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지구로...)

지구로...의 등장인물. 남자다. 성우는 일본 원판이 후루야 토오루(극장판) / 키타무라 에리(TVA, 어린 시절), 스기야마 노리아키(TVA, 성인), 한국판은 손원일(극장판) / 박지윤(TVA, 어린 시절), 박찬희(TVA, 성인).

혹성 나스카에서 태어난 첫 아이이며, 후에 '나스카 칠드런'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중심 인물. 오렌지색의 눈동자와 머리카락[1]을 가지고 있는 소년이다.[2] 죠미 덕후(...)로 동인녀들에게 불을 붙이는애니화 수혜자.

죠미 마키스 신처럼 건강한 육체로 태어난 뮤이며 타입 블루의 뮤 중 하나이며 그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력하다. 죠미 덕분에 부모가 맺어져 자신이 태어났다고 생각하여 죠미를 그랜파, 즉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매우 따른다. 죠미도 거의 거부 없이 받아들이게 거의 의손자(...). 죠미가 다른 아이들에게 눈길을 줄 때는 '내 그랜파인데' 하며 삐치기도 하는데, 눈에 띌 정도라 작중 동료들도 그랜파 편애라고 한다. 극장판에서는 죠미의 아들로 나온다(...).

강력한 능력자여서 그런지 높은 인지능력을 갖고 있었고, 키스 어니언을 알게 됐을 때 그를 위험하다고 생각하며 겉으로는 내숭 떨며 죠미에게 키스를 죽이라는 사념파를 보내지만,[3]죠미가 움직이지 않자 자신이 직접 죽이려 한다. 이때 본인은 3살배기(...).

이후 키스 어니안을 공격하다 부상을 입고 가사상태에 빠지는데, 어머니인 카리나는 토니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폭주해 사망, 졸지에 고아가 된다. 이로 인해 키스를 더욱 증오하게 되고 피시스도 더불어 싫어하게 되며[4] 피시스가 솔저 블루에게 능력만 나눠받은 인간인 것을 간파해낸다.

죠미와 동족들을 위해 다른 블루 타입 아이들까지 끌여들여 12세 쯤의 육체로 성장했다. 이후 20대 쯤의 육체로 죠미보다도 더 성장했지만 알맹이는 꼬마 그대로. 처음엔 다른 뮤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다른 나스카 칠드런들과 함께 자만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뮤들 사이에서도 경외시 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죠미에게도 그래도 너희들은 싸워야 된다는 소리를 듣고 죠미의 뜻에 따른다. 그리고 더욱더 죠미 덕후가 된다.

인류측과의 결전 중 알테라의 죽음으로 사이온 버스터를 일으켜 수개 함대를 전멸시키지만 죠미에 의해 진정하고 물러난 뒤 알테라가 자신을 좋아했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했던걸 후회하며 앙심을 품고 키스의 암살을 시도하나, 그 중 그를 보호하려던 죠나 마츠카를 끔살하게 되어 동족이 자기 손에 죽었다는 사실에 멘붕하는 등 여러가지 충격적인 일을 겪고 상심한다.

마지막에는 죽어가는 죠미에게 솔저 블루의 보청기를 받고 후계자로 지명되어 3대 솔저로 취임. 여러 사건을 겪고 깊은 깨달음을 얻은 그가 그 후 뮤와 인류를 올바르게 이끈 모습이 암시되어 있다.

고마워요, 죠미. 당신 덕분에 어째서 생명이 이어져가는 건지 알았어요. 그리고,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도…….

원작에서는 죠미를 잃은 슬픔에 우주공간 어딘가에 웅크리고 있던 토니를, 몸을 버리고 곁으로 온 나머지 나스카 아이들이 데리고 지구가 보이지 않는 먼 곳으로 데리고 간다. 물론 차기 솔저가 되었다는 암시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