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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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보행자 (에스컬레이터)
3. 자동차
3.1. 개요
3.3. 나라별 통행 방향
3.4. 오해
3.5. 통치국가가 같으면서 지역마다 통행방향이 다른 곳
3.5.1. 현재 진행 중인 곳
3.5.2. 과거에 통행방향이 달랐지만 지금은 같아진 곳
3.6. 둘러보기
4. 철도
4.1. 개요
4.2. 철도 통행방향과 도로 통행방향의 일치 여부
4.3. 관련 문서
5. 선박, 항공기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통행방향()은 자동차, 철도차량이나 보행자가 길을 다닐 때 관련법에 따라 길의 오른쪽이나 왼쪽 측면을 따라서 가는 것을 말한다.

한국은 대한제국 시절 1906년에 통행법이 공포되었으며, 마차, 인력거 등 탈것과 사람은 우측으로 다니도록 지정되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식에 맞춰 사람, 자동차, 열차 모두 좌측통행으로 지정되었다가, 미군정 시절 미국식에 맞춰 자동차도로만 우측통행으로 지정되었다. 2009년에 법 개정을 통하여 2010년 7월 1일부터 모든 도로가 우측통행의 원칙을 따르는 것으로 통일되었다.

현재 세계 각 나라에서 우측통행 또는 좌측통행을 하고 있는 그곳 나름의 연유가 있지만, 인류는 오래 전 말을 타기 시작하면서 좌측통행을 당연시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른손잡이 및 오른발잡이기 때문에, 말이나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탈 때에 탈것의 왼쪽면에 서서 오른발을 반대 방향으로 넘기며 타는 것이 편하다. 따라서 큰 길의 가장자리에서 말을 탄 다음 그대로 출발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좌측통행을 하게 된다. 또한 내릴 때도 거의 예외 없이 오른발을 왼편으로 넘겨서 탈것의 왼쪽 측면으로 내리게 된다. 이것에서 시작된 "좌측 선적" 문화는 그 후에 배(선적), 비행기, 우주왕복선에까지 그대로 이어져 자리 잡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1] 이렇듯 좌측통행으로 시작된 통행의 흐름이, 이후 각 나라/지역의 문화적/역사적인 상황에 따라 변화가 생겼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2. 보행자 (에스컬레이터)[편집]


사람끼리 부딪혀봐야 얼마나 다친다고 사람 통행방향까지 법으로 지정하는가 의문이 들 수도 있겠지만[사례], 통행법 지정 연도를 보면 알 수 있듯 (1906년) 인도 차도 구분 없는 그냥 흙길을 달렸을 시절의 합리적인 법이었다. 빠르게 달려오는 자전거를 보고 주의할 수 있게 해주는 통행 방향인 것이다.

일제강점기, 미군정을 보내며 차량의 통행방향은 많은 관심속에 변화되어 왔지만, 사람의 통행방향은 거의 유명무실했었다. 단독주택이 많던 시절, 차도와 보도의 구분이 없는 신작로나 골목길에서 우측통행하면 뒤에서 차나 자전거가 오는지 모르다 변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1961년에 제정된 도로교통법에서는 사람만 좌측통행을 그대로 유지됐다.[2] 그래서 국민학교/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사람은 좌측통행'이란 식으로 교육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주거환경이 아파트 위주로 바뀌고, 차도와 인도가 완벽하게 분리된 도로 환경이 늘면서 좌측보행 원칙을 유지할 이유도 유명무실해졌다. 결국 2009년 법 개정을 통해 우측통행의 원칙을 따르는 것으로 통일했다. 일시적 혼선이 있었긴 했다.

사람도 우측통행을 하도록 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 대부분이 오른손잡이임을 감안할 때, 손에 들고 있는 사물끼리의 충돌 최소화.
  • 횡단보도에서 달려오는 차와 가급적 먼 위치에서 첫 발을 내딛도록 함.
  • 난간이나 손잡이를 오른손으로 잡고 이동하는 사람 배려.

2009년 10월 1일부로 우측통행으로 전환되었다. 때문에 교육계에서는 2002년생까지가 2009년 10월 이전까지 학교에서 좌측통행을 확실하게 배운 마지막 세대가 되었고, 우측통행으로 전환된 2010년에 입학한 2003년생부터는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우측통행을 배우기 시작한다.[3] 시행 초기에는 사람들이 우측보행을 우측통행(자동차)만큼 잘 지키지 않았지만 지금은 잘 지켜지고 있다.

공공장소 중에서는 노원역은 좌측보행을 유지하고 있다. 정확히는 해당 역의 수도권 전철 4호선서울 지하철 7호선의 환승 통로에서만 해당하는데, 설계 구조상 우측보행을 하면 승강기(에스컬레이터)로 인해 혼란이 생겨 우측보행을 해당 구간에서만 권장하지 않고 좌측보행을 권고하고 있다. 4호선은 지상에, 7호선은 지하에 만들어져 있어 환승 통로가 매우 길고 혼잡하므로, 혹시 처음 방문할 경우 유의하자.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에서는 좌측보행이 더 안전하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로 차량 통행 방향이 좌측통행인 일본 역시 1949년 이후 사람 한정 우측보행이 가능한 것으로 법이 개정됐다.[4]

지하철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는 대체로 국가 막론하고 통행 방향을 따르며, 대한민국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줄서기가 어느 쪽이든 손잡이 잡고 서서 가는게 원칙이다.[5] 일본에서는 지역마다 에스컬레이터 한줄서기의 방향이 다른데, 도쿄를 포함한 대다수 지역들은 좌측이지만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에서는 우측에 서는 것이 일반적이다.#


3. 자동차[편집]



3.1. 개요[편집]


중앙선을 기준으로 해서 우측통행이면 중앙선의 오른쪽, 좌측통행이면 중앙선의 왼쪽으로 통행한다. 영연방일본, 태국, 홍콩, 마카오, 인도, 네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차량 우측통행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캐나다는 영연방인데도, 미국과의 지리적 인접성을 이유로 우측통행을 채택하고 있다.

대체로 좌측통행 국가들은 우핸들(RHD, Right Hand Drive), 우측통행 국가들은 좌핸들(LHD, Left Hand Drive)이 기본이다. 이는 중앙선과 운전자의 거리를 가깝게 하여 시야 확보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미국, 일본, 영국 등에서는 법적인 운전석과 차량의 운전석의 위치가 달라도 운행, 등록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나, 사우디아라비아, 아르메니아 등에서는 법적인 운전석과 차량의 운전석의 위치가 다른 차량을 운행할 경우 불법이다.[6] 부관훼리에 자가용을 실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한일 양국를 넘나들며 자기 자가용으로 여행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물론 실제로 해보면 상당히 불편하다고 한다.[7]

이 지도에서 국가 및 지역별 법적인 운전석과 위치가 다른 차량의 운행 합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8]

국가 및 지역별 운전석의 위치가 다른 차량의 운행 합법 여부


3.2. 대한민국[편집]


한국은 우측통행 국가다.

대한제국 시절인 1903년, 고종이 미국 포드에서 생산된 차량을 구입하면서 한국 최초의 차량이 좌핸들 차량이 되었고, 1905년 모든 차마의 우측통행을 법제화했다. 차량 우측통행은 일제강점기에도 10년간 유지되었으나, 1921년 12월 조선총독부령에 의해 일본과 같은 좌측통행으로 바뀌었다. 그러다가 해방 후 미군정기에 미국을 따라 우측통행으로 다시 전환했다. 북한 역시 소군정기에 소련을 따라 우측통행으로 바뀌었다.

도로교통법 제13조(차마의 통행)
③ 차마의 운전자는 도로(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에서는 차도를 말한다)의 중앙(중앙선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에는 그 중앙선을 말한다. 이하 같다) 우측 부분을 통행하여야 한다.
④ 차마의 운전자는 제3항에도 불구하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도로의 중앙이나 좌측 부분을 통행할 수 있다.
1. 도로가 일방통행인 경우
2. 도로의 파손, 도로공사나 그 밖의 장애 등으로 도로의 우측 부분을 통행할 수 없는 경우
3. 도로 우측 부분의 폭이 6미터가 되지 아니하는 도로에서 다른 차를 앞지르려는 경우. 다만,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가. 도로의 좌측 부분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나. 반대 방향의 교통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다. 안전표지 등으로 앞지르기를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는 경우
4. 도로 우측 부분의 폭이 차마의 통행에 충분하지 아니한 경우
5. 가파른 비탈길의 구부러진 곳에서 교통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방경찰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구간 및 통행방법을 지정하고 있는 경우에 그 지정에 따라 통행하는 경우


3.3. 나라별 통행 방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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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좌측통행, 빨강: 우측통행

현재 165개 나라와 지역에서 우측통행을, 75개 나라와 지역에서 좌측통행을 하고 있다. 전세계 인구의 66%가 우측통행을 하고 있으며, 전세계 모든 도로 길이를 합쳤을 때도 72%가 우측통행을 실시하고 있어 전세계적으로는 우측통행이 더 보편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미대륙 절대다수 및 아프리카 전반, 영국을 제외한 유럽 대륙, 유라시아의 대부분인 러시아중국부터 중동까지도 우측통행이니...

좌측통행을 하는 나라들은 주로 과거 대영제국의 식민지였던 곳이 많다. 영국 식민지였던 곳을 제외한 좌측통행 국가는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수리남 정도에 불과할 정도다. 물론 이들 국가들도 거슬러 올라가보면 영국의 영향을 받아 좌측통행을 하는 것이다. 동남아나 아프리카에서도 영국이 아닌 프랑스 식민지였던 지역은 대부분 우측통행을 하게되었다.

1919년까지만 해도 우측통행과 좌측통행 국가 수가 비등했으나 이후 여러 나라가 우측통행으로 전환하면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되었다. 과거 좌측통행에서 우측통행으로 전환한 대표적인 국가가 한국(남북한 모두), 스웨덴, 미얀마등.

현재 유럽에서는 영국, 아일랜드, 키프로스, 몰타를 제외한 모든 나라와 지역이 우측통행을 실시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원래 우측통행 국가와 좌측통행 국가가 혼재되어 있었으나, 유럽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영향력이 큰 독일, 프랑스, 러시아 3개국이 우측통행이었기 때문에 유럽의 다른 나라들도 20세기 전반기에 순차적으로 우측통행으로 전환했다.

1886년 세계 최초로 가솔린 자동차를 개발, 양산한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사는 기어 변속의 편의성을 위해 좌핸들로 차량을 디자인했는데, 이것이 차량 우측통행 정착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벤츠사가 소재하고 있는 독일에서 빠르게 차량 우측통행이 정착된 것도 벤츠의 영향이 컸다. 프랑스나 러시아는 마차시절부터 우측통행을 실시하던 것이 자연스레 자동차로 이어지게 되었다. 프랑스의 경우 대혁명 때 마차의 우측통행을 법령화한 이래 우측통행이 자동차까지 이어지게 되었고, 러시아 역시 마차의 우측통행을 실시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핀란드가 1858년 좌측통행에서 우측통행으로 전환되었다. 러시아는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기 직전인 1917년 자동차의 우측통행이 법령으로 확정되었다.

유럽에는 원래 차량 좌측통행인 나라도 많았는데 특히 중부유럽과 동유럽, 발칸 반도에 걸친 넓은 영토를 지배했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그랬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 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독립한 동유럽과 발칸 반도의 여러나라들은 주변 대국인 독일과 러시아의 영향 등으로 1921년 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1920~30년대에 걸쳐 대부분 우측통행으로 전환했다. 체코슬로바키아의 경우 계속 좌측통행을 유지하다가 1938년 나치 독일에 합병되면서 우측통행으로 전환되었다. 독일과 러시아 사이에 있었던 폴란드 및 발트 3국도 1920년대 우측통행으로 전환했다. 이탈리아 역시 좌측통행이었으나 국경을 맞대고 있던 오스트리아와 유고슬라비아가 1920년대초 우측통행으로 전환하자 1924년 로마시를 시작으로 주요 도시가 우측통행으로 전환되었고, 1927년 이탈리아 전국토가 우측통행으로 전환되었다.

북유럽에서는 스웨덴이 좌측통행이었으나 볼보사브 등 자국산 차량부터 관례적으로 좌핸들이었으며,[9] 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에서 수입되는 차량들도 상당해서 좌측통행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의 90%가 좌핸들이었고 그 탓에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자 결국 스웨덴 정부가 1967년 우측통행으로 전환했다.

영국에서도 1960년대말 우측통행 전환 시도가 있었으나 너무나 막대한 예산이 필요했기 때문에 결국 무산되었다.

아시아의 경우 미얀마가 본래 영국 식민지였던 관계로 좌측통행이었으며 대부분의 차량이 우핸들 좌측통행 국가인 일본에서 수입되어[10] 차량의 90%가 우핸들이었으나 1970년에 식민지 시절의 잔재를 청산한다는 명분하에 느닷없이 우측통행으로 전환했다.[11] 그러나 그 이후에도 일본 등 우핸들 좌측통행 국가에서 대다수의 차량이 수입되어 지금까지 운행하고 있으며[12], 이 때문에 미얀마에서는 우측통행이면서도 우핸들 차량을 위하여 요금소를 우측에 설치한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법개정의 영향을 받지 않은 철도는 지금도 좌측통행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0년대 후반부터 자동차도 우핸들 차량 수입이 금지된 만큼 언젠가는 미얀마에서 우핸들 자동차와 톨게이트의 우측 요금소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좌측통행 국가인 인도, 방글라데시, 태국과의 접경지대 한정으로는 우핸들 자동차와 톨게이트의 우측 요금소를 계속 볼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다.

필리핀스페인 식민지 시절부터 좌측통행이었고 미국 식민지 시절을 거쳐 제2차 세계 대전, 일제강점기까지 이것이 유지되었으며 특히 일본은 이를 더욱 공고히 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후 우측통행으로 전환되었다. 어차피 마닐라 전쟁으로 시가지가 완전히 폐허가 되었고, 미군 군용 차량이 모두 우측통행 차량인 관계로 그렇게 전환되었다. 지금도 지프니가 필리핀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남아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미군 지프차가 필리핀 운송 수단의 대부분을 차지했기에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차량 좌측통행인 나라의 자동차 회사들은 수출에 제약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일본의 경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영국, 호주의 경우 결국 자동차 산업이 몰락하고 말았다. 일본차의 경우에도 내수 전용(우핸들) 혹은 수출 전용(좌핸들) 이렇게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일본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가 정작 20년이 넘게 일본 자국에서 출시되지 않은 이유는 브랜드가 완전히 안착할 때까지 좌핸들 수출용 차량만 제작했기 때문이다. 캠리 등 도요타의 모델들은 수출용과 내수용이 사실상 다른 차인 경우가 많다. 좌핸들, 우핸들 문제말고도 미국은 주차장이 넓찍하고 도로 역시 넓으며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하는 반면, 일본은 주차장과 도로 폭이 매우 좁고 비싼 고속도로 톨비로 인해 단거리 위주의 운행을 주로 하기 때문에 운전 패턴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우핸들을 좌핸들로 바꾸는 것은 단순히 운전대만 바꿔서 되는 일이 아니라 파워트레인까지 뜯어고쳐야 하는 대작업이다. 10여년 전 호주 홀덴스테이츠맨GM을 통해 한국으로 수입되었을 때 핸드브레이크가 기어레버 우측(조수석에 더 가까움)에 달려 있는 어처구니 없는 형태로 출시되어[13] 결국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말았다. 핸들을 반대쪽에 붙이는 건 그나마 쉬운 일이지만 핸드브레이크 방향을 바꾸는 것은 사소해 보이지만 파워트레인 구조를 갈아엎어야 하는 대작업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자국의 노후 중고차 수출이 좌측통행 국가들로 한정되는 단점[14]이 있고, 그로 인한 반대급부를 한국 중고차 수출업체들이 어느 정도 누리고 있다.

다만 러시아시베리아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구 소련 중앙아시아권들 국가는 우측통행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양의 일본의 노후 중고차가 수출되고 있는데, 내구성으로는 일본차가 독일, 미국, 한국, 프랑스차가 따라 올 수 없는 수준에 있기 때문에 시베리아나 중앙아시아의 척박한 환경과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잘 굴러가고 고장이 잘 안 나기 때문에, 저렴한 가성비로 뭔가 미심쩍은 라다, UAZ 등의 자국 브랜드에 비해 해당 지역 사람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시베리아나 중앙아시아는 도심이라 하더라도 입체 교차로 같은 게 거의 없고 차량 밀접도도 높지 않기 때문에 운전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평이한데다가 우핸들 중고차량이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인지 아예 톨게이트 단말기가 좌우 양쪽에 설치되어 있기에(...) 우핸들 차량을 몰아도 크게 무리가 없다는 점도 있다. 환경문제야 규제가 걸리는 건 신차에 한하는 것이고 땅이 너무 넓기에 일일이 규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오히려 러시아는 지구 온난화를 은근 반기는 눈치도 있고.[15] 어느 정도나면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도심[16]에서도 일본에서나 볼법한 조그마한 경차부터 토요타 크라운 같은 일본 내수용 고급차, 닛산 실비아, 닛산 스카이라인 같은 스포츠카는 물론, 심지어 히라가나가 그대로 붙어있는 화물차나 건설장비까지 일본 도심속으로 온 것과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이런 일본 중고차의 구 소련권 수출은 꽤나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소련 말기에 촬영된 사진에도 발견할 수 있다.1989년 당시 블라디보스톡 연해주청사 앞 거리의 모습. 이미 엄청난 양의 일본차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다만 버스와 승합차[17]는 통행방향 문제로 자국산 브랜드나 한국 중고버스, 중국제를 많이 사용한다.[18]

하지만 구 소련 중앙아시아 국가라 하더라도 카자흐스탄이나 키르키스스탄 같은 북부 스텝 산악 국가와 달리 남쪽의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차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인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대우자동차 공장이 있었기에 한국의 대우차가 지역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다. 지금도 우즈벡 도로를 돌아다니는 차들의 대다수가 GM대우 계열 차량들이다.

좌측통행, 우측통행 문서를 참조.


3.4. 오해[편집]


특히 소수인 좌측통행 국가와 관련된 오해가 있다.

  • 섬나라와 접경국이 없는 국가는 좌측통행을 한다?
    • 일본, 영국, 호주[19],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이 좌측통행을 하고 있어서 섬나라에 있는 자동차라면 좌측통행을 한다는 말이 퍼져 있는데 실제로는 섬나라가 아닌 나라에서 좌측통행을 하는 국가도 있고, 섬나라 중에서도 우측통행을 하는 국가도 있다. 섬나라가 아닌 나라 중에서 좌측통행을 하는 곳은 태국,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20],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있고, 섬나라 중에서 우측통행을 하는 국가는 대만[21], 필리핀(1946년까지는 좌측통행이었다), 아이슬란드(1968년까지는 좌측통행이었지만 스웨덴처럼 좌핸들 차량이 일반적이었다), 쿠바 등이 있다.
    • 다만 섬나라라는 지리적 요인이 통행방향에 영향을 미쳤을 수는 있다. 지상에서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가 이웃나라와 통행방향이 다를 경우 국경을 지나는 도로에서 사고가 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웨덴이나 후술할 오스트리아처럼 원래는 좌측통행이었다가 이웃나라에 맞춰 통행방향을 우측으로 바꾼 나라도 있다. 반면 섬나라의 경우 지상에 국경이 없으니 세계의 대세가 우측통행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하던대로 좌측통행을 유지해도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현재 좌측통행을 하는 나라들은 섬나라처럼 외부와 육로가 단절되어 있거나[22] 국경을 접하는 곳이 사막, 고산, 밀림 등등 인구밀도가 매우 희박한 미개발지여서 국경 근처의 통행량이 많지 않은 나라들뿐이다.[23] 이런 국경에는 도로의 두 방향이 중간에 교차되게 하여서 자동으로 통행방향이 바뀌게 하기도 한다. 꽈배기굴처럼 입체 교차로로 만들기도 하고 그냥 평면에서 교차되게 해서 알아서 잘 통과하게 하기도 한다.
  • 군주제 국가는 좌측통행을 한다?
  • 영국식민지였던 국가와 영연방 국가는 좌측통행을 한다?
    • 오늘날 좌측통행을 하는 국가의 대다수가 과거 영국 식민지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영국 식민지였다고 하더라도 이후 대세를 따라 우측통행으로 전환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과거 영국 식민지였다고 해서 현재도 좌측통행을 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국가와 영연방 국가 중에서 가나, 감비아, 나이지리아, 남수단, 미국, 미얀마, 바레인, 수단, 시에라리온, 아랍에미리트, 예멘, 오만,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이집트, 팔레스타인, 카타르, 캐나다, 쿠웨이트가 우측통행을 한다. 캐나다는 영국 식민지 시절에 좌측통행을 하다가 국경 밑에 위치한 미국의 영향으로 인해 우측통행으로 바꾸었으며, 북아프리카 및 중동 국가들의 경우 인접 국가들과의 통행방향 상이에 따른 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미얀마의 경우 영국 식민지의 잔재를 청산한다는 명분하에 인위적으로 우측통행으로 바꾼 경우이다. 현재 영국 식민지임에도 우측통행을 하는 지역도 있는데, 지브롤터는 영국의 식민지인데도 스페인과 연결되어 있어서 우측통행이다. 영국 식민지가 아니었는데 좌측통행을 하는 나라는 나미비아, 네팔, 동티모르, 마카오, 모잠비크,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수리남,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이 있다. 다만 이중 인접국 중에서도 영국 식민지가 없는 곳은 일본이 유일하다. 일본과 태국[26]은 근대화 과정에서 자신들과 같은 군주국인 영국의 영향을 받아서, 인도네시아는 태평양 전쟁일본의 지배에 의해 좌측통행으로 바뀌었고 독립 후에는 국경을 맞댄 말레이시아와 파푸아뉴기니의 영향을 받아서, 네팔은 국경을 맞댄 인도의 영향을 받아서, 수리남은 국경을 맞댄 가이아나의 영향을 받아서,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영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영향을 받아서 좌측통행을 한다. 중국과 연결된 홍콩은 영국 식민지 시절 때 좌측통행으로 했다가 중국으로 반환되어 특별행정구역으로 되었지만 지금도 좌측통행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노면전차 때문에 바뀌지 않았다는 말도 있다.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모잠비크, 마카오, 동티모르도 좌측통행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홍콩, 인도네시아의 영향 때문에 좌측통행으로 되어있다.[27]

3.5. 통치국가가 같으면서 지역마다 통행방향이 다른 곳[편집]


통치국가가 같으면서 지역마다 통행방향이 다른 곳도 있는데, 이것은 전세계적으로 드물게 있다. 통치국에서 따르는 통행방향과는 정반대인데 이것은 국가에서 정하는 통행방향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는 국가의 통행방향에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된 것이다. 본토와 떨어져 있는 섬이나 특정구역이 식민지이거나 해외영토인데, 그곳의 통행방향이 주변국의 영향을 받아 통행방향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3.5.1. 현재 진행 중인 곳[편집]


  •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미국 본토는 우측통행이며 알래스카, 하와이, , 푸에르토리코, 북마리아나 제도, 미국령 사모아 역시 우측통행이다. 하지만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는 좌측통행으로 되어 있다. 심지어 팔리기 전 덴마크 식민지 시절에도 덴마크 왕국은 우측통행을 했다. 영국령 버진아일랜드가 좌측통행으로 되어있는데 그것의 영향으로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도 좌측통행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민들이 소유한 차량은 본토의 영향으로 좌핸들이 많다고 한다. 우측통행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군용차를 제외하면 우핸들 차량이 많은 미얀마와는 정반대의 사례다.
  • 홍콩/마카오: 중국 대륙은 우측통행이지만 홍콩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 지역인데도 영국 식민지 시절의 통행방식을 따라 좌측통행이다. 마카오포르투갈의 식민지였지만 포르투갈 본토가 우측통행으로 전환할 때에도 동참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좌측통행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중국 대륙과 홍콩/마카오간의 검문소 인근 도로는 전부 입체교차로 지어져 있다.
  • 지브롤터: 영국 식민지지만 우측통행 국가인 스페인과 가까이 있어서 영국 본토와는 달리 우측통행이다. 한때 좌측통행이었지만 우측통행 국가인 스페인과 가까이 있고, 우측통행 국가인 스페인에서 들어오는 차량 때문에 생기는 사고위험으로 1990년대에 우측통행으로 전환되었다. 홍콩과는 달리 면적이 작은 편이라서 좌측통행에서 우측통행으로 쉽게 바뀐 것으로 보인다.
  • 영국령 인도양 지역: 영국 영토인데 대부분을 미군 기지가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우측통행이 실시된다. 영국령 인도양 지역, 차고스 제도 참고.

3.5.2. 과거에 통행방향이 달랐지만 지금은 같아진 곳[편집]


  • 오키나와: 1978년 7월 29일까지는 한국처럼 우측통행이었다. 730(통행체계) 문서 참고. 태평양 전쟁 이전에는 좌측통행이었다가 오키나와가 미군정 하에 있게 되면서 1945년에 우측통행으로 바뀌었는데, 1972년에 오키나와가 일본에 반환되면서 6년의 유예기간을 둔 후 좌측통행으로 전환되었다.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대체로 좌측통행이었으나 포어아를베르크, 티롤 같은 서부지역이나 크로아티아는 우측통행이었다. 1915년 들어 좌측통행으로 통일했다고 하나, 1918년 제국이 붕괴하면서 각 국가들은 1941년까지 점진적으로 우측통행으로 바뀌었다. 오스트리아의 경우 독일/스위스와 교통이 많은 포어아를베르크가 1921년 우측통행으로 바꿨고, 티롤은 1930년, 케른텐은 1935년, 나머지 지역은 독일에 합병된 1938년에 모두 우측통행으로 바뀌었다.


3.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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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철도[편집]



4.1. 개요[편집]


복선철도인 경우를 기준으로 해서 좌측통행이면 철도노선의 왼쪽, 우측통행이면 철도노선의 오른쪽으로 통행을 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도로 통행방향과 같은데 그렇지 않은 나라들도 조금 있다.


4.2. 철도 통행방향과 도로 통행방향의 일치 여부[편집]


일반철도 통행방향과 도로 통행방향이 다른 경우, 주로 도로는 우측통행인데 일반철도에서는 좌측통행인 경우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철도가 한창 부설될 시점에는 좌측통행을 채택하고 있었거나(스웨덴, 미얀마), 영국, 일본 등 좌측통행인 나라(의 기업)의 영향으로 철도가 건설되었기 때문이다(한국, 북한, 중국, 대만, 프랑스 등 대부분). 그러나 이 영국이(...) 철도는 통행방향을 바꾸려면 신호체계를 전부 뜯어고쳐야 하기 때문에 도로의 통행 방향과 다르다고 해서 따라 바꾸기가 힘들다.

다음은 도로는 우측통행인데 일반철도에서는 좌측통행인 나라이다.

  • 아시아: 대한민국, 북한, 중국[28], 대만,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이스라엘
  • 유럽: 모나코, 프랑스(알자스로렌 제외[29]), 벨기에,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스웨덴, 스위스, 튀르키예[30]
  • 아프리카: 이집트, 나이지리아, 튀니지, 짐바브웨
  • 남아메리카: 페루, 에콰도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도로는 좌측통행인데 일반철도는 우측통행인 경우는 인도네시아 하나뿐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통행방향이 우측통행으로 바뀐 네덜란드에 의해 일반철도가 건설되었다. 당시에 인도네시아는 도로가 우측통행이었으나 나중에 일본의 지배 및 접경국인 말레이시아와 파푸아뉴기니의 영향으로 좌측통행으로 바뀌었다.

도시철도의 통행 방향은 보통 도로의 통행 방향과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도시철도가 개통되었을 때의 도로 통행방향이 지금과는 달랐다거나 하는 이유로 도로 통행방향과는 다른 통행방향을 채택한 도시철도도 꽤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스톡홀름 지하철.

홍콩은 도로, 철도 모두 좌측통행이지만, 특이하게도 MTR마온산선만큼은 우측통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드물게 도로는 좌측통행이지만 도시철도는 우측통행인 경우도 있는데, 자카르타 MRT[31]라호르 메트로가 이에 해당된다.

한국은 도시철도의 통행 방향을 도로교통에 맞춘 우측통행으로 규정했지만, 수도권 전철 1호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신분당선, 과천선, 안산선, 인천국제공항철도,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수도권 전철 경춘선, 수도권 전철 경강선, 수도권 전철 서해선, 동해선 광역전철 등 광역철도는 일반철도와 선로를 공유하거나 도시철도법에 따른 노선이 아닌 이유로 좌측통행을 하고 있다. 순천만 스카이큐브 또한 도시철도법이 아닌 궤도운송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좌측통행으로 운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도시철도와 일반 간선철도의 직통운전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굳이 일반철도와 통행방향을 맞추지 않아도 문제가 없지만, 한국은 일반철도와 직결 운행하는 도시철도가 개통되면서 생긴 것이 바로 4호선의 꽈배기굴이다.


4.3. 관련 문서[편집]




5. 선박, 항공기[편집]


선박항공기(민항기)는 정해진 항로를 따라 다니도록 되어 있는데, 이때는 선박이나 항공기의 소속국가와 관계없이 우측통행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선박이나 항공기가 우측통행을 하면서도 좌측에서 탑승하게 된 것은 과거 바이킹선 등 노를 젓는 배에서 방향타가 현재처럼 뒷쪽 중앙에 있는게 아니고 오른손잡이가 타현하기 좋도록 배의 우현 뒷쪽에 비스듬하게 내려져 있었기 때문에 항구에 접안은 좌현으로 하게 되어 왼쪽이 항구 port side 가 되고 반대쪽은 (starboard = stir board) side 가 된 것이다. 항공기의 통행방향이나 탑승방향은 그냥 선박의 방향을 따른 것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게 김포-제주 사이의 Y711, Y722 항로이다. 원래 B576 항로로 일원화되어 있었으나[32] 항로를 복선화하면서 제주방향 Y711 항로는 서해바다 해안선 쪽으로, 김포방향 Y722 항로는 내륙 쪽으로 우측통행하게 되었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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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이나 자전거/오토바이 같이 1인승 탈것에는 좌측통행이 좀 더 합리적이라는데에 크게 이견이 없다. 그러나 마차가 대중화되는 시대로 넘어오면서 마부의 위치에 따라 좌측통행과 우측통행으로 나뉘어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자세한 사항은 우측통행 또는 좌측통행 문서 참고. 자동차의 경우에도, 좌측통행이 위에서 기술한 말을 탈 때의 주행방향과 같아서 익숙한 반면에, 핸들이 우측에 있다보니 차체 내부의 중앙쪽에 위치하게 되는 기어나 많은 버튼들을 왼손으로 조작해야 되는 문제가 생긴다. 이 문제도 오토매틱 기어가 대세가 되고 버튼 조작도 자동화되면서 많은 부분이 해결되기는 했다.[사례] 파일:협력사 안전사고.jpg 하지만 가끔 이런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2] 보행자는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도로에 있어서는 도로의 좌측을 통행하여야 한다(1961년 도로교통법 제8조 제2항)[3] 다만, 이미 우측통행 법안은 2009년 10월에 국회에서 개정되어 시행 확정 상태였기 때문에 교사들의 좌측통행 교육이 이전에 비해 활발하지는 않았다.[4] 일본 도로교통법 제10조 제1항[5] 승강기 안전운행 및 관리에 관한 운영규정 제18조에 나와있다.[6] 다만 이들도 국경을 넘어오는 차량에 대해서는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7] 게다가 FM방송은 와이드FM(90 ~ 95MHz)만 청취가능하다(...) 물론 국내의 중파국을 어느정도 알면 야간에 국내 방송을 들으면서 운전할 수 있긴 하다.[8] 다만 이 지도에는 북한이 합법인 것으로 잘못 기재되어 있다. 북한의 교통수단은 합법이 아니라 뒷돈에 따라 잣대가 다르고, 어느날 갑자기 최고존엄이 불법이라고 하면 불법이 되기 때문.[9] 버스는 출입문 특성 때문에 우핸들이었으며, 통행방향 전환 후 대다수가 폐차되거나 제3세계로 수출됐다. 극히 일부는 양문형으로 개조되어 1970년대 중반까지 운행되기도 했다.[10] 일부는 국경을 맞댄 태국에서 수입하기도 했는데 태국도 우핸들 좌측통행 국가다.[11] 물론 충분한 준비 및 계도기간을 전혀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대다수의 미얀마 국민들은 엄청난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인접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등은 모두 좌측통행이라 더욱 혼란을 부추긴다.[12] 미얀마 공산정권이 친중 성향이었던 만큼 중국의 좌핸들 자동차를 수입하면 될 일이었으며, 같은 공산국가인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 베트남이나 라오스로부터 자동차를 수입하는 방법도 있었다. 물론 일본 자동차의 품질이 더 뛰어나서 계속 일본으로부터 수입했을 거라고 볼 수도 있었겠지만, 자동차 통행방향은 무작정 우측통행으로 바꿔놓고 우핸들 자동차 수입을 금지하지 않은 정책은 엄연히 모순이다.[13] 물론 그렇다고 핸드브레이크 조작 자체를 못하는 건 당연히 아니다. 다만 확실히 불편하다.[14] 주로 동남아 국가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등[15] 물론 장점만 있는 게 아니라 동토층이 녹아 거기 있던 바이러스나 세균들이 창궐해 방역에 애를 먹기도 하며 기반시설들의 보수 또한 증가하고 있어서 지구 온난화를 마냥 반기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16] 노보시비르스크, 크라스노야르스크, 이르쿠츠크, 블라디보스토크가 대표적.[17] 뒷문이 한쪽에만 있는 승합차(현대 그레이스, 1세대 현대 스타렉스, 현대 쏠라티, 기아 프레지오 등) 한정. 뒷문이 양쪽에 모두 있는 승합차(2세대 이후의 현대 스타렉스, 기아 카니발 등)의 경우 좌측통행 국가의 것을 수입하기도 한다.[18] 러시아를 포함해 대부분 일본 직수입 중고차를 수입하는 나라들은 주파수 변환기 같은 액세서리 류가 많이 사용되며 역시 자국에서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액세서리가 사용되지 않는 특이한 사례로는 태국이 있는데 이쪽은 FM 주파수가 250kHz 스텝으로 배정되기에 100kHz수신기에서 탐색(SEEK)을 하면 건너뛰어버려 수동으로 튜닝해야되며 미세하게 어굿나 수신률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인 데다가 “음악을 사랑하는 민족”이리고 불리는 태국인들의 특성도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다.[19] 국제 사회에서는 섬나라로 인정하지 않지만, 접경국이 없는 국가이기 때문에 여기에 포함하게 되었다.[20] 태국은 영국의 식민지는 아니였으나 라마 5세가 영국을 위시한 서구권에서 선진 문물을 많이 받아들이는 정책을 펼친 덕에 그 잔재가 남은 것이고 뒤의 두 나라는 한때 영국의 식민지였던 나라들이다.[21] 대만일치시기에는 좌측통행이었으나 중화민국에 반환된 후 우측통행으로 바뀌었다. 중국도 전쟁 이전부터 전 지역이 공식적으로 우측통행을 실시했던 건 아니고, 전쟁이 끝난 후 1946년에 우측통행을 공식적으로 중국 전 지역에 적용하면서 중국에 반환된 타이완에도 같이 적용한 것이다.[22] 호주는 대륙 하나를 통째로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섬나라나 마찬가지.[23] 인도, 네팔과 중국 국경이 대표적이다. 여기는 히말라야 산맥이 가로막고 있으니.[24] 헌법상 국가의 원수를 영국 왕실로 지정.[25] 2008년 군주제 공식 폐지[26] 태국은 옆나라인 말레이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은 측면도 있다.[27] 포르투갈 본토의 통행방향은 공화국 수립 이후인 1920년대에 우측통행으로 바뀌었지만, 영국 식민지와 국경을 맞대거나 인접한 모잠비크, 마카오, 인도 식민지는 그대로 좌측통행으로 남았다. 동티모르 또한 포르투갈의 지배에서 벗어난 건 포르투갈 본토가 우측통행을 하게 된 뒤였으나, 곧 인도네시아가 점령하면서 바뀌면서 인도네시아처럼 좌측통행을 하게 되었다.[28] 역사적으로 특이한 경우인데, 북중국 철도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 부설되었기 때문에 우측통행이었고 남중국 철도는 영국의 지원으로 부설되어 좌측통행이었다. 이걸 차츰 좌측통행으로 통일해가서 1930년대에 모두 좌측통행으로 바꾸었다. 하지만 1946년에 도로는 우측통행을 택하면서 철도 통행방향과 도로 통행방향이 달라졌다.[29] 철도에서 우측통행을 하는 독일이 점유하던 시절 철도가 부설되었기 때문이다.[30] 이쪽은 좀 뒤죽박죽이다. 오스만 제국 시절에 놓아서 아주 오래된 철도노선들은 좌측통행이고,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노선들은 우측통행이다.[31] 단 인도네시아 일반철도는 우측통행이다.[32] 수십년간 그리 하다가 비교적 근래에 항공통행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복선화되었다. 원래는 같은 항로로 다니되 고도차를 이용해 상하행을 구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