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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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페어플레이 부족 주장과 반박
4. 기타
5. 토끼전(별주부전)과의 혼동
6. 실제로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하면?


1. 개요[편집]


Hare and Tortoise[1]

이솝 우화 중 하나.


2. 줄거리[편집]


옛날에 토끼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했다. 처음에는 토끼가 압도적으로 앞서자 거북이가 뒤처진 걸 보고 방심해서 중간에 잠을 잤고, 거북이가 그동안 열심히 기어가서 승리했다.

'능력보다 노력이 중요하다'라는 교훈 덕분에 이솝 우화 중에서는 아이들 교육용으로 많이 쓰이면서 잘 알려진 이야기다.


3. 페어플레이 부족 주장과 반박[편집]


파일:토끼와거북이.jpg

위의 성공회대학교 광고처럼 잠자는 토끼를 깨우지 않은 거북이가 페어플레이 정신이 부족했다는 해석도 있다. 이 해석은 최근들어 많이 쓰이기 시작했는데 주로 유치원,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공정한 정신을 가르치거나 입시 경쟁에 찌들어 우정을 버리는 일이 없게끔 교육시키는 데 사용하곤 한다.

이에 대해서는 토끼가 잠들어 뒤처진 것은 토끼 자기 잘못인데 거북이가 깨워야 한다는 것은 억지가 아니냐는 반박도 나온다. 페어플레이 정신이 부족하다는 말은 공정성이 부족하다는 말인데, 토끼와 거북이의 대결은 공정하다. 토끼와 거북이는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치뤘고, 토끼는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잠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토끼를 거북이가 깨운다면 굉장히 큰 도량을 보여주는 일일 수는 있겠으나, 깨우지 않는다고 비난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달리기 경기는 거북이에게 불공평한 경기였다. 거북이는 선천적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달릴 수가 없는 몸이다. 인간으로 치자면 지체장애인과 프로 육상 선수가 달리기 경주를 하는 꼴이다. '토끼가 자는 것을 알고도 지나친 거북이가 잘못했다'라고 하면, '애초에 거북이가 달릴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달리기 경주를 한 토끼'가 먼저 더 큰 잘못을 범했다는 결론이 난다. 페어플레이를 주장할 거라면 차라리 토끼가 거북이처럼 등딱지를 달고 경주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을 것이다.

위에서 입시 경쟁을 말하고 있는데, 입시 경쟁으로 제대로 비유하자면 다음과 같다.

선천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토끼는 항상 1등을 했으며, 선천적으로 공부를 못하는 거북이는 항상 하위권이었다. 토끼는 공부를 안 해도 자신이 1등을 한다는 자만심에 빠져서 공부를 소홀히 했다. 거북이는 자신의 부족한 지능에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성적을 꾸준히 올려 상위권으로 진입하였다. 그 결과 거북이의 성적은 어느새 토끼를 추월할 지경이 되었다.


여기서 토끼가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거북이가 독려할 의무가 있는가? 만약 거북이가 그렇게 한다면 훌륭한 선행이기는 하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거북이가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토끼를 독려할 책임이 있는 것은 교사와 부모지 거북이가 아니다. 거북이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오히려 국가가 감당해야 할 의무를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이다.

4. 기타[편집]


  • 여우[2]염소, 수탉,[3] 태양 등 제3자가 심판을 보는 경우도 있다.

  • 판본에 따라 동물들이 떼를 지어 언덕으로 올라가며 시작한다.

큰뿔소: 오늘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한다며? 그런데, 갑자기 왠 경주래?

홍금강: 글쌔, 토끼가 거북이더러 느리다고 웃어댔거든.

두루미: 그러니까 거북이가 길고 짧은 건 대 봐야 안다고 하던데?

펠리컨: 거북이도 참 웃겨. 보나마나 토끼가 빠르니까 토끼가 이길 텐데! 굳이 경주를 한다니?

당나귀: 그러니까.

해오라기: 거북이가 망신을 크게 당할지도 모르겠군.


출발선 앞에서 토끼가 거북이를 비웃고 있었다.

토끼: 이봐, 망신당하지 말고 그냥 포기하지 그러냐?

거북이: 길고 짧은 건 대 봐야 아는 법이지. 준비나 하게!


토끼가 거북이를 비웃었음에도 거북이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여우: 준비, 출발!


여우의 출발 신호에 맞춰서 토끼가 앞으로 달려나가자, 거북이도 느릿느릿 출발했다.

까마귀: 허허, 저것 좀 보라니까!

공작비둘기: 토끼는 시작하자마자 벌써 저만치 달려간 모양이구나.

얼룩말: 그러니까 이거 너무 결과가 뻔한 거나 다를 게 없네! 더 볼 필요도 없을 거야.


까마귀, 공작비둘기, 얼룩말의 발언을 들은 코끼리가 조용히 말했다.

코끼리: 우공이산이란 말도 있는 거 아십니까, 여러분? 거북이가 비록 느려도 우직하고 성실하니 혹시 또 모르지만, 토끼는 지나치게 잘난 척만 하고 자기 실력만 믿어서 미덥지 않소.

까마귀: 하긴 그렇군요. 그럼 경주에서 누가 이기는지 끝까지 지켜봅시다!


한편, 앞서가던 토끼는 커다란 바위를 지날 때쯤 뒤를 돌아보았다.

토끼: 하하하하, 거북이 녀석, 이게 겨우 저만큼 온 거야? 여기까지 오려면 한참 걸리겠군. 경주가 너무 빨리 끝나더라도 시시하니까 잠깐 쉬었다 가야지.


토끼는 여유를 부리며 바위 옆에서 눈을 감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결승점에 모인 동물들은 누가 먼저 오나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결승점 가까이에 누군가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다마사슴: 앗, 저기 봐!

반달곰: 저기 누가 온다!

큰고니: 보나마나 토끼일 거예요.

백한: 내 말이!

장미앵무: 그렇지 않은 거 같은데? 저기 봐 봐!

중대백로: 오오, 거북이다! 저기 거북이야!

동물들: 와아아아!!!


그때 동물들의 환호 소리에 토끼가 잠을 깼다.

토끼: 뭐야, 무슨 소리지? 앗, 내가 깜빡 졸았네. 그런데 거북이는 어디... 앗! 언제 저만치 간 거야!?


거북이가 어느 새 결승전을 코 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토끼가 제빨리 뛰었지만 거북이가 이기고 말았다.

여우: 우와, 어떻게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 거야?

자카스펭귄, 스라소니: 어떻게 이겼어?


그러자 거북이는 쑥쓰럽게 대답한다.

거북이: 하하하, 전 그저 한눈도 안 팔고 앞만 보고 부지런히 달렸을 뿐입니다!


  • 토끼가 잠을 안 잤는데 거북이가 13 쌍둥이라서 각 구간마다 대기 타고 있다가 동일 거북이처럼 사기를 쳐서 승리를 쟁취한다는 내용도 있다. 이런 경우 굳이 거북이가 아니여도 된다. 예시로 안데르센의 동화중 '고슴도치와 토끼' 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선 고슴도치의 아내가 고슴도치와 짜고 토끼를 엿먹였다. 출발할 때 적당히 같이 뛰다가 도착지엔 아내가 미리 대기타고 있는 그런 식.

  • 거북이가 느려서 토끼가 발로 차버렸더니 슈퍼마리오의 엉금엉금처럼 슝 날아가서 골인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토끼가 이를 악물고 열심히 달렸는데도 결국 져서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거북이가 "난 사실 닌자 거북이야." 하고 대답했다는 바리에이션이 있다.

  • 경주하게 된 이유도 판본에 따라 다양한데, 가만있던 거북이에게 토끼가 시비를 거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거북이가 먼저 제의하거나 그 외의 동물이 제의하는 경우도 있다. 늑대나 호랑이 같은 포식자가 와서 경주를 열고 지는 쪽을 잡아먹겠다고 협박하는 판본도 있는데, 이 경우 십중팔구 토끼가 낮잠 자는 것은 삭제되고 열심히 뛰다가 강이나 호수같은 물 지형을 억지로 건너려다 위험에 처하며, 이걸 거북이가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구해준 뒤 둘이(혹은 두 종족이) 힘을 합해서 포식자를 물리치는 전개로 이어진다.

  • 육지거북은 느리지만 반수생 거북 및 자라는 생각보다 민첩하다.[4] 이에 따라 토끼와 거북이에서의 거북이는 흔히 육지거북으로 묘사된다.

  • 일본 동요 토끼와 거북이[5]의 가사가 이 이야기를 그대로 옮긴 것이다. 1절은 토끼가 거북이의 느린 걸음을 비웃는 부분, 2절은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제안하는 부분, 3절은 방심한 토끼가 중간에 잠을 자는 부분, 마지막 4절은 토끼가 결국 거북이에게 지는 결말.[6]


  • 토끼가 우승 상금이 걸려있지 않아 의욕이 떨어져서 그냥 잠을 잤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상금이 걸렸다면 그 상황에서 잠을 자겠느냐는 것이다.


  • 희키는 이 동화를 패러디한 만화를 그렸다.# 열등감에 사로잡혀 자신보다 만만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인간들을 비판하는 만화이다.

  • 벅스 버니도 거북이랑 경주를 하면 줄곧 졌다. 참다 못해, 거북이로 변장 했더니 토끼들 자존심을 위해서 친구 토끼들이 벅스가 거북이인지 알고 총으로 쏘고 지뢰로 날려버리고 호되게 골탕 먹는다. 참다 못한 벅스가 내 뒤에 진짜 거북이가 온다고 말하지만, 진짜 거북이는 토끼 옷차림을 하고 당근을 먹으면서 천천히 와버리는 통에 벅스가 실컷 동족들에게 처 맞는 와중에 다른 토끼들이 거북이를 골인 지점까지 데려다 놓는 바람에 진다. 또 한번은 거북이가 등딱지에 아예 고출력 엔진을 숨겨 놓는다.

  • 호기심 천국에서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실험을 시켰는데 거북이만 제대로 앞으로 나아갔고 토끼는 결승점 앞의 당근을 보고도 귀찮은지 움직이지 않아서 거북이가 이겼다. 위의 개요 섹션의 영상 여러편에서 보듯이 실제로 이런 경우가 꽤 자주 일어나는 듯.

  • 티키틱의 영상 '동화는 무슨' 가운데 2:24 - 2:31에서 다루어졌다. [7], 대학생이 된 동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로 뮤지컬 성격을 가지고 있다. 티키틱 오세진이 토끼 역을, 정혜일이 거북이 역을 맡았다. 특히 토끼는 인천 통학러 거북이는 일찍 출석했는데 정작 기숙사 사는 토끼는 지각을 한 상황. -자신들의 작품 중 하나인 제가 왜 늦었냐면요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번개가 쾅-

  • 웃찾사 158회 "창작의 고통"에서 패러디되었다. 링크

  • 후속작으로 이런 이야기가 있다고도 한다.
이후 토끼는 다시 거북이에게 달리기를 신청하고, 이번에는 자만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 이긴다. 이에 마음이 상한 거북이는 강이 있는 곳을 포함한 코스를 골라서 또 달리기를 제안했고, 토끼는 물을 건너지 못했으므로 거북이가 당연히 이기게 될 뻔했는데, 얼마 안 있어 거북이는 자기가 너무했다고 생각하고는 되돌아와서 토끼를 태우고 강을 건넌다.

  • 2015년 모텔 앱 모가 광고에서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는데 성인 버전으로 재해석 된 부분이 국내에 유머화가 되었고 심지어 해외 사이트 9GAG에도 올라왔다. 기사 감독은 아토믹콤파스의 임학진.



  • 이를 모티브로 한 Slow and Steady라는 게임이 있다. 제니 톰슨의 마라톤처럼 스페이스바를 연타하면서 100m를 가야 하는데 문제는 버튼 한번 누를 때마다 1cm씩 이동하고(...) 중간중간마다 뒤로 밀리게 만드는 기믹이 곳곳에 있다. 따라서 이론상 1만타를 쳐야 하는데 실제로는 방해공작 때문에 그보다 더 오래 걸린다는 문제가 있어 한 판만 해도 두 팔이 전부 후들거린다(...).

  • 애니멀 스쿨의 등장인물들인 묘토미(토끼)와 고북이(거북이)가 둘 다 학교 육상부인데 이 둘의 모습이 묘하게 이 동화를 패러디한 듯하다. 물론 토미가 동화 속의 토끼처럼 자는 건 아니고(...) 그냥 둘 다 멀쩡히 달리는 편이다.

  • 토끼의 자리에는 사슴이 등장하여 사슴과 거북이 달리기 경주를 하는 내용이 있다.

  • 사실 토끼가 작정하고 올바른 길로 달리면 상식적으로 토끼가 빠르기 때문에 그냥 토끼가 이기는 전개도 있다. ???: 여러분 토끼와 거북이가 붙으면 거북이가 이긴다구요? 아니예요 여러분~ 현대사회에서는 무슨 짓을 해도 토끼가 이긴답니다~

  • 현실에서의 토끼와 거북이의 관계는 종에 따라 다르다. 육지거북같은 경우는 서로 공격을 하지 않고 잘지내며 대다수의 반수생 거북이들 역시 토끼보다 덩치가 작거나 공격성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토끼랑 같이 놔두면 잘지내는 편이다. 그러나 악어거북늑대거북은 거대한 덩치와 날카로운 발톱, 강력한 턱으로 토끼를 사냥해서 잡아먹을 수 있다.

  • 1991년 창당된 민주당에선 토끼와 거북이를 마스코트로 쓴 적이 있다.


5. 토끼전(별주부전)과의 혼동[편집]


주인공 동물들이 비슷해서인지 이 두 이야기가 가끔 혼동되기도 하는데, 일단 토끼와 거북이는 서양권에서 나온 이솝 우화토끼전은 한국을 비롯한 동양의 이야기다.

그리고 토끼전에 나오는 바다 속 용궁의 충신인 별주부는 자라다. 자라가 바다가 아닌 민물에서 생활하는 종이라는 건 일단 제쳐두고 거북이와는 목이 같긴 하지만 엄연히 다른 종이니 잘 구분하자. 굳이 끼워맞추자면 수궁가의 원전이라 볼 수 있는 구토지설에서는 거북이가 맞긴 하다.[8] 다만 토끼의 경우 둘 다 산토끼(hare)에 해당하긴 한다.

서양권 이솝우화와 동양권 토끼전을 결합하면 을 놓고 벌이는 생존경쟁의 레이스가 된다. 아니 생존경쟁인데 잠을 잔다고? 어린이용 비디오 만화 '동화나라 ABC' 시리즈 중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서 이런 이야기가 진행된 적이 있었다. 위에서 설명한 모든 설정이 혼합된 버전도 있다.

계림사의 인기 베스트북 시리즈 중 하나인 '으악! 너무너무 변했다!'의 패러디에서는 달리기를 뛰기 전에 거북이가 에너지 드링크를 먹으려다가 토끼한테 빼앗기는데, 사실 이것은 오히려 거북이의 노림수였다. 그 에너지 드링크의 정체는 다름 아닌 수면제라서 결국 토끼는 그대로 잠들어버렸고, 패배의 대가로 간을 적출당할 위기에 처한다. 물론 변을 약이라고 속여서 해피 엔딩.

별주부전과 혼합될 경우, 자라이기 때문에 등갑이 가벼워서 거북이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게 된다. 다만 자라가 거북이보다야 빠르긴 해도 제대로 뛰면 토끼가 더 빠르긴 하다.


6. 실제로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하면?[편집]





실제로도 거북이가 이길 수 있다. 토끼가 다른 길로 빠지려고 들고, 못 빠져나가도록 막으면 자꾸 멈춰서는 반면, 거북이는 마치 동화에서 그랬듯이 느리면서도 꾸준하게 나아가서 이긴다.

원래 토끼는 겁이 많고 감각이 예민하며, 본래 좁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동물이다. 그런 토끼를 탁 트인 공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소리 지르며 지켜보는 상황[9]에 밀어넣었으니 겁 먹고 도망치거나 움츠러드는 것이 당연지사. 애초에 토끼는 스포츠를 할 체질이 아니었던 것이다. 차라리 토끼를 좀 성격이 대범한 개체로 데려오고 주변 좀 조용하게 만들고 맛있는 먹이로 유인했으면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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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에서는 영어 배울 때 보통 토끼는 Rabbit이고 거북은 Turtle이라고 배우기 때문에 왜 Rabbit and Turtle이 아니냐고 의아해할수도 있는데, 왜 아니냐면 Rabbit은 애완용으로 키우는 종류의 토끼의 조상인 굴토끼를 의미하고, 영국에서 Turtle은 바다거북을 뜻한다. 산토끼는 Hare이고 육지거북은 Tortoise다. 따라서 산토끼와 육지거북의 경주는 Rabbit and Turtle이 아닌 Hare and Tortoise가 된다. 단 아래 영상들에서는 구하기 쉬워서 그런지 집토끼가 등장한다.[2] 거의 대부분의 판본에서 여우가 심판을 본다.[3]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가 재연한 버전 한정.[4] 자라는 육지에서 매우 빠르게 달릴수 있고 반수생거북이들도 거친 지형에서는 생각보다 빨리 달린다.[5] 원래 제목보다는 1절 첫 소절인 'もしもしかめよ(여보세요 거북님)'로 더 잘 알려져 있다.[6] 4절 마지막 가사가 "너무나 느린 토끼씨 좀전의 자랑은 어찌되었나(あんまり おそい うさぎさん さっきの じまんは どうしたの)"다.[7] 링크[8] 사실 원전에 나오는 수궁은 '바다 생물들'뿐만 아니라 '수중 생물 전체'를 관장하므로 자라가 수궁에 들락거리는 게 딱히 이상한 건 아니다. 판본에 따라서는, 자라가 원래 바다에 살았는데 토끼 사건 이후로 후손들이 민물로 이주했다는 내용도 있다.[9] 토끼는 제대로 사육하려면 주변에 소음이 날만한 것들을 모조리 치워야 할 정도로 민감한 청력을 가지고 있다. 토끼에게 있어서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경주장에 내던져진 상황은 영문도 모르고 탁 트인 곳에 떨궈진 사람 귓구멍 근처에서 여러 명이 부부젤라를 힘껏 부는 거랑 상황이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