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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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토마스 애런 션(Thomas Aaron Shearn)
생년월일
1977년 8월 28일 (46세)
국적
[[미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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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출신지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96년 드래프트 29라운드 (전체 864번, HOU)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2007)
삼성 라이온즈(2008)

1. 개요
2. 선수 생활
2.1. 사연 있는 마이너리거
2.3. 이후
2.4. 연도별 성적
3. 톰 션의 여파
4. 톰 션의 동지들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미국의 전 야구선수.


2. 선수 생활[편집]



2.1. 사연 있는 마이너리거[편집]


션은 199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되어 입단했지만 줄곧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 계속되는 궁핍한 마이너리그 생활 중에 딸을 얻자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구장관리인과 친구가 되어 구장관리 일을 배우게 되었다. 실제로 팔꿈치 수술을 받고 경기에 나설 수 없었던 2003년에는 아예 구장관리인으로 일했다.

구장 관리 알바에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고 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 팀으로 이적한 후에는 야구장 밖에 있는 캠핑 트레일러에서 살았는데, 그나마도 자기 것이 아니었고 구장관리인 것을 빌려썼다. 그러던 2007년 8월 26일, 11년만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아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게 되었다. 그 소식을 들은 션은 직접 트레일러를 몰고 신시내티까지 이동했고, 첫 메이저리그 등판에서 7이닝 3실점이라는 본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사상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후 션은 6경기에 더 등판해 3승 무패 4.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참고로 링크된 기사에 따르면 마이너 시절 동료 중에 2010년 LG에서 뛰었던 필 더마트레도 있었다고 한다.

여기까지 보면 가난한 형편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올라선 마이너리거의 감동적인 이야기지만...


2.2. 삼성 라이온즈 시절[편집]


2008년 제이콥 크루즈의 대체선수로 입단한 후 1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경력과 괜찮은 스탯, 그리고 인터뷰에서 내 장점은 다양한 구종과 빠른 템포, 그리고 타자와의 승부를 즐기는 것이라든지 한국의 매덕스되고 싶다는 포부를 펼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파일:attachment/톰 션/samsungfassion.png
2008년 6월 14일. 참고로 27일에도 두산이 톰 션을 무너뜨렸다. 그 때도 상대투수는 김선우였다.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에스마일린 카리대의 등장 전까지 삼성 라이온즈 사상 투타 통틀어 최악의 먹튀 용병이었다.

한국에서 뛴 약 3개월가량의 시간동안 그가 남긴 기록은 7경기 26이닝 무승 6패 31실점 평균자책점 10.73에 선발로 뛴 6경기 25⅓이닝 28실점 평균자책점 9.96. 거기에 선발 전패 기록은 옵션이다.[1] 그야말로 역대 최악의 외국인 선수 스탯. 톰 션이 등판하는 날 삼성 팬들은 모두 한숨을 쉬어야했으며 만화가 최훈당시 카툰에서는 이렇게 정리된다.

오자마자 "션"하게 두 게임...[2][3]
톰 션 : "꺽~잘 말아 묵읏따!"
선동열 감독 : "영수 언제 돌아 온다고?"

같은 해 같은 팀에서 뛴 외국인 투수 웨스 오버뮬러는 톰 션 영입 전만 해도 나름 준수한 성적[4]을 보여주며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으나 션 영입 후 8경기 33⅓이닝 2승 5패 30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8.11이 되는 충격적인 스탯으로 못하면 지만 못할 것이지 남까지 물들이는 톰 션 매직의 희생양이 되었다. 이로인해 삼성 팬들은 외국인 용병이 등판하는 날마다 충격에 시달려야 했고, 오죽하면 선발투수가 외국인 용병인 경기는 안 보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둘 다 중간에 퇴출당했다. 그리고 초반에 빌빌거리며 4강 문턱도 힘들어하던 삼성은 이 둘을 퇴출한 이후 연승가도를 달리며 4위에 입성,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를 3:0으로 잡아내고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2승 4패[5]를 기록하면서 2008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또다른 역대 최악의 외국인 투수 매니 아이바가 뛰지도 않고 집으로 돌아간 것에 비해 그나마 뛰기라도 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지만 이건 LG 팬들의 생각일 뿐이고, 반대로 삼성 팬들의 생각에는 차라리 그냥 안 뛰고 돌아가주는 편이 좋았다. 삼성 팬들에게 있어 말 그대로 악몽'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2009년 삼성은 다시 KBO 역사상 최초의 도핑 적발선수가 되는[6]루넬비스 에르난데스프란시스코 크루세타라는 투수를 영입했는데 그중 크루세타가 톰 션과 거의 비슷한 인터뷰 내용(다양한 구종과 빠른 템포, 한국의 매덕스 등)으로 흑션이라는 별명이 붙었다.[7] 다행히 션급은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2009년 삼성의 용병 에이스로 군림했었다. 그리고 루넬비스 에르난데스의 퇴출 이후 새로운 용병으로 온 브랜든 나이트 역시 두산전 전까지는 밤션 등의 별명으로 불리다 그 뒤 밤느님으로 승격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션으로 자주 불리던 윤성환, 크루세타, 브랜든 나이트는 2009년 삼성의 쓰리펀치로 군림했었다.


2.3. 이후[편집]


퇴출되면서 미국으로 돌아간 션은 7월 말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실망스런 성적을 기록하면서 8월말 방출되어 이후 은퇴했다. 2012년에 트위터를 만들었는데, 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링크드인 페이지. KBO에서 호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다른 외국인 선수들이 대개 그렇듯, KBO에서의 경력은 적혀있지 않다. 물론 불필요한 경력은 경우에 따라 감출 수도 있는 서양 문화상 이상할 일은 없지만.

2016년 3월부터는 기업 관련 세일즈 일을 하고 있으며, 피칭 인스트럭터 일도 겸하는 것으로 보인다.


2.4. 연도별 성적[편집]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WHIP
2007
CIN
7
32⅔
3
0
0
0
4.96
32
8
13
16
1.378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WHIP
2008
삼성
7
26
0
6
0
0
10.73
44
4
18
12
2.31
MLB 통산(1시즌)
7
32⅔
3
0
0
0
4.96
32
8
13
16
1.378
KBO 통산(1시즌)
7
26
0
6
0
0
10.73
44
4
18
12
2.31

어찌된 게 MLB 기록보다 KBO에서의 기록이 훨씬 나쁘다.
참고로 7경기 중 유일하게 패전을 기록하지 않은 경기는, 선발 출전이 아닌 패전처리로 나온 경기 뿐이다.(선발 출전 경기는 모두 패배)


3. 톰 션의 여파[편집]


3개월 남짓 뛴 이 외국인이 끼친 효과로는, 조금만 투수가 못하면 바로 선수의 이름 뒤에 ~션 이 붙고(Ex: 션동열, 윤션, 흑션, 조션근, 김션우, 구‘톰션’, 턱션, 이우션, 손션[8], 홍션, 주션, 션 헨, 션 오설리반[9] 등등) 톰 션의 인터뷰 캡처와 그 선수의 얼굴을 합성한 짤방이 생기는 것 등이 있다.

톰 션의 신화

한게임의 골든글러브의 노말 선수로 나왔는데, 포심을 포함한 구질이 3개이고 다 스탯이 10, 종합스탯 20인 쓰레기 선수로 나왔다

파일:attachment/pbmtomshearn.jpg
프로야구 매니저에서도 3코스트의 쓰레기 카드로 나왔는데 구질이 4개다. ~

짤방의 인터뷰에서 남긴 난 다양한 구종을 던질수 있다. 그리고 빠른 템포의 경기 운영과 타자와의 승부를 즐기는 편이다는 숀 헤어의 여기서는 펜스를 넘기면 홈런인가? 아니면 장외로 넘겨야 홈런인가?, 3할 타율을 원하는가 30홈런을 원하는가?와 함께 한국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전설의 명언이 되었다. 숀 헤어야 그 말을 했다는 것이 루머라는 얘기라도 있지[10], 톰 션은 인터뷰에서 나온 거라 빠져 나갈 구멍도 없다.

톰 션이 남긴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인지, 2010 시즌의 에드가 곤잘레스, 호세 카페얀, 2011 시즌의 짐 매그레인, 2012 시즌의 브라이언 배스, 션 헨 등등 실력 없는 용병이 나타나면 선례로 꼭 언급되는 전국급 용병이기도 하다. 최악의 용병 선수를 논할 때 각 팀 팬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기도 하나 결국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건 톰 션이다.

그리고 2011 삼성의 외국인 먹튀 계보를 잇는 외국인 타자도 흑역사가 되었다. 그래도 둘 다 그냥 못한 선수고 사람은 괜찮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악질 중의 악질로 손꼽히는 어떤 양반보다는 대우가 훨씬 낫다.


4. 톰 션의 동지들[편집]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2001년 삼성 라이온즈의 용병투수 살로몬 토레스 또한 흑역사로 꼽힌다. 140km 후반대의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기대를 받았음에도, 시즌 초반부터 팔꿈치 부상으로 2군에 틀어박혀 있다가, 4월 말 2군으로 올라와서 기록한 성적은 2경기 2패에 평균자책점 20.25 당연히 5월 초가 되자마자 퇴출당했다.[11][12] 타자 쪽에서는 2002년 용병타자 매트 루크 또한 흑역사로 꼽히는데, 시범경기 중 펜스에 부딪치는 부상을 당하고 삼성 역사 상 유일하게 정규시즌에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퇴출된 사례가 되었다.

2012년까지만 해도 먹튀 용병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2012년 한화 이글스브라이언 배스가 평균자책점 48.60을 기록하면서 톰 션의 재평가가 시작됐다. 배스의 경우 블로그로 야구 외적으로도 많은 논란을 낳았으나, 톰 션의 악명이 워낙 자자했기에 '먹튀 용병의 대명사' 자리는 넘어가지 않았으나... 2013년, 하필이면 톰 션이 뛰었던 바로 그 팀의 외국인 투수로 브라이언 배스마저 능가한 최악의 외국인 선수가 또 나타나고 말았다.[13] 그래도 톰 션의 잘못이라 하면 인터뷰는 잘 할 것마냥 자신있게 했는데 막상 실컷 얻어맞은 그냥 못하는 투수 수준이라면, 카리대는 계획적인 사기 혐의도 있는데다 피칭 내용도 톰 션 저리가라 할 정도로 나빴다. 결국 카리대의 등장을 기점으로 해서 각종 먹튀 선수의 대명사가 톰 션에서 카리대로 바뀌면서 톰 션의 악명은 많이 사그라들었다.

그리고 2014년, 삼성의 또 다른 용병톰 션을 연상케하는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정작 삼성은 2014시즌 용병 덕을 가장 많이 본 팀이 되었고, 먹튀의 대명사는 SK 와이번스의 '캇리대' 루크 스캇이 차지했다.

그리고 2016년엔 삼성 용병농사가 제대로 망하면서 콜린 벨레스터아놀드 레온이라는 두명의 먹튀 동지가 생겼다.

거기에 2017년에는 자기 성이 이름에 들어간 십장생이 등장했다. 그것도 모기업이 없는 팀을 상대로 이딴 행각을 저질렀다!

2017년 일본에서도 ERA 21.00을 찍은 알렉시스 칸델라리오라는 먹튀가 등장. 거기다가 이 선수도 중간에 은퇴하고 공사판을 전전하다가 다시 야구계로 복귀하는 등 톰 션 마냥 생활고를 겪은 것까지 똑같다.

2022년의 백션백정현이 톰 션의 사례와 비슷하다. 대체로 부진했으나, 호투할 때는 타선의 지원이 미비[14]하거나 불펜이 불을 질러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거나 패전만 적립했으며, 결국 승리 없이 11패만 기록하고 2군으로 강등되고 9월 3일에 와서야 1승을 추가했다.[15] 공교롭게도 둘 다 삼성인 게 포인트.

2023년 한화 이글스에서 KBO 리그 역대 최악의 외국인 선수가 등장했다. 이 먹튀는 60구만 던진 주제에 80만 달러를 받아갔으며, 방출 이후 한국 비하 발언으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5. 관련 문서[편집]


[1] 물론 5.2이닝 2실점, 5이닝 2실점 호투는 했다. 근데 문제는 그 2번이 모두 패전이다. 이 때 멘탈까지 망가져 무리하게 잘 던지려다 대책없이 무너진 듯.[2] 경상도 사투리로 시원하다를 션하다라고 한다. ex>시원하게 말아 먹었다.=> 션하게 말아뭇다.[3] 그러나 톰 션은 데뷔 2경기를 10.2이닝 4실점으로 무난하게 마쳤다는 게 함정. 이 두 경기에서 전부 패전을 쓰는 바람에 다음 경기부터 맛이 가버렸다.[4] 9경기 48⅔이닝 4승 3패 2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4.26. 그리고 5이닝 이상씩은 꼬박꼬박 먹어줬으며 무엇보다 투구 내용이 점점 좋아지고 있었다.[5] 2008시즌 플레이오프는 7차전까지 진행되었다. 그런데 다음 해 다시 5전 3선승제로 복귀….[6] 진갑용,펠릭스 호세,다니엘 리오스 등 그 이전의 약쟁이들은 국제대회때 걸렸거나 KBO가 아닌 리그에서 약물이 적발됐다. 그래서 KBO에서 최초로 약물 복용 사실이 걸린 선수는 바로 이 선수다.[7] 근데 사실 톰 션에 상처를 입을만큼 입은 삼빠들은 어떤 용병이 오던 처음에는 그 선수의 이름에 션의 이름을 붙이곤 한다.[8] 이쪽은 야수(유격수)다.[9] 각각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먹튀 외국인 투수. 본명이 맞다. 션 헨과 션 오설리반의 션은 Sean이고, 톰 션의 션은 Shearn이다.[10] 그런데 장성호 해설위원이 3할 30홈런 드립은 실제 했던 말이라고 언급했다.[11] 아이러니하게도 토레스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불펜 요원으로 좋은 활약을했다. [12] 야구9단에서는 레벨캡 때문에 1레벨인 토레신 취급을 받는다.[13] 진짜로 톰 션을 훨씬 상회하는 피칭과 언행을 보여주며 하도 나쁘게 서술이 된 탓에 비하적 내용 틀과 편중된 관점 틀이 박힐 정도다. 결국 저 사람 항목은 대폭 가다듬어지고 틀도 내려졌다.[14] 톰 션이 호투한 2경기에서 타선 지원이 2경기 합해서 1점이다.[15] 1군 복귀 후에는 준수하지만, 타선이 파업(...)하거나 불펜이 방화를 해서 날려먹은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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