되지는 않는다. 사용 천자문은 찢을 렬(裂), 칠 타(打).

용황 돌격대의 대장. 루프트드라케가 호족에게 노출되자 이를 대비하기 위해 게르바가 인간계로 파견하였다. 핀처럼 게르바가 만든 인조인간. 라이와 라이벌 플래그가 있었으며, 도중에 동료들을 모두 잃고 유일하게 생존해 태극수호대에게 복수하려고 하지만 무참하게 당하고, 라이와 결전을 치르기 위해 비비를 납치해 협박해 라이를 불러들이지만 그 덕에 루카에게 빌려온 물 수 천자문에 발리고 패배한다. 그 후 바르그에게 회수되지만 탈출하고, 자신을 속이고 동료들을 죽게 한 데 일조한 미슈카[44]를 추적하다가 미슈카의 금단의 천자문 바꿀 환(換)으로 몸이 바뀌고 말지만[45] 비비를 위해 동귀어진으로 자결한다.[46] 비비를 어리버리 꼬마라 부르면서 은근 츤데레 면모를 보여주면서 대해주었다. 그리고 비비를 위해서 자결을 선택했고[47] 인형으로 돌아가기 전에 생전에 호의를 품고 있는 듯한 대사를 한다.[48] 비비에게 신경을 써 준 이유는 자신이 인형이라는 것을 알고도 인간으로 대우해 준 자였기 때문. 전투 스타일은 돌격형으로 사용 천자문은 더울 열(熱), 묶을 속(束), 돌아올 환(還)[49]. 사용하는 천자문답게 성격은 매우 열혈이며 싸움만이 삶의 의미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 호족과 용족 어느쪽도 아닌 인조인간이었던 자신에 대한 자괴감 때문에 죽을 만큼 노력한 것임이 죽기 직전에서야 본인에 의해 밝혀진다. 정확하게는 자신들은 싸움으로써 삶의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게르바의 말 때문이었으며, 본심은 비비처럼 호족과 용족의 전쟁이 끝나고 평화로운 세상이 오기를 원했던 것이였다. 사실 행적만 보면 이렇게 기구한 인생을 살아간 캐릭터는 작중 쟈카타가 유일하다.전투로써 존재의 의미를 찾아야한다는 게르바의 말로 인해 전투로써 스스로를 증명하려고 끝없이 노력했으나 단 한번도 라이에게 이기지 못했고 자신이 그토록 소중히 여겼던 동료들은 모두 태극수호대(야니마, 테라, 리타) 혹은 아군이었던 미슈카(다그, 쟈카타 본인)로 인해 인형으로 되돌아 갔다. 31화에서는 라이에게 패배 후 비비가 쟈카타가 돌아오길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말하자 그 말을 듣고 이제 자신에겐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며 한탄하는 듯한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에서 쟈카타의 비참함을 더욱 부각시킨다.

용황 돌격대의 일원. 핀처럼 게르바가 만든 인조인간으로, 약간 긴 고동색 머리에 핀처럼 냉정하고 단호한 성격을 가졌다. 그래서인지 21화에서 용황돌격대가 태극수호대와 대결할 때 자신은 핀과 매치가 되었으며, 23화에서는 존댓말을 쓰며 핀 앞에 나타난다. 이후, 다른 용황돌격대 멤버들과 함께 비행 원반을 합체시켜서 선풍난무로 호족의 비행선들을 공격하다 핀에게 저지당하고 다른 용황돌격대 대원들과 함께 핀을 공격해 쓰러트린 뒤, 마무리를 지으려 하나 즈센이 돌진을 하자 다른 용황돌격대는 추락할 때 자신만 탈출하여[51] 발전소를 파괴하려는 핀과 대결하지만 결국 패배한다. 그러나 그 후 핀의 정체에 대한 복선을 말하며 인형으로 되돌아감으로써 용황돌격대 중 가장 먼저 전사하였다. 사용 천자문은 벌레 충(蟲).

용황 돌격대의 일원. 핀처럼 게르바가 만든 인조인간으로, 큰 덩치[52]에 주황색 곱슬머리를 하고 있다. 먹는 것을 좋아해서 21화에서 태극수호대와 싸울 때 고기를 먹고 있었는데, 후에 리타와 함께 돈하, 또리와 매치되었을 때 자신이 먹던 음식의 음식물 쓰레기를 포탄으로 만들어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23화에서 다른 용황돌격대와 함께 선풍난무로 호족의 전함을 공격하다가 핀에게 저지당하자 다른 용황돌격대 일원들과 함께 핀을 공격해 쓰러트린 뒤[53], 즈센에 의해 추락한다. 이후, 24화 막바지에 쟈카타와 함께 호족의 기지에 잠입하였고 대포를 이용해 기지를 마구 파괴한다. 후에 쟈카타와 함께 한나를 인질로 삼아 천자문을 획득하나 라이에게 맞고 한나를 놓친다. 대신 쟈카타가 라이와 싸우는 동안 천자문을 가지고 도망가는데, 가던 도중 기계병과 싸우던 핀을 공격한 뒤 도망을 치지만 라이에게 잡힐 뻔했다. 미슈카의 도움으로 용족 전함에 도착한 뒤, 호족천자문을 넘기라는 미슈카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아 결국 칠 격 천자문의 공격에 의해 인형으로 돌아가버려 죽임을 당한다.[54] 사용 천자문은 대포 포(砲).

용황 돌격대의 여성 대원. 핀처럼 게르바가 만든 인조인간으로, 분홍색 양갈래 머리에 일반 10대 여자아이다운 성격을 가졌다. 루카를 사모하고 있다. 21화에서 같은 여성인 세나와 매치되었는데, 후에 세나가 쓰러져 있던 것으로 보아 정황상 세나를 공격해 쓰러트린 것으로 보인다. 23화에서는 비행선을 만드는 것과 즈센에 의해 추락하는 것 외에는 비중이 없다가 25화에서 기지로 향하는 태극수호대를 리타와 함께 가로막으며 난입한다. 이후, 기지로 향하는 핀과 라이를 리타와 함께 노리지만 세나와 돈하에게 저지당하고 2대2로 싸우게 되지만 리타와 함께 패배하여 결국 인형으로 되돌아간다. 사용 천자문은 가시 형(荊).

용황 돌격대의 여성 대원. 핀처럼 게르바가 만든 인조인간으로, 검은색 장발을 하고 있다. 테라와는 달리 침착한 성격을 가졌다. 21화에서 다그와 함께 돈하, 또리와 매치되었으며 23화에서는 다른 용황돌격대와 함께 선풍난무로 호족의 전함을 공격하다가 핀에게 저지당하자 다른 용황돌격대 일원들과 함께 핀을 공격해 쓰러트린 뒤, 이를 구하러 온 라이도 공격해서 추락시킨다. 마무리를 지으려다 즈센에 의해 추락한다. 25화에서는 기지로 향하는 태극수호대 앞에 테라와 함께 등장. 핀과 라이가 기지로 향하자 테라와 함께 둘을 공격하려다가 세나와 돈하에게 저지당하고 둘과 싸운 끝에 패배하여 결국 인형으로 되돌아간다.[55] 사용 천자문은 탄알 탄(彈).

태극왕을 보좌하며 선계의 평화를 유지하던 정령왕. 호족 천자문을 손에 넣은 미슈카한테 당해 정령의 힘을 빨아먹히는 신세가 되고 말지만, 태극 수호대의 활약으로 미슈카도 퇴치되고 무사히 구출된다. 후반 디가와의 전투에서는 하크와 드란을 거대화 시켜줘 싸우게 해주고 마지막화에서는 로로아 장로와 함께 있는다. 사용 천자문은 남성 정령왕은 얼음 빙(氷), 여성 정령왕은 맺을 결(結).

모든 천자문을 수호하고 지키는 천자문의 수호자. 정령왕들의 보좌를 받아 오래 전 용족과 호족의 분쟁을 중지시켰다. 후에 죽어가는 라이의 앞에 나타나 디가를 쓰러트리는 것을 도와주고 그를 새로운 태극왕으로 임명한다. 하지만 라이는 디가를 쓰러뜨리기 위해 태극왕의 힘을 잠시 사용했을 뿐 태극왕의 지위는 고사했고, 태극왕 또한 라이의 이런 선택을 존중한 듯 보인다.

정령계 출신인 하크와 드란의 부모님들로 평상시에는 서로 친한 사이들이지만 가끔씩 싸우기도 한다. 30화는 그들을 중심으로 얘기가 진행되는데 여기서 밝혀진 싸움 이유는 그냥 소풍날 점심도시락 당번을 정하기 위해서라고(...). 이후 용족 군인들이 오자 거대화해서 그들을 내쫓는 위압을 뿜는다.[56]

라이의 고향에 있었던 불량 소년으로 항상 라이를 이기려고 필사적이다. 그런데 친구에 의하면 36전 36패라고 한다. 자신이 가장 잘한 카드 쌓기로 대회에서 승부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한다 10화에서 타이거호를 잠시 빠져나간 라이와 다시 만나 재등장했지만 포기를 모르는지 계속 도전하려 했는데 계속 당해서 41패까지 기록됐다. 이후 옆마을에 이사했다는 소식을 들어 앞으로도 도전하려 오겠다지만 라이의 행적을 보면 다시 만날지는... 참고로 그의 친구들이 감싸는 모습이 라이에게 동료들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되찾는 계기가 된다.

첫 화에서 라이에게 오르골을 판 할아버지.[57] 사실상 라이가 태극수호대에 가입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하크와 드란이 버림받은 줄 알고 가출한 상태에서 하크와 드란을 데려와 보살펴 준 아이. 나중에는 자하라한테도 애정을 보이는데, 알고보니 좋을 호(好) 천자문의 영향이었다. 좋을 호 천자문을 회수한 후에는 하크와 드란을 보고 괴물이라며 도망친다. 나중에 하크가 마지막으로 유리를 보고싶다고 얘기하며 유리를 만나게 되지만, 유리는 또다시 괴물이라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찾아간 하크에게 자신은 도마뱀을 더 좋아한다며 그 도마뱀(드란)을 보고 싶다고 해 하크가 충격받게 된다.

또리가 있던 고아원의 원장선생님. 항상 혼자 있으며 우울하던 또리에게 웃음을 심어주었고, 또리가 활기차지게 해주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라이에게 또리의 어릴적 이야기를 해준다.

또리가 있던 고아원의 아이들. 또리가 간만에 찾아오자 엄청나게 환영을 해주었고, 또리의 말을 듣고 또리를 한류스타, 세나를 영화배우, 라이를 매니저라고 믿는다. 나중에는 또리에게 진짜 한류스타가 되길 바란다는 편지를 주게되며, 이 편지로 인해 또리는 친구들이 사실 처음부터 또리가 한류스타가 아닌걸 알고 있었음에도 응원해 주었단 걸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