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쿰세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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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례들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Tecumseh's Curse

19세기에 살았던 아메리카 원주민 추장 테쿰세가 백인 정복자와 싸우다 전사하면서 미국에 내린 저주라는 괴담. 하고 많은 추장들 중에 테쿰세가 들어간 이유는 첫 번째 희생자인 윌리엄 헨리 해리슨이 전쟁에서 테쿰세를 죽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20년 주기로 당선되는 미국 대통령들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재임 중에 여러 이유로 사망하는 것에서 비롯된 징크스. 영어 위키백과에 의하면 티피커누의 저주(Curse of Tippecanoe), 대통령의 저주(Presidential Curse), 0년도의 저주(Zero-Year Curse), 20년의 저주(Twenty-Year Curse), 20년 대통령 징크스(Twenty-Year Presidential Jinx) 등으로도 쓰는 모양이다.

미국은 대통령이 사임 혹은 퇴임하면 부통령이 차기 대통령으로 자동 임명되어 전임자의 잔여 임기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의 경우 만약 대통령이 사망 혹은 하야, 탄핵 등으로 궐위될 경우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며 60일 이내에 새로 대선을 치러 후임자를 선출해야 한다.

2. 사례들[편집]


서부개척시대 당시 서부로 미국의 영토가 확장되던 와중에 아메리카 원주민과의 수많은 충돌이 있었고 그 중에는 미국인들에 의해 자행된 원주민 학살도 존재하였다. 이러한 학살 와중에 죽은 원주민 족장인 테쿰세'0년도에 당선되는 미국 대통령은 모두 저주를 받아 임기 중 목숨을 잃을 것이다'라는 어찌보면 참으로 까다로운 조건 하에 저주를 내렸다고 한다. 물론 저주를 내릴 거면 모든 대통령에게 내렸겠지 굳이 0년도 당선자에게만 내리는 것은 이상하다. 아울러 테쿰세가 미국 대통령에게 저주를 내렸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 이는 최초의 희생자가 바로 테쿰세를 격파한 당사자인 윌리엄 헨리 해리슨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그와 관련된 테쿰세를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다가 해리슨의 조건에 부합하는 형태의 저주를 만들어냈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래서 테쿰세의 저주 대신 0년도의 저주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헌데 이 허무맹랑해보이는 저주가 유명해진 이유는 1840년부터[1] 1960년까지 무려 120년 동안 단 한 번도 틀리지 않고 완벽하게 적중했기 때문이다.
취임 한 달만에 폐렴으로 사망. 비가 오는 날 외투를 벗고 연설을 시작하여 1시간 동안 연설했기 때문에 폐렴에 걸렸다. 참고로 해리슨은 테쿰세가 전사한 템스 전투에서 미군 지휘관이었다.
재선 직후인 1865년 암살. 미국 역사상 최초로 암살당한 대통령이자 0년도 저주 대상 중 재선된 대통령이다. 윌리엄 매킨리프랭클린 D. 루스벨트도 이에 해당되며 매킨리는 2선 직후 사망, 루즈벨트는 4선 직후 사망했다. 덤으로 매킨리와 루스벨트는 재선 이상을 한 해가 0년도였다. 즉, 0년도 당선이 초선이면서 첫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재선에 성공했지만 그 두 번째 임기 중 사망한 사례는 링컨이 유일하다.
당선 몇 달만에 암살. 찰스 기토라는 인물이 본인이 선거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프랑스 공사관직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가필드와 백악관은 그리 큰 역할이 아니었다며 요구를 번번히 거절했고 이에 빡친 기토가 암살을 시도했다. 사실은 총알을 등에 2번 맞았음에도 살았지만 돌팔이 의사가 소독도 하지 않고 상처부위를 찔러 버리는 바람에(심지어 총알도 못 찾았다) 패혈증으로 사망.
1901년 링컨처럼 재선 직후 암살. 미국-스페인 전쟁으로 앙심을 품은 스페인 아나키스트 리언 촐고스(Leon Czolgosz)에게 악수하는 척 손수건으로 감싼 리볼버 2발에 암살당했다[2].
1923년 건강 악화에 따른 심장마비사망
  • 1940년 당선자: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3]
4선 직후인 1945년 뇌출혈로 사망.
1963년 암살. 이로 인해 케네디는 역대 미국 대통령요절한 대통령이 됐다.
이렇게 1960년까지 테쿰세의 저주는 저주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미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으며 심지어는 절반 이상이 암살로 인해 사망하였다. 이 때문에 1980년 대선에서는 테쿰세의 저주를 피하려고 유력 후보들이 출마를 꺼린다는 농담 아닌 농담이 돌기도 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농담일 뿐이며 당시 대통령인 민주당 지미 카터나, 그 이전부터 유력 대권주자였던 공화당로널드 레이건 모두 거리낌 없이 대선에 나섰다.

이후 1980년 대선에서 로널드 레이건이 당선되자 이 저주를 믿는 사람들과 안 믿는 사람들 모두 레이건이 과연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을까 걱정하기 시작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레이건은 당시 역대 최고령 대통령 당선인(만 69세 11개월)이었기 때문이다.
1981년 암살미수. 3월 존 힝클리 주니어의 총격이 레이건을 강타하면서 이 사건으로 경호원 1명이 중상을 입고 레이건 본인도 대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병원이 가까웠고 탄환이 심장을 아슬아슬하게 비켜가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그 총격이 원인이었는지 레이건은 임기 말엽부터 알츠하이머의 습격을 받게 되었다. 워낙 고령이었던 원인도 있던 터라.[4] 레이건이 저주를 피한 것을 두고 레이건이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혜택을 배푼 것에 대한 보답이란 이야기도 나돈 적이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경제 수단 중 하나인 카지노 운영을 레이건 정부 때 허가했기 때문. 어쨌든 레이건에 의해 테쿰세의 저주가 멈춰 버리자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 놓고 백악관 문을 두들겼으며 2000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조지 W. 부시가 당선되었다.
2001년 테러 미수, 2002년 질식 사고, 2005년 폭살 미수, 2008년 폭행 미수. 9.11 테러실패한 음모 중 하나백악관 항공기 테러였다(물론 당시 부시는 플로리다의 초등학교에서 참관 중이라 테러가 성공했더라도 목숨은 건졌을 것이다). 2002년 1월 부시는 프레첼을 먹다가 목에 걸려 의식을 잃어 목숨이 위험한 적이 있었고[5] 2005년 5월에는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연설하던 도중 자신으로부터 30m 떨어진 곳에 수류탄이 날아왔을 때 불발되어 이 고비를 넘겼다. 2008년 12월에는 이라크에서 신발투척을 맞을 뻔했다. 사실 부시가 저주를 피한 게 아니라 부시를 살려보낸 게 저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부시가 집권한 8년 동안 9·11 테러, 이라크 전쟁, 허리케인 카트리나, 대침체, 도널드 럼즈펠드딕 체니 같은 무능한 정부 인사 등 여러 악재가 발생한 걸 보면 조지 부시가 테쿰세의 저주 그 자체라는 말이 우스개로 안 들릴 지경.
저주도 세월 앞에서는 못 당하는지 점차 암살→ 미수→ 사고 정도로 순화되었다. 그래도 아직 저주를 믿는 사람들은 레이건이나 부시도 저주가 실제로 작용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테쿰세가 살던 19세기 초의 의학 기술이라면 총에 맞은 레이건이나 프레첼이 목에 걸린 부시는 살아남지 못했을 거라는 것이 그 이유다. 즉 테쿰세 시대의 의학 기술로는 못 살릴 정도로 저주가 몰아세웠음에도 단지 현대 의학이 테쿰세 시대보다 발달해 살아남은 것이라는 주장이다.

2.1. 2020년 미국 대선[편집]




2020년 미국 대선에서는 테쿰세의 저주가 대통령 암살은 물론이고 오히려 제2차 미국 내전이라는 최악의 경우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이 자신을 앞서자 이에 크게 반발하면서 자신이 대선에 패배할 경우 우편투표 부정선거 의혹 등을 들어 연방대법원에 소송하겠다고 공표했고 대선 직전 사망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으로 가톨릭 원리주의자이자 친 트럼프 성향인 에이미 배럿 대법관을 임명하여 연방대법관 과반수를 확보하는 한편 미국 대선과 관련된 법률의 헛점을 이용해 집권을 연장하려는 의도를 보였다.# 이에 민주당 측에서는 트럼프가 대선에 불복할 경우 공권력을 동원해 강제로 백악관에서 퇴거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따라서 대선 결과가 어느 한쪽이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정도로 압승으로 끝나지 않는 한 대통령 당선자가 반대 진영에게 암살을 당할 가능성도 높아졌고[6] 설령 암살당하지 않더라도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연방대법원에서 당선자가 뒤집히는 사태가 일어나거나 대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 쪽에서 미국 역사상 최초의 쿠데타 또는 제2차 남북전쟁 발발로 인해 미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붕괴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실제로 미시간 주에서 극우 민병대가 민주당 소속 그레천 휘트머 주지사를 납치 살해하려는 음모가 적발되는 등 내전 발발 가능성이 진지하게 우려되었다.[7] #

결국 대선 결과 조 바이든이 무사히 당선되었지만 트럼프가 끝까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선거 결과에 불복하고 이에 자극받은 극우파와 트럼프 지지층이 미국 국회의사당을 습격하는 유혈사태인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이 터지고 말았다. 사람들에 따라서는 대통령 암살보다 의회민주주의를 전면 부정하고 미국에 파시즘의 뿌리를 내린 이 폭동이 테쿰세의 저주 중 가장 무서운 저주로 작용했다는 의견도 있다. 또 트럼프 지지 극우파가 끝까지 기승을 부리려 한다면 취임식 혹은 임기 중에도 바이든에 대한 신변 위협을 배제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결과적으로 바이든은 무사히 취임했지만 하필 임기 도중 80세를 넘기게 되는 미국 헌정 사상 최고령 대통령이기 때문에 임기 중 테쿰세의 저주를 간만에 이어갈 가능성이 진지하게 제기되었다. 심지어 현지 시각 기준으로 2022년 7월 21일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 그래서인지 다른 때보다 바이든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나 여타 미국 민주당 내 정치인들이 차기 대선주자로 더 강하게 주목받았다.

3. 기타[편집]


여하간 이 저주를 바탕으로 2006년에 영국의 영화감독 가브리엘 랜지는 부시가 2007년 10월 시카고의 한 빌딩 앞에서 암살당한다는 대체역사물 영화 〈대통령의 죽음〉을 제작한 적이 있다. 물론 저주는 과학적으로 입증될 수 없는 것이지만 일종의 흥미로서 이 저주를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저주의 당사자가 되는 0년도 당선자들에게는 그다지 흥미롭지는 않겠지만. 암살당하거나 미수인 대통령 중에는 공화당이 많았고 휘그당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며 민주당은 둘뿐이다.

12대 재커리 테일러처럼 테쿰세의 저주 대상이 아닌데도 임기 중에 사망한 경우도 있다(사망 원인은 식중독). 테일러는 1848년에 당선되어 1849년부터 대통령직을 수행했는데 1850년에 사망했다. 테쿰세의 저주 대상이 아닌데도 사망한 대통령의 사례는 테일러가 유일하다. 그런데 테일러는 해리슨 밑에 있으면서 원주민 학살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인물로 미국-멕시코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유명해진 장군이었고 그 점 때문에 테일러가 테쿰세의 저주를 받았거나 다른 무명의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저주를 받았다는 말이 있다.[8] 공교롭게도 해리슨과 테일러 모두 휘그당이었고 테일러가 사망한 직후 휘그당은 당세가 급격히 약해져서 공화당에 흡수되었다.

암살까지는 아니지만 암살 위기에서 벗어난 미국 대통령은 상당히 많다. 앤드루 잭슨[9], 시어도어 루스벨트, 해리 트루먼, 제럴드 포드 등이 있다. 다행히 레이건 이후 조지 부시 부자와 빌 클린턴은 모두 암살 위기 없이 대통령직을 마쳤다. 버락 오바마 당선 이전 미국의 여러 창작물에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백인 우월주의자에게 암살당한다'는 클리셰가 있었는데 그 오바마도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퇴임했다.[10]

한편 이 테쿰세의 저주에 본의 아니게 얽힌 다른 인물도 있는데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장남인 로버트 토드 링컨이다. 이 사람은 저주에 휘말린 대통령 중 3명이나 본인과 직접적으로 얽혔다. 물론 첫번째는 아버지인 에이브러햄 링컨이고 두번째는 제임스 가필드였다. 로버트 링컨은 가필드를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당연히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 두 사람은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학교 동창회에 참석하기 위해 기차를 타려 했는데, 이 기차역에서 가필드 암살 사건이 벌어졌다. 그리고 세번째가 윌리엄 매킨리. 암살 사건 당시 매킨리는 뉴욕 주 버팔로에서 개최된 범미국산업박람회의 공개 리셉션에 참석하였다. 매킨리는 자신을 맞이하는 사람들과 일일이 악수하였는데, 로버트 링컨과 악수한 직후에 레온 촐고스가 매킨리에게 총을 쏜 것. 대통령이 골로 가는 걸 3번이나 보고 각종 루머에 시달린 로버트 링컨은 이후 '대통령'과의 자리에는 절대로 가지 않았다고 한다.

타카토 루이 작가의 만화 레드맨 프린세스는 이 테쿰세의 저주가 진짜 테쿰세의 망령이 주기적으로 그 시대 인간에게 빙의해 대통령을 암살한 것이라는 설정이 있다. 심지어 본편에서 빙의한 대상은 무려 일본 공주.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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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과 5대 대통령인 제임스 먼로도 0년도 선거(제퍼슨 1800년 초선, 먼로 1820년 재선)에서 당선되었긴 하나 제퍼슨이 당선되었을 때는 테쿰세가 살아 있었으니 상관없고 먼로가 당선되었을 때는 테쿰세가 죽은지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뒤였지만 어째서인지 저주가 발동하지 않았다. 다만 먼로는 말년에는 돈을 모두 잃어버리고 명예만 가진 상태에서 초라하게 죽었기에 먼로 역시 어떤식으로든 저주에 당했다는 의견도 있다. 어쩌면 이 저주가 사실이리는 가정 하에 테쿰세가 해리슨한테 죽었기 때문에 해리슨이 가장 먼저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2] 이게 엉뚱한 방향으로 저주가 전이되었는데 매킨리 대통령이 암살당했던 장소가 뉴욕 주의 버팔로였고 암살당할 당시는 버팔로 세계 박람회가 열렸을 때여서 매킨리 당시 미 대통령이 여기를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이후 버팔로를 연고지로 둔 프로팀들은 우승을 이루지 못했고 심지어 NBA 팀은 아예 연고지를 옮겼다...란 내용의 저주다. 물론 호사가들이 테쿰세를 갖다붙인 허울 좋은 변명이지만.[3] 참고로 이 당시는 3선이었다. 처음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1932년.[4] 수술을 받은 후부터 치매가 가속화되었다는 증언이 지역사회 노인들 사이에서 의외로 많다. 그 근거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으니 단순한 시기적 우연 내지는 착각일 수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마취를 동반한 수술은 몸에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주 뜬금없는 소리는 아니다.[5]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의 노래 "기특한 과자"가 바로 이를 다룬 것이다. 만약 이 때 죽었다면 재커리 테일러와 같은 사망 이유가 됐을 것이다.[6] 특히 예전의 암살 사례들과 달리 총기의 성능을 높여주는 각종 총기 부착물들이 개발되어 미국 민간 시장에 수없이 풀려 있고 총기 외에도 IED나 차량 질주 등 다른 암살 수단/수법도 수많은 테러 사건들을 통해 더욱 정교화되어 있다.[7] 1860년대의 미국과 지금의 미국은 세계에서의 위상이 완전히 다르므로 이 내전이 제3차 세계 대전으로 번질 가능성도 크다.[8] 참고로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 대통령편에서는 아메리카 원주민이 테일러에게 저주를 내리는 묘사가 나온다.[9] 그를 저격하려는 도장공인 리처드 로런스가 총 두 발을 쐈으나 둘 다 불발되어 잭슨은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안 그래도 불같은 성격의 싸움꾼으로 유명한 잭슨이 머리 끝까지 화가 나 본인의 지팡이를 가져다가 로런스를 죽어라고 두들겨패려 했으나 당황한 로런스가 빤스런하는 바람에 몽둥이 찜질에 실패했다. 그리고 얼마 안 가 로런스는 잡혔다고 한다. 만약 잭슨에게 잡혔더라면 로런스는 정말 맞아 죽었을 지도 모른다. 로런스가 벌인 이 암살미수 사건은 역대 최초의 대통령 암살 시도로 기록되었다.[10] 오바마를 적그리스도라고 여기는 사람이 암살시도를 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오바마는 해당 위치에 없어서 무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