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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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2003)
TERMINATOR 3: RISE OF THE MACHINES

파일:terminator_three_rise_of_the_machines_ver2_xxlg.jpg
장르
액션, SF
감독
조나단 모스토우
제작
할 리버맨
콜린 윌슨
마리오 F. 카사르
앤드류 J. 바냐
조엘 B. 마이클스
올리버 행스트
매티아스 데일
각본/각색
존 D. 브란카토
마이클 페리스
원안
존 D. 브란카토
마이클 페리스
테디 사피안
출연
아놀드 슈워제네거
닉 스탈
클레어 데인즈
크리스타나 로켄
음악
마르코 벨트라미
촬영
돈 버지스
편집
닐 트래비스
니콜라스 드 토스
제작사
파일:영국 국기.svg 인터메디아 필름스
파일:미국 국기.svg 발할라 엔터테인먼트
파일:미국 국기.svg C2 픽처스
모스토우/리버먼 프로덕션스
IMF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네마 서비스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네마 서비스
파일:external/cdn3.iconfinder.com/globe-01-512.png 컬럼비아 픽처스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3년 7월 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7월 25일
화면비
2.39 : 1
상영 시간
109분
제작비
1억 8,730만 달러[1]
북미 박스오피스
$150,371,112 (2003년 10월 30일)
월드 박스오피스
$433,371,112 (2003년 12월 30일)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홈페이지
홈페이지
1. 개요
2. 예고편
3. 줄거리
4. 출연진
5. 등장 기계
6. 제작 뒷이야기
7. 흥행
8. 평가
8.1. 개봉 당시 평가
8.2. 비판점들
8.3. 장점들
8.4. 총 평가
9. 오마쥬와 패러디
10. 옥에 티
11. 국내 방영
11.1. 한국어 더빙
12. 기타



1. 개요[편집]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세번째 영화로,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이후 12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1편과 2편을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은 참여하지 않았지만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그대로 출연했다. U-571로 좋은 평가를 받은 조나단 모스토우[2]가 감독을 맡았다.


2. 예고편[편집]


















3.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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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심판의 날은 막았으나 사라 코너는 병으로 사망했으며, 성인이 된 존 코너는 여전히 악몽에 시달리며 친구도, 일정한 주거지도 없이 방랑한다.

스카이넷은 이번에야말로 존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T-1000보다 더욱 발전한 터미네이터 T-X를 개발하여 2004년으로 보낸다. 이번 T-X의 제거 대상은 존 코너 하나가 아니라 그 측근들도 포함되었기에 훗날 저항군이 되어 존 코너의 동료가 될 운명인 인물들이 여럿 말살당한다. 위기에 처한 존 앞에 나타난 것은 이전에 그를 지켜준 T-800과 동일한 외장(모델 101)을 장착한 T-850.

존 코너는 2편에서 사이버다인 시스템즈가 파괴되었음에도 터미네이터와 스카이넷이 왜 계속 있는 것이냐에 대한 질문에 T-850은 '심판의 날'은 취소된 것이 아니라 미뤄졌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이 와중에 어렸을 적의 학교 친구 캐서린 브루스터(애칭 '케이트')와 재회하는데, 그녀가 훗날 저항군 부사령관이자 존 코너의 아내가 될 것임을 알게 되고, 더불어 자신이 미래 2032년 7월 4일에 터미네이터의 손에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 케이트가 내린 명령으로[3] 케이트의 아버지를 찾아간다. 아버지는 스카이넷의 운영과 무인병기[4] 개발을 담당하는 미합중국 공군 연구소 CRS의 사령관인 공군 중장 로버트 브루스터.

스카이넷의 간섭으로 모든 통신이 마비되었음에도 정부는 만악의 근원 민간 전문가들의 말을 믿고 브루스터의 경고를 무시한 채 사태 해결시 모든 지원을 해주겠다며 가동을 강요한다. 결국 강요에 못 이겨 브루스터는 군 명령체계 통합 네트워크망 소프트웨어 스카이넷을 실행하고, 처음에는 잘 작동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내 모든 시스템이 강제로 재부팅된 후 이상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 직후 브루스터는 공군 중위로 위장하여 잠입한 T-X에게 총상을 입는다. 그렇게 죽어가던 와중 케이트와 존 코너를 만나 시에라 네바다의 방공호, CRS가 있는 모하비에서 북동쪽으로 52마일 떨어진 '크리스탈 피크'로 가야 한다는 유언을 남긴 채 숨을 거둔다.

이후 그곳에 스카이넷이 있으리라 추측한 코너 일행은 그곳으로 떠나려 하는데 갑자기 T-X가 나타났고, T-850이 이에 맞서지만 T-X는 그를 제압한 뒤, 해킹하여 존 코너 암살 임무를 심어 놓는다. 그 뒤 존 코너와 케이트를 쫓다 존이 자기력을 발생시키는 기지를 발휘해 벽에 딱 달라 붙어 일시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그 사이 해킹당한 T-850이 둘을 공격한다. 그러다 존의 외침에 일종의 딜레마에 빠진 T-850은 존을 지키는 원래의 임무와 T-X가 심은 존을 암살하라는 임무가 무한 충돌하면서 혼란스러워 하다 스스로 가동을 일시 중지하고 그 사이 존과 케이트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다. 주박에서 벗어난 T-X도 그 둘을 쫓고, 재부팅을 통해 세뇌에서 벗어난 T-850도 그 뒤를 따른다.

목적지에 도착한 존과 케이트 앞에 T-X가 나타나나 T-850도 곧이어 도착해 일순간의 치열한 추격전 끝에 T-850이 자폭하여 T-X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존과 케이트가 도착한 그곳에 스카이넷은 없었다. 그곳은 전세계 군사망과 연락이 가능한 VIP용 방공호로 1970년대~80년대 초중반에 만들어진 듯한 오래된 컴퓨터들만 있을 뿐[5] 스카이넷의 본체 따위는 없었다. 두 사람은 애초에 시작된 핵공격을 막는 건 불가능하며, T-850과 케이트의 아버지 브루스터는 스카이넷을 파괴할 방법을 가르쳐준 것이 아니라 핵폭발로부터 그 둘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피난처로 인도했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브루스터는 거기가 스카이넷의 시스템 코어냐는 존의 물음에 단지 "마지막 희망이야. 내 딸을 꼭 지켜주게."라고 말했는데, 스카이넷 제작의 책임자이니 그 구조상 물리적으로 파괴할 수 없음을 알았기에 그렇게 답한 듯하다.

요약하면 슈퍼 컴퓨터라고 생각했던 스카이넷은 심판의 날의 운명이 살짝 변함에 따라 그 모습도 네트워크로 연결된 '그리드 컴퓨팅'이라는 전혀 다른 형태로 개발된 것이었다. 게다가 스카이넷은 작동과 동시에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컴퓨터들에게 자신을 전이시켰기 때문에 당장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하거나 정지시키는게 불가능했다.

직후 스카이넷은 전세계의 온라인 네트워크망을 장악하고, 각지에 핵미사일을 발사해 '심판의 날'을 일으킨다. 그리고 이 와중에 T-850의 도움으로 캐서린과 함께 방공호에 대피한 존 코너는 몬태나 주 주방위군로부터 연락을 받는데, 그들에게[6] 핵공격을 경고해 그들로 하여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게 해준다.


4. 출연진[편집]


  • T-850 역 - 아놀드 슈워제네거
  • 존 코너 역 - 닉 스탈
  • 케이트 브루스터 역 - 클레어 데인즈
  • T-X 역 - 크리스타나 로켄
  • 피터 실버먼 역 - 얼 보엔
  • 로버트 브루스터 역 - 데이비드 앤드루스[7]
케이트 브루스터의 아버지. CRS의 국장으로 계급은 미 공군 중장이다. 스카이넷의 개발자이자 책임자로 스카이넷을 구동시킨 주범이며 결국 T-X에게 살해된다. 사실상 존 코너의 장인어른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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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등장 기계[편집]


  • H-K 에어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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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제작 뒷이야기[편집]


제임스 카메론오라이언 픽처스와 계약을 할 때 자신이 터미네이터 1편의 감독을 하는 대신 터미네이터의 저작권을 단돈 1달러에 넘겼다. 이렇게 터미네이터의 배급/저작권을 가진 오라이언이 방만한 경영으로 도산했고, 이를 넘겨받은 트라이스타 픽처스캐롤코 픽처스 또한 2편이 나온 뒤 '컷스로트 아일랜드'의 개봉 후 자금 압박으로 도산했다. 그 결과 2편의 배급권자인 트라이스타는 콜럼비아에 넘어가고 저작권자 캐롤코는 워너 브라더스에 넘어가면서 권리가 양분되는 복잡한 상황이 도래했다.

제임스 카메론은 본래 2편이 개봉했을 땐 자신이 의도한 이야기는 모두 2편에서 끝났다며 3편 제작 여부를 일축했다. 하지만 1995년이 되면서 카메론은 생각을 바꿨고, 3편의 아이디어를 구상하면서 터미네이터 2: 3-D가 3편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는 발언까지 했다. 터미네이터 2: 3-D가 공개된 뒤 카메론은 3편의 대본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카메론이 다른 대형 프로젝트인 타이타닉(영화)를 이끌어가면서 터미네이터 3은 보류됐다.

한편, 캐롤코가 1995년에 도산한 뒤, 캐롤코가 제작한 영화들의 저작권들이 경매에 올랐는데, 20세기 폭스는 캐롤코의 모든 작품들의 저작권에 대해 5천만 달러를 불렀고 이후 프랑스의 스튜디오 카날이 5천8백만 달러를 불렀다. 그런데 스튜디오 카날은 캐롤코 작품들의 속편을 만들 수 있는 권리까지는 원하지 않았다. 반면 폭스는 캐롤코 작품들에 대한 100% 완전한 저작권(속편을 만들 권리를 포함)를 원했지만 스튜디오 카날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할 의사는 없었다. 결국 캐롤코 작품들의 속편을 만들 수 있는 권리를 제외한 저작권은 1996년 스튜디오 카날에게 돌아갔고, 속편을 만들 수 있는 권리는 미국 파산 법원(U.S. bankruptcy court)이 주재하는 경매에 올랐다. 제임스 카메론과 함께 터미네이터 3편을 제작하길 원한 폭스는 이 경매에 참가할 계획이었다.

폭스는 경매에 참가하기 전, 먼저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공이 있는 제임스 카메론과 아놀드 슈워제네거, 그리고 게일 앤 허드[8]와 3편 제작에 대한 확정적인 계약을 맺으려고 했다. 이때 카메론은 터미네이터 3편 제작에 대한 열정을 지니고 있었고 대본을 쓰고 있던 중이었으며, 3편을 감독하고 싶을 때 감독을 맡는다는 계약으로 감독직을 따냈다. 폭스사는 3편의 제작비를 2편과 비슷한 수준으로 원했지만,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원하는 개런티인 2500만 달러의 개런티와 경매에 입찰할 가격까지 고려하면 제작비가 오르게 될 것을 깨달았다. 폭스 사가 750만 달러라는 낮은 개런티를 제시하자 슈워제네거는 카메론에게 차라리 둘끼리 터미네이터 속편 제작 권리를 사들이자고 했지만 카메론은 거절했고 폭스 사에게 일임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그리고 상술한 대로 제임스 카메론이 타이타닉을 감독하면서 터미네이터 3에 대한 관심은 잠시 뒤로 미뤄졌는데, 폭스 사와 카메론과는 별개로 1997년, 캐롤코 픽처스의 창립자들인 앤드루 바이나와 마리오 카사르는 새로운 영화사를 세워서 터미네이터 3편을 제작할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속편 제작 권리를 얻기 위해 파산 법원과 물밑 협상을 벌였고, 750만 달러로 권리를 사들이는 잠정적인 계약을 맺었다. 미라맥스 영화사도 속편 권리에 관심이 생겨서 경매에 참가했다. 한창 카메론, 슈워제네거, 허드와 협상을 하느라 몇 달을 쓴 폭스 사의 당시 회장인 빌 메카닉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자 기분이 상했고, 제임스 카메론 또한 자신과 친분이 있었던 바이나와 카사르가 자신에게 말도 안 하고 터미네이터 3편을 만들려고 한 것에 기분이 상했다. 이에 대해 바이나는 훗날 당시 제임스 카메론이 자기들보다 먼저 3편을 계획하고 있었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미라맥스 사는 경매에서 바이나가 입찰금을 800만 달러로 올리자 경매에서 발을 뺐다.

그리고 타이타닉 제작 과정에서 촬영 기간과 제작비가 치솟게 되고, 물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망한다는 미신을 언론에서 들먹이면서 험난한 제작 과정에 대해 여러 말이 나오자 폭스 사는 불안감이 커졌다. 카메론은 타이타닉을 감독하는 대가로 받을 800만 달러의 개런티와 각본료, 흥행 수익금을 모두 포기하고, 심지어 터미네이터 3을 돈 한 푼도 안 받고 무보수로 촬영하겠다는 약속까지 해가면서 폭스를 달래려 했다. 폭스 사는 타이타닉을 계속 제작하기로 했지만 터미네이터 3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렸고 제임스 카메론 또한 터미네이터 3에 대한 흥미를 잃있다. 제임스 카메론은 슈워제네거와 허드가 자신의 참여 없이 터미네이터 3를 만들 수 있다고 합의한 뒤 3편 제작에서 발을 내뺐고 폭스 또한 속편 제작 권리 경매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경매를 통해 3편 제작 권리는 바이나와 카사르에게 왔고, 이 둘은 C2 픽처스[9]를 설립하고 슈워제네거와 허드를 설득해서 3편 제작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바이나는 경매날 당일에 카메론에게 3편 감독을 할 용의가 있는지 물어봤으나 카메론은 거절했다. 사실 카메론은 경매에 참가해서 자신이 속편 제작 권리를 따내는 걸 고려해봤지만, 경매 입찰비와 3편 제작 시 슈워제네거에게 줄 개런티까지 고려하면 1억 달러가 필요했기에 결국 경매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후 바이나와 카사르는 1999년 테디 사라피안이라는 각본가를 고용해서 3편의 초안을 쓰게 했다. 초안이 완성된 뒤 둘은 카메론에게 다시 한번 3편 감독직 오퍼를 했으나 카메론은 다른 사람이 쓴 각본으로 영화를 감독한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고, 이전에 있던 바이나&카사르와의 불화, 그리고 자신이 생각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이야기는 2편에서 끝났다는 점을 들어서 거절했다. 이후 리들리 스콧과 존 맥티어난[10], 롤랜드 에머리히, 데이비드 핀처, 이안(영화 감독) 등 여러 감독들에게 감독직 오퍼가 갔지만 거절당했고 2001년이 3월이 되어서야 감독으로 조나단 모스토우를 고용하게 됐다. 3편의 제작이 시작되면서 헐리우드의 영화사들이 배급권에 관심을 보였는데, 결국 (2차 상품 판권은 여전히 정리되지 않았지만) 워너 브라더스가 미국 내 배급권, 콜럼비아 픽처스가 해외 배급권을 나누어 가지는 형태로 협상이 마무리되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사라피언이 쓴 초안을 읽어본 뒤 출연하기로 계약을 맺었고, 전편에서 존 코너를 연기한 에드워드 펄롱은 3편에도 나오기로 했지만 2001년 마약 문제를 일으켰기에 프로젝트 진행중에 해고되었고, 오디션을 거친 뒤 닉 스탈이 존 코너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3편의 적 터미네이터는 본래 T-X는 남성형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드웨인 존슨, 샤킬 오닐 등이 물망에 올랐었다고... 이후 각본이 수정을 거치면서 여성형으로 컨셉이 바뀐 이후에는 제니퍼 로페즈, 팜케 얀센 등이 거론되었으나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크리스타나 로켄을 추천했다고 한다. 그래서 로켄은 이 역할을 위해 약 7kg나 벌크업을 했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혹한 터미네이터 T-X를 연기하기에 부족한 사이즈라는 평이 있기는 했으나 어쨌든 나름대로 노력을 한 셈. 만약 T-X가 남성형으로 남고 펄롱도 그대로 존 코너를 했으면 그대로 2편의 재탕이 되었을 수도 있으니[11]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는 알 수 없다.

사라 코너 역을 맡은 린다 해밀턴에게도 출연 제안이 왔지만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 실망했고, 또한 사라 코너의 이야기는 2편에서 끝났다고 생각한데다 당시 각본에서 영화 중반에 죽는 역할이었기에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 린다 해밀턴이 출연하지 않기로 한 뒤 사라 코너는 작중 시점 이전에서 사망한 것으로 각본이 변경됐다.

  • NG 모음집



7. 흥행[편집]


당시 최대 주말 흥행 기록을 갱신했으며, 최종적으로 미국 수입 1억 5천만 달러, 전세계 4억 3천 3백만 달러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한국에서도 전국 249만 관객을 동원하며 어느 정도 흥행했는데 멀티플렉스 시대에 최초로 개봉한 터미네이터 영화이다. 이렇게 제작비 2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둬들였다. 다만, 제작비 1억 7천~2억을 빼고 각 나라의 인건비, 광고비, 세금을 제한다면, 터미네이터 2편이 전세계적으로 제작비 5배를 벌어들인 것과는 상대적으로 차이가 크다. 게다가 극장과 수익을 반으로 나누는 걸 고려하면 결국 흥행 성공은 커녕 겨우 제작비 본전치기만 했다.


8.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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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개봉 당시 평가[편집]


전작보단 못해도 초창기 로튼 토마토 지수 70%(메타크리틱도 좋은 평가를 받은 그린라이트 영역인 60대 이상)를 달성하고, 당시 평론가들에겐 엔딩도 그렇고 나름대로 신선해보이려 노력한 흔적이 보여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터미네이터 1, 2편의 골수 팬들은 2편에서 사이버다인을 폭파하고 후환을 없애기 위해 T-800이 스스로를 파괴하면서까지 막아낸 미래, '정해진 운명은 없다'는 메시지를 그저 핵전쟁이 몇 년 미뤄졌을 뿐이다는 식으로 딱 잘라 부정하는 스토리 때문에 영화의 완성도 뿐만 아니라 영화 그 자체로도 이 작품을 좋게 보지 않았다. "미래는 정해져 있는 것이고 인간이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바꿀 수 없다"는 본작의 핵심 메시지가 1, 2편의 골수팬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요소인 것.

골수팬들이 아닌 라이트한 팬층이나 일반 관객들로부턴 호의적인 평가를 많이 받았다. T-1000의 습격 이후 터미네이터와 스카이넷에 대한 공포와 PTSD를 겪는 존의 심리 묘사, 배우들의 연기력, 블록버스터에 걸맞게 시원하게 때려 부수는 액션씬들 덕분에 터미네이터 2의 속편으론 아쉬웠을지언정 오락용 영화로는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세계관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존 코너가 이끄는 미래 전쟁을 영상으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3편이 전작들에서 단편적으로만 묘사한 미래 전쟁을 위한 프롤로그로써 나름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미래 전쟁을 다룬 4편이 흥행은 중박인데다 평가에서 부진해 미래 전쟁을 중점적으로 다루려는 계획은 더 이상 전개가 되지 못했다. 5편은 소프트 리부트를 시도했지만 마찬가지로 흥행과 평가가 부진해 후속작을 내놓지 못 했다. 이에 원작자 제임스 카메론이 판권을 회수한 뒤 직접 2편의 직계 속편에 제작자로 참여하며 다크 페이트를 내놨지만 팬들의 심한 반발과 시리즈 최저의 흥행을 기록하며 터미네이터 시리즈 자체가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8.2. 비판점들[편집]


1편과 2편의 팬들로부터 받는 비판들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2편의 주인공 일행이 온 힘을 다하고 하나는 목숨까지 바쳐가며[12] 이뤄낸 성과를 헛수고로 만든 것이었다. 이 셋이 러닝타임 내내 기울이는 노력은 "No fate, but what we make"란 메시지와 더불어 강력하게 여운을 남긴다. 근데 이게 전부 다 부질없었다는 걸 2편을 보며 감동한 수많은 관객들이 상쾌하게 받아들일리가 있을까? 또한 이 세 캐릭터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진취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1편의 카일 리스는 엄밀히 말하면 주어진 임무만 달성한 거고, 3편의 터미네이터는 아예 프로그램된 대로만 움직이며 존 코너와 교감도 거의 없다. 이때 존 코너와 캐서린 브루스터는 운명을 피하기 위해 발악하지만 철저히 무기력하다. 4편의 마커스는 좀 애매하지만 5편 이후부터는 캐릭터들이 주도적으로 나아가기보다는 꼬여버린 타임라인이란 거대한 흐름에 휘말려가는 느낌이 강하다. 영화와 완성도와 별개로 캐릭터의 매력도 T2의 트리오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소리. 근데 감동적인 이들의 투쟁이 전부 물거품이 되는게 좋게 받아들여질리 없다. 때문에 터미네이터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 3편은 전체 시리즈의 주제를 훼손시킨 원흉으로 비판을 받게 되었다.

더불어 1, 2편의 인류저항군 묘사에서는 성조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는데 본작에서는 저항군들이 성조기를 들어 2001년 9.11 테러 이후 애국 마케팅에 기댄게 아니냐는 식의 말도 좀 나왔다.

게다가 개연성과 연출에 대한 부분들도 지적을 받았다. T-X가 초반 스포츠카를 접수하자마자 핸드폰으로 온라인에 접속해 핵심 표적들을 선별해내는데, 존 코너야 당연히 기록도 없고 10세 때 일 이후 생김새를 판별할 사진도 없겠지만 케서린 브루스터는 아버지가 공군의 높으신 분에 본인도 직장이 있고 새벽에 호출을 받아 일터로 나갈 만큼 모범시민인데 선별해내지 못할리가 없다. 그런데도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에 온 여자를 죽이고 '케서린 브루스터?'라면서 피를 핥아 DNA를 대조하는 장면은 후에 존 코너의 혈액이 묻은 거즈를 핥는 장면의 당위성을 확보할 밑바탕으로 쓰였다는 점에서 개연성을 심히 훼손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존 코너의 혈액임을 알자 오르가즘을 느끼는 듯한 연출은 너무 삼류 영화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크레인을 조작해 T-850을 떼어내고선 썩소를 짓는 모습도 그러하다.

게다가 중반부의 추격전에서 전기톱으로 차 지붕을 갈라 열었으면 그대로 들어가면 되는데 그 자리에서 잡으려 한다. 이건 2편에서도 나오던 문제로[13] 진로에 어떠한 방해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딱 손이 겨우 닿을 거리에서 멈춘다. 그리고 공군 기지에서 로버트 브루스터를 쏠 때 그냥 존 코너를 쏠 수도 있었다. 존 코너가 제1의 목표라 브루스터를 먼저 쏠 이유가 없다. 또한 브루스터를 쏘기 전에 케이트로 변장한 T-X를 쐈을 때처럼 냅다 갈겨버리면 그만인데 T-850은 그 순간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액션씬 초입에 너무 느긋하게 움직이는 것 또한 비판받는 요소이다. 1, 2편에서도 극이 진행되면 될수록 빌런 터미네이터들이 느긋하게 걸어오는 장면이 있지만 긴박감과 공포가 적절히 녹아나와 느긋함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3편에서도 그런 연출을 하면 결국 1, 2편의 재탕인 것이라 식상함을 벗어날 수가 없다. 마주칠 때마다 존 코너를 죽일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 차에 부딪혀 개철창 옆에 처박혔을 때는 신체 재건을 너무 여유부리면서 한다. 바로 옆에 존 코너가 있는데도 말이다.[14] 또 부활 후 천천히 걸어나오는데 분명 존 코너가 보이는데도 얼른 잡지 않는다. T-850이 쏘는 샷건은 별 타격이 없는데도 그렇다.

8.3. 장점들[편집]


분명 터미네이터 3는 극찬받은 전작 2편에 비하면 부족한 요소가 많다.[15] 개선된 제작 환경에도 불구하고(실제로 특수효과는 1, 2편은 물론이고 12년 후에 개봉한 제네시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3류 악당같은 최후에 매력적이지 못한 악역[16] 전작의 감동을 깨며 후속으로 나오기 위한 억지 전개 요소 등이 그러하다. 새 배우 캐스팅(특히 존 코너)은 영화 관람 이전부터 안좋은 선입견을 줬는데 터미네이터 2의 주 메시지인 'No Fate, But What We Make'(운명은 없다, 우리가 스스로 만들 뿐.), T-800과 함께한 인간과 로봇과의 교감은 전작에 감동한 관객들이 이 후속작으로부터 지키고 싶은 불가침 영역같은 추억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적인 요소를 떼고 보자면 터미네이터 3는 '상업성을 위한 억지 전개'라고만 치부하기엔 꽤 치밀한 요소가 많다. 끔찍하게도 터미네이터 3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게 주제인 코즈믹 호러에 가깝다.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격리하다 허망감에 빠져 동물 진통제를 마약 삼는 존 코너는 전작에서 사명감을 넘어서 강박 증세까지 겪은 사라 코너의 변모와도 흡사하며, 그런 사라 코너의 관 속에는 시신이 아닌 중화기들이 즐비해있었다. 타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사건을 겪은 두 모자의 PTSD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개연성 있는 부분.[17] 게다가 1편 역시 사실 주인공들의 모든 행동은 오이디푸스 신화처럼 결정된 미래로 이어지는 것이었고[18] 엄밀히 따지면 3편이 뜬금없이 운명론적 세계관을 들이민 게 아니라, 오히려 노력하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2편이 1편으로부터 벗어났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시각으로는 본작은 '운명은 없다, 우리가 선택한 것 외에는'라는 주제를 다른 측면에서 재해석한 것일 수도 있다. 이 문장은 말의 어순을 살짝 바꿔보면 '모든 운명은 우리가 선택한 것이다'로 해석될 수도 있으며, "우리"가 누구냐에 따라 스카이넷이 도래하는 미래가 극복의 대상에서 수호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따지고 보면 스카이넷은 스스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인류의 창조물이다. 최초 개발도 인류의 의지로 시작되었고, CRS 붕괴로 중단된 연구를 재개한 것도, 스카이넷에게 네트워크 통제권을 넘긴 것도 인류이며, 스카이넷이 인류 멸망의 도구로 사용한 핵무기 역시 인간의 창조물이다. 아예 존 코너의 내레이션으로, '인류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든 도구가 자신들을 멸망시켰다'고 강조하기까지 한다. 결국 "우리"를 존 코너 일행이 아닌 인류 전체로 해석하면, 인류의 멸망은 인류 스스로 선택한 운명이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이 해석에서는 "운명은 없다, 우리가 선택한 것 외에는"이라는 주제는 여전히 다른 관점에서 유지되는 것이다. 본작에서 유독 코스믹 호러가 느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런 해석의 전환을 미래 저항군의 입장에 적용해보아도 비슷한 결론이 나온다. 애초에 미래 저항군이 카일 리스나 T-800, T-850을 과거에 보낸 것은 스카이넷의 도래와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가 아니다. 존 코너로 인해 전쟁에서 승리하는 '자신들의 현재'를 지키기 위해서 보낸 것이다. 어쩌면 미래 저항군은 이미 자신들 입장에서는 기정사실인 인류 멸망의 역사를 바꿀 수 없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인지도 모른다. 오히려 과거에 개입해 미래를 바꾸려고 시도한 것은 스카이넷이며, 미래 저항군은 이를 막으려 전사들을 보낸 것일 뿐이다.

근성의 감초 실버만 박사(Dr. Silberman)도 돋보인다. 1편에서는 경찰서에서 풋풋한 처녀 사라 코너에게 "카일 리스는 정신질환자다"라며 설명하고, 2편에서는 사라 코너가 감금 입원된 병원 정신과 주치의로 나와 나름대로 악역을 잘 소화했다. 탈주하는 사라를 쫓다 철조망을 통과하는 액체 기계 T-1000을 보고 놀라 입에 물은 주사 바늘 뚜껑[19]을 떨어뜨리고, 뒤이어 쫓아온 T-800이 총에 계속 맞으면서도 끄떡없는 모습을 보면서는 그냥 돌처럼 굳는다. 그리고 3편에서는 케이트 브루스터에게 "터미네이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망상 속에서 만들어진 정신병의 산물이다"라고 역시 미래에 일어날 일을 부정하는 말을 하다 중화기를 주렁주렁 달고 존 코너를 집어넣은 관을 어깨에 맨 채 뚜벅뚜벅 다가오는 T-800을 보고는 기겁하며 도망친다. 확실히 2편과 3편에서는 코믹 감초 역할 수행 중.

T-850은 그 주제를 잘 나타낸다. 터미네이터 2의 T-800이 과거로 와서 과거의 인물들의 명령을 받아 '존 코너를 지키는 것' 외에도 미래를 바꾸는 영웅적인 면모를 보였다면, 터미네이터 3의 T-850은 그저 '미래에서 시킨 프로그래밍'만 하고 죽어버린다. 허탈감에 빠진 존 코너를 멱살로 잡는 등 마치 프로그래밍되지 않은 것 외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식이다.[20] 이후에도 존 코너를 자기가 죽였다느니, 캐서린 브루스터가 네 아내라느니, 인간과 로봇의 교감따윈 개나준 듯 '그냥 미래가 그렇단다. 다 받아들여.'라는 식의 태도로 허망함만 자극한다. 깨알같은 전작의 오마주도 있지만, 변함없다.[21]

그렇게 결과적으로 T-850은 핵전쟁을 막을 수단은 일절 생각 않고[22] 그저 존 코너와 캐서린을 대피시키는 '프로그래밍'만 충실히 수행하다 죽었다. 다만 한없이 찌질해져버린 존 코너가 지도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그 끝에서 매우 우연하게 일어난다.[23]

터미네이터 2의 감동있는 휴머니즘과 대비한다면 기분 나쁜 여운만 남는다고 할 수도 있으나, 언급된 부정적인 요소들을 감안하더라도 마냥 3류 영화로 폄하하기엔 절망뿐인 이야기가 꽤 탄탄하게 진행된다. SF의 냉혹함을 각성하고 직시하게 만드는, 잘만든 씁쓸한 이야기를 그려냈다고도 할 수 있다.[24] 매트릭스의 물결이 휩쓸고 간 덕택에 빠르고 현란한 액션이 영화 장르의 유행인 된 2000년대임에도 불구하고, 무표정한 기계들의 과묵하고 묵직한 액션과 전통적인 자동차 추격씬은 제작진들이 꽤 고생한 흔적이 보인다.[25]

영화 내내 존 코너는 벌벌 떨면서 총도 제대로 쏘지 못해 케이트가 H-K를 상대하고, 초등학교 때 케이트와 키스한 거 가지고 헤벌레 하는 모습을 보여 국내 터미네이터 팬덤에선 T-3의 존 코너를 찐따 코너로 부르는 밈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영화가 후반으로 갈수록 존 코너는 미래의 인간 저항군 지도자다운 모습을 보인다. T-X가 뒤쫓아올 것을 알고 입자 가속기를 작동시키는 모습이나, T-X의 나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T-850을 설득하는 모습과, 방공호로 들어가기 전 잠복한 기계들이 있을걸 염려하고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모습들이 드러난다. 결국 마지막에 T-850이 방공호 문을 막고 T-X를 상대하는 희생을 통해 존 코너가 얼떨결에 고위 군 간부의 위치에 오르자 이 모든 상황을 파악한 존의 독백이 나오면서 술과 방황으로 얼룩진 존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는 암시로 영화가 마무리된다.[26]


8.4. 총 평가[편집]


세월이 많이 지난 현재는 재평가가 꽤 이루어져 본작 이후에 나온 후속작들에 비해서는 잘 만든 작품으로 회자되는 편이다.[27] 3편 이후로 나오는 후속작들이 개봉될 때마다 영화 자체의 완성도와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다시금 부각되면서 매번 재평가가 이루어지는데, 출연진이 전부 물갈이되고 특히 제임스 카메론이 3~5편까지의 스토리를 모두 무시하며 2편에서 이어지는 후속작을 제작한다고 밝힌 후 팀 밀러가 연출을 맡은 속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개봉한 이후 더욱 재평가를 받는 경향이 크다. 미래전쟁의 시작 / 제니시스 / 다크 페이트 역시 3편의 주된 비판점에서 전혀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 영화 모두 3편과 마찬가지로 심판의 날을 막은 2편에서의 노력을 모두 무의미하게 만들었으며, 어떻게 보면 3편보다 더 심하게 올드팬들 입장에선 심지어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요소이기도 하다.[28] 결국 터미네이터 2 이후의 스토리를 모두 무시하고 2편에 이어지는 진짜 후속작임을 표방한 다크 페이트 역시 '핵전쟁은 미뤄졌을 뿐 심판의 날을 비껴 갈 수는 없었다'는 설정의 플롯으로 진행되면서 3편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평가를 받는 바람에, 반대급부로 3편이 또다시 재평가를 받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때문에 2편 이후의 이야기를 가장 매끄럽게 표현한 작품이 아니냐는 평가의 상향이 이루어졌으며, 어찌보면 작품 자체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자타공인 명작의 반열에 드는 1편과 2편의 후속작 중에서는 가장 준수한 후속작이 아니냐는 재평가의 시험대에 계속 오르는 작품이기도 하다. 실제로 터미네이터 1편과 2편 이후 작품 중 드라마 사라 코너 연대기 다음으로 평가 지수가 높은 작품이 바로 이 3편이기도 하다.[29]

스토리와는 별개로 액션에 대해선 대부분 호평을 보낸다. 특히 초반의 자동차 추격신과 후반의 T-X vs T-850의 싸움은 지금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 다만 아놀드와 크리스티나가 열연한 터미네이터간의 일대일 화장실 격투 액션씬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불호하는 측에서는 T-X의 내구성과 강력함을 어필하기 위해 일부러 맞아주는 듯한 연출로 허술함이 드러남을 문제로 삼는다. 또한 초반 남자애를 밀치는 장면과 여기서 T-850을 밀치는 장면의 리액션 연출이 많이 차이가 나서 혼동을 준다는 점도 있다. 또 이 둘의 화장실에서의 전투는 당시 인기를 끌던 매트릭스 시리즈의 영향을 많이 받은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아놀드의 원라이너 만큼은 기가 막힌다. "내가 돌아왔다(I'm Back).", "넌 제거되었다(You're Terminated)." 보통 이 두개를 최고로 뽑는다.

부기영화에선 다크 페이트 리뷰를 통해 터미네이터 3는 혹성탈출 같은 절망적인 엔딩으로 시리즈의 미래를 뚜렷하게 제시했다는 코멘트로 재평가했다.

Well, I have to be objective, or as objective as possible about that. I'm not big fans of the films, I think that the big ideas of the first movies - I didn't make the second film until I had an idea as big as the first film, and it had to do with the moral complexity of the story, and asking the audience by the end of the film to cry for a Terminator. I don't think that the 3rd or 4th film lived up to that potent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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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레딧 AMA(Ask Me Anything)에서


영화가 극장에서 막을 내린 뒤 세월이 지나 제임스 카메론은 레딧 AMA(Ask Me Anything)에서 2편을 만들 때는 1편만큼 큰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나서야 만들었고, 2편은 스토리의 도덕적 복잡성과 관객들이 결말에서 터미네이터를 위해 울어주는 것에 대한 것이었는데, 3편과 4편은 그 잠재력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작들의 각본가이자 감독 제임스 카메론에게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본작에 참여한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1편과 3편을 2편과 동급의 명작으로 평가한다고 한다. 인터뷰 링크 2023년도 5월 기사


9. 오마쥬와 패러디[편집]


  •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이나 소방차를 뺏어타는 장면 등 전작들의 오마주가 나온다.

  • 마지막 방공호 입구신에서 I'll be back을 연상시키려 한 T-850의 대사 I'm back은 조금 볼품 없었지만, 대신 영화 중반에 She'll be back이 있지 마지막 장면의 존 코너와의 찰나의 대화인 "존: Thank you. T-850: We'll meet again."이나 수소전지를 T-X의 입에 꽂아넣으며 외치는 대사 You're Terminated는 꽤나 임팩트 있다. 사실 이것도 1편 종반에 사라 코너가 T-800을 눌러죽이면서 한 대사 "You're Terminated, f***er!(넌 끝났어, X발놈아)"의 오마주.

  • 작중 초반 T-850이 캐서린을 잡았을 때, 캐서린이 존 코너가 어딨는지 알려주면 놓아줄거냐고 물어봐 예스라고 대답하나 캐서린이 존 코너는 개 철장에 갇혀있다고 위치를 알려줬더니 캐서린을 감금하면서 하는 말 거짓말이었다.(I lied.)코만도유명한 그 대사를 패러디했다.


10. 옥에 티[편집]


  • 존이 자기가 만 13세일 때 터미네이터가 자기를 죽이려 했다고 하는데, 그때 존은 만 10세였다. 아마도 배우의 나이와 배역의 나이를 혼동한 모양. #

  • 터미네이터가 편의점에서 바구니에 먹을 걸 잔뜩 담는데, 계산대 앞에 갔을 때는 거의 비어 있다. #

  • 터미네이터가 내리친 차의 범퍼가 떨어진 게 다음 장면에서는 붙어 있다. #

  • 존과 케이트가 격납고에 있을 때 경비행기의 번호와 비행 중의 번호가 다르다. #


11. 국내 방영[편집]


2004년 9월 29일에 SBS에서 추석 특선 영화로 방영했다. 이후 이듬해인 2005년 설날에 재방영하였고, 3년 뒤인 2008년 추석에 삼방했다. 지상파 방송 3사중, SBS에서만 유일하게 더빙했다.


11.1. 한국어 더빙[편집]




12. 기타[편집]


  • 휘몰아치는 액션씬과 빠른 전개 덕분에 잘 체감되진 않지만, 액션이 처음으로 나오는 동물병원 장면부터 결말까지 전부 하루에 일어났다. 스카이넷에 의해 핵전쟁이 시작되는 "심판의 날" 당일 새벽 4시 반에 캐서린 브루스터가 응급콜을 받고 직장인 동물병원에 갔다가 존 코너와 만나게 되고 하루종일 터미네이터에게 쫓기다 저녁 무렵 존과 캐서린이 핵방공호에 도착하며 영화가 끝난다. 덕분에 1편과 2편은 터미네이터에게 쫓기면서도 그나마 휴식을 취할 여유가 있었지만 3편은 납골당과 캠핑카에서의 짧은 순간을 제외하면 쉴새없이 긴박하며 영화 시나리오 완성도와는 별개로 이 "하루동안 있었던 일"이라는 컨셉 자체는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캐서린은 하루만에 애인이랑 아빠를 다 잃었지만

  • 후반 방공호 장면에서 클래식 컴퓨터인 코모도어 PET 컴퓨터가 등장한다. 최신식 기지가 아닌 옛 방공호임을 상징적으로 알려주는 장면.

  • 영화 중반에 연료를 채우기 위해 들르는 주유소는 1편, 2편에도 등장하는 장소다.

  • 시리즈 중 카일 리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유일한 영화다. 시그니처 대사 "I'll be back"도 나오지 않는다. (대신 She'll be back, I'm back 등 비슷한 말들이 나오긴 하지만)

  • T-X에게 당한 뒤 T-850이 재부팅을 하는 과정에서 마치 텍스트 기반 PC가 재부팅하듯 컴포넌트 목록이 스크롤되는 장면이 있는데, 이중에는 "퀵타임" 등 매킨토시스러운 문구들이 다수 들어 있어 당시에 현역이던 Mac OS 9에서 따온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정계 진출 직전 마지막 주연 영화다.

  • 국내 번역이 엉망이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스카이넷은 소프트웨어이자 사이버스페이스였다."라는 대사인데 원문은 "It was software in cyberspace."로 전혀 의미를 다르게 해석했다. 각종 욕설도 매우 순화시켰고 아예 생략한 대사도 있으며 심지어는 케이트가 T-850의 정체를 이미 파악했다는 듯이 '철판'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철판이라고 부른 후에 미래에서 온 기계 로봇이라는 말을 듣는다.[30] 순서 상 앞 뒤가 맞지 않는 번역.

[1] 마케팅비와 같은 일반 비용을 포함한 제작비. 영상 제작비만을 따지면 1억 6,730만 달러.[2] 이 작품 이전에 브레이크다운U-571을 연출했었다. 훗날 써로게이트를 연출한다.[3] T-850을 재프로그래밍하여 이 시대로 보낸 인물이 케이트로 밝혀졌으며, T-850은 그녀의 명령을 따르도록 프로그래밍 되었다.[4] 훗날 터미네이터의 모체.[5] 각종 생필품이 산더미처럼 적재된 모습이 잠깐 스쳐 지나간다.[6] 사실 이 시점에 실제 책임자들이 오는 건 불가능했기에 엄밀히 따지면 존 코너가 책임자가 맞긴 하다. 무엇보다 "누가 책임자요(Who's in charge there?)"란 물음에 망설인 것에서 보이듯, 코너가 평생 부담스럽게 여기고 도망쳐온 자신의 운명, 즉 인류의 지도자라는 자리를 받아들이며 "...납니다."라고 받아들이는 의미있는 씬이기도 하다.[7] 영화 월드워Z에서 미 해군 지휘관 역을 맡았다.[8] 1편과 2편의 제작자이자 제임스 카메론의 두번째 부인으로, 그녀 또한 당시에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권리를 갖고 있었다.[9] C2 픽처스는 터미네이터 3으로 그럭저럭 수익은 봤지만 원초적 본능 2가 흥행 실패를 하게 되자 재정난에 시달려 사라 코너 연대기 시즌 1 제작 이후에 도산했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을 제작한 할시온 컴퍼니도 비슷한 양상을 띄며 몰락한 바람에, 터미네이터에 손을 대는 회사는 모두 망한다며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는 영화계의 '독이 든 성배'라는 이야기가 돌아다녔다.[10] 다이 하드 시리즈의 1편과 3편, 프레데터(영화), 붉은 10월 등 8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 성공적인 액션영화들을 연출했다.[11] 3편 자체가 이미 기존 시리즈와 지나치게 비슷하다는 평을 받았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카메론의 부재 상황에서 최대한 안전한 선택을 한 것이고 덕분에 흥행면에서 좋은 성과도 얻었지만.[12] 물론 엄밀히 말하면 T-800은 기계에 불과하지만 엔딩 시점에서 그를 단순한 기계로 볼 관객은 없을 것이다.[13] T-1000은 존 일행이 탈출할 때 훔친 차에 달라붙자 마자 뒷창문을 깨뜨리고 액체화해서 기어들어갈 수도 있었고 후반에 사라 코너를 고문하기보다는 일격에 치명상을 입히고 카피할 수도 있으면서 천천히 고문만 하다 삽질했다. 또한 T-800의 구조에 대해 잘 알면서도 복부의 동력원만 파괴하고 결정타를 내지 않아서 대체 전력으로 사용해 부활하도록 방치해 결정적인 순간에 습격받아 파괴당한다.[14] 마지막에 보면 액체 금속이 굳이 없어도 가동하는데 문제가 없다.[15] 사실 2편이 1편을 넘는다는 평이 지배적일 정도로 워낙 완성도가 넘사벽이라 후속작에 기대감이 높았던 면도 있다.[16] 다만 이는 아쉬운 부분으로 볼 수도 있는데, 처음 낙점된 T-X 역 배우는 빈 디젤이었다. 그러나 최후에 고사해 크리스타나 로켄에게 갔고 나쁘지 않은 연기를 선보였으나, 갖가지 중화기를 한개의 터미네이터에 내장한 컨셉으로 덩치 큰 배우에게 어울릴법한 컨셉이 T-X에게는 어울리지 못했다는게 주된 평이다. 그래도 캐릭터 자체의 카리스마는 떨어질지 몰라도, T-X가 불러 일으키는 공포감은 개봉 당시 큰 호평을 받았다.[17] 허나 1편에서는 전쟁 때문에 기록이 다 말소되어 사라 코너의 거주 도시 외엔 아무 정보도 얻지 못했다고 했다. 아마 캐서린이 자기 혹인 남편 존이 갔던 코스를 그대로 프로그래밍했을 수도 있다.[18] 운명은 없다는 대사는 1편에도 나오긴 하지만, 1편은 완결성을 갖춘 닫힌 미래였다. 스카이넷이 과거를 바꾸기 위해 터미네이터를 보냈기에 원래의 미래대로 존 코너도 태어나고 스카이넷도 개발될 수 있었다.[19] 사라 코너를 제압하기 위한 마취 주사였다.[20] 이건 터미네이터 2의 삭제된 감독판에서 '읽기 전용'을 수정하기 전의 T-800과 흡사하다.[21] 처음에 옷을 뺏어 입고 차량을 탈취한 T-850은 선바이저를 여는데, 열쇠를 꺼내는 법을 배우던 전작의 완벽한 오마주다. 다만 T-850은 시계를 꺼내 연도를 확인하며 타임머신을 타고와서 틀어진 내장 시계만 수정한다.[22] 이 영화의 러닝타임 자체가 2편보다 수십분 짧다.[23] 통신 상대가 VIP 전용의 방공호에서 교신한 존 코너를 혼란 속에서 높으신 분으로 착각한다.[24] 접하는 이들에게 당혹감과 불편함을 주는 시체나 해골 등 기분나쁜 것만 골라 그리는 그로테스크 장르의 미술같은 영화같다는 비교도 가능하다.[25] 문제는 그런 절망적인 이야기를 왜 터미네이터 2 후속작에서 했냐는 거지만. 게다가 전작들과 달리 낮 장면으로 대부분의 씬이 구성되었고 셀프 패러디와 유치한 조크들을 집어넣은 탓에, 2편보다 훨씬 암울한 내용임에도 그에 맞는 연출이 이뤄지지 않은 것도 크다.[26] 터미네이터 1, 2편이 명작이기는 해도 어떻게 존 코너가 인류를 구원하는 지도자가 되는 과정을 볼 수 없어 상상 속으로만 존재했던 과정이 터미네이터 3편에 나와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줬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또한 비판을 많이 받았어도 2편 이후의 영화들 중에 유일하게 확실한 흑자인 점을 봐도 당시 기준으로도 팬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재미를 주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27] 다만 깔끔히 완결난 2부작을 상업적인 목적으로 굳이 되살려내 하락세로 접어들게 만든 효시라는 평가에선 영원히 자유로울 수 없을 듯. 상술한 스토리상의 연결성도 관점에 따라선 잘 이어붙였다고도 볼 수 있다는 정도이지 2편에서 이미 완결성이 충분해 다른 것을 덧붙일 필요가 없었던 만큼, 이로 인해 따라오는 꼬리표는 결국 태생적인 한계로 안고 가야 할 것이다.[28] 세 영화 모두 존 코너의 대우가 심히 나쁜데, 미래전쟁의 시작은 어쨌든 인류의 영웅이긴 하나 그 과정이 별로 좋지 못하고, 제니시스에서는 터미네이터 감염 바이러스를 얻어맞아 본인이 터미네이터가 되질 않나, 심지어 다크 페이트는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존 코너가 죽는다. 특히나 다크 페이트는 작중 시점이 터미네이터 2의 감동적인 결말 이후 얼마 지나지도 않은 시점이다.[29] 다만 로튼 토마토에서는 6편의 평론가 지수가 2편에 이후 영화 시리즈 후속작들 중에선 가장 높은데 이를 팬덤에선 곧이곧대로 인정하지 않는 편이다. 많이 언급되는 평론가 지수와 관객 지수의 괴리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시이기도 하다.[30] 원문에는 그냥 'him'이라고만 나왔을 뿐이라 '덩치' 또는 그냥 '그'라고만 했어도 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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