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작약만가 : 서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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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소개
3. 행적
4. 여담


1. 개요[편집]


작약만가 : 서리꽃태후로 황제의 생모다. 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황제에게 모정이 없다. 그저 자신의 권력을 위한 수단 정도로 보며, 친아들인데도 얼굴이 흉하게 태어났단 이유로 마음속으로 혐오한다. 막장엄마

천한 신분의 삼미랑이 황제의 총애를 받아 권력을 누리는 꼴이 보기 싫어, 소거를 압박해 삼미랑을 견제할 명문가 규수를 황제의 후궁으로 들이게 했다. 이때 천거된 사람이 장태중의 외동딸 장리. 즉 평범한 남자와 혼인해서 편안한 인생을 살 수 있었던 리를 지옥같은 황궁으로 끌고 온 장본인.[1] 다만 이쪽도 황제가 저리 심하게 리를 갈굴 줄 몰랐던 모양이지만 이용가치만 재는 걸 보면 인성이 참...

여담으로 리가 하얀색에 가까운 옅은 톤이 색, 삼미랑과 황제는 붉은 색이 배색에서의 비중이 높다면 이쪽은 노란색이나 약간 칙칙한 색의 비중이 눈에 띈다.


2. 소개[편집]


황제의 생모이자 선황의 정궁황후 숙정씨. 나이는 환갑은 충분히 넘어보인다. 외관은 살집이 좀 있는, 거만하며 엄한 인상의 노부인이나 실상은 권력유지를 위해 교묘하게 머리 쓸 줄 아는 늙은 여우같은 캐릭터로 이쪽도 은근 무시 못할 꿍꿍이의 소유자이자 궁중 내 암투에 익숙한 인물.

과거 언급에서 나오는데, 후궁 망모부인 소생의 일황자가 태자가 되어 자기 입지가 위험해지자 계략을 짜서 일황자를 모함해 죽게 만들고, 후환의 우려가 있는 망모부인도 완전히 밟아버리려고 순장하려 들었다. 소거가 어머니를 살려 달라고 간청하자, 소거는 황적에서 파 버리고 호위대부로 만들고[2], 망모부인은 황궁의 하녀로 삼아 그녀의 명줄을 자신이 쥠으로써 소거가 자신들에게 복종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의외로 철두철미하다. 아들내미가 멍청한데 통제 안 되서 문제지

또한 삼미랑에게 당하는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속내는 훤히 꿰고 있으며 도움 안 되는 자는 철저히 안 도와주고 내버려두는 이기적인 계략가. 다만 이쪽도 리의 진면목을 모두 살펴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방심 속성이 있는 둣하다.

아들도 권력 유지의 기반으로만 보고 애정을 전혀 안 줬으며, 자기 아들이 태중에게 품은 증오심에 대해서도 잘 인지하지 못한 걸 보면 부모 유형 중에서는 정말 막장부모라 불려도 할 말이 없다. 또한 아들의 병적인 성질머리가 본인이 이용하려고 불렸던 리의 흑화를 불러서 본인과 아들의 몰락이 오게 된 걸 보면 이쪽도 자업자득.

3. 행적[편집]


황제의 친모로, 삼미랑과 관계가 좋지 않기에 소거의 추천으로 리빈을 데려온다. 하지만 정작 황제가 리빈을 학대하고 행패를 부리는 걸 수수방관했다. 아마 이 때까지만 해도 리빈의 능력적 측면[3]을 재고 있었는데 너무 순해서 못 당해낼 것 같다고 생각하고 방관했던 모양.[4]

리빈이 황제를 속이고 태후궁으로 와서 도움을 청하자, 그녀가 회임 중인 아이를 출산하면 그 아이를 자신이 갖는다는 조건으로 보호해 주기로 한다. 이 때 리빈이 순한 줄로만 알았는데 삼미랑과 호적수가 될 법한 인물이라 여겨서 기뻐한다.

선황의 무덤이 도굴되었다기에 시찰을 하러 궁밖으로 나갔는데, 그동안 황제의 침전에 불이 나서[5] 황제가 엄청난 화상을 입고 다 죽게된 사건이 발생한다. 다시 돌아와서 황제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하지만 아들 걱정은 안 하고 가뜩이나 보기 흉한 아들이 더 흉해졌다고 생각하며 리빈에게 황제의 간호를 떠넘기는 정없는 막장부모의 모습만 보여줬다.

21화에서는 삼미랑과 리빈의 대결구도를 만들고 구경한다. 이 때 삼미랑과 서로의 속내를 알면서도 공통의 이익을 위해 넘어가주기식 맞대응을 하다가, 리빈이 등장해서 삼미랑을 궁지로 내몰자 속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이 압권.

하지맘 22화에서 황제의 용태에 대해 모종의 보고를 받고 무척 동요하며더니 그 직후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선 리빈을 보고 기겁을 한다.

23화에서는 황제의 죽음을 깨닫고 눈치를 채나 리빈의 반협박[6]을 듣고 얼른 리빈쪽으로 태세를 바꾸고 리빈의 황후즉위를 축하해준다.

24화에서는 결국 황후가 된 리빈의 세에 밀려 뒷방으로 밀려났다. 이후 언제 사망했는 지는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으나, 봉혜공주와 더불어 역사에 흐름에 휩쓸렸다는 기록으로 봐서는 결국 공주와 더불어 리빈에게 숙청된 것으로 보인다.

에필로그에서는 무언가 일을 꾸미고 있다. 누군가를 황궁에 끌여들이고 자신의 상궁을 시켜 리빈의 아이와 삼미랑의 딸을 어딘가로 가져가게한다.

4. 여담[편집]


황제의 친모임에도 황제를 자신의 권력기반으로 밖에 보지않는다.

혈통은 북방계열이라고 한다.어쩐지 외모가 흔한 외모였다했다. 정략결혼으로 왔다고 한다.

사실 리빈은 적당히 이용만 하고 자신의 친정 조카딸인 숙정소향을 황후로 만들 생각이다. 태후가 원하는 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고, 그를 위해서는 삼미랑의 말마따나 '머리가 좋기보다는 목석같이 태후의 명령만 따르는' 여자를 황후 자리에 앉혀야 하기 때문. 소향을 데려와서는 황제의 승은을 받으라 명령한다.
[1] 또 다른 원인은 태후에게 리를 추천한 소거.[2] 말이 좋아 호위대부지, 황제가 치는 깽판 수습하고 삼미랑한테도 호위꾼이라는 멸칭으로 불리며 잔소리를 듣는 하인 신세다.[3] 이 황궁에서 살아남아 삼미랑과 호적수가 될 법한가 정도.[4] 태후는 도와줄 가치가 없어 보이는 이들은 절대로 안 도와준다.[5] 사실은 리빈이 소거의 도움으로 벌인 짓임.[6] 이대로 황제의 죽음이 알려지면 태후가 황제에게 보낸 태후의 조카딸이 시해범으로 몰려 태후는 물론 태후 친정 전체가 역적으로 몰리고 폐위될것이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