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오카 기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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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과거
2.2. 도입부
2.3. 나타구모 산편
2.3.1. VS 하현 5 루이
2.4. 귀살대 주합 재판편
2.8. 최종 국면편
2.8.1. VS 상현 3 아카자
2.8.3. 그 이후
2.9. 에필로그
2.10. 외전
2.11. 소설판


1. 개요[편집]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인 토미오카 기유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


2. 작중 행적[편집]



2.1. 과거[편집]



파일:rn3gi9roqwm71.jpg

일찍이 병으로 사망한 부모님의 유산으로 누나인 츠타코와 둘이서 살고 있었다.

그러나 츠타코는 혼례를 치르기 하루 전 도깨비의 습격으로 기유를 숨기고 죽임을 당한다. 이 때 도깨비에게서 살아남은 기유는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며 도깨비가 누나를 죽였다고 말하고 다녔으나, 주변 사람들은 기유를 미신쟁이라 무시하며 더불어 그에게 마음의 병이 있다고 여겨 그를 산 속 외곽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친척에게로 보내버렸다.

친척집으로 가는 길 도중 인파 사이로 스며들어 도망쳤지만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아 졸지에 산 속에서 죽을 뻔한 것을 귀살대의 육성자 중 하나인 우로코다키 사콘지와 아는 사이인 사냥꾼에게 구조가 되어, 그 뒤로 사콘지의 제자가 되어 수련을 받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즈음 사비토를 만나게 되는데, 같은 또래에다 고아 처지인 것마저 같아 빠르게 친해졌다고 한다.

가족을 잃은 기유에게 사비토는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였으나 선별 시험에서 사콘지와 그의 제자들을 증오하는 손 도깨비에게 그마저 잃게 되며 당시 선별 시험은 사비토 단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전부 합격하게 된다.

당시 기유는 처음 덤벼 온 도깨비에게 부상을 당하여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으며 이마저도 사비토가 그를 구해주고나서 구원을 바라는 쪽으로 향하였는데, 정신을 잃은 기유가 재차 깨어나자 이미 7일 동안 진행되던 선별 시험은 끝이 난 상태였다.

이 때의 묘사나 사비토와 함께 양손을 맞대고 해맑게 웃고 있는 공식 일러스트를 보면 어렸을 때의 기유는 지금처럼 말주변이 없거나 대화하기를 기피하며, 본인의 목숨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거나[1]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 인물은 아니었다.

기유는 사비토가 죽지 않았으면 훌륭한 수주가 되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가 지금 입고 다니는 반반 하오리도 절반은 누나인 츠타코의 것, 절반은 사비토의 것이다.

2.2. 도입부[편집]



파일:기유 애니.jpg


생사여탈의 권리를 남에게 쥐어주지 마! 비참하게 조아리는 짓은 그만둬! 그런 게 통했으면 네 가족은 죽지도 않았어!

뺏는가, 빼앗기는가의 순간 주도권도 못 쥐는 약자가 동생을 고쳐? 원수를 찾아? 우습기 짝이 없군![2]

약자에겐 어떤 권리도, 선택지도 없다! 힘으로 강자에게 굴복당할 뿐! 동생을 고칠 방법은 도깨비들이라면 알지도 모르지! 하지만! 도깨비 놈들이 네 의사나 바람을 존중할 거라 여기지 마라!

물론 나도 널 존중하지 않는다! 그게 현실이야! 아까 왜 여동생을 온몸으로 감쌌지? 고작 그거로 지켜낼 셈이었나?

왜 도끼를 안 휘둘렀지? 왜 내게 등을 보인 거야? 그 실책으로 여동생을 빼앗긴 거다! 네놈과 동생을 함께 꿰뚫어도 될 일이었어![애니맥스]

여동생의 목숨을 빼앗지 말아달라며, 울 것 같은 목소리로 눈밭에서 도게자를 하며 비는 탄지로에게의 일갈.


울지 마라... 절망하지 마라! 그런 건 지금 할 일이 아니야. 네가 충격을 받았다는 건 안다.

가족이 살해되고 여동생은 도깨비가 됐으니 괴롭겠지. 절규하고 싶겠지. 나도 안다.

내가 한나절만 빨리 왔었다면 네 가족은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을 되돌릴 방도는 없다.

분노해라! '용서할 수 없다'는 강하고 순수한 분노는 손발을 움직이기 위한 흔들림없는 원동력이 된다!

약해빠진 각오로는... 여동생을 지킬 수도, 고칠 수도, 가족의 원수를 갚을 수도 없다![애니맥스]

위의 일갈에 이어지는, 탄지로를 향한 기유의 독백.

주로서 탄지로가 사는 곳에 도깨비가 나타난다는 명령을 받고 가지만 반나절 정도 늦어서 참사를 막는데 실패한다.[3][4][5] 이후 도깨비로 변한 네즈코에게 먹힐 뻔한 탄지로를 구해주고 네즈코를 죽이려 하지만 네즈코를 살려달라며 도게자하는 탄지로에게 그의 안일한 태도에 대해 위와 같이 일갈한다.[6] 자신의 패배를 알고 있으면서도 기지를 발휘하여 예상치 못한 공격[7]으로 자신의 허를 찌른 탄지로와 자신이 지금까지 봐왔던 도깨비들과 다르게 도깨비화로 체력소비 + 부상회복으로 인한 체력소비 + 기아상태가 겹친 와중에도 탄지로를 지키려는 네즈코를 보고 생각을 바꿔 네즈코를 살려준 뒤 탄지로에게 사기리 산의 우로코다키를 찾아가 귀살대의 대원이 되게 한다.

2.3. 나타구모 산편[편집]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8] 대원들이 계속 죽어나가는 나타구모 산에 십이귀월이 있다고 판단한 나리의 명령을 받고 충주 코쵸우 시노부와 함께 나타구모 산으로 간다. 거미 일가의 아비에게 죽을 뻔한 하시비라 이노스케를 구해줬다. 아빠 거미에게 붙잡혀 목숨이 경각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바람처럼 나타나 순식간에 이노스케를 잡은 팔을 베어버리고는 이노스케가 엄청나다고 감탄하는 사이 물의 호흡 제4형으로 순식간에 마무리를 내버린다.

자기가 얼마나 다쳤는지도 모르는 놈은 싸움에 낄 생각도 마라.


멍청한 놈. 다시 수련해라.

이후 아비 거미를 십이귀월로 착각하는 이노스케에게 상대를 제대로 알라며 질책한 후 호승심을 보여 자신에게 덤비려는 이노스케를 간단히 포박해 나무에 매달아버리고 떠난다.[9]


2.3.1. VS 하현 5 루이[편집]


내가 올 때까지 잘 견뎌줬다. 뒤는 맡겨라.

그리고 탄지로와 네즈코가 루이에게 당할 뻔하자 구해주고 십이귀월 중 하나인 하현 5 루이를 자신만의 기술인 물의 호흡 제11형 잔잔한 물결로[10] 압도하고 단숨에 목을 벤다.[11] 이후 루이가 탄지로와 네즈코의 모습을 보고 잊었던 가족의 기억이 다시 생각나서 다가가는 모습과 그것을 동정하는 탄지로의 모습을 지켜본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선지 탄지로를 기억하지 못했고[12] 루이의 옷을 짓밟고는 사람을 먹는 도깨비를 동정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러나 탄지로가 도깨비는 괴물이 아니라 한때는 인간이었던 덧없고 슬픈 생명체기에 자신이 도깨비란 사실에 괴로움과 자신의 행위에 후회를 느끼는 자를 밟을 수는 없다고 말하자 감명을 받으며 그제서야 탄지로를 알아보고 덧붙여 애니메이션 묘사에서는 잠든 네즈코를 보고 떠올린다.[13]


파일:기유 시노부 헤드락.jpg

한편 시노부가 와서 네즈코를 죽이려 하자 곧바로 시노부에게 헤드락을 걸어 저지한다.[14] 그후 시노부에게 이상한 짓을 하니 다들 (기유를) 싫어하는 거러는 말을 듣자 한동안 말이 없다가[15] 자신은 미움 받은 적이 없다고 단언한다.[16] 그리고 탄지로와 네즈코를 도망치게 해준다. 그후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를 물어보는 시노부에게 그것은 2년 전이었지 라면서 탄지로의 과거사를 얘기하려고 하지만[17] 시노부는 그렇게 옛날 일부터 말해줘봤자 곤란하고 아까 모두에게 미움 받고 있다는 말에 아직도 악감정을 품고 있냐는 말에 흠칫한다. 하지만 빈틈을 놓치지 않은 시노부의 신발에 숨긴 칼날로 공격당할 뻔 하지만[18] 다행히도 탄지로와 네즈코를 본부로 데려오라는 까마귀의 지령이 내려오면서 싸움을 멈춘다.


2.4. 귀살대 주합 재판편[편집]


이후 주합 재판에서 사주 이구로 오바나이가 도깨비를 도주시키려 했다는 혐의로 기유를 처벌해야 한다며 추궁하지만 시노부가 먼저 탄지로의 이야기부터 들어보자고 해서 일단 넘어간다.[19] 주들이 모일 때 혼자서 멀리 서 있었는데 연주는 이걸 보고 귀엽다고 하였다. 사네미가 상자안에 있는 네즈코를 찌르려고 해 탄지로와 충돌하자 이제 곧 어르신이 오신다며 사네미에게 소리를 지르고 이 말에 순간 흠칫한 사네미에게 탄지로가 박치기를 먹이자 놀란다. 우로코다키 사콘지의 편지에 의하면 네즈코가 사람을 해치게 될 경우 탄지로는 물론이고 사콘지와 기유까지 할복하겠다며 보증을 섰고 탄지로는 본인과 네즈코를 감싼 기유가 추궁을 받자 자기 때문이라며 괴로워했다. 또 이구로가 탄지로의 폐를 압박하자 팔을 붙잡으며 막는다.

하지만 어르신이 직접 네즈코의 존재를 허락하고 사네미가 자기 몸에 상처를 내 피를 보이며 유혹하였음에도[20] 네즈코가 여기에 넘어가지 않음으로써 위기를 넘긴다.


2.5. 무한열차편[편집]


...그래?

탄지로가 친구들과 지령을 받아 떠나기 전에 만나 짧은 대화를 한다.[21] 시간이 흘러 무한열차에서의 전투가 끝난 후 염주 렌고쿠 쿄쥬로가 임무 중 상현 3 아카자와 싸워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런가"라며 평탄한 반응을 보였다. 다른 주들이 놀라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 대조적인데 기유의 성격을 생각하면 겉모습으로만 무덤덤할 뿐 속으로는 많이 놀라고 안타까워했을 것이다.


2.6. 도공 마을편[편집]


직접 등장한건 아니지만 탄지로가 분노에서 발견되는 재능을 설명할 때 예시와 함께 근황이 나오는데 밥풀 잔뜩 묻히며 아주 맛있게 밥을 먹고 있었다.


2.7. 합동 강화 훈련편[편집]


탄지로와 몇몇 주들 덕분에 상현의 , , 가 차례차례로 쓰러지고 하주 토키토 무이치로와 연주 칸로지 미츠리에게서 반점이 생기는 일이 생긴다.[22] 주 회의에서 반점에 관한 얘기가 나왔지만 기유 혼자만 자신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며 자리를 벗어나려 하여 분란을 일으킨다.[23] 암주 교메이 덕분에 일은 어느정도 일단락 되었지만 다른 주들이 훈련을 시키며 단련하는 와중에도 혼자서만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다. 홀로 뒤를 보는 기유를 부탁한다며 병상에서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하는 나리가 탄지로에게 설득을 부탁했고 탄지로가 찾아온다.

난 수주가 아니야.

탄지로가 근신 처분이 풀리면 훈련을 부탁해도 되겠냐는 탄지로의 질문에 기유는 이것을 거부하는데, 즉후 그에게서 화가 난 냄새가 뭉근하게 올라오는 것으로 기유가 자신에게 화가 나 있는 것을 눈치챈 탄지로가 이유를 물어보자 탄지로가 물의 호흡을 끝까지 추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또한 자신은 수주가 아니기 때문에 수주가 공석인 지금은 하루라도 빨리 수주가 필요하다며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자리를 뜬다.[24] 하지만 탄지로의 끝없는 공세에 진 기유는 자신의 과거를 탄지로에게 밝힌다.[25]

기유는 우로코다키의 제자인 탄지로와도 어느 정도 연이 있는 사비토와 동기였다고 한다. 당시 기유는 같은 나이에 고아라는 공통점이 있던 사비토와 금방 친해졌다고 한다. 선별 도중 기유는 처음 덤빈 도깨비에게 부상을 당해서 죽을 뻔 했지만 사비토가 거의 모든 도깨비를 처지하고 죽는 바람에 얼떨결에 살아남아서 선별을 통과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비토와는 달리 자신은 다른 주들과 대등하게 있을 자격이 없고 반점이 나오지도 않을 것이라고 비하한다.


파일:자루 소바 빨리먹기 대결.png

탄지로도 렌고쿠 쿄쥬로에게 비슷한 감정을 품은 적이 있기에 섣불리 말을 걸지 못하다가 사비토의 유지를 잇지 않을 거냐는 물음에 기유가 멈춰서고 이때 기유는 사비토와의 대화를 떠올린다. 기유는 당시 자신을 위해 대신 도깨비에게 죽었던 누나 츠타코에게 죄책감을 품고 있어서 자신이 죽었어야 했다고 자책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말에 화가 난 사비토가 뺨을 때리며 그런 소리하지 말라 누구도 아닌 네가 누나를 모욕하지 말라며 누나가 이어준 목숨, 맡긴 미래를 네가 이으라는 일갈을 한다. 그때의 통증이 되살아난 기유는 반성하면서 누나와 사비토에게 사과하고 탄지로의 훈련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뜸을 들이느라 풀 죽은 것이라 착각한 탄지로의 소바 빨리 먹기 대결에 뜬금없이 왜냐며 의아하면서도 받아들인다.


파일:기유&탄지로_눈새.png

이후 풍주 사네미와 대련을 하는데, 사네미가 도발하고 서로 목검이 부러지는 등 살벌하게 싸운다. 이 모습을 목격한 탄지로는 오하기를 서로 먹겠다고 진짜 싸우는 것이라 착각해 난입해서는, 자기가 잔뜩 만들어줄 테니 그만 싸우라고 말하다가 부끄러웠던 사네미에게 한대 맞고 뻗는다.[26] 탄지로가 정신을 차렸을 땐 사네미도 사라졌는데, 기유는 탄지로에게 그와는 싸우고 있던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한다. 기유의 말에 그들이 일륜도가 아닌 목검을 들고 있던 것을 뒤늦게 생각해낸 탄지로가 오해해서 사과하자 괜찮다 하고 사네미가 오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서 다행이라며 다음부터는 오하기를 선물로 줘야겠다고 하면서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흐뭇하게 웃는다. 탄지로도 해맑게 웃으면서 "그것 참 좋은 생각이에요"라고 동조하는 건 덤.[27] 이에 대해 나레이션에서 "싸움 나니까 말려주세요." 코멘트가 나온다.

본편에선 정확하게 설명되지 않았는데 이 때 사네미와 대련하던 천년죽림이란 대나무숲이 선별 훈련의 최종 코스이며 기유의 담당이다. 내용은 기유와의 일대일 대련인 모양.


2.8. 최종 국면편[편집]




이후 키부츠지 무잔이 카가야를 찾아버리는데, 카가야는 이를 짐작했고 주를 소집하는 것과 동시에 자폭한다. 기유는 탄지로와 모든 주들과 함께 무잔을 노리지만 나키메의 혈귀술에 당해 아공간 무한성으로 끌려간다. 기유는 추락하던 탄지로를 구하고 함께 무한성 내부에 있던 하현급의 강함을 지닌 잡도깨비들을 쓰러뜨린다. 이때 탄지로는 자신의 낮은 물의 호흡 숙련도를 두고 자책하는 와중에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기유를 보고 겁을 먹었다.[28]


2.8.1. VS 상현 3 아카자[편집]


이동 중 우부야시키 키리야의 까마귀가 충주 코쵸우 시노부의 전사 소식을 전하자 잠깐 놀라지만 이미 동료들과 자신의 죽음에 각오를 한 것인지 페이스를 잃지 않는다. 이후 갑자기 진동이 울려서 당황하는데, 탄지로에게 원한이 있던 상현 3 아카자가 천장을 부숴서 나타난 것이었다. 그리고 탄지로와 아카자의 격돌을 지켜보는데, 탄지로가 처음 만났을 때 자신에게 무릎을 꿇고 여동생을 살려달라며 울던 무력했던 모습과는 달리 현재는 상현 3과 호각으로 싸워서 매우 감탄한다.

아카자: 이름을 대라. 네 이름은 무어냐!! 기억해두고 싶다!!

기유: 도깨비에게 밝힐 이름은 갖고 있지 않아. 난 떠드는 걸 싫어하니, 말 걸지 마라.

아카자: 그래? 넌 떠드는 걸 싫어하는구나? 난 떠드는 걸 좋아하는데. 몇 번이고 물어보마, 네 이름을!!

이후 기유도 싸움에 참가하지만 진심을 내는 아카자에게 고전을 면치 못한다. 아카자가 50년 전에 싸웠던 수주와는 달리 새로운 기술을 쓰는 기유를 흥미로워하며 이름을 물어보았으나 기유는 도깨비에게 댈 이름은 없으며 말하기 싫으니 말 걸지 말라고 차갑게 대한다. 그러자 아카자는 자기는 말 거는 게 좋다면서 기유를 멀리 차버린다. 기유는 최소 벽 두개는 뚫렸을 정도로 멀리 날아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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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열 받았다. 등짝이 맹렬하게 아프거든.

아주 멀리도 날려 보냈더라? 상현의 3.

탄지로가 위기에 처했을 때쯤 다시 등장하여 등이 아파서 매우 화가 났다고 말한다. 기유는 본래 싸움을 즐기는 성격이 아니지만 압도당할 것 같은 강자와의 목숨을 건 싸움이 사람을 얼마나 성장시키는지 새삼 느낀다. 그리고 직후 '반점'을 각성한다.[29] 각성 후 아카자를 잠깐 압도하지만 말 그대로 잠깐이었을 뿐 그 사이에 아카자도 기유의 성장속도에 적응해 버린다. 교착 상태에 이른 둘은 탄지로가 아카자의 약점을 탐색하느라 고뇌하는 동안 호각으로 합을 주고받는다.

긴 공방 끝에 결국, 기유는 물의 호흡의 모든 형을 사용했으나 아카자를 죽이지 못했고[30] 아카자의 측면 공격에 검까지 부러져 절체절명의 위기에 이르나, 아카자의 약점을 찾아 내비치는 세계를 각성한 탄지로에 의해 아카자의 팔이 잘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다. 각성한 탄지로에게 위협을 느낀 아카자가 필살기인 파괴살 종식 - 청은난잔광을 사용했고, 기유는 이에 당해 일어서지도 못하게 되지만[31] 탄지로가 아직 버티고 있었고, 그가 투기를 내뿜지 않아서 아카자가 눈치채지 못하자 그대로 목을 베어버리라고 속으로 외친다. 그러나 탄지로가 특유 고질병인 정직함 때문에 정면대결을 펼쳐서 그걸 또 왜 굳이 부르냐고 답답해하지만 아카자의 목을 단 한합에 베어버리자 깜짝 놀란다.[32]

목을 베인 아카자가 다시 목을 붙이려 하자 칼을 던져 그의 목을 완전히 머리와 분리시켜 확인사살에 성공한다. 그런데 아카자는 머리가 날아간 뒤에도 목의 절단면을 막고 다시 부활하고, 탄지로를 한 방에 기절시킨다. 아카자가 탄지로를 끝장내려 하자 자신의 부러진 검을 들고 그의 앞을 막아서는데 목을 잘렸음에도 상처가 회복되는 그의 경이로운 생명력에 어이없어 하면서도 쓰러지지 않고 "나는 아직 살아있다. 탄지로를 죽이려면 나부터 쓰러뜨려라"라며 계속 일어난다. 아카자가 염주를 사지로 내몬 기술인 파괴살 멸식을 전개하려고 할 때 탄지로가 깨어난다. 기유는 자신은 내버려두라고 하지만 탄지로가[33] 기유를 데리고 공격 범위 밖으로 빠져나오는데, 아카자는 인간이었을 적의 기억이 떠올라서 전의를 잃고 스스로에게 기술을 날린다. 그럼에도 아카자는 다시 재생했지만 코유키의 영혼과 재회한 그는 완전히 갱생해서 소멸한다.

아카자가 완전히 사라진 것을 확인한 뒤 탄지로가 기절해버리자 그를 걱정하지만 본인도 누적된 피로와 부상으로 인하여 무릎을 꿇은 채로 기절한다. 그리고 이들이 거둔 승리는 우부야시키 키리야의 까마귀를 통해 무한성 내부의 귀살대원들에게 알려진다. 이후 탄지로보다 먼저 일어났고 지혈해도 출혈이 멈추지 않자 불로 달군 칼로 상처를 지져 상처 부위를 막았다.[34] 그리고 탄지로에게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오라고 친절히 말한다. 이후 탄지로와 함께 무잔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2.8.2. VS 키부츠지 무잔[편집]


십이귀월이 시간을 끌어준 덕분에 무잔은 인간으로 돌아오는 약을 분해하여 전투에 돌입해 귀살대를 학살하고 탄지로와 기유는 나키메의 혈귀술로 무잔과 같은 방에 소환된다. 무잔이 부활하여 그들의 눈앞에 나타나자, 평소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기유의 모습과는 달리, 눈이 충혈이 될 정도로 분노하지만[35], 겨우 이성을 유지한 후 같이 분노하며 이성을 잃어가던 탄지로에게도 침착함을 유지하라고 이른다. 이후 무잔의 망언을 듣고는 탄지로와 함께 격분하며[36] 전투를 개시한다.

무잔이 공격을 시작하자 제11형 잔잔한 물결로 막지만 전혀 다가가지 못하고 고전한다. 그러다 무잔에게 접근했다가 반격당해 오른눈을 잃은 탄지로를 구해낸다. 기유와 탄지로는 해가 뜰 때까지 버티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무잔은 시간을 끌어봤자 이곳은 햇빛이 닿지 않는 무한성이라 의미가 없고 주 셋으로[37] 그게 가능하냐며 이미 오바나이와 미츠리는 죽었다고 말한다.

계속 무잔의 공격을 쳐내지만 탄지로가 무잔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구하러가지 못해 절망에 휩싸인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미츠리와 오바나이가 무잔을 저지하여 탄지로를 구해내고, 기유는 그 둘이 살아있었음에 놀란다.

이후 무잔이 무한성의 지배권을 두고 유시로와의 싸움에 들어가자 오바나이와 함께 방해한다. 물론 무잔이 팔을 채찍으로 써서 막아냈기에 상처는 입히지 못했지만 무잔이 나키메를 죽여서 나키메를 포기하게 만들었고, 유시로가 끝까지 붕괴되는 나키메의 육체를 조종한 덕분에 전원 무너져 내리는 무한성에서 탈출한다.

전장이 시가지 한복판으로 바뀌고 까마귀가 일출이 한 시간 반 정도 남았다고 알린다. 기유는 미츠리, 오바나이와 함께 곧바로 무잔에게 달려든다. 주들과 맹공을 펼치지만[38] 큰 피해를 주지 못하고, 목이 잘린 순간에 재생하는 무잔을 보고 경악한다. 무잔에게 너무 근접한 나머지 주들 모두 무잔의 촉수에 죽을 뻔하지만 일반 대원들이 방패가 되준 덕택에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러나 그 직후 탄지로가 무잔이 주입해둔 피 때문에 세포 붕괴를 일으키며 각혈, 기유는 또 다시 절망하는 표정을 짓는다.

계속 무잔과 공방을 주고받으며 주위에 떨어진 물의 호흡 검사의 일륜도를 주으려 하지만 결국 무잔의 촉수에 다리를 다친다. 그러나 기유는 반점이 나왔기 때문에 즉사하지는 않았고 뒤늦게 교메이와 사네미가 합류하게 된다. 기유는 저 멀리 다가온 무라타를 보고 이름을 부르며 쓰러져있는 탄지로의 치료를 부탁하고 다시 싸움에 돌입한다.

독이 돈 채로 계속 싸우나 무잔의 일격에 검을 놓치고 힘이 다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오바나이와 교메이가 무잔의 촉수를 막아주고 사네미가 근처에 떨어진 물의 호흡 검사의 일륜도를 던져주자 그것을 들고 무잔의 촉수를 쳐내며 수주로서 마지막까지 싸우겠다고 결의한다.[39]

싸우던 중 오바나이가 혁도를 만들고 이노스케, 젠이츠, 카나오가 참전하여 여유가 생기고 그 틈에 사네미가 자신에게 달려오자 흠칫해한다. 그리고 사네미와 검을 부딪혀 검을 혁도로 만든다. 다른 주들과 함께 혁도로 무잔을 몰아붙이나 다리에서 뽑아낸 기습 촉수의 일격에 오른팔이 잘리고[40] 다른 주들, 젠이츠, 이노스케와 함께 리타이어한다.

다른 주들과 마찬가지로 전선에 복귀가 힘들 정도로 치명상을 입었지만 유시로의 응급처치에 사네미, 교메이와 함께 일어나 다 죽어가는 몸으로 남은 왼팔로 검을 잡은채 전장으로 향한다.[41]

일출이 시작되자 무잔의 발악으로 사네미와 오바나이가 튕겨 날아간 가운데, 끝까지 버틴 탄지로지만 왼팔이 뜯겨나간 나머지 혁도를 유지하지 못해 무잔이 몸을 빼내기 직전인 위기 상황에서 탄지로의 뒤를 받쳐주는 동시에 남은 왼팔로 칼을 같이 쥐어 혁도를 재발동해 무잔의 움직임을 저지한다. 그러자 태양으로부터 도주하기 위해 무잔이 커다란 아기의 형상의 고기 덩어리로 부풀어오르면서 빨려들어 갈 뻔하지만 다행히 탄지로가 뒤로 밀쳐준 덕분에 무잔의 살더미에서 탈출하나 탄지로는 그대로 흡수된다. 비통하게 탄지로의 이름을 외치며 손을 뻗어보지만 이미 늦은 상황.

그 순간 무잔이 도주를 시작하자 살아남은 일반대원, 은들이 무잔의 퇴로를 막아서준 덕분에 무잔은 점점 햇빛에 타들어가나 추잡하게도 땅 밑으로 도주하려는 것을 교메이가 은들의 도움을 받아 사슬로 도주하는 무잔을 잡아당기는 동안 제10형 생생유전을 시전하지만 본래 오른손잡이였던 탓에 왼팔만으로는 큰 피해를 주지 못한다. 그러자 뒤이어 사네미, 오바나이까지 가세해 공격하지만 이쪽도 다 지칠대로 지친 상황이라 제대로 된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마지막 남은 희망인 교메이의 사슬도 끊어진 절망적인 순간, 무잔이 탄지로의 혁도에 몸이 베었고 토혈해 땅 속으로 숨지 못해 결국 태양에 불타 재가 되어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대망의 200화에서 무잔은 태양 빛에 용서없이 타들어가 소멸한다. 모든 싸움이 일단락되자 은들의 치료 요청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몸을 움직여 탄지로의 생사를 확인하지만 탄지로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탄지로의 시체를 보며 울고 있는 은들을 보자 기유 또한 눈물을 흘리며 탄지로의 시체에 다가가 오열한다.

지키지 못했어. 난 항상 에게 보호만 받고….

용서해다오.

미안하다. 네즈코. 미안해….

이렇게 무잔 전에서 사네미와 함께 살아남은 단 두 명의 주가 되었다. 물론 반점이 발현되어서 25세 이전에 죽을 운명이므로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

하지만, 이보다 잔인한 시련이 기유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2.8.3. 그 이후[편집]


은 대원들과 함께 탄지로 곁에서 계속 오열하던 중 갑자기 탄지로가 눈을 뜬다. 갑작스런 상황에 다들 어안이 벙벙해하던 중 탄지로가 뜯겨나간 왼팔을 재생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시작하는데, 기유는 즉시 상황파악을 끝내고 공격받을 뻔한 은을 안고 대피시킨다. 알고보니 무잔이 죽기 전에 탄지로를 도깨비로 만들었던 것. 탄지로가 은의 대원을 피습하기 직전에 태양으로 인해 불타올라 살인미수로 그쳤지만,[42] 탄지로가 도깨비가 되었다는 사실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면서 그에게 다가가려는 은의 대원들 전부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고[43] 최대한으로 소리쳐 주변 사람들에게 탄지로가 도깨비가 되었다고 알린다.

움직일 수 있는 사람-!! 무기를 들고 모여라-!!

탄지로가 도깨비로 변했다. 햇빛 아래에 고정해 불태워 죽여야 한다.

사람을 죽이기 전에 탄지로를 죽여라!![44]

탄지로가 죄를 범하기 전에 죽여야 한다며 태양에 불타 괴로워 그늘로 도피하려는 탄지로의 가슴을 일륜도로 관통해서 붙잡고 태양에 서서히 타죽어가는 탄지로의 모습에 오열한다.

조금만 늦었어도 틀림없이 은(隱)을 죽였을 거다. 제발 부탁이다. 이대로, 탄지로인 상태로 죽어다오…!![45]

[46]

허나 피부가 타들어 가던 것도 잠시, 탄지로는 이내 태양마저 극복한 완전한 도깨비가 된다. 이를 눈앞에서 목격하고는 패닉에 빠진 기유는 그 틈에 탄지로의 주먹에 턱을 가격당해 뇌진탕이 와 그대로 후속타를 맞고 죽을 뻔 하였으나, 빠르게 달려온 이노스케가 이를 쳐내서 구사일생한다. 다만 무잔과의 전투에서도 피와 체력을 엄청나게 소모한데다가 턱을 가격당하며 받은 충격에 출혈까지 겹쳐서 제정신을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 거기다 이노스케마저 탄지로를 베어내려고 하지만 탄지로와의 추억 때문에 끝내 검을 휘두르지 못한다.

이후 탄지로가 내지른 괴성으로 인한 충격파로 몸이 튕겨나간 후, 촉수가 돋아난 탄지로의 공격으로부터 젠이츠를 구한다. 그리고 네즈코를 물어서 피맛을 알아버렸으므로 탄지로를 빨리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다가, 오히려 네즈코를 먹지 않고 지키면서 도깨비의 본능으로부터 저항하는 탄지로를 보며 탄지로의 자아를 되찾을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시기에 맞추어 카나오가 도깨비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약을 가지고 탄지로에게 접근해 약을 주입하고 반격에 중상을 입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탄지로는 무잔의 암시를 뿌리치고 마침내 인간으로 되돌아온다. 탄지로가 인간으로 돌아온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47]

204화에서는 기르던 머리를 잘라낸 모습으로 나온다.[48] 그리고 사네미와 함께 마지막 주합회의에 참여하고 우부야시키 키리야의 감사인사를 듣는다. 그리고 사네미와 서로에게 미소 짓는다. 그리고 탄지로와 네즈코를 우로코다키 사콘지와 함께 맞이한다.


2.9. 에필로그[편집]


파일:귀멸의 칼날 한글 로고.svg 생존자
[ 우부야시키 일가 ]
우부야시키 키리야
우부야시키 카나타
우부야시키 쿠이나

[ 전 · 현 주(柱) ]

[ 귀살대 일반대원 ]

[ 나비 저택 ]
칸자키 아오이
나카하라 스미(中原 すみ)
테라우치 키요(寺內 きよ)
타카다 나호(高田 なほ)

[ 대장장이 · 은(隱) ]

[ 귀살대 관계자 ]
렌고쿠 센쥬로
유시로
우즈이 텐겐의 아내들 (스마, 마키오, 히나츠루)



이후 시간이 흘러 현대인 레이와 시대로 넘어온 최종화. 초등학생 나잇대의 기유의 후손[49] '토미오카 기이치(冨岡義一)'가 사비토, 마코모의 환생인 친구들과 함께 떠들며 등교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50] 기유처럼 말수가 적은 건 변함없지만, 반대로 눈동자가 맑다. 게임에서 혼자만 캐릭터 중복이 떠서 슬퍼하는 마코모에게 사비토와 함께 여우가면 모양의 레어 캐릭터를 선물해준다.[51]

주인공 남매와 얽혀 그들과 함께 여정을 같이한 토미오카 기유는 귀살대 해산 당시 찍은 사진 속에 영원히 남게 되었다. 작중 매사에 진지하며 끽해야 미소 정도 밖에 보이지 않았던 그가 사진속에서는 환한 얼굴로 활짝 웃고 있다. 이 사진은 현대의 카마도 가에서 보관되고 있다. 23권 추가본에는 사네미와 밥을 먹는 사진도 있다.

팬북에 나온 바로는 싸움이 끝나고 한동안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졌고 한 때는 정말 죽기 직전까지 갔으나, 네즈코가 매일같이 병문안을 갔다고 한다. 싸움 중에 크게 손상되어버린 하오리를 네즈코가 거의 원래대로 수선해 놓았고, 이에 크게 감동받은 기유는 네즈코에게 산더미같은 선물을 보냈다고 한다. 그래서 젠이츠에게 적대시 당하고 있다고. 또한 탄지로의 편지에 드디어 답장을 주기 시작했으며 더 이상 과거의 자신을 책망하지 않아서 탄지로가 기뻐했다고 한다. 이제는 웃는 표정도 곧잘 짓거나 우즈이 가족과 온천에 같이 가는 등[52][53] 점점 나아져가고 있었다.

2.10. 외전[편집]



파일:기유_외전.jpg

기유를 주인공으로 한 외전이 나왔다. 시점은 대략 본편 근처인 듯 하다. 시작부터 도깨비를 참수하며 강렬하게 등장한다.[54], 이후 명을 받아 도깨비를 토벌하러 가는데 야에라는 여자 마타기[55]가 곰에게 가족들을 잃었다며 복수하러 간다고 소동을 피운다. 기유는 야에에게 난데없이 자기는 귀살대에서 도깨비를 잡으려왔다고 했고, 야에와 그녀를 말리던 마을 사람들이 혼란스러워서 경찰 혹은 정부 사람이냐고 묻자 전부 아니라고 하다가 그럼 칼은 왜 들고 다니냐는 질문에 칼을 놓고 다시 한번 귀살대의 토미오카 기유라고 소개한다. 말이 안 통한다고 생각한 마을 사람들이 기유가 찬 검을 보고 건너편 산에 사는 숯쟁이 가족을 참살한 범인이 아니냐고 포박하려고 한다.[56] 하지만 다행히도 근처에 휴가차 온 코쵸우 시노부가 있었고 그녀의 차분한 해명 덕분에 오해는 풀렸다.[57]

야에가 갑자기 쓰러져서 시노부가 간병했고 기유는 기다리는 동안 옆에서 자신에게 으르렁대던 야에의 개를 쓰다듬으려다가 손을 물린다.[58] 정신을 차린 야에에게 시노부가 자신들은 귀살대이며 야에의 가족을 죽인 것은 도깨비일 것이라며 차분히 정황을 설명하지만[59] 야에는 가족을 죽인 것은 곰이라고 계속 우겨서 별 수 없이 내보내 준다. 화를 내며 나가는 야에에게 기유는 자신은 도깨비에서 인간으로 다시 돌아온 경우를 본 적이 없다고 경고한다. 이후 야에가 도깨비가 된 아버지를 죽이려다가 역으로 당할 위기에 처한 순간 나타나서 구해준다.

야에의 만류에도 야에의 아버지를 참수하는데 야에의 아버지가 소멸하기 직전 뭐라고 중얼거리자 깜짝 놀란다. 직후 야에가 절망감에 자살하려 들었으나 야에 아버지의 피가 방아쇠에 묻으면서 굳어져 다행히도 불발이 나서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야에가 원망하면서 내버려두라고 하자 그녀의 아버지가 말했던 "살아라"라는 말을 남긴다.

이후 시노부와 식사를 하면서 우로코다키 사콘지의 마음을 잔잔한 물결처럼 평탄하게 유지하라는 말을 떠올리던 중 시노부에게서 변했다는 말을 듣는다. 야에에게 의외로 친절하게 대했다는 말에 카마도 남매를 구한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고민하다가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며 이는 9명의 주들 또한 마찬가지라고 단언한다. 귀살대를 지탱하는 기둥으로서 자신의 검은 무엇을 위해 휘두르는지, 뭘 지키는 것인지, 지탱해야 될 것이 있어야 주라며 자신은 변치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60]

때마침 기유가 좋아하는 연어무조림이 나오자 시노부를 포함한 식당의 모든 사람들이 경악할 정도의 미소를 보여준다. 마치 빛을 내뿜는듯한 엄청난 미소였고, 시노부에게 ‘이쪽 보며 먹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2.11. 소설판[편집]


카가야가 기유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싶다는 의미로 "기유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말을 하자 시노부를 제외한 다른 주들이 이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시노부는 말리려고 시도하지만 주들은 도무지 말을 듣지 않고, 그 때문에 벌어지는 참사가 ‘한쪽 날개의 나비’ 5편 ‘웃지 않는 너에게’의 내용.

텐겐은 팔씨름 대회에서 기유를 이기게 해 기분좋게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텐겐의 계획을 눈치 못챈 교메이가 기유를 압살했고, 다른 주들도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진검승부가 벌어진다. 그리고 팔씨름 순위는 단행본에서 공개된다. 미츠리는 어린 동생을 달래듯이 기유를 간지럽히지만 성인 남성에게 이 방법이 통할 리는 만무했고[61], 기유는 정색을 넘어 공포마저 느낀다. 오바나이는 이런 상황을 보고 열받아서 시도조차 안했고,[62] 쿄쥬로는 안경을 머리에 올려두고 안경을 찾는 콩트를 하지만 기유뿐 아니라 아무도 웃지 않았다. 그 사네미조차 시노부의 귀띔으로 ‘연어무조림을 같이 먹으러가자’고 제안하지만 눈새인 기유가 아까 먹어서 싫어라고 대답하자 빡치고 만다. 결국 사네미와 접촉금지령을 받았다고 한다.

기유는 이 이야기를 탄지로에게 이야기하며 다들 나한테 화를 냈는데 왜 그랬을까라며 진지하게 고민하고, 탄지로도 헛다리를 짚는다.근데 기유가 잘못한건 마지막 눈새짓 말고는 없다.
[1] 아카자와의 대결 중 부러진 검을 들고 탄지로 앞을 막아서며 그를 죽이고 싶다면 자신을 먼저 상대하라던가, 자폭하려는 아카자를 눈치챈 탄지로가 기유를 데리고 그곳을 벗어나려 하자 자신은 신경쓰지 말라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 등. 또한 더 이상 동료와 가족을 눈 앞에서 잃고 싶지 않다며 결의를 다질 때에도 본인 목숨은 안중에도 없다. 기유의 입장에서는 이들의 의지를 잇는다는 것이 '본인을 희생해서 다른 사람을 지킨다'를 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유의 과거 회상에서 사비토에게 뺨을 맞고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 당시에도 지금처럼 심하지는 않았으나 누나가 죽은 것이 본인 때문이라며 자책하는 자기비하적인 모습이 있었다. 사비토가 뺨까지 때려가며 누나가 이어준 목숨을 네가 잇는 것이라며 격려해주었으나, 누나를 잃은 뒤로 의지하게 되었던 소중한 사람을 또다시 잃게 되자 사비토가 해주었던 조언과 위로마저 망각할 정도로 한층 더 우울해져 버린 것.[2] 원문은 소지천만(笑止千万). 누가 들어도 어처구니 없어서 웃음을 멈출만한 말을 의미하는 일본의 관용어구다.[애니맥스] A B [3] 다만 시간상 기유가 어떻게 해도 늦을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고 거기다 상대가 상대였던지라 오히려 늦은 덕분에 본인까지 죽는 불상사는 피했다고 볼 수 있다.[4] 그 키부츠지 무잔이 있는 곳에 왜 기유 혼자만 파견되었는지 의문을 가진 사람들도 있는데, 애초에 도깨비가 나타났다는 정보만으로 그 도깨비가 도깨비의 우두머리인 무잔일거라 예상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더구나 주합회의 편에서도 드러나지만, 당시 귀살대는 무잔의 생김새조차 모르고 있었다. 꾸준하게 외형과 신분을 바꾸는 만큼 모습을 알아도 별 의미는 없겠지만.[5] 이때 자신이 한나절만 일찍 왔어도 탄지로의 가족은 죽지 않았을 거라고 하는데 이때는 무잔만 도깨비를 만들 수 있다는 설정이 잡히지 않았던 듯한데, 우로코다키가 '상처에 도깨비의 피가 들어가면 도깨비가 되는 게 당연하다'고 한 것과 탄지로네를 습격한 도깨비가 인간을 도깨비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도 자신이 일찍 왔으면 막을 수 있었을 거라 한 것을 보면 이때는 무잔이 아닌 도깨비를 통해서도 도깨비가 될 수 있다는 설정이었던 듯. 코쿠시보와 도우마도 인간을 도깨비로 만들 수 있지만 이는 무잔의 허락을 받은 일이며 상현은 되어야 이런 권한이 생기는 것으로 보이기에 기유가 왔어도 막지 못했음은 마찬가지다. 또한 그 수하인 상현도 도깨비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귀살대 측에서도 모르고 있었을테고.[6] 이는 아래의 독백처럼 탄지로에게 단순히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탄지로와 같은 경험이 있었기에 자신에 대한 원망이라도 좋으니 도깨비가 된 가족이 죽은 이후라도 살아갈 의지를 주기 위해서였다.[7] 기유가 네즈코의 어깨를 칼로 파버리려고 찌르자 탄지로는 기유를 향해 돌을 두번 던진 다음 도끼를 들고 그대로 돌격했다. 기유는 손쉽게 돌을 피하고 탄지로에게 감정에 차우친 단순한 공격아라며 검 손잡이를 내려쳐 쓰러트렸으나, 쓰러진 탄지로의 손에는 어째서인지 도끼가 없었다. 이 사실을 인지한 순간 탄지로의 도끼가 갑자기 하늘에서 날아와 기유의 머리 쪽으로 떨어졌고 기유는 고개를 꺾어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알고 보니 탄지로가 기유에게 돌을 던져 주의를 끔과 동시에 나무 뒤를 지나가면서 팔이 나무에 가려진 틈에 도끼를 위로 던지고, 도끼가 없음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도끼를 땅에 끌면서 공격하려는 듯한 자세로 돌격한 것이었다. 이를 눈치챈 기유는 애초 자신이 베이고 나서 자신을 공격하려는 의도였다며 탄자로가 자신이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독백한다.[8] 편집자는 한동안 기유가 탄지로를 지켜보는 장면을 넣으면 어떻겠냐고 거듭 제안했는데, "기유는 그러고 있을 시간 없다"면서 작가가 거절했다고 한다.[9] 이때 감각이 뛰어난 이노스케도 자신이 포박당하고 나무에 매달리는걸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처리했다. 주와 일반대원의 격차를 보여주는 장면.[10] 원래 물의 호흡의 모든 형은 총 10개이며, 잔잔한 물결은 기유가 개발한 독자적인 고유 기술이다. 여기서 탄지로와의 전력차가 확연히 드러나는데 같은 물의 호흡 사용자임에도 불구하고 탄지로는 10형을 제외한 모든 기술이 거의 물줄기 수준으로 표현되지만 기유의 기술은 거의 호수 혹은 바다급으로 장대한 파도가 친다. 물론 탄지로도 계급에 비해 매우 강한 편이라서 심하게 너프를 당하기는 했지만 전 십이귀월을 이긴 적이 있을 정도로 강하다. 탄지로보다 계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잡도깨비의 목도 제대로 베지 못하는 대원도 수두룩하다. 기유는 그런 탄지로조차 피래미로 보일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것이다.[11] 사실 너무 일방적이어서 싸움이라고 보기도 힘들고 오히려 처형에 더 가까웠다. 루이가 눈을 감았다 뜬 사이에 베었다. 그러나 이후 팬북에서 밝혀진 바로는 루이가 가족들에게 나눠주었던 힘을 모두 회수하고 싸웠다면 실은 하현 1~2정도의 강자였으며, 기유와도 어느정도 대등한 싸움을 벌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무잔의 말대로 가족에 집착하던 루이의 인간성이 패배를 부른 것이다.[12] 이노스케에게서 탄지로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도 무반응이었다. 다만 처음 만났을 당시 탄지로는 통성명을 한 적이 없으니 이름을 몰라 반응을 안했을 가능성도 다분하다.[13] 네즈코에게 대나무 재갈을 물린 사람이 기유다.[14] 자신보다 훨씬 작은 여자를 상대로 헤드락을 거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기도 하지만 기유 입장에서는 단지 카마도 남매가 도망갈 시간을 벌어줄 목적이었으므로 시노부에게 검술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완력으로 제압하는 것 말고는 딱히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렇다고 평범하게 제압하려 해봐야 시노부가 순순히 당할 리도 없고 다른 자세로 제압하면 영 어색한 모양새가 연출되었을 것이다.[15] 기유는 기본적으로 상대가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무표정·무반응으로 가만히 있다가 상대가 또 물어봐야 그제서야 대답을 할까 말까다.[16] 무자각이었냐는 시노부의 탄식은 덤.[17] 마주보고 차분히 설명해야 할 이야기를 헤드락을 건채로 하려고 하니 당하고 있는 시노부는 어이 없어 했다. 기유의 허당기와 서툰 대인관계를 보여주는 장면.[18] 애니메이션에선 막으려고 칼을 빼든 장면이 나온다. 원작에선 오른쪽이 가려져서 안 보인다.[19] 시노부가 태도를 바꿔 기유를 감싸준 이유는 원작이나 애니에서도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도 정황상 나타구모산에서 복귀 중에 기유에게 재차 카마도 남매와 자신의 인연에 대한 설명을 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복귀 명령을 전달받기 직전 기유의 대사가 "2년 전이었다."였으니 가는 동안 충분한 설명을 들었을 것이다.[20] 사네미는 도깨비를 취하게 만들 정도의 희귀혈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모든 도깨비에게 희귀혈은 극상의 진미와도 같이 여겨지기에 네즈코가 식탐에 넘어갈 것이라 생각하고 피를 낸 것.[21] 애니메이션 한정 묘사. 원작에는 나오지 않는다. [22] 무이치로에게 반점 발현조건을 듣고 그걸 간단하다고 말하는 사네미에게 머리가 단순해서 부럽다고 독설을 날려 사네미를 열받게 한다. 근데 기유가 맞는게 반점의 발현 조건은 체온은 39도 이상에 심박수는 200을 넘기는 상태를 버텨야 한다. 당연하지만 절대 겨우라고 치부할 일이 아니다. 보통 사람은 체온이 39도면 열성 경련 때문에 내부장기가 제대로 작동을 안 해서 몸을 거의 제대로 못 가누게 된다. 심박수 200은 보통 격렬한 운동을 한 직후의 상태에서나 나오는 수치인데 이를 39도의 체온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유지한다면 보통 사람은 그 자리에서 죽는다. 의학에 정통한 시노부 역시 똑같이 말했다. 다만 기유의 성격을 생각한다면 그렇게까지 생각한건 아니고 "그 정도의 일을 간단하다고 여길정도로 시나즈가와는 정신력이 대단하구나"라고 말하려 했던 것을 잘못 말했을 가능성이 크다.[23] 이 때 기유는 "나는 너희와 달라." 라고 발언하는데, 이 의미는 "뼈를 깎는 노력과 재능으로 주에까지 올라온 너희들과는 달리 나는 순전히 운으로 올라온 주 자격이 없는 인간이다." 라는 의미였다. 말을 너무 줄인 원인으로 다른 주들의 오해를 산 것. 단지 평소 기유의 대화법을 잘 알고 있던 시노부만은 기유의 말에 뭔가 다른 뜻이 있을 거라 보고 말이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24] 말은 퉁명스레 했지만, 그만큼 탄지로를 자신의 사제처럼 생각하고 그만큼 인정하기에 자신의 후임으로 주의 자리에 올라야 한다며 인정하는 셈인것이다. 다만 탄지로가 물의 호흡의 굉장한 숙련자지만 결정적인 부분에서는 안맞는 경향이 있어 다른 호흡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물의 호흡에서는 최고의 경지에는 오르지 못할 것이다.[25] 나흘 내내 밤낮을 안 가리고 심지어 화장실 밖까지 따라와서 말을 걸어대니 이게 평생 계속되나 싶어서 지친 것. 그 기유조차 지치게 할 정도의 끈기를 지닌 탄지로의 모습은 덤.[26] 사네미에게서 언제나 오하기 냄새가 나서 좋아한다는 걸 눈치챘다. 여담으로 기절한 탄지로에게 본인의 하오리로 베개를 만들어 베어주고 그가 깨어날 때까지 곁에서 기다려주었다.[27] 눈치 없는 행동이지만 이젠 기유가 마음을 열고 주들과 친해지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28] 단행본에도 추가 설명이 없어서 알 수 없지만, 냄새로 대강이나마 감정을 읽을 수 있는 탄지로가 당황한 걸 보면 정말로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걸로 보인다.[29] 탄지로가 이 광경을 보는데, 이 반점의 부작용이 부작용인지라 기뻐하지 못한다.[30] 기유와 아카자가 공방하는 장면에 용의 형상이 있는 걸로 보아 생생유전까지 쓴 것으로 보인다.[31] 11형을 사용해 겨우 치명상만 피했다. 물론 당시 기유의 일륜도는 부러져 있었기 때문에 11형이 재기능을 하지 못했던 탓도 있을 것이다.[32] 본인은 몰랐겠지만 이때 탄지로의 정정당당한 태도가 아카자가 개심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오히려 기습을 했다면 아카자의 분노를 일으켜서 패배했을지도 모른다.[33] 이 때 탄지로는 내비치는 세계가 풀린 상태라 아카자의 공격을 완전히 인식하지 못하는 게 정상이었지만 이 파괴살 멸식은 과거 렌고쿠에게 시전한 것을 보았기에 예측할 수 있었다.[34] 탄지로가 깨어났을 당시 맡았던 타는 냄새의 정체가 바로 이거였던 것.[35] 쿄쥬로, 시노부, 무이치로의 사망소식을 들었을 때 기유는 항상 딱히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나, 사실 속으로는 상당한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부분이다.[36] 탄지로는 아예 무표정한 얼굴이 되었고 무잔에게 '너는 존재해선 안 되는 생물이야'라고 말한다.[37] 기유, 교메이, 사네미.[38] 이 때 뺨에 다시 반점이 발현하였다.[39] 자신은 진정한 수주가 아니라고 자학하던 기유가 그동안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40] 이노스케와 젠이츠를 지키려다가 팔이 잘렸다.[41] 쓰러져 있을 때 약을 받고 다시 일어난 탄지로와 주들 중 가장 먼저 일어난 오바나이가 무잔을 공격했다.[42] 안면을 전부 날려버리려 팔을 휘둘렀으나 햇빛에 노출되어 피부가 그슬리는 충격에 경직되어 긁힌 상처 정도만 난 덕분에 미수에 그쳤다. 정황상 무잔처럼 피를 주입했을 가능성은 적으니 구사일생한 셈.[43] 워낙에 전무후무한 사태인데다 탄지로의 평소 행실이 좋았던 탓에 은 대원들도 사태를 확실히 파악하지 못한 채 다시 탄지로에게 다가가려고 했다. 탄지로의 선행이 오히려 독이 된 셈이다.[44] 초반에 우로코다키가 탄지로에게 여동생이 사람을 먹으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고, 탄지로가 즉답을 못하자 뺨을 때리며 판단이 늦다라고 혼내는 씬이 있는데, 기유 또한 우로코다키에게 사사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판단이 매우 빠르다고 볼 수 있다.[45] 다른 귀살대원들 모두가 그렇지만 본인도 무잔에 의한 피해자이며 탄지로를 챙겨준 인물부터가 본인인지라 탄지로에게 여러모로 애착이 있었다. 그랬던 만큼 적어도 인간으로서 탄지로를 존중해주고자 그가 도깨비로서 죄악을 쌓지 않았으면 해서 바로 죽여버리려 한 것이다. 본 세계관이 천국과 지옥이 실존하며, 아무리 인간일 때 착하게 살았어도 도깨비가 되어 사람을 죽이면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게 착했던 사네미의 엄마가 도깨비가 된 순간 이성을 잃어 자기 자식들을 참살한 탓에 지옥에 갔던 것을 감안할 때 기유 입장에선 그나마 탄지로에게 유일하게 해줄 수 있는 구원이다.[46] 흥미롭게도 이 대사는 아카자가 부상을 입은 렌고쿠 쿄쥬로에게 '인간으로서 죽지 말고 도깨비가 되어라'라고 말한 것과 대조된다.[47] 기유에게 있어서 지금까지 소중한 사람에게 지켜지기만 한 자책을 했지만 이번에는 소중한 사람을 지켜냈으니 기유한테는 구원받았을 일이었을 것이다.[48] 팔 한쪽이 잘려나가서 한 손으로는 머리를 묶기 어렵기 때문에 자른 듯.[49] 결혼 여부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직계 후손인지는 불명, 일본에서의 자손은 혈연자 전체를 뜻하므로 직계가 아닐수도 있다.[50] 탄지로의 고손자이자 그 자신을 상징하는 스미히코가 학교로 뛰어가면서 이들 셋과 엇갈리는 순간 마코모가 기유의 후손이자 그를 상징하는 인물을 부름으로써 이름을 드러내는, 보기에 따라 여러 의미를 함축한 연출이다.[51] 그 레어 캐릭터는 다름아닌 마코모의 여우 가면.[52] 다만 혼욕탕으로 가서 난처했는지 이때는 혼자 탕 구석에서 등을 돌리고 있었다.[53] 앞에서 우즈이가 기유를 싫다는듯이 말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듯하다.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친구관계인듯.[54] 토벌 후 까마귀가 악귀멸살이라고 외치고, 칼집에 넣은 일륜도에 악귀멸살이 클로즈업 된다.[55] 일본 동북 산간 지역에 사는 사냥꾼을 뜻한다.[56] 상황을 보면 참으로 우스운데, 경찰 혹은 정부의 공무원이냐고 묻는 이들의 질문에 기유는 줄곧 자신은 귀살대라는 말만 반복한다. 계속해서 그를 심문하는 이들에게 급기야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귀살대라고 일관되게 대답하는 모습은 가히 일품.[57] 이때 기유가 살짝 힘을 주자 묶여있던 밧줄이 그냥 가볍게 뜯어져 버린다.[58] 이 개는 기유에게만 계속 으르렁거렸는데 손을 꽤 세게 물리고도 표정 변화가 거의 없다. 야에가 제지하려 하지만 시노부가 토미오카 씨는 원래 저런다고 신경 쓰지 말라고(...)한다. [59] 기유가 자신이 설명하겠다고 했지만 시노부가 그냥 가만 계시라고 짤라버렸다.(...)[60] 여담으로 기유는 원래 스스로를 주라고 여기지 않는데, 외전 단행본에 따르면 이는 주가 된지 얼마 안된 시노부를 배려해서 "임명된 이상 서로 열심히 하자"는 맥락이 생략된 것이라고 한다.[61] 도중에 시노부가 미츠리의 동생들 나이를 기억해내곤 말리려고 했으나, 이미 늦었다.[62] 창피해서 기죽은 미츠리를 달래면서 기유에게 "너는 인간도 아니다"같은 식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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