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6일 카라멜BOX의 산하 그룹인
카라멜BOX 딸기맛(いちご味)에서 발매한
에로게. 당시 카라멜BOX의 신생 팀이었던 딸기맛 팀의 첫작이기도 하다.
원화가는 현재는 rootnuko+H의 테니오핫!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아마쿠라(アマクラ)가 담당했으며, 시나리오는 카라멜BOX에서 활동하던 미나카타 카나카(南方かなか)를 포함한 유이 마사유키(由比雅雪), 나타케(なたけ) 등이 참여했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어릴 적 좌부동과 관련된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주인공이, 마찬가지로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주변의 요괴들과 엮여가면서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발매 직전에는 카라멜BOX라는 이름값
[1] 당시 카라멜BOX는 소녀는 언니를 사랑한다와 종말소녀환상 아리스매틱(終末少女幻想アリスマチック)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올리고 있었다.
으로 나름대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었다. 다만, 딸기맛 팀으로서는 첫작이었고, 시나리오 라이터와 원화가 모두 무명이나 다름이 없었기 때문에 불안함을 표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었던 편. 그리고 발매한 이후에는 다소 취향타는 설정과 시나리오로 아는 사람만 아는 게임이 되었다.
「안녕하세요」
아침.나를 일으켜 준 것은, 모친도, 여동생도, 소꿉친구도, 천사도 이세계로부터의 하인도 아닌──
영녀(影女)였다.
──영녀(影女)?
이야기를 들어보니, 독신 남자의 집에 나타나는, 어거지로 아내가 된 여자(押しかけ女房) 같은 요괴인 것 같다.
……아니，쓸데없는 참견 이지만.
그래──나는, 요괴는 지긋지긋 하다. 섣불리 보는 것으로, 저런 일이 되었으니까…….
그런데,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그런 나의 혼란이 완전히 식기 전에 우리집에 역귀까지 나타난다.
……하필이면, 역귀인가.
나는, 보통의 생활을 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나는, 이 녀석들로부터 피할 수 없는 운명인가 보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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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あたしらしく！[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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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 카라멜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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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편곡
| 上上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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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 MAORICA(Marica+에노키즈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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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의 집에 나타난 영녀
미카게(美影) CV：사모토 후우리(佐本二厘)
독신 생활의 주인공 집에 정착한 어거지로 아내가 된 여자(押しかけ女房). 내쫓으려는 주인공의 처사에도 굴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주인공을 보살핀다.
언행은 정중하고 부드럽지만, 주인공에게 도움이 되는 일에는, 강한 주장을 펼친다.
「점심, 함께 먹는다고, 말하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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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의 집에 빙의해 있던 역귀
사치코(幸子) CV：키무라 아야카(木村あやか)
좌부동과 바뀌듯이 조용하게 정착한 요괴. 발견된 뒤에는, 집안을 마음껏 돌아다닌다.
심술꾸러기지만, 근본은 나쁘지 않은 성격으로, 마치 기가 센 여동생과 같은 느낌이다.
「후악─! 역귀를 혹사시키는 집은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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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의 백면금모구미호
토우카(藤花) CV：아오야마 유카리(青山ゆかり)
정체는 주인공이 사는 마을 신사에 모셔지고 있던 살생석이라는 돌의 조각이 부활한 요괴.
과거에는 달비(妲妃)나 타마모노마에(玉藻前)로 두려움 받았던 대요괴였었던 듯 하다. 그러나 퇴치당한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지금은 남자를 속여 무엇을 하는일을 두려워 한다.
「그러나 지금은……그 밖에 할 것이 없기 때문에, 온천 삼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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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라사와 상점을 운영하는 백택(はくたく)?
시라사와 사쿠야(白沢 佐久夜) CV：마키 이즈미(まきいづみ)
모든 지식을 갖췄다는 백택인 듯 하지만, 백택치고는 너무나도 머리가 나쁘다. 소 요괴인 것은 확실한 것 같고, 작은 뿔이 있으며, 가슴이 크다.
보통의 인간에게도 보이는 요괴로, 뿔은 모자로 숨겨서 인간 사회에서 개인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가게에 오는 아이들로부터는 인기가 높으며, 그녀 역시 아이들을 좋아한다.
「저, 저는, 홀스타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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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의 다리를 지키는 여신
세오리(瀬織) CV：후카이 하루카(深井晴花)
최근, 주인공의 집 부근에 있는 다리의 구석에서 살고 있다. 그 이후로 그 다리를 커플이 건너면 헤어지게 된다는 소문이 생겨나, 「이별다리」라고 불리게 됐다.
「아아, 벚꽃, 왠지 내가 가까이 하면 시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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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상류에서 사는 갓파
이소라(イソラ) CV：미카(水鏡)
주인공의 소꿉친구. 갓파에게 성별은 없지만, 남자로 변화해 주인공과 놀고 있었다. 성장하는 것에 따라 주인공이 놀러 오지 않게 되자, 매우 쓸쓸해 하고 있었다.
오랫만에 만나게 된 주인공을, 미소녀로 변화해 기분을 끌어보려 한다.
「사양하지 않아도 좋아! 알몸 교제를 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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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동물……?
치즈미(千鶴美) CV：카네다 마히루(金田まひる)
주인공을 늘 따라다니는 수수께끼의 여자아이. 주인공은, 그녀가 요괴라는 부분만 짐작 한다.
혀가 짧아, 자신에 대해서「치쥬미(ちぢゅみ)」라고 말한다. 언제나 배를 비워두고 있다. 끈질기지만 몰인정하게 대해도 화내지 않고, 굴하지 않으며, 애교가 있다.
주인공에게 간식을 뜯어내지만, 길조를 비는 물건을 주워 와 주거나 한다.
「치쥬미 영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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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토사 연구부 부장
미즈하라 호나미(瑞原 穂波) CV：아구미 오토(安玖深音)
무녀의 차림을 좋아한다. 요괴를 좋아하며, 불제 방법 등을 알고 있지만, 요괴를 직접 볼 수 없다.
「좀 더 이렇게! 정렬적으로! 감정을 폭발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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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즈히코히메
스즈(鈴)[2]
토우카가 모셔지고 있던 신사의 방울이 변화한 츠쿠모가미로, 토우카의 권속이 되었다.
「나에게 매력이 없다고 말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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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부동
미도리(ミドリ)[3]
원래 주인공의 집에 들러붙었던 요괴였지만, 사소한 일로 주인공과 다투고는 집을 나가버렸다.
「우우, 바보바보! 케이지는 언제부터 그런 아이가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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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토사 연구부 부원
카자노 사부로(風野 三郎)
부장인 호나미는 농담으로 그를「바람의 마타사부로」라고 부르지만, 주인공이 느꼈을때 평범한 인간인 듯 하다.
「우선 이츠카이치가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지가 중요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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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의 대숙부
이츠카이치 키젠(五日市 喜善)
재야의 민속학자. 독신으로 생활 능력이 부족해 친척으로부터는 애물로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성격이 좋고, 그 또한 요괴를 볼 수 있어 주인공에게는 존경받고 있다.
「이야기라고 하는 것은, 그 때의 권력자에 맞춰서 만들어지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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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인공. 어릴 적에 이츠카이치 집에 머물던 좌부동 미도리와 사소한 다툼으로 인해 미도리가 집을 나가버리자, 그 이후 연속으로 집안에 불행이 닥치게 되면서 현재는 양친이 모두 타계하고 재산의 대부분은 친척에게 빼앗겨 홀로 남게 되었다.
요괴 및 이와 관련된 영적 능력자들을 주연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장르는
치유계 순애물로 판타지하거나 그로테스한 장면들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작중 분위기나 흐름은 매우 차분하게 진행되며, 조용한 시골에서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서로 엮이는 일을 나름 괜찮게 그려냈다. 음향 및 CG들도 옛날 시골 분위기를 상당히 잘 표현해낸 편.
[4] 일례로, 발매 당시에 이미 일반 가정에 보급되었던 액정TV, 인터넷, 컴퓨터 등이 작중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그 대신 브라운관 텔레비전이나 구식 라디오 카셋트 등의 옛날 제품들이 주로 등장한다.
또한, 8(+1)명이나 되는 히로인들의 특성을 중복되지 않게 잘 살려놓은 편이라서 캐릭터성 역시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다.
다만, 이런 조용한 분위기 때문에
수면게로 손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많은 숫자의 히로인들의 매력은 개성적으로 잘 살려놓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많은 히로인 숫자로 인해 각 히로인들의 개인 루트 분량이 상당히 짧은 편이라서 히로인에 따른 시나리오의 편차가 매우 크며
[5] 혹자에 의하면 차라리 히로인 숫자를 줄이고 개인 루트 분량을 좀 더 땡겼으면 좋지 않았나 하는 평.
, 일부 CG에서 지나치게 눈에 띄는 작붕이 나오기도 하여 그래픽 점수를 까먹는 요소가 되었다.
[6] 특히, 이소라의 경우는 STCG와 일반CG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일 정도로 안면 작붕이 심각하다.
그래도 자극적이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나름대로 괜찮다는 호평이 많이 나오는 편으로, 이러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그럭저럭 괜찮게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평.
- 제목인 톳파라(とっぱら)는 아키타 지방에서 민화의 마무리 대사로 자주 인용되는 "톳핀 파라리노 푸우(とっぴんぱらりのぷう)"의 약어이다.
- 메인 히로인 8명의 옷 어딘가에는 팔괘의 각 문장이 그려져 있으며, 히로인들의 특성과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다.[7]
미카게-건(乾), 사치코-손(巽), 세오리-진(震), 치즈미-리(離), 사쿠야-곤(坤), 토우카-태(兌), 이소라-감(坎), 호나미-간(艮)
- 등장하는 요괴들의 대부분은 에도 시대 토리야마 세키엔의 요괴화집에 등장하는 요괴들이 모티브이다.
- 음성 볼륨 설정에서 재생되는 대사들은 카라멜BOX의 각 작품들의 캐치프라이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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