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전망대(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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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




1. 개요
2. 가는 법
3. 주변 전망
4. 기타



1. 개요[편집]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에 위치한 통일전망대로, 파주에 있는 오두산통일전망대와 더불어 상당히 유명한 통일전망대다. 운영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자회사 (주)통일전망대가 맡는다. 중학교 때 수학여행을 설악산 쪽으로 간다면 2일차 첫번째 코스로 간다. (특히 남자중학교에서 군대 문화 주입을 목적으로). 그리고 이곳은 민간인이 관광 목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휴전선 이남 대한민국 최북단 지역이다. 2018년 12월 25일 기존 전망대 건물 좌측에 고성 통일전망대가 새로 개장했다.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오륙도부터 시작해 한반도 동해안을 종단하는 대한민국 최장의 걷기여행길인 해파랑길의 종점이다.

2. 가는 법[편집]


통일전망대는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근처 안보교육관[1]에서 소정의 절차를 거쳐야 방문 수 있다. 속초시 기준 7번 국도를 통하여 북쪽 안보교육관으로 이동하는데 50분~1시간 정도 소요되며, 안보교욱관에 도착하면 차를 출발지점에 주차해 두고 매표소로 들어가서 주차비용을 지불한 뒤 출입신고서를 받아 작성하면 되며, 작성이 끝나면 우측 통일전망대 입장권 판매처에 제시한 뒤 표를 구매하여 자차로 이동하면 된다. 안보교육관에서 출발하여 전망대 쪽으로 이동하는 길에 검문소가 나오는데, 이때 입장권과 출입신고서를 제시하면 민통선차량출입증을 받아 들어갈수 있다. 이후 자유롭게 관람하고 나올 때 민통선차량출입증과 출입신고서를 제출하고 나오면 된다.

한때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영상으로 상영되는 안보교육을 받은 뒤 30분 간격으로 직원의 수신호에 따라 동시에 출발해야 했었고, 검문소에서 블랙박스 전원을 차단하고 차내 및 트렁크까지 철저하게 수색하였으나 2020년 10월 26일 이후로는 출입신고서와 입장권만 있으면 간단히 확인 후 들여보내준다. 이때, 출입신고서를 분실하거나 출입 인원수가 맞지 않으면 별도의 검문을 받아야 하니 이점 주의할 것. 이외에도 통일전망대 관람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ASR 소독부스를 반드시 거치도록 되어 있다.

안타깝지만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이 굉장히 어렵다. 안보교육관 근처까지 올라오는 버스는 있으나 민통선 너머 통일전망대까지 가지 않아 자가용으로만 들어갈수 있어 카쉐어링이나 렌트카 없이 대중교통으로 올라왔다면 관광택시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3. 주변 전망[편집]


파일:고성통일전망대.jpg
통일전망대에서 얼마 안 떨어진 곳에 금강산 관광 당시 사용되었던 도로철도가 보인다. 또한 한국군 초소가 보이며 송도[2]를 기준으로 가로축 위가 북한 땅이며 멀리 월비산에 북한군 초소가 있다.[3] 전망대 왼쪽을 보면 어느 고지가 보이는데 1층에 있는 설명 지도에 따르면 그곳은 북한 측의 통일전망대라고 한다. 망원경을 사용해서 보면 그 고지 주변에 있는 산에 어떤 흰 건물이 보이는데, 그건 북한의 레이더 기지다. 또 주변에 북한군의 벙커가 보이며, 설명에 따르면 북한의 마을인 입석리[4]가 보인다고 한다. 그 뒤로는 금강산이 있으며 우측 끝에는 해금강이 보인다. 그 외에 주차장에서 조금 내려가면 해변가에 거대 불상십자고상성모 마리아상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상도 있다. 이러한 종교 상징물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세워진 것도 있지만, 국가 무신론을 따르며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북한을 의식한 체제 선전의 효과도 노린 것이다.


4. 기타[편집]


전망대 2층의 기념품점과 출입신고소에서 북한 술, 특산품, 그리고 북한 지폐를 판매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술로는 들쭉술 정도가 있으며 정식으로 수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때 코로나19로 인하여 건물 내부가 폐쇄되어 전망대 건물 외부에서만 관람이 가능하였으나 2022년 1월 1일 기준, 단계적 일상회복의 영향으로 출입제한이 해제되어 백신 미접종자 포함하여 건물 내부 전망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5]

건물구조는 1층 로비, 2층 다목적 시청각실, 3층 외부 데크, 4층 전망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3층은 안전상 문제로 패쇄되어 있고 2층과 4층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건물높이는 대략 일반아파트의 8~10층 정도 되나 엘리베이터가 1대뿐이라 매우 혼잡하다. 2층만 관람할 것이라면 계단을 이용하는것을 추천.

안보교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출발 가능한 시간이 오후 3시 50분이다. 이곳을 관람하고자 한다면 되도록 일찍 오는 것을 추천한다.

2035년 9월 2일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휴전선 이남 지역 중 한 곳이다.

이곳에서 북한측 지리에 대해 설명하는 가이드들의 설명이 부정확한 경우가 종종 있다. 가령 아군 GOP를 적 GP라고 부른다든지.
고로 상기 표기된 북한 측 지리에 대한 설명은 맹신해선 안된다.

함경도 실향민들이 명절에 고향 대신 이 곳을 찾는다고 한다[6].

이곳보다 더 북쪽에 위치한 대한민국령 전망대로 금강산전망대(717OP)가 있다. 이곳은 1992년 신축된 후 한동안 민간에 개방되었던 적이 있지만, 통일전망대와는 달리 북한 땅과 너무 가까이 있기 때문에 1994년부터는 군사시설로만 사용되고 있다. 남북관계가 유화 모드에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촬영 동선도 삼엄하게 통제받으며,[7] 카메라가 아닌 휴대폰으로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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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소는 강원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481[2] 사진 상 바다 사이에 위치한 섬으로, 대한민국령이다. 이 섬 바로 옆으로 군사분계선이 지나며, 한국군도 이 섬에는 진입할 수 없다. 여담으로 이 섬은 사유지라 소유주가 한 고성군 주민의 명의로 되어 있다.[3] 북한과 매우 가까워 간혹 북한에서 내보내는 대남방송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소리만 들리지 내용은 웅웅거려서 못 알아듣는다.[4] 정확하게는 북한의 대남 선전을 위한 가짜 마을이다. 민가는 매우 허름하며 수풀(방풍림)에 싸여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5] 단, 6.25 전쟁역사관이나 DMZ박물관은 백신패스 적용시설로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관람할수 있다. 대신 전망대는 관람할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6] 때때로 북한이탈주민들 역시 간간히 찾는다.[7] 해당 전망대 인근은 월북 루트로 활용될 위험도 있고, 곳곳에 매설된 지뢰 때문에 마음대로 돌아다니면 큰일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금강산전망대 근처에는 2003년 해안초소 전신주 작업 중 지뢰 사고로 파손된 굴삭기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자칫 굴삭기를 견인하다가 다시 주변의 지뢰를 건드릴지 몰라서 어쩔 수 없이 남겨둔 것이다. 당시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