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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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폐업
3. 과거 영업당시 문제점 및 사건사고
3.2. 부실방역 및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감염
3.3. 발레파킹 교통사고 논란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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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웃음이 묻어나는 행복한 공간

- 과거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에 있던 소개문구



1. 개요[편집]


太平百貨店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대로 115 (사당동)[1]에 위치했던 백화점. 2021년 기준 서울에 마지막까지 남았던 사실상 유일한 지역 백화점으로,[2] 전국적으로 봐도 대전의 백화점 세이, 대구의 대구백화점, 창원의 대동백화점 등과 더불어 대기업에 인수되지 않고 버티고 있었던 몇 안되는 향토 백화점이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7호선 이수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었다. 운영 법인은 경유산업이고, 대표이사는 오의용이었다. 2021년 10월 31일에 영업을 종료하고 폐점했다.

오의용 대표이사는 중견기업을 이끄는 CEO 치고도 대외적으로 알려진 정보가 적은 편인데, 1957년생이며 중동고등학교 68회 졸업생#[3]이라는 것과 2009년 제43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 수상을 했다#는 사실이 대외적으로 오의용 대표이사에 대해 알려진 사실의 거의 전부이다.[4]

2. 역사[편집]


파일:TPdepa.jpg

1992년 12월 4일에 '태평데파트'[5]라는 이름으로 개업하였고, 이후 1994년 9월에 백화점 허가 승인을 받아 사명을 태평백화점으로 변경하였다. 다만 운영 법인인 경유산업 자체는 1973년 12월에 설립되었고, 이 당시에는 부동산 임대업 업체로 설립되었으며 당시 대표이사는 오준경이었다.[6] 이후 1992년 3월에 오의용 현 대표이사가 취임하였고, 같은 해 4월에 백화점 프로젝트팀이 구성되어 같은 해 12월 4일에 개업한 것이다. 원래 이 자리에는 1969년에 개업한 '남성극장'이라는 이름의 극장이 있었으나 1982년에 폐업했고, 이후 한 신학교가 들어섰다가 이전한 이후 그 자리에 태평백화점이 들어선 것이다. 참조

백화점 카드의 경우 자체적으로 발행했던 카드는 없었고 1992년 개점부터 1990년대 말까지는 LG카드와, 2000년대 이후부터 폐점할때까진 삼성카드와 제휴해서 발행했다.

여러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해 보면, 개점 초창기에는 당시 해태그룹 계열사였던 해태유통에서 운영하는 슈퍼마켓이 지하에서 영업하고 있었고기사[7], 4층에는 한양증권의 지점이 입점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사 이후 여러 업체들이 입점했다 나가기를 반복하며 틀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사실 태평백화점은 전국구 백화점들이 기세를 펼치고 있는 21세기에 지방도 아닌 서울에서 30년 가까운 오랜 기간을 버텼다는 점에서 매우 희귀한 케이스이다. 다른 지방에 위치한 향토 백화점들은 서울 혹은 수도권에서 떨어져있어 전국구 백화점들의 진출이 비교적 늦었고, 유통업 외에도 건설업[8]이나 금융업, 부동산업, 요식업 등 다른 사업들을 병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지방 향토기업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애정도도 수도권보다 강한 편이라는 이점이 있는데 반해 태평백화점은 그런 것 없이도 살아남았기 때문. 더구나 태평백화점의 면적은 백화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협소한데다가[9] 주변에 대중교통이 발달한 서울에서는 조금만 버스나 지하철 등을 타고 나가면 금방 큰 백화점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10] 지역 주민들의 관심어린 애정조차도 기대하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도 태평백화점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교통의 요충지인 사당동, 방배동 상권과 맞물린 이수역 근처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 컸다. 게다가 폐업할 때까지 주변에 마땅한 경쟁 상대가 없었다. 굳이 따지자면 맞은편 이수 자이아파트의 이마트 이수점이 있기는 했지만, 이곳은 대형마트라기보다는 슈퍼마켓에 가까운 개념이라 경쟁 상대라고 보긴 힘들다. 또 반포동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나 뉴코아아울렛, 사당역 인근의 홈플러스 스페셜 서울남현점 등은 거리도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는데다가 역시 각기 타겟으로 하는 고객층의 생활권이나 포지션이 달라서 직접적인 경쟁 상대라고는 보기 힘들었다. 때문에 IMF 외환 위기를 기점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지역 기반 유통업체들이 폐점하거나 대기업에게 인수당하는 등 그야말로 썰려나갔는데도 무려 30년 가까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실상 인근 지역 주민 전용 백화점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자체적인 인터넷 쇼핑몰까지 운영했을 정도이다. 이 때문에 개업 이래 한 번도 적자가 난 적이 없을 정도로 탄탄한 재무상태를 자랑했다.

그러나 협소한 부지로 인한 작은 매장 면적과[11] 외부 연결 마케팅의 부재[12] 등이 이런 이점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나아가 전국구 백화점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결국 지역 백화점으로 머무르게 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태평백화점 측에서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인지 철저하게 주변 지역인 사당동, 방배동, 남현동 등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과 영업에만 전념했다. 실제로 입점해있는 브랜드도 중저가 상품 위주로, NC백화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하층의 운영방식이 상당히 독특했는데, 식당가가 슈퍼마켓이 위치한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었고, 지하철역과 연계되는 지하 2층은 영스트리트[13]라는 영캐주얼 전문 매장으로 운영했다. 건물 6층부터 8층까지는 백화점 직영 스포츠센터가 있었고 스포츠센터에는 수영장, 헬스장, 실내 골프연습장이 있었다. 백화점에 영화관이나 문화센터 등이 아닌 스포츠센터를 지은 경우는 IMF 외환 위기 이전에는 다른 지역백화점들에서도 더러 발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대기업 백화점에서도 롯데백화점 일부 점포 정도에서나 보일 정도로 매우 희귀한 케이스이다. 여러모로 IMF 외환 위기 이전의 정취를 담았던 곳이라 할만하다.

2018년 6월, 지하 식품관의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쇼핑몰의 운영도 중단되었다. 결국 협소한 규모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GS THE FRESH(당시 GS수퍼마켓) 사당태평점이 들어왔고, 태평백화점의 폐업보다 일주일 앞선 2021년 10월 23일에 운영을 종료했다.


2.1. 폐업[편집]




태평백화점도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직격탄을 피할 수는 없었는데, 2011년 800억원대에 육박하던 매출액이 점점 줄어들면서 2019년 104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액이 2020년에 67억원까지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억원에서 3억원으로 폭락해 아슬아슬하게 흑자만 유지했던 바 있다. 이 때문에 경영진이 더 이상 백화점을 운영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 되면서 재개발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대형 백화점 선호 분위기 속에서 이미 수년 전부터 실적이 하향곡선을 그렸기 때문에 태평백화점의 운영 중단이 오래전부터 예상됐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2021년에 들어서는 태평백화점을 두고 개발 소문이 파다하게 돌기 시작했는데, 2021년 3월에는 건물 6층부터 8층에 걸쳐 입점해있던 스포츠센터의 운영을 중단했고, 홈페이지조차 관리하지 않고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가 되면서 더욱 이런 설에 불을 지폈다. 게다가 대부분 가맹점들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10월에 만기하도록 종용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이런 소문은 더욱 파다하게 퍼졌다.# 사실 이미 이전부터 위치가 매우 좋은데다 건물이 노후화되어도 변변한 보수공사 하나 하지 않는 등 개발 관련 이슈가 계속 제기되던 곳이었던지라 오랫동안 운영해왔던 스포츠센터의 운영을 중단했다는 것은 태평백화점 부지 개발 이슈에 더욱 불을 지폈다.

그리고 2021년 6월 10일,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구역내 특별계획구역지정 및 세부개발계획수립에 따른 도시관리계획결정 변경안이 동작구청 홈페이지에 올라오며 사실상 재개발이 기정사실화되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태평백화점 부지와 바로 뒤에 있는 동작교육복지센터 부지를 합쳐 사당2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같은 공공시설을 해당 부지에 같이 짓는 동시에 상층부에 오피스텔 2개 동을 올리는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건축이 계획되어 있다. 재원은 태평백화점의 운영 법인인 경유산업에서 전액 자체 부담할 예정이며, 2021년 8월 말부터 매장 정리작업에 들어간 후 2021년 10월 7일부터 31일까지 고별전을 가진 후 최종적으로 폐업하였다. 일단 아직 어떤 점포가 새 건물에 들어설지는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경유산업 측에서 백화점을 다시 운영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으면서 태평백화점의 30년에 가까운 역사는 이렇게 막을 내렸으며, 아울러 태평백화점에 고용된 임직원들 역시 백화점 영업종료와 함께 모두 퇴사하였다.

이 때문에 1996년~1997년 TV광고 이후로는 그동안 거의 매스컴을 탈 일이 없었던 이 백화점이 이례적으로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아무래도 태평백화점의 폐업이 명품 중심의 대기업 대형 백화점 중심의 운영방식이 주류 트렌드인 현 유통업계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인데다가, 무엇보다도 서울의 마지막 단일 점포 지역백화점이라는 상징성이 매우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같은 해 7월 대구백화점의 본점이 무기한 휴업[14]에 들어간 것과 맞물려 오프라인 지역 상권의 붕괴라는 무겁고 심각한 문제를 상징하는 사건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기도 하기에 많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 폐점 앞둔 서울 시내 마지막 단일 백화점 태평백화점 가보니

폐점 이후 2022년 중에 건물을 철거하였으며, 2023년 현재는 해당 부지는 나대지 상태이다. 당초에는 해당 부지에서 경유산업 측에서 자체 개발을 추진했으나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부지 매각을 추진 중이다.#

3. 과거 영업당시 문제점 및 사건사고[편집]



3.1. 블랙기업[편집]


2019년 2월 22일, 한국섬유신문에 이 백화점의 실태를 폭로하는 기사가 게재되었다. 기사

입점 업체들에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 상당의 태평백화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과 선물세트를 강매하고 명절이 끝난 후 백화점 메인 포스가 아닌 경리팀 별도의 카드기에서 결제하도록 했다. 태평백화점의 상품권은 제휴 업체가 전혀 없는데, 이런 물건을 강매했다면 직원에게라도 회사 상품권을 강매해서라도 매출을 올리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한 두번만 이런게 아니라 매년 명절마다 이래왔다고 한다.

직원들의 급여 또한 형편없기 짝이 없어서, 100여명이 넘는 본사 직원 중 40여명이 넘는 직원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고 주휴수당을 제대로 못받고 있으며, 10년 이상의 근속자들도 최저임금에 턱걸이하는 수준의 급여를 받았다. 심지어 최근 입사한 사원의 월급이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의 월급보다 많다는 증언도 나왔다. 또한 상품을 적재할 창고가 없어 흡연실에 화재 위험이 있음에도 담배꽁초와 상품 박스가 함께 비치돼있는 사진을 보면 대규모 상가 화재에 취약하다. 관할 기관에서 단속을 나와도, 물건을 보관할 창고시설이 없다보니 소방 점검 고지가 나오면 급하게 잠시 치우고 다시 물건을 쌓아두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또한 법적으로 소방시설 설치 유치 및 점검 위반에 따른 과태료는 건물주 몫임에도 이를 입점 매장에 전가해서 나눠 내게 하고 이 돈을 영수증 처리도 없이 단순 경리팀 출납을 통해 현금만 받아왔다.

매장 매니저와 종업원을 해고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넣은 사실도 폭로되었다. 한 매장에서 시작된 외상거래를 빌미로 백화점 측에서 부당거래로 유통 거래 질서를 문란케 했다고 빌미를 잡아 해당 직원의 교체를 요청하고 미이행 시 협력 관계가 종료될 수 있음을 브랜드 본사에 공문으로 통보했는데, 브랜드 본사는 사실 관계 확인 후 해고 조치할 정도의 큰 특이사항이 없어 매니저 교육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회신했지만 그 층 플로어 팀장에게 문제가 제기된 시점부터 2달 간 감봉 조치까지 취하며 지속적으로 해당 매니저를 해고하라는 압력을 가해 해당 매니저와 판매사원은 결국 해고처리 되었다고 한다. 매장 내 매니저 및 직원은 백화점에 고용된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백화점 측에서는 해고에 대한 권한이 없음에도 해고 압력을 넣은 것이다. 그리고 연루된 몇몇 브랜드들에게는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 사전에 서면 통보나 상호 협의 없이 부당하게 판매 수수료율을 높였다. 이전에도 “매장 빼버린다” “마진 올린다” “우리 백화점에 입점하려는 업체들이 줄을 섰다”, “직원 해고 안하면 매장철수 공문 띄우겠다”는 식의 협박과 갑질을 수시로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래된 매장은 재계약 공문조차 갱신을 안하거나 계약서 자체가 없는 곳도 많았다.

이 기사에 달려있는 댓글들도 열악한 근무환경과 쾌적하지 않은 쇼핑 환경 등 태평백화점의 어두운 단면을 폭로했다. 매장 CCTV가 고장나도 이를 수리하지 않은 채 방치한다거나, 직원 휴게실과 구내식당의 시설이 창고보다도 열악해서 직원들이 쉴 곳이 턱없이 부족하다던가, 위생 상태도 열악하기 짝이 없어 바퀴벌레가 매장 곳곳에서 출몰한다던가, 신규 입점 업체에게 매장 수리비를 전가한다던가, 상층부 직원들끼리 서로 카르텔을 형성해서 회사 내에서 그들을 건드릴 사람이 없다던가 하는 등등. 이 기사를 실은 한국섬유신문은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전문 신문사인 만큼 해당 업종 종사자 혹은 종사 경험자가 아니라면 거의 구독할 일이 없어 구독자들이 기사에 댓글을 다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4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렇게 보면 마케팅에 극도로 소홀했던 것도 이해가 가는데, 홈페이지만 보더라도 거의 1990년대 내지 잘해봐야 2000년대 초중반에 구축해 놓은 디자인에서 거의 멈춘 채 변경 사항이 있을 때에만 그때그때 약간의 수정을 가하는 수준인데다가 다른 백화점과 달리 상품권을 외부에서는 전혀 쓰지 못하는 극한의 폐쇄성을 보인 것 역시 이러한 안이해진 임직원들의 방만한 경영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16년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전국 13개 백화점과 입점업체 간 특약과 임대차, 직매입계약서를 분석해 불공정 조항의 건수 및 내용을 발표했을 때에도 태평백화점은 25개로 다른 쟁쟁한 백화점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었고기사, 2018년도 대규모유통분야 서면실태조사에서도 전국구 대형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을 제외하면 태평백화점을 유일한 조사 대상으로 포함시켰다.기사 게다가 이미 개점 초창기였던 1990년대에 지나치게 잦은 내부 구조 변경 및 안전대책 미흡 등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된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기사1 기사2 기사3

2019년 10월 11일에 같은 신문에서 보도한 후속 보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근처에서 상품 박스가 적치돼서 문제가 됐던 흡연 공간의 휴지통을 치우고 상품권 강매 관행도 중단하는 등 일부는 개선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방화구역 내 물건 적재나 열악한 근무환경 등은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별한 사유나 사전 통보도 없이 연봉이 감액돼서 이 문제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태평백화점을 고발한 직원들도 여럿 있었고, 최근에는 고객 상담실까지 폐쇄했다. 여기에 백화점 측에서 매장 매니저와 판매사원에 대한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해서 해고시키는 관행도 여전했던데다가, 태평백화점 측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내부고발자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고소했으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2019년 9월 30일에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불기소처분하는 일까지 있었다. 인터뷰

이 백화점의 실태를 알린 한국섬유신문 측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포스트에 올라온 관련 포스트. 같이 참조하면 좋다.해당 포스트다른 포스트

3.2. 부실방역 및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감염[편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도 허술한 방역체계로 인해 언론의 도마에 올랐다. 2020년 11월 11일 아시아뉴스통신이 보도한 이 기사에 따르면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권고가 내려진지 오래임에도 직원이 버젓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업무를 보고 있어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모습이라 고객들의 볼멘 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었고, 이후 같은 언론사에서 12월 18일에 후속 보도한 기사에서는 화재시 작동돼야 할 방화셔터 공간과 소화전 앞에 적재물이 방치된 채 버젓이 영업하는 모습이 고발되는 등 한국섬유신문에서 지적했던 소방법 위반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태평백화점 측에서는 "각층 담당자들에게 내용을 전달해 개선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지만, 믿기는 어렵다.

그리고 결국 2021년 3월, 직원간 방역수칙 관리 미흡으로 인하여 3월 20일에 1층 매장 직원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이래 각층 포함 총 10명의 직원이 확진되며 집단감염사태가 발생하였는데 연합뉴스 기사 이 때문에 그동안 지역 주민 외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질 일이 없었던 이 백화점의 이름이 각종 언론매체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한 직원 간에 같이 모여서 도시락을 먹고 화장실에서 양치질도 수다를 떨면서 하는 등 ##상식 이하 수준의 방역대처를 보였다.

그러나 집단감염사태가 멈추지 않고 있는데도 보건소에서 실행한 무료 방역 외에 그 어떤 방역조치도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3월 20일 최초 확진자가 보고된 이래 각층에 추가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어 누적 확진자가 18명에 이르렀음에도 회사 직원들이 영업 이익에 눈이 멀어 오너에게 보고를 차일피일 미루며 관할 보건소와 백화점 영업 결정 여부에 대한 책임 소재를 미뤘다.

3.3. 발레파킹 교통사고 논란[편집]


2019년 11월 21일에는 교통사고 및 손해사정 전문 변호사인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한문철 TV에 발레파킹 주차요원의 실수로 자기 차에 치여 큰 부상을 입은 피해자의 블랙박스 영상이 업로드되었는데, 댓글에 이수역, 태평 등 사고 장소가 태평백화점을 암시하는 말들이 언급되고 있으며 사고후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같은 내용의 글에는 해당 사고가 태평백화점에서 일어난 사고임이 확실하게 언급되어 있다. 영상 속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이 사고에 대해 백화점은 3:2의 과실을 주장하며 보험금 1,000만 원 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1년 이상을 끌어 왔다고 한다.

이 내용은 같은 해 11월 18일 정경일 변호사가 진행하는 SBS 모닝와이드 3부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 코너에도 그대로 방송되었으며, 태평백화점 측은 여전히 피해자 측에도 과실이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방송국 측의 취재 협조 요청을 일절 거부했다. 정경일 변호사 역시 태평백화점 측의 주장을 말도 안 되고 터무니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억지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해당 사고를 일으킨 발레파킹 기사는 사고를 내고도 백화점에서 계속 근무했다고 한다.방송 내용


4. 여담[편집]


의외로 한국백화점협회라는 단체의 회원사였다. 심지어 다른 회원사들은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모두 굴지의 대기업 백화점들이었다. 기사 참조. 참고로 이 회원사들 중 대우백화점은 현재 롯데에 인수되어 롯데백화점 마산점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태평백화점의 폐업으로 이 단체에는 대기업 백화점들만 회원사로 남게 되었다.[15]

한국기업평판연구소라는 기관에서 매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백화점 브랜드평판 순위를 매기는데, 의외로 여기서도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NC백화점, AK플라자 등 쟁쟁한 백화점들과 함께 조사대상에 들어가 있었다. 물론 인지도며 뭐며 앞선 백화점들보다 경쟁 우위에 있는 부분이 없는지라 태평백화점은 이 조사에서 항상 최하위를 도맡아하다시피 했다. 참고로 태평백화점은 해당 조사의 2019년 11월 조사부터 조사 대상에 포함되어 폐점 직전인 2021년 10월까지 포함되었다.#

1990년대[16]에 내보낸 TV CF들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이중섭의 그림을 이용한 CF는 지금 기준으로 봐도 상당히 인상적이고[17]##2, 성덕 바우만[18]을 모델로 사용한 CF를 보면 맨 위의 로고를 가릴시 마지막 기업 소개를 보기 전까진 공익광고로 착각할 정도다.#

리쌍의 멤버 의 아버지가 한때 백화점 운영을 했다는데, 한때 그 백화점이 여기로 추정되기도 했지만 강남구 대치동 인근에서 백화점을 운영했다고 말했던 바를 미뤄보면 도곡역에 있었던 우성그룹 계열의 그랑프리 백화점이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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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번 주소 사당동 136-1[2] 여의도의 여의도백화점, 노원구의 건영옴니백화점은 이름만 백화점일 뿐 현실은 일반 상가 건물로 변질된 지 오래이다. 목동의 행복한백화점도 있기는 하지만 여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백화점인지라 다른 백화점과는 성격이 다르다.[3] 1975년 2월 졸업. 이후 중앙대학교를 졸업했다. 참고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과 동기동창이다.[4] 참고로 오의용 대표이사가 재학하던 시절의 중동고등학교는 현재의 위치인 강남구 일원동이 아닌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해 있었고, 현재의 위치로는 1984년에 이전했다.[5] 태평백화점의 옛 이름이었다. 영어 Department Store의 일본식 명칭인 デパート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6] 이로 보아 오의용 대표이사는 오준경 당시 대표이사의 아들로 추정된다.[7] 이름은 해태코스코. 1997년에 해태그룹이 부도난 후, 2000년 그룹이 해체되어 법정관리를 받아 2004년에 상장폐지됐다. 2006년 이랜드그룹에 인수되어 '킴스클럽마트'로 변경했다가 2011년 신세계그룹에 재매각되어 '이마트슈퍼', '에브리데이리테일'을 거쳐 현재는 이마트 에브리데이로 운영중이다. 다만 태평백화점 지하 슈퍼는 1997년 7월 자체 운영체제로 전환하였다가 2018년부터 폐점당시까지 GS수퍼마켓(현 GS THE FRESH) 사당태평점으로 운영하였다.[8] 대표적으로 그랜드백화점이나 대동백화점이 있다. 백화점 세이 역시 본래 대전 지역의 건설회사인 신우그룹에서 설립했으나 2000년대에 타 업체로 매각되었다.[9] 서울에 있는 백화점 중에서는 제일 작고, 전국적으로도 동아백화점 구미점과 더불어 가장 작은 백화점 중 하나로 손꼽혔다.[10] 당장 이 백화점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을 타고 2정거장만 가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으로 갈 수 있고, 수도권 전철 4호선을 타고 3정거장만 가면 아이파크몰로 갈 수 있다. 혹은 서울 버스 540이나 서울 버스 4212, 서울 버스 4318, 서울 버스 643, 서울 버스 502 등을 이용해도 된다.[11] 부지가 좁다보니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했다. 태평백화점 홈페이지에서는 160대라고 소개하긴 했지만 서울, 그것도 주요 간선인 동작대로 대로변에 위치한 백화점인데 이 정도 주차대수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12] 상품권과 포인트카드의 제휴 업체가 전혀 없었다. 그러니까 태평백화점 밖에서는 전혀 쓸모가 없는 물건이었던 것이다.[13] 1996년에 "X-Mate"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다가 2003년에 명칭을 변경하였다.[14] 하지만 업계에서는 말만 무기한 휴업일 뿐 사실상 폐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15] 태평백화점 폐업 당시 회원사는 5대 백화점 + 태평백화점이었다.[16] 정확히는 1996~97년경.[17] 이중섭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중섭은 유달리 어린이들과 가족에 관한 그림을 많이 그렸다. 이는 이중섭 본인이 생전에 전쟁과 생활고로 인해 아내와 아이들을 일본으로 보내야 했고, 그 와중에 큰아들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는 등 매우 고달프게 살았던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18] 1974년생으로 한국명은 김성덕. 한국계 입양아 출신 미국공군사관학교 생도로 당시 백혈병을 앓고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당시 전역을 앞둔 육군 병장이던 서한국 씨의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이 때문에 한국에서 화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