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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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ointeShoes.jpg
1. 개요[편집]
발레할 때 신는 신발. 토슈즈(Toe Shoes)라고도 하고 포인트 슈즈(Pointe shoes)라고도 한다.
2. 구조 및 역할[편집]
발레동작을 위해 앞부분을 종이, 섬유 등으로 여러번 덧대어 단단하게 만든다. 토싱과 함께 신는다. 튀튀(발레용 치마 의상)와 함께 발레리나의 상징처럼 알려져있다.
3. 길들이기[편집]
토슈즈는 겉으로 보기엔 얇은 천으로만 보이지만 사실은 내부에 발을 보호하고 지탱해주기 위해 단단한 나무 소재로 되어있다. 이 때문에 구매직후 착용하면 제대로 서기도 힘들어 자세도 엉망이고 발만 망가지므로 마치 오래신은 신발처럼 토슈즈에 여러가지 공정과정을 거쳐 길들여야한다. 물론 딱딱해서 길들이는거도 있지만 사실은 사람마다 발모양과 사이즈가 제각각이라 발모양에 맞게 공정과정을 거쳐 움직이기 편하고 딱맞는 토슈즈로 만드는게 가장 큰 이유이다.
공정과정은 다양한데 대부분의 발레인들은 하루에 2~3시간을 토슈즈 길들이는데 사용할정도로 복잡하고 오래걸린다. 가장 기본적인 과정은 단단한 가죽 소재로 되어있어 발을 아치형으로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토슈즈의 밑창과 앞창 일부분을 망치로 부순다. 완전히 부수면 또 큰일나기 때문에 적당히 발에 맞춰서 부숴야 한다. 그리고 토슈즈의 밑창을 완전히 뜯어내 박혀있던 못도 제거해주면 토슈즈가 상당히 흐물흐물해져 신기 편해진다. 이외에도 토슈즈 앞부분이 금방 닳기 때문에 두꺼운 실로 테두리를 수선해 실이 닳도록 만들기도 한다. 또한 토슈즈는 리본이 달려있어도 발에 잘 감기도록 일부러 리본을 제거한뒤 다시 발 위치에 맞게 수선해서 사용한다. 이러한 엄청난 과정들을 거쳐 발에 맞는 신발을 만들어야한다.
토슈즈의 수명은 무대와 연습량 마다 천차만별이라서 쉬는시간마다 토슈즈를 길들이기 위해 바닥에 토슈즈를 내리치고 구부리는 모습이 일상일 정도다.
4. 기타[편집]
한국에서 잘 알려진 모습으로, 강수진의 수많은 연습으로 너덜너덜해진 토슈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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