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루하시 코코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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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모두에게 사랑받는 인간이, 더욱 더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적일 만도 하다.

- 사이키 쿠스오

완벽한 여성이라... 저렇게까지 완벽하게 연기한다면, 이 애는 정말로 완벽한 걸지도 몰라.

- 사이키 쿠스오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의 등장인물. 설정상 작중 최고의 미소녀.[14][15]

2. 설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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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미모를 보는 남자들[16]은 모두 '어흑'[17]이라는 정체불명의 소리를 내며 반한다. 워낙 미인이라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는 어마어마한 특혜를 누리고 있으며 본인도 인생 이지모드라며, 자신의 미모가 강력한 무기임을 잘 알고 있다. 원작에서는 날카로운 느낌이 느껴진다면 애니메이션에서는 귀여움과 무해함을 강조한 느낌이 더 든다. 아마 대중적으로 날카로운 인상은 벽을 느끼고 쫄아버려 무해한 이미지로 더욱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어서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공식 재색겸비 캐릭터. 첫 등장 에피소드 제목도 재색겸비!테루하시 코코미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노란색 오오라가 보일 정도.[18] 아래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신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운이 매우 좋아서 거의 모든 일이 결과적으로 테루하시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 쿠스오조차 이런 운에는 이길 수 없을 정도.

테루하시 본인도 자신이 귀엽고 완벽한 미소녀임을 알고 있으며, 그럼에도 이를 이용하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자신에게 가지는 완벽 초절정 미소녀라는 환상에 부응하기 위해 누구도 시키지 않은 엄청난 노력을 한다. 모두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편이며 특히 남자들을 상대할 때는 반드시 그들의 입에서 '어흑' 소리가 나오도록 만드는 편이다. 하지만 관심 자체를 즐기며 우위에 서는 기분을 누리는 것일 뿐 모든 남자가 자신만을 좋아해야 한다는 생각까지는 없는지라 미인계가 안 통하는 명백한 이유가 존재하는 사람들은(하이로, 쿠스케, 쿠니하루)[19] 신경쓰지 않는다. 단, 쿠스오는 예외.[20]

다만 연적이라 할 수 있는 아이우라 미코토를 훑어보면서 도대체 사이키가 왜 가까운 사이인가를 생각하다가 어딘가를 보고는 "그쪽이었어?!"라는 생각을 할 때 거의 동공 지진까지 동반한 동요에 휩싸이는 걸 보면, 선천적인 자신의 약점 만큼은 마음 속에서 도저히 커버를 못하는 듯.[21]

만화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을 장식하는 메인 여성 주연이다. 여기서 말하는 주연은 주인공이나 히로인의 개념이 아닌, 주된 역할의 배우의 의미로 넨도 리키, 카이도 슌처럼 세트로 같이 엮여서 자주 등장하는 메인 여성 캐릭터이다.[22]

에피소드 자체가 등장하는 모든 인물마다 출연분의 형평성을 고려해서 비슷하게 배분하는 편이기 때문에, 주연이니 조연이니 의미가 크지는 않으나 작중 존재감이 타 여성 등장 인물들에 비해서 확실하게 돋보이는 편이다. 특히 원작 작화나 애니 내에서 캐릭터 작화에 공들인 티가 난다거나 작중 설정에 따라 남다르게 이쁘게 그려지기도 했지만, 일단 등장 빈도부터도 확실히 많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본인과 관련된 에피소드만 하더라도 내용 자체가 전체 스토리 대비 그 비중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주인공 사이키와의 연애라인이 이 작품 내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줄거리인데[23] 극초반인 1기 5화 본인이 이 만화에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에서부터 사이키를 짝사랑하기 시작한 데다가 그 짝사랑 연애라인을 작품 최종 에피소드까지 꾸준히 이어 오고 있어서 작중 주인공 사이키와의 연애 플래그가 정말 독보적으로 많다. 타깃이 가끔 변경되는 누구의 사례와는 대조적.[24] 이것은 연적인 아이우라와 대조적으로 보이는 모습 중 하나다.[25]
두 사람의 관계 자체도 기수가 지날수록 조금씩 좋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다만 그렇게 팬들에게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양상과는 별개로 테루하시와 주인공 사이키 두 사람은 딱히 서로 커플이라든지, 친구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

원작의 경우 초반에는 작화 컨셉이 미처 잘 안 잡혀서 그런지 그림체가 살짝 미숙하거나 얼굴 디자인이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확실히 기수가 지나면 지날수록 캐릭터 디자인이 보정이 되어서 지금의 얼굴이 자리잡게 되었다. 아무래도 패션적으로 특징이 하나씩 있어서 얼굴이 그다지 신경이 안 쓰이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서, 얼굴 하나로 먹고 사는 캐릭터이다 보니 얼굴 디자인이 돋보이게 부각되어야 했던 것.

이름의 유래가 상당히 이쁜 것(텔레파시 + 아름다운 마음)과는 달리 정반대로 이 만화 통틀어서 하라구로 속성을 대표하는 웃픈 캐릭터이다. 다만 가끔 사람들의 생각을 텔레파시 레벨로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읽어내서, 이름값을 할 때가 있다.

원작 한정으로 바보털 속성도 가지고 있다. 평소에는 나오지 않지만 테루하시가 본심을 드러내거나 당황하는 사이에 잠깐 삐져나온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바보털이 표현되지 않고 오오라가 잠깐 깜빡이는 정도 등으로 축소되어 표현했다.

사이키 쿠스오에게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이름은 '쿠니오'라고 오랫동안 잘못 알고 있었다.[26]

전용 bgm이 있으면서 전용 효과음도 존재한다. 등장할 때 한 번씩은 나온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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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혼자만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사이키 쿠스오를[27] 보고 자존심이 상해 억지로 관심을 끌려고 애썼다. 사이키는 테루하시의 호감도를 떨어뜨리려고 매번 수를 썼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테루하시의 집착은 강해졌고, 하루종일 사이키 생각만 하는 날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새 진짜로 애정에 눈뜨고 말았다.[28] 즉, 전형적인 나한테 이런 건 네가 처음이야 루트로 플래그가 세워진다. 사이키가 말을 거는 테루하시를 계속 무시하자 사이키가 자기를 환영이라 생각한다고 착각하고, '환영을 볼 만큼 날 좋아하는구나'라고 결론지어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그러나 사이키가 갑자기 사라지자[29] 테루하시는 지금까지 본 사이키도 환영이라 생각하는데, 아까 자신의 논리에 따르면 자기도 사이키를 좋아하는 것이 되고 그렇게 생각하자 진짜로 좋아하게 되어 버렸다. 기본적으로 사이키 쿠스오는 테루하시를 피해다니지만, 신에게도 사랑받는지 필사적으로 피해다니는 사이키 쿠스오와 제법 엮이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그렇기에 사이키 쿠스오가 주의를 기울이는 대상 중 하나이다.

다만 모든 남자가 테루하시의 미모에 반하는 건 아니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다른 여자가 있는 사람, 외모에 신경 안 쓰고 남들과 동등하게 볼 수 있는 맑은 눈을 가진 사람, 본의 아니게 상대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사람, 인간 자체를 동물 보듯이 하는 사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심지어 이 모든 조건을 세트로 다 갖춘 쿠스오네 옆집 꼬마 유우타는 테루하시의 미모 자체가 통하지 않으며 그는 한때 테루하시를 아줌마라 불렀다.

망상끼가 꽤 있어서, 사이키가 왜 자신에게 냉랭한지 매번 그럴싸한 원인을 분석하고, 어떻게 작업을 걸면 어떤 모습으로 넘어올지 이런저런 망상을 하지만 결국 실패한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라이징 스타 아이돌 중증 시스콘 오빠가 있다. 이 오빠의 시스콘끼가 어느 정도냐면 테루하시가 사이키와 엮이는 일이 발생하자 사이키를 찾아가 여동생과 결혼하는 건 나라고 했을 정도. 물론 사이키에게 완전한 변태로 자리잡혔다.

아이우라 미코토가 본 테루하시의 오오라는 빛나는 거대한 날개로, 흩날리는 깃털에 드문드문 검은색이 섞여있지만 날개 자체가 매우 황홀해서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다고.

자신의 미모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데 쓰는데 매우 적극적이다. 사이키를 찾는데 타카하시를 비롯한 학생들을 동원하거나, 길거리의 사람들마저 투입하기도 하고, 쿠스케를 막는데 거짓 눈물을 흘리거나, 꽃구경을 갔을 때 사람들이 길을 비켜 주기도 했고, 사이키와 데이트 중 차가 마시고 싶다고 하자 남자들이 카페를 알려주는 데에도 모자라 자리를 맡아주기도 하고 쿠폰을 주기도 하였으며, 6850엔이 20엔이 되는 기적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이 인기가 역효과를 낼 때도 있다. 사이키에게 여름방학 때 데이트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테루하시의 비명을 듣고 모여든 남자들의 인파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적이 있으며 [30], 수학여행 때 넨도에게 같은 팀이 되자고 제안하러 가려는데 갑자기 모여든 남자들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한 적도 있다.[31]

가끔 남들이 하는 생각을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똑같이 생각할 때가 있는데, 사이키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조금 무섭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나르시시즘을 탑재하고 있으며 하라구로 속성 또한 갖고 있지만 외부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은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매사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꾸미고 있다. 사이키는 테루하시가 자신을 완벽하게 포장하기 위해 처절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테루하시에 대한 호감이 오히려 올라갔다.[32]

그리고 사이키에게서 어흑을 받는 데 성공했다!!! 만화 211화 기준으로 아이우라에게 '쿠스오'라고 불리며 밖으로 호출당하는 사이키를 보고 갸루를 좋아하나 생각해 겉과 속까지 전부 갸루화했으며, 사이키의 명령을 받은 아이우라의 말[33]에 의해 갸루를 그만두었다. 이후 아이우라가 해 준 말을 곱씹으며 "사이키의 이상형, 완전 나잖아!" 하며 자신의 방법으로 사이키를 어흑하게 만들겠다고 행복하게 미소짓는데 처음 듣는 어흑 소리가 들려왔다.[34] 테루하시는 고개를 돌렸지만 보이는 사람은 없었고 그래서 기분 탓으로 생각하지만, 이때 같이 화면에 보인 사이키는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입을 막고 있었다.

260화에선 신문부에게 미행당한다. 학교의 톱스타이기 때문에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며 신문부가 테루하시는 절대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며 테루하시의 뒤를 밟지만 테루하시는 이를 알고 있었다. 게다가 그들의 나이와 성별은 물론이고 몰래 염력을 써서 쫓아오던 쿠스오의 존재까지 눈치채는 비범함을 보여주었다.[35] 또 이들을 분석하는 테루하시의 목소리톤도 시크하게 바뀌었다. 이때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미행당해봤을 거라고 생각해?"라는 독백 대사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미소녀 이미지에 가려져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미행당해온 고충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36] 물웅덩이의 물을 맞고도 오히려 흙탕물이 예술적인 모습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테루하시가 정말 신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던 부분. 이후 두 명의 신문부는 테루하시에게 했던 일과 똑같이 사이키에게 당한다.

오시마이 현으로 기차여행을 갔을 땐 테루하시를 불러 호텔로 데려가려는 사람들을 사이키가 테루하시와 친구들 몰래 완전히 패버렸고[37] 그 후 사이키와 함께 보트를 타고, 공원을 구경하고, 낙타를 같이 타는 등 완전히 데이트를 했다. 사이키의 초능력이 알려졌을 땐 마음 속 소리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했으나, 결국 내면을 알고 있음에도 함께해줘서 기쁘다는 말과 함께 사이키를 이해해 주었다.[38] 2학년 루프가 끝난 이후 사이키와 같은 3학년 1반, 그것도 바로 옆자리가 돼버렸다.

점프 GIGA 에피소드에서는 사이키가 테루하시를 바라보며 투시에 대해 생각을 하는데, 자신을 오래 바라보는 사이키를 보고 얼굴을 약간 붉히며 시선을 아래로 약간 내린다. 그 후 사이키가 테루하시가 '외모로만 보면 미인인 건 확실하다'고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어 보자 얼굴을 엄청나게 붉히며 당황스러워한다. 이후 자신의 얼굴에 뭐가 잘못됐는지, 허나 자신의 얼굴은 잘못된 적이 없다던지 생각하는 모습이 일품. 그 이후 유일하게 같은 팀이 된 사이키와 함께 G7국가들에 대해 조사하고, 다른 곳에 가서 더 하자고 제안하다가 넨도의 의도치 않은 방해로 가로막힌다.

이후 운석이 떨어진다는 소식에 떨어지는 운석을 바라보며 신에게 사랑받는 자신이 이런식으로 죽을 리 없다고[39] "날 지키라고 신!"이란 식으로 마음속으로 절규한다. 이 절규와 친구들의 행보를 듣고 쿠스오는 자신의 초능력을 되돌리기로 결심한다.

바뀐 미래 중 하나에서는 사이키의 여자친구 행세를 하는 것으로 나왔다.

4. 인간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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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키 쿠스오 - 처음에는 자신에게 '어흑' 하지 않는 쿠스오에게 오기가 생겨 관심을 갖다가 좋아하게 되었다.[40]
  접촉조차 피하던 쿠스오가 텔레포트로 사라지자 자기가 환영을 보고 있었던 거라고 결론을 내렸는데, 그게 자기가 환영을 볼 만큼 좋아한다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 것.
  처음에는 부정기를 꽤 오래 겪었으나 좋아한다고 인정한 후에는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무의 독촉에 소개팅에 나갔을 때 사이키의 조작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소개팅이 잘 흘러갔지만 '사이키가 여기 있었으면 훨씬 재밌었을 텐데' 라며 독백하기도 하고[41]
  원래 그 전까지의 테루하시는 사이키가 자신에게 어흑하기를 바라며 자신에게 어떻게 감탄할 지를 생각하고 있었으나, 사이키의 어흑을 바라는 대신 사이키와 함께 있는 것에 의의를 둔다는 점에서 테루하시가 진심으로 사이키를 좋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아이우라가 사이키를 '쿠스오'라고 부르며 같이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엄청나게 당황하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42]
  저 년이 라는 말까지 할 정도. 국내판에선 순화되어 저 계집애가 되었다.
  현재까지 다른 여캐들에 비해서 사이키와 쌓은 플래그는 독보적으로 많은 편.[43]
  사실, 다른 여캐라 해봤자 유메하라 치요는 현재 카이도를 짝사랑하고 있고, 메라 치사토는 이성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으며, 리후타 이무는 마코토에게 반해, 현재로서는 아이우라 이외에는 연적이 없다.

• 유메하라 치요 - 현재 가장 친한 동성 친구. 처음 길을 걷다 만났을 때는 '유메하라 양'이라고 부르며 거리를 두었다. 쿠스오를 좋아한다는 공통점 때문에 연적이 될 뻔했지만 쿠스오가 초능력으로 서로가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게 만들어서[49]
  쿠스오가 얼굴에 열이 나게 하는 초능력을 써서 유메하라는 테루하시가 '넨도'를 짝사랑해서 얼굴이 빨개졌다고 오해하고, 테루하시는 유메하라가 '카이도'를 짝사랑해서 얼굴이 빨개졌다고 오해했다. 그런데 테루하시의 착각은 현실이 됐다. 그런데 2기 1화로 넘어가면서 테루하시가 '넨도'를 좋아한다는 유메하라의 착각은 사라져 버렸고, 테루하시가 '사이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유메하라가 제대로 알고 있다. 이 부분은 원작에서는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설명이 나오지만 애니에서만 설명이 생략되었다고 한다.
  그런 일은 없었다. 더군다나 유메하라의 짝사랑 상대가 바뀐 후에는 전보다 더더욱 친해졌다. 가까워진 후에는 호칭을 '유메하라 양'에서 치요로 바꾸었다.[50]
  해당내용은 수학여행편에서 나온다.

• 메라 치사토 - 치요와 함께 가끔 같이 붙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된다. 생일에 선물을 주기도 했다.

• 카이도 슌 - 테루하시와 대화하다가 테루하시가 붕대를 왜 하는지 묻자[51]
  카이도는 여기 안에 힘이 들어있다고 말하고 다닌다.
  아무것도 아니라며 붕대를 풀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주 허름한 라멘집에서 사람이 먹기 힘들 것 같은 비주얼의 라멘을 테루하시가 먹자 "테루하시 상은 이런 걸 먹는구나..."라며 호감도가 아주 약간 내려갔다고 했으나 그 후에도 테루하시를 보면 여전히 어흑하는 상태. 수학여행 때 테루하시가 작업을 당하자 사이키보다 한 발 앞서 구해주려고 한 정의파이기도 하다.

• 넨도 리키 - 테루하시와 함께 있을 때 일시적으로 바보스러운 모습이 풀리고 목소리가 느끼하게 바뀐다.

• 쿠보야스 아렌 - 전학 온 쿠보야스에게 인사하고 웃어주자 쿠보야스는 테루하시를 보고 이 내가 팔뚝에 생명줄 코코미를 적고 싶다고 생각했다.

• 아이우라 미코토 - 연적. 아이우라의 점에 의하면 아이우라의 운명의 상대는 사이키이다.[52]
  사이키의 운명의 상대가 아이우라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연적치고는 둘 사이의 관계가 나쁘지 않다. 일단 아이우라쪽이 테루하시의 빛나는 오오라를 보고 엄청나다면서 경외감까지 드러냈고 테루하시의 오오라를 타카하시의 것으로 착각했을 때 '평생의 불찰'이라고 표현했을 정도이며 테류코코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테루하시쪽에서는 사이키와 친근하게 지내는 아이우라를 저 년이라고 칭하며 화를 내며 아이우라 같은 갸루 스타일이 사이키의 취향인 걸로 오해하고는 아예 본인이 직접 갸루로 변신했을 정도. 그러나 후엔 아이우라의 충고를 받아 들여 본모습으로 돌아간걸 보면 아이우라의 점술을 인정하고 마음 속의 거리감도 줄어 든 듯.

• 사이코 메토리 - 테루하시에게 청혼했다가 차인 재벌 2세. 테루하시는 결혼하면 이 것도 이 것도 모두 내 게 되는건가? 다만 이름이 사이코 코코미로 코가 3번 들어가는게 흠이네, 하며 고민하다 결국엔 차버리고, 코코미가 자신의 청혼을 거절하자 테루하시 주변의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어버리려고 하였지만[53]
  사이키와 카이도는 아버지의 전근 때문에 시베리아로 이사 갈 위기에 처하고 쿠보야스는 경호원한테 맞은 게 조작되어 소년원에 갈 뻔했으며 오빠는 열애설에 휘말렸으며 넨도는 자신이 사서 보던 점프에 코딱지가 묻어있었다고(...). 메라 치사토에게는 설사약이 든 빵을 보냈지만 어째서인지 효과가 없었다..
  시베리아로 이사가기 싫었던 사이키가 도와주면서 청혼은 없던 일로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후에도 여행가는 길에 테루하시를 데려오라는 조건으로 평소 거지라고 무시하던 반 친구들 모두를 데려가주는가 하면 종종 그녀를 성이 아닌 '코코미'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등 완전히 포기하진 않은 것 같다. 게다가 무인도에 조난당했을 때도 코코미와 둘이서 남는 길을 택했다. 여차하면 섬에 살면서 자손을 남겨야 한다는 이유로(...) 또 땅에 떨어진 음식들은 거지들이나 먹는 거라며 안 먹으려 했지만 코코미가 먹여준다면 먹을 의향이 있다는 망언도 서슴치 않았다. 당연히 코코미는 이 말을 듣자마자 기분이 나빠져서 굳은 얼굴로 '당분간 내버려 두자'며 외면했다.

• 테루하시 마코토(무가미 토오루) - 친오빠지만 코코미를 연애 상대로 좋아하고 있다. 테루하시는 전혀 그런 마음이 없어서 마코토가 들이댈 때 마다 굉장히 싫어한다. 다만 같이 영화를 보러 나오거나, 크리스마스에 같이 외출을 하는 것을 보면 사이좋은 남매로서 지내는 중.

• 사이키 쿠스케 - 초면부터 테루하시가 안 맞는다고 느낀다. 사이키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쿠스케를 이긴 사람.[54]
  카이도와 넨도도 전에 쿠스케와 만난 적 있는데, 그 때 쿠스케는 카이도를 울리고 넨도를 멘붕하게 만들었다.
  테루하시가 자신의 오빠와 사이가 좋지 않듯, 이쪽도 형과 사이가 나쁘다.[55]
  게다가 둘 다 "너 주제에 감히 내 동생과 어울리려 하다니"라는 우월주의 사고방식도 같다.
  테루하시를 보고 '어흑'하지 않은 사람 중 하나. 쿠스케에겐 쿠스오 이외의 사람에게 신경을 쓰지 않아 조금 반반한 원숭이 정도일 뿐이다. 신년 에피소드에서 테루하시를 까내리다 테루하시가 울어[56]
  카이도 역시 쿠스케 때문에 울었지만 다른 경우이다. 테루하시의 경우 본인이 겪은 모욕을 보복하기 위해 일부러 쿠스케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운 셈. 본인 역시 이를 '엔젤 티어스'라는 궁극의 오의로 부르고, 우는 도중 쿠스케에게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씨익 웃었다.
  [57]
  이때 당시 쿠스오도 쿠스케를 떼어내려고 했기에 최초로 마음이 맞았다. 테루하시는 쿠스케에게 독설을 듣는다. (달과 자라라고 했을 때 테루하시는 자신이 달인 줄 알았지만 자신이 자라였다.)
  주변 남자들을 조종하게 만들었다. 그 후 쿠스케는 헬기로 탈출하고 테루하시도 연구 대상에 추가해 두자고 하였지만 정작 토리츠카는 파고들었던 쿠스케가 그 후로 테루하시에겐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 리후타 이무 - 한 학년 후배인 리후타에게 상냥하게 대해 주었고[58]
  당연히 본심은 아니었다. 울며 뛰쳐가는 리후타에게 세상은 나를 위해 돌아간다며, 그 사실을 제대로 가르쳐 주겠다고 승자의 미소를 짓는다
  , 리후타는 테루하시를 '상냥하고 아름답다'고 하며 테루하시를 좋아한다. 그 뒤에 꽤나 친한 선후배 관계를 형성했고, 둘이 따로 놀거나 하교하기도 한다. 리후타가 테루하시를 독촉해 소개팅에 같이 가기도 했다. 그 후 리후타가 무가미 토오루에게 반해 코코미의 부하가 되었다.

• 아케치 토우마 - 엄청나게 말을 많이 하던 아케치가 테루하시를 보고 머릿속이 새하얘졌다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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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뿐만 아니라 모든 게 완벽한 미소녀답게 달리기도 잘하고[59]
  단거리와 마라톤 모두.
  성적 또한 181명 중 21등을 할 정도로 좋다. 노래도 수준급으로 하는 편이라 담당 성우가 부른 캐릭터송이 존재할 정도다.

• 아까도 언급되었지만 엄청난 노력파이다. 원래 자신에게 있는 재능을 더 닦아서 더 완벽해진 예시. 하지만 남들은 화려한 외모를 감상하는 것이 전부라 그 사실을 잘 모르며, 작중에서도 사이키만 이를 인지하고 있다.[60]
  그래서 테루하시가 남들에게 더 사랑받기 위해 무리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더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적이잖아, 원."하며 옅게 미소를 띄고 바라보기도 했고, 테루하시가 점점 더 무리하기 시작하자 모른다고 하는 게 낫지 않냐고 해주기도 했다. 급기야 테루하시가 밤까지 새워가며 학생들의 정보를 박아넣어 결국 쓰러지자 테루하시가 쓰러지기도 전에 미리 의식을 잃은 테루하시를 받아 보건실로 데려가 주었다.
  따라서 테루하시의 겉으로 보이는 완벽함은 외모를 제외한 모든 것이 전부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인 셈. 허나 본인 자신의 외모만 바라보고 칭찬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61]
  오히려 즐긴다.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는 것보다는 완벽하다는 찬사를 듣는 것을 더 즐기는 듯.[62]
  같은 에피소드에서 미친듯이 학생들의 약력을 외우는 걸 보면 오히려 천성이 아니라 노력으로 일궈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걸 두려워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 2차 창작에서는 사이키와 많이 엮인다. 통칭 사이테루(斉照). 일방통행인지라 가능성이 없지만 은근히 플래그 있는 커플인데, 이것에는 테루하시의 끝내주는 운빨 스탯이 지대한 영향을 끼친 듯하다. 그 외에는 오빠인 마코토(마코코코 信心), 테루하시를 너무 좋아하는 후배인 리후타(코코이무 ここいむ), 절친인 유메하라(코코치요 ここちよ)정도.

• 팬덤이 테루하시의 단편적인 부분만을 보고 신성시하는 코코밍즈와 유사하게 유난스러우며 독선적인 면이 있다. 나무위키의 캐릭터 설명만 보아도 여타 사이쿠스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르게 테루하시의 작중행적인지 사이키의 작중행적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모습, 사이키와 테루하시의 연애라인이 독자들의 주요 볼거리인 양 서술하는 것, 2차커플링의 강세 강조, 외전으로 나와 작품상 크게 중요치 않은 부분을 굳이 한꼭지로 떼는 등. 캐릭터의 독자적 서사나 심리파악 보다 주인공인 사이키 쿠스오가 테루하시를 어떻게 인정하고 히로인의 포지션으로 공고히 되는가 만을 중요시하며 공식 설정의 키를 171cm로 계속 밀거나 애니메이션으로 접해 틀릴 수 없는 호칭을 계속 틀리는 등[63]
  사이키를 사이키 군으로 치요를 치요쨩으로 이무가 테루하시를 코코미선배가 아닌 테루하시 선배로 부르는 등
  기본적인 설정조차 입맛에 맞게 바꾸는 실정이다. 어떻게보면 본인의 원하는[64]
  사이키와의 연애
  것을 작품 밖에서까지 실현시키는 그야말로 궁극의 캐릭터.

• 애니메이션 2기 1쿨 엔딩 <Ψ발견전!>은 구성과 가사는 아예 노골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테루하시와 사이키의 데이트(1기) 장면의 표정들이 잠깐 나온다든지, 사이키와 같이 있는 것을 상상하며 볼을 붉히고 웃는 테루하시라든지, 사이키의 손을 잡으려다 그만두는 테루하시 등 테루하시→사이키의 감정선을 잘 보여주었다.테루하시(테루하시의 꿈의 사이키)의 단독엔딩이라고 봐도 거의 무방하다. 2기 2쿨에서도 아이우라와 공동으로 출현해[65]
  다만 늘 그렇듯 애니팀의 심각한 편애로 인해 테루하시의 작화가 훨씬 좋고 분량도 더 많다.
  사실상 사이키와 함께 두 엔딩의 센터를 담당했다고 봐도 무관.

• 애니 팀의 편애가 굉장한 편이다. 개그 만화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나 단발성 개그 에피소드, 혹은 테루하시가 나오지 않는 개그 에피소드보다 테루하시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 중점을 맞추거나 애니 오리지널로 추가되는 분량에 테루하시의 분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며, 따라서 원작을 처음 보고 이런 내용이 있었어? 하는 사람들도 많다. 2기의 2개 엔딩, 2기의 시작 도비라, 아이캐치 단독 등장, 끝난 줄 알았지 편의 시작 도비라 등 다른 캐릭터에 비해 월등히 등장 비율이 높은 편이며 1기보다 2기 이후에 그 양상을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 본인은 모르지만 사이키와 무려 간접키스를 한 적 있다. 테루하시가 사이키를 찾기 위해 남자들을 불러 사이키를 찾게 하고 자신은 딸기 바닐라 쉐이크를 마셨는데, 한 모금 마시자마자 사람들이 테루하시를 불러 테루하시는 그 쉐이크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사람들을 마주했다. 하지만 사실 사이키는 투명화를 한 채로 테루하시 앞자리에 앉아있었고, 테루하시의 시선이 돌려지자마자 그 쉐이크를 마셨다. 참고로, 전에 테루하시가 "사이키랑 쉐이크라도 먹고 싶다."라는 말을 한거 보면 일부러 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 후 투명화된 채로 테루하시에게 장난을 걸다가 쉐이크를 다시 내려놓고 이제 그만 자신을 찾으라는 독백 후 자리를 떠났다. 이후 테루하시의 언급을 보면 꽤나 많이 마신 듯(...)

• <엔젤 윙크>이라는 본인 테마곡이 있다. 작중에서 본인이 직접 부르기도 하였다. 사이키의 감상은 '노래는 그렇다 치고 가사가 최악이군.' 다만 특이한건 1절은 애니에서도 부른 자뻑하는 대사라면 2절 부터는 사이키를 반하게 만들겠다는 일념이 담긴 가사.

• 테루하시가 생각하는 절대 듣지 않을 말 랭킹
• 못난이

• 본의 아니게 사이키가 테루하시의 옷 코디를 해 준 적이 있는데[66]
  넨도 리키가 고른 옷을 초능력으로 바꿔버려서 테루하시는 이 사실을 모른다. 참고로 원래 고른 옷은 방송불가급.
  본인은 이것이 맘에 들었는지 자주 입고 다닌다.

• 사이키의 할아버지인 사이키 쿠마고로와 만난 적이 있다. 그때 그의 좋은 말상대가 되어 주어 사이키의 할아버지는 테루하시를 손자며느리로 점찍어둔 상태.[67]
  다만 할머니는 아이우라 미코토를 손자며느리로 점찍어두었다.

• 사이키의 장래희망을 보고 베껴서 적은 적도 있다.[68]
  애들은 이걸 보고 사이키가 테루하시가 적은 것을 베낀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5.1. 코코밍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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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인 '코코밍즈'가 있으며, 회원수 36000명 이상에 정재계의 거물도 회원으로 포함되어 있는 거대 집단.[69]

코코밍즈 철칙 10개조[70]

일본어로는 '테루하시 상'으로 표현하여, '테루하시 씨'나 '테루하시 양'으로 번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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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 목숨을 걸고서라도 테루하시 씨의 행복을 지켜낼 것.

二. 목숨을 걸고서라도 테루하시 씨의 '부탁'은 달성할 것.

三. 목숨을 걸고서라도 테루하시 씨에게 접근하는 남자는 배제할 것.

四. 회장과 회원의 허락 없이 테루하시 씨에게 접근하지 않을 것.

五. 테루하시 씨 외의 이성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일 없이 순결을 지킬 것.

六. 설령 마음속으로라도 테루하시 씨를 모욕하거나 더럽히는 짓은 하지 않을 것.

七. 테루하시 씨 앞에서 과도한 성적 농담, 양식이 결여된 발언을 하지 않을 것.

八. 1주일에 2번은 '코코밍즈' 입회를 열 것. 그때 반드시 팬클럽 단체복을 입을 것.

九. 회원끼리 다투거나 문제가 생겼을 경우엔 집회에서 심의할 것.

十. 테루하시 씨를 부를 때는 반드시 친밀감을 담아 '씨'를 붙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