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우미 히사유키

덤프버전 :


1. 개요
2. 경력
3. 특징
4. 인맥
5. 기타
6. 애니메이션 작품
6.1. 감독작
6.2. 연출작
6.3. 연출 감수
6.4. 각본 작품
7. 연출 샘플


1. 개요[편집]


鳥海永行
1941년 10월 29일 ~ 2009년 1월 23일 (향년 67세)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소설가. 업계 초창기에 주로 활동했다.

대표작은 과학닌자대 갓챠맨, 에어리어 88, 구름처럼 바람처럼. 오시이 마모루와 공동감독한 달로스 등.


2. 경력[편집]


쥬오(中央) 대학 법학과에 재학중에는 영화에 흥미가 있어 시나리오 연구소 등을 찾아다녔고, 1966년 타츠노코 프로덕션에 입사, 연출부 소속으로 선배들의 지도를 받았다. 원래는 각본가를 하려고 했으나 당시 타츠노코 프로덕션은 사장 격인 요시다 타츠오가 스토리를 주도하는 회사였기 때문에 각본가를 딱히 필요로 하지 않아 억지로 연출가를 하게 됐다고 한다. [1] 그런데 영화를 많이 봐서 영상에 대한 감각이 생겼는지 전혀 관심도 없던 영상 연출을 매우 잘해내며 본인도 모르던 재능에 눈을 뜨게 되었다. 이른바 타츠노코가 길러 낸 제1세대 연출가.

1972년에 요시다 타츠오에게 인정을 받아 과학닌자대 갓챠맨의 총감독으로 일약 데뷔. 획기적인 리얼리즘 지향으로 과감하고 진지한 묘사와 연출로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상식을 깨부시고,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명성을 높였다.

이후, 허리케인 포리마 , 우주의 기사 테카맨, 고왓파 5 고담을 연출했지만, 요시다 사장의 사후 유력 스탭들이 회사를 떠나는 가운데 그도 1978년에 퇴사해서 프리랜서로 활동한다.

1979년 타츠노코 출신 연출가 6인이 설립한 스튜디오 피에로에서 닐스의 모험의 총감독과 연출을 담당했고, 그 뒤 태양소년 에스테반, 세계 최초의 OVA로 기록된 달로스, OVA 시대의 기록적인 명작인 에어리어 88을 감독한다.

1990년대 부터 당초 염원대로 소설가로 전향해 주로 역사 소설을 만들어서 나름대로 많은 팬을 확보했고 애니메이션 감독 활동은 줄이게 되었다.


3. 특징[편집]


이미지너리 라인을 철저하게 계산해서 연출하고 컷 전환 사이에 트릭을 넣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화면 연결을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롱테이크가 아닌 장면도 롱테이크처럼 보인다. 그리고 인체의 비례를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선보이는 부드러운 격투 액션 연출은 시대를 초월한 영상미라는 평을 받는다. 허리케인 포리마는 마땅히 스토리의 큰 축이랄 게 없는 내용이고 우주의 기사 테카맨은 조기종영 미완의 작품으로 작품성에선 좋은 평을 할 수 없는데도 지금도 보는 사람이 있고 후속작이 계속 나오는데 이것은 이 사람의 액션 연출 때문이다.

전투기가 하늘을 날아다니며 벌이는 공중전 연출에도 정평이 있다. 갓차맨부터 이런 연출 실력을 보여줬고 공중전 연출 실력을 최대한으로 보여준 작품이 에어리어 88이다.

드라마가 있는 작품을 추구해서 각본에 손대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제자 오시이 마모루는 "스승이라 이런 말 하는 게 아니고 미야자키 하야오보다 대단한 감독입니다. 확실하게 프로. 미야자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만들지만 토리우미 씨는 그렇지 않은 것도 제대로 만듭니다." 라고 하기도 했다.


4. 인맥[편집]


타츠노코 프로덕션 출신으로 타츠노코 4천왕이라 불렸던 오시이 마모루, 니시쿠보 미즈호, 마시모 코이치, 우에다 히데히토에게 사사가와 히로시와 함께 연출을 가르친 스승이다. 오시이 마모루가 은인으로 생각하는 인물인데 연출에 대해서는 기본만 배웠으며 [2] 대신 감독으로서의 현장 관리법, 처신, 삶의 자세를 배워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자신의 마초적인 연출은 토리우미 씨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사사가와 히로시와 여러 연출가에게 연출을 배웠지만 마음에 와닿는 가르침을 준 건 토리우미 뿐이라고 한다. 토리우미도 죽기 전까지 오시이가 자신의 제자라는 걸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한다. 오시이는 파격적이고 상업성을 무시하는 연출로 여러 번 업계에서 쫓겨날 뻔 했는데 토리우미가 "얘는 반드시 크게 된다. 믿고 투자해라." 라고 설득해서 몇 번을 막아주었다고 한다.

오시이 마모루 이외의 제자로는 요리왕 비룡의 안노 마사미(案納正美)가 있다.

같이 일하는 애니메이터는 스다 마사미, 니노미야 츠네오, 오카다 토시야스가 있다.

5. 기타[편집]


타츠노코 프로 출신의 후배 연출가들은 입을 모아 엄격한 사람이자 무서운 사람이라고 회상한다. 오시이 말로는 평소 입버릇이 "남자란 말이다...", "프로란 말이다..." 였다고.

SF 작품에 손을 댄 적도 있지만, 본인은 SF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고, 태양소년 에스테반도 9화부터 프랑스 합작이 결정되고 프랑스측이 주문해서 16세기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 뜬금없는 고대문명의 비행체 콘돌이 등장하게 되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구글에 토리우미 히사유키를 검색하면 뜨는 사진은 토리우미 히사유키가 아니고 오시이 마모루다.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오시이가 스승인 토리우미 언급을 인터뷰에서 자주해서 그렇다. 다만 토리우미 사진도 잘 찾으면 나온다.

콘티는 하루에 무조건 10 장을 썼고 대신 10 장 이상은 절대 쓰지 않았다고 한다. 10 장 이상 그리면 자아도취해서 새벽에 쓴 러브레터처럼 자기 색깔만 들어간 오그라진게 나오니까 10 장 이내로 그리면서 냉정함을 찾았다고 한다. 이는 제자 오시이 마모루도 칼처럼 지킨다고 한다.

다만 오시이 마모루 말로는 토리우미는 아르바이트로 콘티를 대충 그려서 그걸로 회사 몰래 부업으로 돈을 벌기도 했는데 그런 콘티는 이틀이면 다 그렸다고 한다.[3] 한 달에 콘티만 10편을 그린 적도 있다고 한다. 물론 이렇게 대충 만든 콘티는 토리우미 같지 않고 좀 질이 떨어졌다고 한다. 자기색을 빼서 다른 사람이 연출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법도 알고 있었으며 오시이에게도 이를 알려줬다고 한다.[4] 그래서 토리우미가 했지만 크레딧 안 된 작품이 상상을 초월하게 많다고 한다. 너무 많아서 오시이도 토리우미가 뒤에서 어떤 작품을 했는지 잘 모른다고 한다.

신작 애니메이션의 1화는 가리지 않고 전부 보았으며 오시이 마모루에게도 "일이니까 봐야한다. 너도 취향 가리지 말고 1화는 다 보도록 해라." 라고 해서 오시이는 여전히 지키고 있다고 한다. # 다만 방영하는 애니메이션의 수가 너무 늘어나서 몇 개는 거른다고.

같은 타츠노코 프로덕션에서 활동했던 긱본가 및 프로듀서 토리우미 진조와는 성이 같으나 혈연관계가 아닌 남이라고 한다. 다만 체격은 진조가 히사유키보다 더 커서 진조는 대토리(大鳥), 히사유키는 소토리(小鳥)라는 별명으로 통용되었다고.

오시이 마모루 말로는 토리우미는 화면에 움직임 거의 없이 대사만 1분 넘게 넣은 최초의 연출가라고 한다. 고왓파 5 고담에서 처음 썼다고 한다. 토리우미는 "대사만 제대로 쓴다면 그 어떤 대화가 길게 이어져도, 화면에 움직임이 없어도 재미있다." 라고 했으며 오시이는 깊이 공감했다고 한다. 이것은 오시이의 장광설 연출의 기본이 되었다고 한다.

오시이는 토리우미가 "남자라면 한 번 망할 게 뻔히 보이는, 힘들 게 뻔히 보이는 작품도 해봐야 한다. 그래야 실력이 늘어난다." 라고 해서 시끌별 녀석들 1 Only You의 감독을 TV판과 동시에 맡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야말로 지옥이었다며 이후로는 그런 짓은 다시는 안 하기로 했다고. 토리우미의 가르침 중 유일하게 공감하기 힘든 것이었다고 한다. 토리우미는 그런 걸 몇 번이고 해낸 분이라 대단하다고 한다.

오시이 마모루 작품엔 종종 하마처럼 생긴 아저씨가 나오곤 하는데 그게 토리우미 히사유키라고 한다.

6. 애니메이션 작품[편집]



6.1. 감독작[편집]




6.2. 연출작[편집]




6.3. 연출 감수[편집]




6.4. 각본 작품[편집]



7. 연출 샘플[편집]



과학닌자대 갓챠맨 1화 中
콘티, 연출 토리우미 히사유키 / 1인 원화, 1인 동화 스다 마사미


허리케인 포리마 1화 中
콘티, 연출 토리우미 히사유키 / 작화감독 니노미야 츠네오


에어리어 88
콘티, 연출 토리우미 히사유키 / 작화감독 오카다 토시야스


닐스의 모험 OP
콘티 토리우미 히사유키 / 작화 하네 유키요시


바오 내방자
콘티 토리우미 히사유키 / 작화감독 마사유키


구름처럼 바람처럼
콘티 토리우미 히사유키 / 연출 타마노 하루미 / 작화감독 콘도 카츠야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2 17:12:34에 나무위키 토리우미 히사유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정작 나중엔 다작을 하게 되면서 문예과를 만들어서 여러 각본가를 키워냈다. 코야마 타카오야마모토 유우가 대표적.[2] 보면 알지만 이 둘은 연출 스타일이 아예 다르다.[3] 보통 일반 콘티 연출가의 콘티 작성은 2주 정도 걸린다.[4] 오시이도 그 방법을 쓰면 하루 이틀이면 콘티를 그릴 수 있다고 한다. 단지 그러면 엉망인 게 나와서 그 속도론 안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