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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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모터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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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등번호 38번
제프 빌리보
(2013~2015)

테일러 모터
(2016)


비달 누노
(2018)
시애틀 매리너스 등번호 21번
프랭클린 구티에레즈
(2015~2016)

테일러 모터
(2017~2018)


스티븐 수자 주니어
(2022)
미네소타 트윈스 등번호 45번
필 휴즈
(2014~2018)

테일러 모터
(2018)


카일 베어클로
(2021)
키움 히어로즈 등번호 00번
해커
(2018)

모터
(2020~2020.5.29.)


최규보
(2020.9.4.~2020)
콜로라도 로키스 등번호 18번
맷 애덤스
(2021)

테일러 모터
(2021)


라이언 펠트너
(2021~)
보스턴 레드삭스 등번호 30번
린즈웨이
(2020)

테일러 모터
(2021)


롭 레프스나이더
(2022)
신시내티 레즈 등번호 94번


테일러 모터
(2022)


결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번호 55번
스킵 슈마커
(2022)

테일러 모터
(2023)


어빙 로페스
(2023)




테일러 모터
Taylor Motter

본명
테일러 데이비스 모터
Taylor Davis Motter
출생
1989년 9월 18일 (34세)
플로리다 주 웨스트 팜 비치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학력
팜 비치 가든스 고등학교 - 코스탈 캐롤라이나 대학교
신체
185.4cm, 95.3kg
포지션
유틸리티[1]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1년 드래프트 17라운드 (전체 540번, TB)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 (2016)
시애틀 매리너스 (2017~2018)
미네소타 트윈스 (2018~2019)
키움 히어로즈 (2020)
콜로라도 로키스 (2021)
보스턴 레드삭스 (2021)
신시내티 레즈 (202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23)
응원가
키움 히어로즈 시절
구단 자작곡[2][3]
종교
개신교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4. 응원가
5. 연도별 성적
6. 논란 및 사건 사고
6.1. 여자친구 시설격리 중 한국 비하 사건
7. 여담



1. 개요[편집]


미국 국적의 내야수. 키움 히어로즈의 前 외국인 타자.

KBO 팬들에게는 그 루크 스캇에 비교될 정도로 최악의 실력에 구설수까지 겹쳐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다.


2. 선수 경력[편집]


코스탈 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하는 동안 통산 타율 0.303 18홈런 110타점을 기록했으며 Big South Tournament에서 타율 0.256 0홈런 3타점만을 기록했다.
기록에서 보다시피 급이 높은 유망주는 아니었고 2011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17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2.1. 탬파베이 레이스[편집]


입단 직후 루키 리그에서 46경기 타율 0.323 4홈런 23타점 출루율 0.436 장타율 0.481로 준수한 기록을 썼고 그 해 잠시 싱글A에서 3경기 뛰었다.
그러나 정작 2012년을 싱글A에서 시작하자 타율 0.244로 뚝 떨어졌고 결국 다음 시즌을 다시 루키 리그에서 시작했다.
2013년 루키 리그 4경기에서 타율 0.364를 기록하자 다시 하이싱글A로 승격되었고 하이싱글A에서 66경기 타율 0.290 3홈런 21타점 출루율 0.359 장타율 0.419를 기록했다.

2014년 더블A로 승격되어 119경기 타율 0.274 16홈런 60타점을 기록한 뒤 다음해 트리플A 풀타임 시즌을 치렀지만 127경기 타율 0.292 14홈런 74타점을 기록하면서 콜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2016년 5월 15일 드디어 빅리그에 콜업되었고 다음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J.A. 햅을 상대로 빅리그 첫 안타를 기록한 뒤 이후 스티브 피어스의 투런 홈런으로 빅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다음날 9회 대타로 출장해 드류 스토렌을 상대로 빅리그 첫 홈런까지 기록했다.


2.2. 시애틀 매리너스[편집]


이후 2016년 12월 18일, 내야수 리치 샤퍼와 함께 트레이드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했다.[4]

그리고 트리플A에서 25경기 타율 0.350을 기록했으나 빅리그에서는 92경기 타율 0.198로 그저 대수비에 불과했다. 그래도 빅리그에서 만루홈런만 두 개를 기록한 적이 있다.# ##


2.3. 미네소타 트윈스[편집]



파일:TMK.jpg

이후 2018년 5월 28일 웨이버 클레임으로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으며 7월 24일 지명할당되었다가 8월 22일 방출되었다.

2019년 3월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더블A에서 타율 0.148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5월 14일 방출되었고 이후 독립리그로 잠시 갔다가 7월 2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지만 더블A에서 타율 0.214로 기록하며 시즌 후 다시 FA로 풀렸다가 또 독립리그로 갔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시즌 동안 141경기에 출전해 372타수 71안타 10홈런 42득점 37타점 타율 0.191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시즌 동안 735경기에 출전해 2,650타수 684안타 81홈런 387득점 344타점 타율 0.258를 기록했다. 2015년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뛸 때에는 그 해 팀 MVP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시 말해서, 준수한 정도의 수비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빅리그 단계에서 타격이 뒷받침되지 않아 메이저리그에서는 기껏해야 백업 롤인 선수였고, 수비조차 아주 뛰어나지는 않아 26인 로스터를 지키기에는 무리인 선수였다고 볼 수 있다.


2.4. 키움 히어로즈[편집]



2.4.1. 2020 시즌[편집]



파일:테일러 모터.jpg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테일러 모터/선수 경력/2020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시즌 초반부터 잦은 실책과 낮은 타율을 기록했다. 5월 29일까지 1군 성적은 타율 .114에 1홈런 3타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모터의 아내 자가격리에 대해 논란도 있었다. 반성을 하고 2군에서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1군에 돌아오는 모습을 보이나 했지만, 5월 30일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키움 구단은 결국 모터를 방출했다.


2.5. 콜로라도 로키스[편집]


이후 2021년 2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콜로라도 로키스에 입단했다는 글을 올렸다. #

2021 시즌 마이너에서 갑자기 성적이 크게 반등했다. 타고리그인 PCL이라곤 하지만 OPS 1을 넘기면서 최상위권 타격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7월 8일 기준 42게임에서 홈런을 9개나 날렸고 타율, 출루율도 각각 3할대 4할대로 아주 좋다. 과거 수 년 전 메이저에 들락날락하기 직전까진 AAA에서 봐줄만한 성적을 찍은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인데, 그렇다 해도 2019년 AA에서 낙제점 수준의 성적을 찍고 KBO에서도 어이없는 기량만 선보이다 조기 퇴출된 것을 생각하면 깜짝 놀랄만한 일이다. 아무래도 본인이 여기서도 못 하면 야구선수 인생이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지 절치부심을 한듯.

7월 8일. AAA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7월 26일 기준 .329/.458/.751 OPS 1.210의 비율스탯을 기록하고 있다.



7월 29일 시즌 22호, 23호 홈런을 날렸다. 현재 리그 홈런 1위

7월 30일 시즌 24호 홈런을 날렸다.

트리플A에서 67경기에 출장, 타율 3할 3푼 5리 71안타 24홈런 57타점 49볼넷 49삼진 출루율 .460 장타율 .759 OPS 1.220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트리플A 웨스트리그 홈런-장타율-OPS 1위, 출루율 2위, 타점 공동 4위에 오르면서 그야말로 폭격을 했다.

8월 11일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다. 콜업 후 첫 경기였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간간히 타석에 섰지만 계속 무안타에 허덕이다 8월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메이저 복귀 첫 안타를 때려냈다. 이 시점까지 10타수 1안타, OPS .350을 기록했다. 수비는 주로 3루수로 출장하는 듯.

8월 30일 지명할당되었다.

2.6. 보스턴 레드삭스[편집]



파일:MotterRedSox.jpg


9월 2일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클레임을 걸며 이적하였다. 보스턴의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급작스럽게 다수 말소되면서 빈 자리가 생기면서 재취업에 성공한 것.

9월 4일 액티브 로스터에 올랐으며, 이날 가진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9회말 트래비스 쇼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가자 대주자로 출장했고, 2사 만루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끝내기 안타에 홈을 밟으면서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9월 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하며 이적 후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고,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삼진을 기록한 뒤 8회 호세 이글레시아스와 교체되었다. 빅리그에서 4년만의 2루타와 데뷔 첫 3루타를 때려내며 첫 선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으나, 수비에서는 두 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나 두 개의 실책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된 지라 더욱 뼈아팠다.

결국 9월 7일, 보스턴에서도 DFA 되었다. 짧았던 보스턴에서의 최종 성적은 6타수 2안타(2루타 1개, 3루타 1개) 1타점, .333/.429/.833.

이후 산하 AAA팀인 우스터 레드삭스로 이관되었고, 10월 5일 FA가 되었다.


2.7. 신시내티 레즈[편집]


2022년 4월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5월 2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5]를 앞두고 백신 관련 임시 명단으로 마이너리그에서 콜업됐다.
곧바로 선발출장했으나 류현진에게는 2타수 무안타. 하지만 7회 안타를 때려내며 제 몫은 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 1삼진.


2.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편집]


2022년 11월 마이너 계약을 맺은 후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7경기 18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4월 23일 폴 데용이 1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 지명할당되었다.

그러나 4월 26일 웨이버 통과 후 세인트루이스와 메이저 계약을 맺고 조던 워커가 마이너 옵션된 자리를 차지했다.

5월 6일 트레스 바레라가 콜업되어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명할당되었고 다시 마이너로 권리가 이관되었다.

7월 23일 콜업되어 8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했다. 결과는 3타수 1볼넷 2삼진.

8월 30일 파드리스전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9월 4일 DFA되었고 이후 마이너로 권리가 이관되었다.

시즌 후 FA 신분이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편집]


185.4cm, 88.4kg의 신체조건을 지녔으며, 우수한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메이저 출전 경기가 143경기나 됐었던 이유가 있는 셈. 다시 말해 타고난 장타력은 부족하지만, 그 약점을 수비로 커버해버릴 정도로 뛰어난 수비를 가졌다고 평가 받는다. 어느 리그를 가든 전문 백업요원은 필요하기 마련인데 모터는 그런 쪽에선 뛰어난 셈이다. 다만 수비력이 뛰어나더라도 구기 종목은 점수를 내야 하는 종목인지라 부족한 타격 때문에 빅리그에서 주전으로는 자리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타격보다 수비가 좋은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수비의 경우 위치 선정부터 타구 판단, 포구, 송구까지 흠잡을 데 없는 수비 능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 준수한 외야 수비까지 겸비해 시즌 중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라인업 운영도 할 수 있다.

타자로서는 파워툴이 다소 부족하긴 하지만 선구안이 괜찮으며,[6] 간결하고 정교한 스윙 궤적으로 중장거리 타구를 생산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유인구에 대한 예측이나 커트 능력, 타석에서의 집중력 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1 시즌엔 파워툴이 상당히 좋아져 장타율 7할을 찍고있다.

이정도 선수가 리그 수준을 조금만 낮추면 수비 하나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 되겠지만, 공격력 부문에서는 해외 진출 직전 워낙 퍼포먼스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미지수. 일단 KBO 무대에서 드러난 바로는 힛 바이 피치드 볼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지나치게 멀리 떨어져서 타격을 하고 있고 그로 인해 바깥쪽 공 대처가 힘들어지고 타격폼이 무너져 질 좋은 타격이 나오지 않는 등 공격 면에서 뚜렷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본인과 코칭스태프가 어떤 식으로 극복하느냐가 관건이었지만 퇴출되면서 극복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수비 면에서도 부상 여파인지 워크에식 문제인지 알려진 데이터나 MLB 시절의 플레이에 비해 크게 퇴보한 모습만 보여주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4. 응원가[편집]




▲ 테일러 모터 응원가

언뜻 평범해 보이는 응원가이지만 모터라는 이름답게 응원가 앞에 모터 시동 걸리는 굉음을 넣은 센스가 특징. 덕분에 가끔 독특했던 과거의 응원가를 꼽을 때 가끔씩 나오는 응원가이다.


5. 연도별 성적[편집]


파일:MLB 로고.svg 테일러 모터의 역대 MLB 기록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16
TB
33
93
15
3
0
2
11
9
0
11
19
.188
.290
.300
.590
-0.3
0.2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17
SEA
92
280
51
12
0
7
29
26
12
21
62
.198
.257
.326
.583
-0.7
-0.8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18
SEA/MIN
16
38
5
0
0
1
2
2
1
4
8
.147
.237
.235
.472
-0.3
-0.2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21
COL/BOS
16
29
5
1
1
0
5
1
0
3
8
.192
.276
.308
.584
0.0
0.1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22
CIN
2
6
1
0
0
0
0
0
0
0
3
.167
.167
.167
.333
-0.2
-0.2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23
STL
29
82
13
3
0
0
3
2
0
5
31
.171
.232
.211
.442
-0.3
-0.6
MLB 통산
(6시즌)
188
528
90
19
1
10
50
40
13
44
131
.188
.258
.294
.551
-1.9
-1.5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테일러 모터의 역대 KBO 기록
연도
소속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장타율
출루율
2020
키움
10
35
.114
4
0
0
1
3
4
0
1
.200
.135
KBO 통산
(1시즌)
10
35
.114
4
0
0
1
3
4
0
1
.200
.135


6.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6.1. 여자친구 시설격리 중 한국 비하 사건[편집]


2020년 5월 중순 여자친구[7] 멜리사 펄이 자기를 따라 한국에 입국한 후 코로나19에 따른 시설격리 조치 중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매일 밤마다 모터에게 전화하며 울었다고 한다. 이 와중에 멜리사가 먼저 이를 불평하는 장문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내용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8]

4일 전 서울에 도착하고, 14일간의 의무 시설격리를 요청받았다. 격리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불만이 없다. 다만 화가 나는 부분은 도착했을 때부터 음식 지급이 거부되었다는 것이다. 현재 지급받는 음식은 내 개한테도 먹이지 않을 음식들인데다, 그나마도 늘 얼음같이 차갑다. 이곳 냉장고는 쓸 수 없는 상태고, 전자레인지도 없어서 음식을 데울 수도 없다. 시설 관계자에게 이런 부분을 어필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받지 못했다. 테일러(모터)가 몇 번 음식을 갖다 주었지만, 변질 염려가 적은 가공식품들 뿐이었고 제대로 된 조리과정을 거치는 것들, 즉 음식의 본질을 갖춘 영양가가 있는 식사는 제공받을 방법이 없었다. 그나마 그를 통해 유일하게 받을 수 있었던 간식류마저도 시설에서 전달해주기까지 최대 13시간이나 걸렸다.[9]최근 4일동안 나는 견과류 에너지바로만 연명해야 했다. 이때문에 나는 서울의 미국대사관, 한국 정부 및 시설 담당자와 연락을 취해봤지만 아무 변화도 없었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격리에 화가 난 게 아니고, 격리시설 이용비로 하루에 100불을 내고 있으면서도 음식 제공같은 기본권에 해당하는 부분이 거부당했다는 부분에 화가 난 것이다. 이건 받아들일 수 없는 처사이며, 나는 14일간 이런 식으로 지낼 수 없다. 그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달라는 것 뿐이다. 나는 배고프다!

시설격리이니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제공하기 어렵기는 하다. 그러나 그런 상황을 보고 "음식 제공을 거부당했다"라고 발언 하는 것은 곤란하다. 당연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알러지나 기타 이유로 본인이 제공받은 음식을 절대 먹지 못하는 정당하고 중요한 이유가 있다면 이를 함께 밝혀야 옳다. 특히 '개에게도 먹이지 않을 음식'이라고 말하는 것은 해당 음식을 준비한 모든 관계자들과 그 음식을 잘 먹고 있는 다른 시설격리자들까지도 한꺼번에 모욕하는 지나친 언사다. 시설격리 상태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진들을 보면 영양가 면에서도 비교적 균형이 잡힌 음식이 제공된 것으로 확인된다[10]. 요컨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음식은 그냥 없는 셈 쳐버리겠다는 것이다.

게다가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모터 본인이 트위터를 통해 주한미국대사관과 접촉을 시도하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더니, 기어이 멜리사의 글을 리트윗하고 '그녀는 배가 고프다,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처사다' 라는 말로 한국 정부를 함께 디스하며 기름을 부었다. 현재는 둘 다 원본 글을 삭제한 상태지만 이미 늦었다.

더 나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들이 있었기에 안타까운 사건이다. 우선 저정도로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이라면 모터 스스로가 이를 몰랐을 리 없으므로 시설격리에 들어오는 음식의 종류를 미리 조사한 뒤 안 맞겠다 싶으면 당국에 문의를 하거나 구단을 통해 배려를 요청했어야 했다. 구단이 먼저 나서지 않았다고 지적하는 반응도 있으나, 이후에 모터가 준비해온 사실혼 증거를 관계당국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해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는 해명도 있었으며, 수많은 외국인 입국자들이 멀쩡하게 시설격리에서 2주간 격리를 잘만 마치고 있기에 자가격리 숙소 제공을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의 의무라고 생각하기도 어렵다. 또한 음식이 멀쩡히 제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여자친구 본인의 성향으로 인해 생긴 문제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마치 인권침해라도 받는 양 공론화하려 한 것 또한 신중치 못한 처사였다.

여자친구인 멜리사 역시 음식 종류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자유이겠지만, 음식 제공 거부와 같은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멀쩡한 음식을 개밥보다도 못한 음식이라며 어그로를 끄는 행위까지 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다. 또한 객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남자친구를 위해 희생과 지원은 못할 망정 저런 식으로 파트너를 흔들어댄 것도 결코 현명하지 못한 일이다.

상황을 종합해보면, 여자친구와 모터 본인이 한국을 우습게 봤기 때문에 저런 태도가 나온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결코 허황되게 들리지만은 않는다. 자신이 일하게 된 곳을 존중하지 않은 외국인 선수들이 대부분 어떤 결과를 맞았는 지는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고, 이번 사건으로 좀 더 지켜보자던 소속팀 팬들마저 마음을 접고 등을 돌릴 정도니 자충수를 둬도 아주 단단히 뒀다는 평가. 이 사건이 알려지기 직전까지 SNS를 통해 모터에게 개별적으로 무례한 메시지를 남기던 일부 관심종자들에 대한 비난이 싹 사라진 것은 덤.

결국 5월 16일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를 앞두고 2군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손혁 감독은 이런 저런 상황상 모터가 집중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에둘러 표현했지만, 사생활을 밖으로 끌고 나왔다는 점에서 프로답지 못하다는 평으로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다.

야구 유튜버 대니얼 킴 역시 5월 17일 밤에 방영된 본인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에 대해 깊은 우려감을 표했다. 원문 표현들이 한국을 비하하는 뉘앙스임을 확인하였으며, 인권 침해에는 해당되기 어렵다는 부분을 지적하자, 멜리사가 자신에게 직접 DM을 보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굳이 공개하고 싶지 않고 그냥 두 부부가 빨리 집에 갔으면 좋겠다는 충고를 전했다. 모터의 경우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한국을 밑으로 보는 게 느껴진다고 하는데[11] 이런 부류는 잘 하기도 힘들지만 잘 해도 문제라는 의견을 밝혔다.[12] 이 와중에 멜리사가 방송 시청자와 연락이 닿았는지 DM을 실시간으로 지웠는데, 그새 그걸 캡처해 놓았다고.

한편 멜리사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비난이 부담스러웠는지 빛의 속도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모터의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도 사건 이후 관련 게시물들을 삭제했거나 비공개로 돌려놨는지 예전 게시물만 보인다. 이후 멜리사의 시설격리는 2020년 5월 27일 0시에 해제되었는데, 구단의 주의도 있었던 만큼 사건과 관련하여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이번에는 모터가 '서울에는 아름다운 곳이 많으며 야구 외적으로 즐길 것이 많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히는 바람에 넌씨눈 소리를 듣고 있다.

결국 5월을 넘기지 못하고 모터가 전격 퇴출되면서 트위터 사건도 비극으로 마무리되는가 했더니, 그렇게나 한국을 비하하던 여자친구는 놀랍게도 방출 전까지 목동의 한국 맛집도 다녔고, 방출 이후에는 키움 구단의 인도적 지원 하에 건강검진과 치료도 받고 있다고 한다. 모터가 여자친구의 치료를 목적으로 위장 취업을 했다는 의혹이 오히려 방출 이후에 더 커지고 있는 상황.

이러한 일련의 행위는 전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의 팀 분위기에도 엄청나게 나쁜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크다. 많은 돈을 받는 외국인 용병이란 놈이 야구도 더럽게 못하는 주제에 밤마다 여자친구와 통화하고 마땅찮은 이유로 한국 정부를 디스하는 글이나 SNS에 싸지르는 등 야구에 집중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으니. 게다가 그 이후 정신 못 차리고 여자친구와 맛집 언급을 하며 계속 부진하자 선수단이 '이놈은 대체 뭐하러 한국에 왔나'라고 생각하며 사기가 꺾였을 가능성도 크다. 실제로 키움이 모터를 방출한 이후 죽어있던 팀의 타격이 살아나며 승수를 쌓고 있다.


7. 여담[편집]


  •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잘 하면 모터사이클, 갓터, 모터쇼, 못 하면 좆터, 모자이크[13], 모가놈, 못쳐, 모티노, 쉼터, 터[14]같은 다양한 별명을 만들어놓고 기다리는 중이다. 왠지 부정적인 별명이 더 많아보이고 이는 KBO리그 진출 직전 마이너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 독립리그까지 다녀온 경력으로 인한 우려에서 나온 것이겠지만, 히어로즈 최고의 외국인 선수 밴헤켄이나 한때 리그를 평정하다시피한 나이트 등도 이전에 독립야구 리그에서 플레이했던 사례가 있기에 독립리그 출신이라고 미리 기대를 접을 건 아니다. 하지만 결국 퇴출되면서 긍정적인 별명은 아예 사용조차 해보지 못하게 되었다. 그 로티노조차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이며 그냥 17년 대니 돈의 1군 성적을 기록했다.

  • 등번호가 00번인 이유는 8이 들어간 번호를 요구했는데, 8번은 브리검, 28번은 김재웅, 38번은 윤영삼, 48번은 이재승, 58번은 변상권, 68번은 조재건, 70번대와 80번대는 코칭스태프 번호이다.[15] 따라서, 8이 들어간 번호를 옆으로 누운 모양인 00번을 제안했더니, 좋다고 해서 00번이라고 한다. 다만 18번이 비어있는데 이를 거른 이유는 불명.[16] 여담으로 에릭 해커비슷한 이유로 히어로즈에서 00번을 달고 뛴 적이 있다. [17]

  • 수염을 길러서인지 요키시와도 얼핏 비슷하게 보인다.

  • 더럼 불스에서 뛰었었다. 팀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있었는지, 불스가 NC의 팬이 되기로 하자 실망을 감추지 못하는 트윗을 작성했을 정도. 모터가 뛰었던 2015-2016 시즌 당시 더럼 불스는 탬파베이 산하 AAA팀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이학주도 같은 시기에 저 팀에서 뛴 적이 있다.

  • 계약서 사인 직후의 사진이 KBO 기록실의 프로필 사진이 되었다.[18] 굳이 저 사진을 합성까지 해가며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한 이유는 불명.

  • 2020 시즌 문서에 나와있듯이 SNS로 말을 걸면 일일이 대답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은 아니고 영어로 답변을 하기는 하는데, 따로 공부라도 했는지 한국식 표현인 "파이팅"(fighting)을 맨 끝에 항상 붙여주는 것으로 유명. 다만 무조건 친절하게 답글을 달아주는 것까진 아니며 적당히 복붙 수준의 답글을 하기도 하고, 무례한 메시지를 보내면 거기에 맞는 비꼬는 식의 글을 남기기도 한다고. 그러다 결국 상술한 트위터 사건을 일으키며 트인낭의 또다른 표본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 방출 사태의 여파로 키움 팬들 사이에서는 못하는 선수가 나올때마다 테일러 모터와의 합성 짤을 올린다. 심지어 손혁 감독과의 합성 짤방도 있을 정도.
[1] 포수 제외 전 포지션 소화 가능. 2020 KBO 연습경기에서 좌익수를 보면서 외야도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함이 확인되었다.[2] (부릉부릉) 모터~ 히어로즈 모터~ 히어로즈 모터~ 승리를 위하여~ 테!일러 모!터! ×2 # [3] 알렉산드르 보로딘이 작곡한 <폴로베츠인의 춤> 중 소녀들의 춤 부분(#, 실황 떠벌이 파로디우스2스테이지 BGM에도 쓰였다)과 멜로디가 비슷하다. 아마도 참고한 듯.[4] 탬파베이 레이스로 가는 선수는 앤드루 키트릿지, 달튼 켈리, 딜론 토마스. 모두 마이너리그 선수들이다. 달튼 켈리는 이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되었다.[5] 류현진 선발 경기였다.[6] 마이너리그 통산 볼넷이 736경기 316개다.[7] 아내라는 얘기도 있다. 다만 실제 관계가 어찌되었든 법적 부부 관계라고 밝혀진 적은 없다. 구단도 처음엔 정식 부부인 줄 알았다고 한다. 원래 장기체류 외국인의 가족이라면 자가격리가 되는데 법적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인 사람이기 때문에 시설격리로 가게 된 듯. 후술했듯 모터 측에서 부부 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당국에 제출하는 등 노력했으나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8] 원문은 여기에.[9] 엄연히 격리시설이므로 외부 음식 반입 자체가 원칙적으로 금지이다. 이것도 편의를 봐준 것. [10] 뜨거운 음식이 제공되지 않기는 했으나, 탄수화물-비타민-단백질의 필수 요소를 다 갖추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한식/양식 중에 선택도 가능하다![11] 다만 대니얼 킴이 모터를 직접 만나본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12] 이런 부류의 선수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에 진출하는 외국인 선수 중에도 많다. 이런 마인드를 가진 선수 대부분은 실제 실력에 비해서 문화 적응 부족 등의 이유로 폭망하지만, 간혹 경기 내적인 멘탈은 진퉁이어서 아시아 리그를 폭격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이런 케이스는 자만이 하늘을 찌를 정도로 오만해지는 바람에 팀워크를 아주 박살내는 수준으로 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치바 롯데에서 1990년대에 뛰면서 20-20까지 기록했던 멜 홀 같은 케이스가 그 예시. 자신보다 경력이 낮은 선수에게 빵셔틀 짓거리를 시켰으며(일본 선수들에겐 그 짓까진 안 했다. 주 피해자는 헨슬리 뮬렌.), 지명타자라는 이유로 수비 이닝 때는 덕아웃에 들어가 비디오 게임만 하였고, 그에 항의하는 선수와 주먹다짐을 하기도 했으며, 이 모든 것을 감독이 지적할 때도 무시했다. 그러나 실력은 워낙 좋아서 3년이나 뛰었다. 다행히도 3년차 때 먹튀가 되면서 일본을 떠났으며 이후 아동 성폭행으로 감옥에 갔다.[13] 왜 모자이크가 부정적인 별명인지 모르겠다면, 짱구는 못말려에서 욕을 가장 많이 먹는 훈이를 생각해 보면 되는데, 훈이도 훈자이크라는 별명이 있듯이 모자이크는 부정적인 별명이다. 사실 모자이크는 검열을 하기 위해 처리하는 경우가 대다수다.[14] 엄마가 없으니 모를 뺀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건 엄연한 패드립으로 모터에게 이 욕을 하면 고소 당할 수도 있다.[15] 78번은 홍원기, 88번은 김태완.[16] 2013년 4월, 마지막 번호 사용자인 지석훈이 트레이드로 NC로 간 후 부터 쭉 공석이다. 히어로즈의 낮은 숫자 등번호중에 공석으로 1년 넘게 비어있는 건 강정호가 사용하던 16번 이외에는 이것 뿐이다.[17] 8과는 관련이 없지만 그의 대체 용병인 에디슨 러셀은 등번호로 5를 원해 5번을 달려고 했으나 정현민이 달고 있어 05번을 달려고 했는데(00번은 되지만 05번은 안된다.) KBO 측에서 05번 사용을 금지해 50번으로 바꿨다.[18] 비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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