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바이어스 그렉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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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재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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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슨지나반직스가면의 종자타케츠치
기타
왓슨호소나가불릿볼텍스재판장(대일본제국)재판장(대영제국)나츠메
기타
찰리미사일체포군토노사맨




{{{+1 토바이어스[1] 그렉슨
トバイアス・グレグソン | Tobias Gregson

파일:Tobias_Gregson.png
최초 등장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
출생년도
1855년
나이
44세(대역전재판 1)
45세(대역전재판 2)
국적
[[영국|

영국
display: none; display: 영국"
행정구
]]

직업
형사
테마곡
대역전재판 테마곡
"토바이어스 그렉슨 ~ 대탐정의 강적들"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여담



1. 개요[편집]


대역전재판 시리즈에 등장하는 형사. 유래는 셜록 홈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그렉슨 경감.

2. 작중 행적[편집]



2.1. 대역전재판[편집]


첫 등장은 대역전재판1의 3화의 마지막 애니메이션. 4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원래 "스코틀랜드 야드의 전설의 형사"라고 불리울 정도로 유능한 형사인데다가, 아이리스 왓슨이 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하고 있는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셜록 홈즈의 호적수' 포지션을 맡고 있어 유명세를 탔다. 본인은 그런 유명세를 귀찮아하지만, 경찰청 내에 그렉슨의 팬클럽도 생기고 그렉슨 자신의 월급이 2배로 오르는 등 좋은 일도 있다. 바에 가서 셜록 홈즈 작중 등장하는 명대사 한마디만 쳐 주면 모두가 껌뻑 죽는다고 하니 본인도 어느 정도는 즐기고 있는 듯 하다. 때문에 실질적으로 아이리스가 그렉슨의 평판과 월급의 운명을 쥐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아이리스에게 밉보이면 분량이 줄어들지도 모른다며 아이리스를 만나기만 하면 아가씨(お嬢)라고 부르며 갖은 아부를 떤다. 아이리스가 직접 만든 허브티를 주면 한껏 음미하며 "대애애애단히 훌륭하옵니다!!"라고 외치기도 한다. 반면 아이리스와 법조계의 높으신 분들 외에는 상당히 불손하게 대하며 튀김 봉투째로 삿대질까지 한다.

하트 볼텍스경의 직속 부하이기도 하며 역전재판의 형사가 다 그렇듯 상사의 횡포에 시달리는 역할[2]이다. DLC에서는 봉급 갖고 협박도 당하는 등 이토노코 급의 고생을 자랑한다.[3]

셜록 홈즈와 자주 얽히지만, 홈즈가 쓸데없이 휘젓고 다니고 이상한 추리를 해대서 귀찮게 하기 때문에 사이는 좋지 않은 편. 게다가 홈즈는 그렉슨을 소설에서든 현실에서든 높이 쳐주는 듯하면서 미묘하게 까곤 해대기 때문에...[4]

피시 앤 칩스를 좋아하여 한 손에 항상 갖고 다니며 먹는다. 감정이 격해지거나 하면 엄청난 기세로 우적우적 먹어댄다. 캐릭터 디자인 담당의 누리 카즈야는 그가 피시 앤 칩스를 먹는 것을 볼 때마다 배가 고파서 혼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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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재판1의 5화에서 국가 기밀인 디스크를 지키기 위해 재판중에 범인과 협상하고, 디스크를 다른 증인에게 슬쩍 옮기는 등의 부정을 저지른다. 국가 기밀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이해 못할 것도 없긴 하지만, 형사로서는 해서는 안 될 부정을 저지른 것이다. 그렉슨은 이 일로 징계를 받으나,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대역전재판1의 마지막의 네 개의 이름 중에 하나로 나와서 플레이어들에게 의문과 우려를 안겨주었다. 네 개의 이름은 'K. 아소기, A. 삿샤, T. 그렉슨, J. 왓슨'이었는데 대역전재판1에서 이들중 두 사람이 죽은 것으로 나왔기에 플레이어들이 우려를 했던 것.


2.2. 대역전재판 2[편집]


대역전재판2에서는 홈즈의 부탁(또는 협박)으로 지나 레스트레이드를 견습형사로 데리고 다닌다.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모험때의 위증과 범죄 협력으로 인해 미래 과학과 망령의 귀환 직전까지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지나와는 티격태격 하지만 내심 지나를 자신의 형사혼을 이어받을 자로 여기고 여러가지로 챙겨주고 지나도 그를 상사로서 이끌어주는 은인으로 여기고 있었다.


클림트, 바로크, 그렉슨의 사진
바로크 반직스와는 의외로 친분이 있는 듯. 바로크에게 맛있는 피시 앤 칩스 가게를 소개해주기도 하고, 그가 검사보가 되었을 때, 축하해주는 사진을 바로크의 형 클림트와 같이 찍은 일이 있다.

그리고 결국 네 번째 에피소드 뒤틀린 남자와 마지막 인사에서 살해당했다.[5] 그렉슨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질 때, 동료, 부하 형사들이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진심으로 충격과 애석한 반응을 보이고, 지나는 펑펑 울기까지 했다. 세상 태평한 홈즈조차도 그렉슨의 이름을 외치며 자신의 무력함을 비통해할 정도.

지나가 그렉슨의 부정 행위를 전면 부정할 정도로 필사적으로 실드쳐주기도 하고, 바로크 반직스도 '함께 사건을 쫓는 좋은 동료였으며, 인생 선배로서 이래저래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고 평하는 것[6]으로 보아 주위 인망은 좋은 편이었던 것 같다. 게임이 나루호도 시점에서 진행되기에 부정적인 인상으로 보이기 쉽지만, 기본적인 인품은 괜찮은 편이었던 모양이다. 그런 그의 또다른 모습은...

어둠의 조직 '사신'의 '두뇌' 역할이었다. 그렉슨이 이 조직에 관여하게 된 것은 10년 전의 프로페서 사건 때부터로, 아소기 겐신을 옭아매기 위한 증거 날조에 가담하였다.

처음에는 증거 날조를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볼텍스가 '아소기 겐신이 체포되자 살인 사건이 멈추었다'[7] 회유하자 더 이상의 희생자를 낼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을 바꿔먹게 되었다. 이 때는 사신이라는 조직은 없을 때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사신으로서 활동한 듯 하다. 상기했던 대의를 위해서 부정을 저지르는 모습은 이것에 대한 암시였던 것. 사신으로서 활동하는 동안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에브리데이 미테르몽의 신변의 행방을 함구해주는 대신 에브리데이 미테르몽을 자신의 대역으로 쓰고, 그의 가명(휴 분)으로 빌린 방에서 사신의 두뇌로서의 활동을 하였다.

4화에서 살해당한 것은, 사신의 보스가 자신의 야망을 위해, 과거의 증거 날조 사실을 아는 사람들인 왓슨그렉슨을 죽이기로 하여, 그대로 희생당한 것이다. 즉 1편에서 그렉슨이 죽어라 지킨 디스크는 사실 그렉슨 본인의 교환살인이 담겨있는 지령이었던 것.


3. 평가[편집]


정의감이 투철하고 양심적인 인물이었음에도 잘못된 방식을 택하여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간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대역전재판2까지 본 시점에서 그렉슨 형사는 위선자 집단의 중요인물로 사실상 빌런 포지션이라 봐도 무방하다. 물론, 프로페서 사건 후로 무죄판결을 받은 16명의 피고인들은 부정할 수 없는 악인이었다는 반직스의 주장을 보아 비겁한 수를 사용해 무죄를 받은 인물들로 보이지만 결국 이 또한 수사, 관리, 입증부실이었으므로 사적제재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또한 이렇게 사망한 인물들이 사고사로 처리되었기에 망정이지 살인 정황이 조금이라도 나왔다면 애먼 사람 잡아다가 진범으로 몰아갔을 것이 뻔했다.[8] 최초로 사신의 일에 가담한 프로페서 사건에서도 아소기 겐신을 피고인으로 몰아세우기 위해 집단으로 그를 공격하여 반지를 억지로 뺏어가고 증거품으로 만들었다. 2 후일담에서 지나에게 "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훌륭한 어른이 아니다"라고 했던 것은 바로 이 부분을 말한 것이다.

본인 또한 처음에는 이런 방식을 부정했지만, 흑막이 심리적 압박감과 설득을 한 탓에 결국 넘어가버렸다. 설득 장면이 짧게만 나오고 지나가서 어떤 이유에서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렵지만, 런던의 치안 걱정과 스코틀랜드 야드에 대한 불신이 커질까봐 두려워한 점도 있던 듯.[9] 사신에 가담하게 된 계기가 프로페서 사건이었는데, 이 사건의 판을 전부 짜놓은 인물이 사신 조직창설을 제안한 흑막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자신의 성향을 이용당해 농락당한 것이다.

하지만 행동이 잘못되었을지언정 사람 자체로만 보면 악인이라고 부르기엔 굉장히 양심적이었고, 성품도 한없이 훌륭했다. 작중에서도 그렉슨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아예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이미지가 좋다. 같이 수사했을 때, 류노스케 일행이 증거에 대한 실마리를 찾으면 후에 증거를 찾게 될 시 먼저 확인할 수 있게 양보해주거나 수사가 금지된 구역에서 의심정황을 지적하면 규율을 어기고 책임을 지면서까지 의견을 다 수렴해주었다. 자신이 수사에서 도움을 받았다는 이유로 재판 시작 전에 사건 자료들도 건네주는 것을 보면 영락없는 츤데레. 거기에 에브리데이 미테르몽이 10년 전부터 간수장에서 파면당했음에도 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아내에게 한번도 의심을 받지 않게 해주었다.[10]

무엇보다 가장 애틋한 관계를 보였던 인물은 지나 레스트레이드. 서로 티격태격 대면서 싸우지만, 지나는 그를 은인이라고 할만큼 높게 평가했고 키우는 개 이름을 '토비'[11]라고 짓는것만 봐도 얼마나 그렉슨을 긍정적으로 보여주는지 알 수 있다. 심지어 1-5의 전개를 보면 가능한가 싶을 수준.[12] 2-4에서 그렉슨이 사망했을 때, 류노스케, 스사토, 홈즈, 스코틀랜드 야드의 형사들이 전부 슬퍼했지만 지나는 그 정도가 넘어 류노스케가 피고인인 바로크 반직스를 변호한다는 말만 듣고 극대노를 했다. 2-5 말미에선 스코틀랜드 야드를 떠나려고 했는데, 법정에서 사법과 범죄수사 관계자들이 보여준 불쾌감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보스가 더 이상 없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그렉슨의 유품인 회중시계 태엽을 매일마다 감아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을 통해 사직을 관두었다.

그렉슨도 지나의 학구열을 상당히 눈여겨보았으며,[13] 떳떳하고 훌륭한 어른이 아닌 자신에 비해 길거리 부랑자이자 소매치기로써 온갖 무시와 비난을 들었음에도 경찰로써 자신의 의무를 다한 지나의 모습에 '구원'받았다는 생각을 할만큼 그녀를 딸처럼 각별히 여겼다. 자신의 형사 노하우를 모두 전수해주기 위해 프랑스에 같이 갈 것을 맹세하기도 했고,[14]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 전 지나에게 남겼던 편지내용을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릴정도.

사신의 일원으로써 적극적으로 활동했었으나 스스로도 떳떳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엔딩 크레딧에서 나온 편지에서도 자신은 훌륭한 어른이 아니라며 자조적인 말을 썼었고, 아소기와 조우한 뒤 지고쿠에게 총구를 겨눌 때에도 상당히 떨리고 있었던 등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모로 그렉슨의 양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15][16] 나루호도가 볼텍스에게 일갈할 때에도 그렉슨을 정의를 믿고, 고뇌하면서 죄로 손을 물들인 사람이라고 칭하였다.

포지션 상 사망 위험도가 높은 캐릭터였다. 단순히 알고 있다는 사실로 입막음을 하려는게 아니었더라도, 그렉슨의 근본적인 정의감과 타인의 의견을 수렴하는 융통성 때문에[17] 사신을 배신하고 진실을 드러낼 위험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렉슨이 사신에 가담한 이유도 그렉슨 자신의 잇속이 아닌 대의를 위한 것이였고, 류노스케 일행과 지나를 보고선 자아성찰을 하는 일이 늘었던만큼 추후에 사신에 대한 실마리가 잡히면 실토할 확률이 높은 사람이었다. 실제로, 아소기와 직접적인 대면을 했을 때 아소기 겐신을 범인이라 확신했지만, 증거가 없었기에 자신이 증거 날조에 가담한 것은 사실이라고 실토하였다.[18] 다만 자신은 이번 임무를 마지막으로 사신에서 손을 뗄 생각이었고, 자신과 지나의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흑막의 정체를 끝까지 함구해주었다. 그럼에도 볼텍스는 그렉슨의 배신을 우려하여 살해하였기에 그저 안습할 뿐.

작중 내내 주변 인물들에게 시달리는 모습이 많지만, 엔딩 시점에선 역으로 사신 조직원들 중 가장 좋은 대우를 받으며 사라졌다고 할 수 있다. 주동자이자 창설자인 하트 볼텍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모든 법조인들 앞에서 자신의 죄가 까발려진 것도 모자라 영국 여왕이 친히 그의 모든 권한을 박살냄과 동시에 전 국민이 볼 수 있는 공개재판까지 지시해서 인생 모든것이 부정당하고 끝장났다. 앤 샛셔는 거만을 부린 탓에 맹독에 의한 고통스러운 죽음을 당했고, 그녀에게 살해당한 왓슨은 1-1에서 퇴장당한더러, 사실 홈즈의 파트너도 아이리스의 아버지도 아닌 날조 부검의라는 오명이 남았다.[19] 지고쿠 세이시로는 법정에서의 근엄한 모습과 반대로 호탕하고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던 중년 아저씨의 이미지를 한번 더 비틀어서 볼텍스 다음가는 야심가이자 개인의 이득을 위해 친구를 죽였고, 그것도 모자라서 그 친구의 아들을 암살자로 보내거나 그를 살인자로 계속 몰아가는 쓰레기로 추락했다.

반면 그렉슨은 상술했듯이 그를 위해 슬퍼해준 이들이 많았으며, 반직스조차도 동료라고 생각했었을 정도라고 한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정도로 인간관계가 두터웠고 성품이 좋았다. 사신의 두뇌라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여전히 그를 긍정적으로 봐주는 사람들이 있으며, 사신임과 동시에 흑막에게 이용당한 피해자였으므로 플레이어들에게도 억지 미화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엔딩 크레딧에 유언이 된 지나에 대한 애틋함으로 감동을 주어 시나리오 상에서도 그의 존엄을 지켜준 것을 보면 아군 포지션 수준의 대접을 받은 셈.[20]

능력적에서도 사신의 브레인이라고 불린 만큼 상당히 출중한 범죄 코디를 했던 모양. 무엇보다 무죄판결을 받았던 16명을 전부 사고사로 깔끔하게 처분시킨 것이 그 능력을 입증한다. 말 그대로 목표 외의 사람에게는 어떻한 피해도 없었던 모양이다. 그렉슨이 관여하지 않은 교환암살의 가담자들이 모두 죄 없는 피고인을 만든 것을 보면 그 차이가 극명한 편. 앤 샛셔지고쿠 세이시로는 애초부터 사고사로 위장시킬 의도가 없었으니 의미없는 비교일 수도 있겠지만, 저 두 사건 때문에 흑막이 실각된 나비효과를 일으켰던 것만 생각해도 굳이 일을 크게 벌려서 좋을 건 없었다.

4. 여담[편집]


오른손에 항상 피쉬 앤 칩스를 들고 있다. 처음 등장할 때부터 들고 있었고, 그 뒤로도 계속 갖고 다닌다.그리고 손을 살짝만 흔들면 먹었던 부분이 재생된다[21] 2편에 와서는 이 피쉬 앤 칩스와 관련된 주변인들의 개그성 발언 및 선택지도 많아진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개그성 요소로만 쓰일 것 같았던 튀김은 마지막 재판에서 의문을 밝히는 첫 단추의 역할을 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건에서 수사를 담당하는 형사라는 것과 녹색 코트를 입고 있는 점에서 이토노코 형사와 유사한 포지션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캐릭터성은 여러므로 정 반대인데, 일단 각진 외모에 떡대인 이토노코 형사와 달리 그렉슨은 전반적으로 둥글둥글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체격이 부각되지 않는다. 성격 또한 열혈스러운 이토노코와는 거리가 먼 편이고, 여러므로 안습한 취급인 이토노코와 달리 이쪽은 볼텍스 수석판사의 신임을 받고 있는데다가 야드 내에서의 위상도 매우 높다.

얼굴을 보면 턱과 목이 구분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를 두고 감자튀김처럼 생겼다는 말도 나온다. 모델링은 물론 작중 그렉슨이 찍혀있는 사진에도 해당하는데, 유일한 예외는 마지막 법정에서 증거사진으로 제출되는, 시신이 찍한 사진이다.

4화 뒤틀린 남자와 마지막 인사에서 그렉슨의 죽음은 수많은 유저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일단 포지션 자체가 본작의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호우즈키 아카네 이였기 때문에 다소 고생은 할지언정 설마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될거라곤 예상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 혹시나 죽은 척 위장했다가 알고보니 살아있어서 중요한 순간에 뿅하고 나타나 결정적인 증언을 날리지 않을까 헛물켰던 유저들도 많았다. 바로 전전 화에서 죽은 줄 알았던 인물이 벌떡 일어난 적도 있고. 해당 에피소드에서 '뒤틀린 남자'는 휴 분으로 변장한 채 살아갔던 에브리데이 미테르몽, '마지막 인사'는 그렉슨을 의미했던 것.[22]

엔딩 스탭롤에서는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특이하게도 죽기 전의 회상으로 나온다. 이번 사신으로서의 임무를 마지막으로 지나와 함께 원래 예정되있던 파리 경찰로 직을 옮길 것이며 자신의 '형사혼'을 이어받을 인재로 지나를 지목하는 모습을 보인다.[23] 하필 그렉슨에게 고마움을 표시하지 못하고 떠나보낸 것을 아쉬워하는 지나 다음으로 등장하여 많은 유저들에게 눈물샘을 자극한 명장면.

여담이지만 여권번호가 ACD0522인데 이는 아서 코난 도일의 이니셜 + 코난 도일의 생일 5월 22일에서 따온 듯하다.

틴피라 형제에 따르면, 오래 전 생이별한 맏형 우제 틴피라와 외모가 닮았다고 한다.1-5 에피소드에서 틴피라 형제와 세트 취급 당하거나, 우제 그렉슨이라고 놀림 받기도 한다.

[1] 한글 패치 버전에서는 '토비아스'로 번역되었다. 원래 초기 한글 패치 버전에서도 원문대로 토바이어스라고 번역했었으나, 2편에서 지나가 어린 경찰견을 토비라고 부르고 이걸로 말장난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토바이어스의 애칭이 토비라서 그렇다.), 그리고 토비아스라고 읽을 수도 있어서 토비아스로 개명했다고 한다. 사실 영어에서는 엘리자베스(Elizabeth) - 일라이자(Eliza)에서 보듯 애칭으로 이름을 줄이면서 발음이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한글로 표기하면 표기상의 공통점을 찾기가 어려워진다.[2] 첫 등장부터 한창 수사가 진행 중인데 유학생 상대를 해야 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수석판사 집무실에 불려나와 있는 게 불만인지, 나루호도가 인사를 하며 상투적인 문구(오늘 날씨는 어떻습니까) 말하자 퉁명스럽게 받아쳤다. 하지만 스사토가 말을 건네자 잠시 감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날씨 관련 인사를 받아치며 누그러졌다.[3] 다만 이토노코쪽은 정말로 무언가 실수를 해서 봉급이 깎이는 나름의 이유라도 있는 반면 이쪽은 그냥 직장 상사가 취미(...)로 괴롭히는 것으로 보인다.[4] 예를 들어 칭찬이랍시고 한 말이 스코틀랜드 야드의 엉터리 형사들 중에 그렉슨은 그나마 가장 나은 편이라고 말한다거나.[5] 살해한 사람은 바로 지고쿠 세이시로. 원래 그렉슨이 죽은 곳은 살해당했다고 추정된 장소가 아니라 프랑스에 정박하고 있던, 지고쿠가 머무르던 여객선이었다. 여기서 총에 맞고 가방에 넣어져서 시체가 발견된 장소로 옮겨진 것.[6] 그런데 정작 예로 드는 것은 '좋은 피쉬 앤 칩스 가게를 소개받았다' 정도이다. 아무래도 후술할 사건을 이유로 '좋은 피쉬 앤 칩스 가게'를 소개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인생 선배로서 이래저래 많은 조언을 해주면서 심리 상담을 해주게 되었던 듯. 인생 상담은 '좋은 피쉬 앤 칩스 가게'에서.[7] 클림트 반직스가 더 이상은 못하겠다고 자결을 결심하고 아소기 겐신과 결투 끝에 사망했기 때문이었다.[8] 실제로 사신의 사적제재 목적이 아닌 입막음을 위해 일으킨 사건은 전부 무고한 인물들이 피고인으로 고발당했다.[9] 저 당시 영국의 경찰은 고생은 고생대로하는데, 봉급은 심히 박봉으로 받는데다 목숨도 걸어야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현재보다 이미지가 나빠질 경우, 처우 또한 더 안좋아질 수도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오말리 부부처럼 경찰로서의 자부심과 의무감 하나만으로 버티는 케이스도 있는데, 이마저 부정당하면 근무에 대한 욕구 상실 및 인원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10] 다만 이는 순전히 선의에서만은 아니다. 사신의 계획을 위해 아지트로 쓰고 자신을 위장할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를 선택한 것이다. 다만 프로페서의 탈옥계획에 대한 이야기는 그렉슨에겐 갑작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에 간수장이 파면당했다는 말에 어느정도 죄책감이 작용되었을 수 있다. 여하간 그렉슨의 의도가 어쨌든간에 미테르몽은 그를 은인으로 여기고 감사하고 있다.[11] '토바이어스'(Tobias)의 Tobi를 딴 것이다.[12] 자신이 피고인으로 섰을 때, 그렉슨은 진범과 모종의 계약을 하여 혐의에서 어느정도 빠져나갈만한 유리한 계기를 제공해주었다. 즉, 형사라는 작자가 기밀이라는 이름하에 무고한 자신을 살인마로 낙인 찍히게 할 뻔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역재2 시점에서 그렉슨이 지나를 내심 소중히 여기는 것도 아마 이때의 죄책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13] 글 하나 읽을 줄 모르던 소매치기가 8개월만에 명부나 편지를 읽을 정도로 성장했으니 놀랍다고 생각할만도 하다.[14] 사실 이것은 교환살인을 눈치챈 홈즈가 그렉슨을 구하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그렉슨이 사신이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으며 결국 그렉슨은 홈즈의 제안을 수렴함과 동시에 흑막과의 마지막 임무를 약속하게 되었고 결국 살해되었다. 흑막은 아마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면 지나와 자신에게 손대지 않겠다며 회유했을 것이고 그렉슨은 국외에서도 사신으로부터 완전히 회피 할 것이란 보장이 없었기에 하나의 거래로써 임무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당연하지만 볼텍스는 애초부터 그렉슨을 죽일 생각이었고 오히려 그렉슨이 이 제안을 덥썩 받아들일 좋은 기회였기에 숙청은 순조롭게 이루어졌다.[15] 작중에선 그렉슨이 직접 살해를 한 적이 없어 총을 다룬게 어설펐다는 식으로 해석하였지만 그렉슨은 엄연히 스코틀랜드 야드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형사다. 오히려 심적인 문제로 인해 행동을 망설였다는 것이 더 타당성 있다.[16] 프로페서 사건은 볼텍스에게 하사받은 첫 지령이자 자신이 유명세를 얻게 만든 계기였는데 그 범인의 아들이 복수귀가 되어서 돌아왔다는 것은 꽤나 충격이었을 것이다. 부정적인 방식으로 인해 한 가족의 삶을 박살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니... 게다가 마지막 암살임무를 받았을 때에도 상당히 황당했을 것이 그동안의 암살 타겟은 명백한 대악당들이었으나 지고쿠는 기껏해봐야 법정에서 난동을 부린 정도에 변상을 해주고 끝난 일이었다.[17] 어떻게보면 잘 휘둘리는 외강내유적인 면모라고 볼 수도 있어, 볼텍스크로그레이에게 넘어가기도 했다.[18] 이 때 아소기는 앞에서 일본도를 들고 묻던 상태였고 대답 여하에 따라 벨 수도 있다고 했다. 아들이 아버지의 복수를 할 작정으로 흉기를 들고 자신에게 찾아왔다는 것은 자기를 범인으로 확신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증거를 날조했다고 밝힌다면 그 자리에서 죽을 수도 있었다. 아소기의 성격도 이성보다는 격정을 따르는 타입이니 진짜로 베어버릴 가능성은 상당했고, 실제로 에필로그에서 그 순간 살의를 느끼고 말았다고 밝힌다. 이런 것을 감안하면 그렉슨 역시 나름대로 목숨을 걸고 양심고백을 한 것이다.[19] 그나마 존 왓슨 역시 주변인들의 평판은 나쁘지 않았고, 사망소식을 안타까워했다. 볼텍스의 같잖은 사법수호를 위한 범죄 정당화를 반박하면서 그렉슨과 왓슨 살인사건을 언급했을 정도.[20] 또한 돌이켜보면 지나는 바로크의 재판에 서고, 무죄를 받고, 영국에서부터 도주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작중 시점까지 살아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언급된다. 작중에서는 "나는 떳떳하니까" 또는 "어쨌건 완전 무죄는 아니었으니까" 등으로 퉁치고 넘어갔고, 사신의 목적을 생각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근본적으로는 그렉슨이 지나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사신의 타겟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도 있다. 이 관점으로 보면 지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렉슨에게 목숨을 보호받고 있었던 셈.[21] 모션을 위한 게임적 허용이지만 종종 무한 튀김, 튀김 복사, 예수(...) 등 여러 말이 나온다.[22] 다만 영어 제목이 Twisted Karma인 걸 보면 복수에 눈이 멀은 아소기도 포함해서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인 수도 있다.[23] 시리즈 초반부에서는 홈즈의 부탁으로 지나를 받아들였다면 후반부에서는 자신이 세운 기준에 부합하고 자신과 같은 과오를 저지르지 않을 인물로서 지나가 적합하다고 여기게 되었기에 지나를 자신의 후계자로 인정하게 되었던 듯하다. 게다가 그렉슨에게 격려받고 런던의 미래를 밝히려는 지나의 학구열 또한 무시할 수도 없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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