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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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튀니지 국장.svg 튀니지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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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공화국
الجمهورية التونسية[1] | République tunisienne[2]
Republic of Tuni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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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국장
حرية، نظام، عدالة[3] | Liberté, Ordre, Justice
자유, 질서, 정의

국가 정보
국가
조국의 수호자
(حماة الحمى / Ḥumāt al-Ḥimá)〉
면적
163,610km²
인구
12,426,160명(2023년) | 세계 79위
인구밀도
73명/km²(2021년)
출산율
세계은행 자료 2.2명(2020년)[4] CIA 자료 2.00명(2022년)[5]
수도
튀니스(تونس, Tunis)
시간대
CET (UTC +1)
공용어
아랍어
민족
아랍인 98%[6]
국교
이슬람[7]
종교
99% 수니파 이슬람
1% 그리스도교, 유대교, 시아파 이슬람, 바하이 신앙
민주주의 지수
5.51점, 혼합된 체제(2022년)
(167개국 중 85위)
정치 체제
대통령중심제[8], 공화국
대통령
카이스 사이에드
(قيس سعيد, Kais Saied)
총리
아메드 하차니
()
국회의장
이브라힘 부데르발라
(ابراهيم بودربالة, Ibrahim Bouderbala)
통화
튀니지 디나르
HDI
0.721(2014)
국제 전화
+216
도메인
.tn
GDP
423억$(2016), PPP 1,308억$(2016)
1인당 GDP
명목 3,777$(2016), PPP 11,657$(2016)
국부
$1,440억 / 세계 85위(2020년)
독립
프랑스로부터 독립 (1956년 3월 20일)
남북수교현황
대한민국: 1969년 3월 31일
북한: 1975년 7월 16일
주한튀니지대사관
서울 용산구 장문로 6길 8
여행경보
여행유의
튀니스와 수도권 지역/비제르트 주/나불 주/수스 주/모나스티르 주/마흐디아 주/스팍스 주/제르바
여행자제
여행유의, 출국권고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출국권고
알제리 접경지역(까세린 주 샴비산 일대, 젠두바 주), 리비아 접경지역(크사르 길랜 이남 사막지역 전역)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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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00px-Tunisia_on_the_globe_%28North_Africa_centered%29.svg.png


파일:external/www.didaweb.net/tunisia.gif





1. 개요
2. 국가 상징
2.1. 국호
3. 역사
4. 경제
5. 정치
6. 군사
7. 문화
7.1. 영화
8. 언어
9. 스포츠
10. 외교
11. 관광
12. 기타
13. 창작물에서
14. 행정 구역



1. 개요[편집]


아프리카 북부, 서쪽의 알제리와 동쪽의 리비아 사이에 위치한 국가이다. 수도튀니스이다. 동북부는 지중해에 접해있으며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몰타, 이탈리아(시칠리아, 사르데냐)와 같은 남유럽 국가들과 마주보고 있다.


2. 국가 상징[편집]



2.1. 국호[편집]


아랍어 정식 국호는 투니스 공화국(الجُمْهُوريَّة التُونِسيِّة / al-Jumhūriyya at-Tūnisiyya), 약식 국호는 투니스(تُونِس / Tūnis)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투누스(تُونُس / Tūnus)로도 발음하므로 튀르키예어권에서는 투누스(Tunus)라고 한다.

프랑스어의 영향력이 강한 국가이기 때문에 인접한 알제리(Algérie, [alʒeʁi])와 함께 프랑스어식 표기를 따른 '튀니지(Tunisie, [tynizi])'로 알려져 있다. 이는 튀니지의 수도이자 프랑스어 지명인 튀니스(Tunis, [tynis])에 지명 접사 -이(-ie)가 더해지면서 /s/ 음소가 [z]로 유성음화된 형태이다. 지명 튀니스의 어원은 아랍어 투니스(تُونِس / Tūnis)이며 지리학자인 야쿠트 알하마위 아루미(ياقوت الحموي الرومي / Yāqūt al-Ḥamawī ar-Rūmī, 1179–1229)의 지리서 《무잠 알불단(معجم البلدان / Muʿjam al-Buldān)》에 최초로 언급된다. 베르베르어로는 투너스(ⵜⵓⵏⴻⵙ / Tunes)라고 한다.

영어로는 튜니저·튜니지어(Tunisia, /tjuːˈniːʒə/·/tjuːˈnɪziə/)라고 한다. 과거에는 영어식 국호의 영향을 받아 '투니시아'라는 표기가 공식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북한 문화어로는 '뜌니지'라고 한다.


3. 역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튀니지/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역사적으로 튀니지는 베르베르, 카르타고 (페니키아), 헬레니즘 (그리스), 로마, 아랍, 튀르크, 프랑스 등 지중해권 각지의 주요 세력들의 영향을 깊게 받은 다양상 넘치는 역사와 문화를 자랑한다.


4. 경제[편집]


북아프리카경제
[[모로코#경제|

파일:모로코 국기.svg

모로코]]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s-4|

파일: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 국기.svg

서사하라]]
[[알제리#경제와 자원|

파일:알제리 국기.svg

알제리]]
[[튀니지#경제|

파일:튀니지 국기.svg

튀니지]]
[[리비아#경제|

파일:리비아 국기.svg

리비아]]
[[이집트/경제|

파일:이집트 국기.svg

이집트]]
[[수단 공화국#경제|

파일:수단 공화국 국기.svg

수단]]


튀니지 경제 정보[9]
인구
11,746,695 명[10]
2020년, 세계 80위
경제 규모(명목 GDP)
456억 4,200만 달러
2022년, 세계 96위
경제 규모(PPP)
1,291억 8,400만 달러
2022년, 세계 82위
1인당 명목 GDP
3,763 달러
2022년, 세계 147위
1인당 PPP
12,300 달러
2022년, 세계 113위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
82.9%[11]
2020년


5. 정치[편집]




튀니지의 정치 정보
민주주의지수
5.99점
2021년, 세계 75위[12]
언론자유지수
58.49점
2022년, 세계 94위
부패인식지수
40점
2021년, 세계 70위
  • 아래의 내용은 2021년 7월, 대통령의 의회 기능 정지 이전의 정보를 담고 있어 현재 튀니지의 상황과 안 맞는 내용도 있다.

아랍권에서 민주주의가 정착한 드문 케이스의 나라이며, 2011년 튀니지 혁명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2021년 현재 다시 독재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중이다.

물론 아랍의 봄을 촉발시킨 튀니지 혁명을 일으켜 민주화에 성공했어도 문제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주변 나라와 비교하면 레바논과 튀니지는 저들보다 훨씬 민주적이다.

튀니지는 대통령과 총리가 권력을 나눠 가지는 이원집정부제 형태의 공화제 국가다. 5년 임기의 대통령은 국민들의 직접선거로 선출되며, 국회 해산과 군통수권, 선전포고나 조약의 체결, 외교안보 관련 고위공무원 임면권 등 국방과 외교에 관한 권한들을 갖고 있다..중앙은행 총재는 의회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의회 다수당이나 연정에 참여한 정당에서 대통령의 지명을 통해 임명되는 총리는 내각의 장차관 인사권과 정책 결정권 등을 갖고있다. 단 국방장관과 외교장관은 대통령과 협의해야된다. 전 총리들이 현직 의원도 아니고 무소속이거나 원외정당 소속인 것을 보면 인선에 대통령의 의중도 많이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엔나흐다가 어중간히 1당이 된 탓이 크지만.

파일:튀니지 국장.svg
튀니지 국회의 원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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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여당
엔나흐다
(52석)

민주적 흐름
(22석)
국민운동
(15석)
튀니지 만세
(14석)
튀니지의 대안
(3석)
신임 공급
마슈루 투니스
(4석)
니다 투니스
(3석)

공화시민연합
(3석)
튀니지의 지평선
(2석)
사랑 운동
(1석)
튀니지 생활당
(1석)
사회주의 헌정당
(1석)
무소속
(9석)

야당
칼브 투네스
(38석)

존엄연합
(21석)
자유 헌정당
(17석)
에라흐마
(4석)
대중전선
(1석)
VDS-PR-MDS
(1석)
농업인들의 소리
(1석)
진보를 위한 녹색당
(1석)
무소속
(3석)

재적

217석

의회 정지 기능 전 구성



튀니지 국회는 국민들의 총선거를 통해 구성되며 의원들의 임기는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5년이다..국회 해산이 이뤄지면 실제 임기는 이보다 짧을 수 있다. 튀니지 혁명 이전 벤 알리 정권 때는 임기 6년의 상원과 5년의 하원으로 구성된 양원제 국회였지만 튀니지 혁명 이후 신헌법이 통과되면서 단원제 국회가 되었다.

현재 연립정부에는 이슬람 민주주의를 표방한 제1당 엔나흐다(정식 명칭은 '엔나흐다 운동'. 아랍어: حركة النهضة, 로마자표기는 Ḥarakatu n-Nahḍah)를 포함해 총 5개 정당이 참여하고 있다. 정작 연정을 주도하는 제1당 엔나흐다는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 탓에 자당 소속 총리를 배출하지 못 했다. 제1당이 이슬람 민주주의 정당이지만 연정에 참여한 다른 정당들은 세속주의, 진보주의, 범아랍주의, 내셔널리즘, 사회민주주의, 자유주의 등 매우 다양한 이념을 가진 정당들이다.

헌법에 양성 평등을 명시하고 여성 장관까지 있을 정도로 여성 인권 또한 다른 이슬람권 나라들과 달리 비교적 열악하지 않은 편이다. 북아프리카 전반이 대체적으로 서아시아 등지보다는 대체적으로 종교색이 옅은데, 튀니지는 그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으로 민주주의와 결합된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이집트맥주돼지고기가 허용되고 여성부도 있는 등 종교색은 옅으나 심각한 종교차별과 독재정이 문제가 되고[13] 모로코는 전제정치에 샤리아를 받아들이는 등 보수적인 일면이 남아 있으며 알제리는 남녀차별 문제는 그나마 덜하지만 타 종교에 대한 억압이 좀 강하며, 리비아는 카다피 독재 정권 시절에 세속적인 면이 있긴 했었지만 정치적, 종교적으로는 이집트나 마그레브 3개국보다는 보수적인 국가이다. 물론 모로코는 샤리아를 국법으로 정하고 있긴 하지만 모국과 비슷하게 샤리아를 국법으로 지정하고 있는 다른 아랍 군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처럼 도둑질을 한 절도범의 손, 손가락을 절단하거나, 간통범을 저잣거리에서 돌로 때려 죽이는 등의 이슬람 극단주의에 입각한 형법을 시행하진 않고 있다.

튀니지의 상대적인 인권, 민주주의 면모는 2018년에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수도인 튀니스의 시장에 당선된 사람이 여성이라는 사실에서도 이러한 면을 알 수 있다. 튀니지 혁명 이후 발표된 튀니지 영화, 〈미녀와 개자식들〉은 실제 강간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여전히 남아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2021년 7월부터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이 총리를 해임하더니, 의회 기능을 30일간 정지시키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의회 정지상태를 계속 연장시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통령령을 통해 과도기 규정을 만들었는데 의회 기능 정지 기간 동안 대통령령을 통한 입법권 행사, 대통령의 각료 인사권, 법률의 합헌성 등을 심사하는 국가기구를 폐지하는 등 헌법을 무시하고 있다. 처음에는 무능한 정부에 대해 대통령이 적절하게 권한을 행사했다며 반기던 시민들도 반감을 갖고있다. 사이에드 대통령이 총리를 해임하고 의회 기능을 30일 동안 정지시킨 것까지는 튀니지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이다. 그 이후의 행보가 문제인 것.

이후 9월에 아랍권 최초의 여성 총리를 임명했지만, 독재회귀 우려에 대한 국면전환용이라는 인식도 있어 아직도 인식은 좋지 않다. , 2022년 3월에 의회를 해산해버린 것이다.#

이후 2022년 12월 의회 총선을 진행했으나, 기존 원내에 있던 모든 정당이 선거를 보이콧하면서 투표율은 1차 11.22%, 2차 11.4%에 그쳤다. 그러거나 말거나 결국 새 국회는 의원의 80% 이상이 친정부 성향의 의원들로 채워지면서 갈 길이 멀게 되었다.

2023년 4월 14일에는 바나나 값이 비싸다고 항의하던 축구선수 니자르 이사우이가 경찰에게 테러범으로 몰려 기소당하자 분통해하며 경찰서 밖으로 분신 자살하는 사건까지 터졌다.

6. 군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튀니지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문화[편집]


프랑스, 북아프리카, 중동의 문화와 국민성이 자연스레 섞여 들어갔기에 상당히 독특하다. 국민들 대다수가 믿는 종교는 이슬람인데 이슬람 국가들 중에서는 상당히 세속주의 국가인데다가 종교의 권위도 그다지 강하지 않다. 주말도 토요일, 일요일일 정도. 대신 금요일에는 오전만 근무하거나 점심시간을 늘려 무슬림들이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점은 인도네시아와 비슷하다. 일요일이 휴일이고 금요일은 휴일이 아닌데 무슬림은 금요일에 예배를 봐야 하니 금요일은 오전만 근무시키거나 점심시간을 늘려서 무슬림들이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물론 재스민 혁명 이후에 원리주의 운동이 부쩍 늘어났지만, 그래봐야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같은 중동의 보수적인 나라들에 비해서는 위세는 매우 약한 편이며 현재 튀니지의 제1여당이자 이슬람주의 정당인 엔나흐다 당 또한 온건 민주주의 노선을 표방하고 있다. 창당 초반에는 이란 혁명 이후의 이란 같이 이슬람 신정체제의 수립을 주장했던 이슬람 극단주의 정당이었으나 이후 벤 알리 정권의 탄압을 받으면서 온건 민주주의 노선으로 전환했다. 실제로도 이란의 현 신정체제 정권에 반발하던 이란 국민들의 반정부 시위를 이란군이 무력으로 진압하자 앤나흐다 측에서는 이러한 이란 정부의 반정부 시위 무력 진압에 대해 규탄도 했을 정도다.

파일:Celtia.jpg
튀니지의 국산맥주 셀티아(Celtia).

그래서인지 이슬람에서 종교적으로 금기시하는 술과 돼지고기를 파는 개방된 국가이기도 하다. 술의 경우 벡스하이네켄 같은 유럽산 라거 맥주들을 수입하기도 하고 마공이나 셀티아, 베르베르 같은 자국산 와인이나 맥주도 생산, 판매하기도 한다. 특히 셀티아는 한국의 카스나 라오스 비어라오, 터키 에페스, 중국 칭다오, 일본 아사히, 네덜란드 하이네켄, 미국 버드와이져처럼 튀니지 현지에서 국민 맥주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현지 음식점이나 관광지에서도 아예 셀티아만 판매하는 가게들도 있을 정도로 현지에서 '맥주 주세요'라고 말 하면 십중팔구 셀티아를 판다.

웬만한 마트에는 주류 코너가 있다. 주류 코너는 금요일, 라마단 기간을 제외한 주중에만 연다..그리고 술을 사는 데 딱히 눈치를 보지 않는 듯 하다. 판체타, 관찰레, 하몬, 베이컨 같은 돼지고기 가공품이라면, 라 마르사나 감마르트에 위치한 까르푸같이 규모가 큰 마트에서 대놓고 판다. 라 마르사의 까르푸는 주류코너가 따로 동굴처럼 배치되어 있고 가드를 문 앞에 두어 지키는데, 그 근처에 있는 돼지고기 가공품 코너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해두지 않았다. 그러나 생 돼지고기를 구하는 것은 약간 힘들다. 라 마르사 까르푸 건너편에 한국 라면과 쌀을 취급하는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중국인 식료품점에 미리 주문하면 구할 수 있고, 그 주변에 있는 프랑스인 정육점에서도 생 돼지고기 구매가 가능하다. 단, 가격은 현재 물가를 고려해도 상당한 편이다.

심지어 TV에서 코미디언이 돼지고기를 먹는 걸 소재로 개그를 하기도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같이 원리주의가 강한 이슬람권 출신 종교 지도자들이 이집트, 튀르키예, 모로코[14], 레바논 등과 더불어 "너흰 신앙심이 좀 부족한 듯" 이라며 맹렬히 깔 정도다. 물론 해당 국가 사람들은 도리어 저쪽을 광신도라고 비웃는다. 그런가 하면 열정적이고 감정적이면서 예술을 사랑하는 풍토는 프랑스 사람들과 비슷하다. 마그레브 문화권 자체가 이슬람을 받아들이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영향력이 절대적이진 않다. 여성 인권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또한, 튀니지에서는 1973년부터 낙태가 합법이었다. 이후 2020년에는 히잡을 벗은 여성 인물을 도안으로 넣은 지폐를 발행하기도 했다.
파일:attachment/튀니지 디나르/dt20.jpg

그러나 혁명 이후 나타난 살라프파 신봉자들이 술 및 돼지고기를 파는 호텔 및 식당에 연이어 테러를 가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밑에도 언급된 관광지 시디 부 사이드 쪽에서까지 그 난리를 피우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지이기에 술과 돼지고기 등을 취급하는 호텔이나 식당 그리고 마트에는 규모가 작더라도 따로 가드가 배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국민들 대부분은 수니파를 믿으나 동부 해안의 제르바 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바디파(카와리지파)를 믿기도 한다. 튀니지 제르바 섬 뿐 아니라 리비아 트리폴리타니아 지역, 알제리에도 카와리지파가 존재한다. 카와리지파는 거의 오만에서 믿는 이바디파가 유명할 정도로 다른 카와리지계 종파들은 자취를 감추다보니 거의 이바디파로 취급한다. 튀니지에서 비종교적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늘었다.

2021년 8월 13일에 러시아와 튀니지가 튀니지 출신의 첫 아프리카 여성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올려보내는 사업 등을 포함한 우주비행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


7.1. 영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튀니지 영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언어[편집]


공용어는 아랍어이지만 여타 마그레브 권역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어도 일반적으로 쓰인다. 심지어 아랍어(표준 아랍어)보다 일상적이다. 젊은 도시 사람들은 아예 서로 프랑스어로 대화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탈리아어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흔히 '툰시(تونسي / Tūnsi)'로 알려진 튀니지 아랍어마그레브 아랍어 방언와 비슷하며 아랍어 방언에 속한다. 중동이나 이집트 사람들은 별도의 학습 없이 마그레브 방언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알제리나 조금 더 서쪽에 있는 모로코 방언과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 상호 소통이 어려울 경우 프랑스어로 대화를 하기도 한다. 실제로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알제리 사람들이 튀니지에 자주 방문한다.

길거리나 관공서, 상점 등지에서 아무나 붙잡고 다짜고짜 표준 아랍어(푸스하)로 말을 걸면 당황해서 어버버 어버버하며 난색을 표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튀니지에선 튀니지어를 쓴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입말이 표준 아랍어와 다르다. 물론 중등 교육까지 제대로 마친 사람이라면 푸스하를 알아듣는 데는 별문제가 없으나, 그건 그거고 막상 회화를 해보라고 하면 어색해서 입이 잘 안 떨어진다고 한다. 튀니지를 포함해 대다수의 아랍 국가에서 표준 아랍어를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학교 수업, 뉴스, 신문 등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따금 튀니지인에게 "네가 나보다 푸스하를 더 잘 알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될지도 모른다.

어릴 때부터 프랑스 방송을 시청하기 때문에 교육을 받지 않아도 간단한 프랑스어는 대부분이 알아듣는 편이다. 외국인을 보면 영어가 아니라 프랑스어로 말을 걸 정도. 대화를 하다가 논리정연하게 말을 하려고 하면 방언에서 프랑스어로 말을 바꾸는 튀니지인을 일부 발견할 수도 있다. 아무래도 프랑스어가 아랍어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는 듯.


9. 스포츠[편집]


북아프리카축구 강호이다. 국대에 대한 것은 튀니지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고. 한국처럼 장기적으로 연속으로 월드컵에 나오지는 않더라도 FIFA 월드컵에서도 심심찮게 얼굴을 비출 정도로 한국에서도 친숙한 아프리카 축구 대표국이다.

농구도 꽤 강호. 아프리카 선수권 대회(FIBA Africa Championship, 현재 AfroBaske)에서 2011년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강호 앙골라를 제치고 첫 우승을 거뒀으며, 2017,2021 대회를 연이어 우승하면 우승 3번, 준우승 1번, 4강 6번(3위 4번)을 거뒀다. 국대는 튀니지 농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고.

배구는 2000년대까지는 따라올 자가 없는 명실상부한 아프리카의 강호였으나 요새는 같은 북아프리카 국가들인 알제리, 이집트에게 많이 밀렸다.

2020 도쿄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아흐메드 하프나위가 금메달을 차지하였다. 결승전이 치루어지기 직전까지도 이전에 올림픽을 노려볼 만한 성적을 낸 적은 없었고 실제로 예선전도 턱걸이로 8위로 진출해 가장 불리한 바깥레인인 8번을 배정받았음에도 우승을 일구어내면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그 외에도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자유형 1500m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 자유형 1500m 동메달, 10km 오픈워터 금메달을 땄던 우사마 멜룰리라는 선수가 있었다. 튀니지 최초의 수영 금메달리스트이며 수영 실내, 실외 종목 모두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

테니스에서는 근래 들어 온스 자베르선수가 그랜드슬램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 2회, 최고 랭킹 2위까지 기록할 정도로 현재 세계 최고의 여자 테니스 선수 중 하나로 그 기세가 대단하며, 아랍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10. 외교[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튀니지/외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1. 관광[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튀니지/관광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시디 부 사이드 튀니스.jpg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시디 부 사이드


12. 기타[편집]


파일:external/news.hankyung.com/2006102048991_2006102019731.jpg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가 중 하나인 시디 부 사이드가 이곳에 있다. 한국 광고에서도 몇 번 등장한 적이 있다. 라라라라라라라라

사막이 많은 북아프리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과거 로마 제국의 곡창이었던만큼 지금도 올리브의 세계적인 재배지로 유명하다. 올리브 나무가 6천만 그루가 넘게 심어져 있을 정도로 재배량이 많아서 수출도 많이 한다. 그 밖에 해산물도 풍족하고 밀이나 여러 곡물 재배도 풍부한 편이라 먹을거리는 큰 걱정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처럼 해안지대는 아프리카보다는 그리스 같은 남유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이 나라도 산유국이다. 하지만 시리아이집트처럼 나오는 석유 품질이 좋지 않아서 특수 정제해야 쓸 수 있다. 때문에 산유국이면서 소비 석유를 죄다 역수입해 오고 있다.

최근, 새로운 장어 수입 활로로 주목받고 있다. 장어는 나오는데 아랍 문화권이라[15] 애물단지 였는데, 동북아시아에서 수요가 많은 것이 발견되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꼴이 된것. 장어 자체가 완전양식이 안 되는데 동북아시아에서는 과수요로 씨가 마르다 시피 했다. 국내에서도 시중에 유통되는 장어 중에서 튀니지산인 것이 꽤 된다.

아프리카 대륙의 최북단인 라스 안젤라를 가지고 있는 국가이다. 최북단 국가가 모로코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라스 안젤라가 더 북쪽에 있다. 북위 37º 21'. 송도국제도시, 분당신도시, 산본신도시와 비슷한 위도다. 가장 가까운 도시인 비제르테 중심가는 북위 37º 16'으로 수원시와 위도가 비슷하다. 이 나라의 수도인 튀니스부터 위도가 스페인의 말라가와 비슷하다. 북위 36º 49'. 대략 천안시와 비슷한 위도이다. 참고로 말라가는 모로코보다 꽤 북쪽에 있는 도시다.

튀니지 혁명으로 정부가 교체된 후에는 튀니지 남부의 사막지대도 조금씩 녹화사업을 진행중이다. 필요한 자금은 유럽연합과 기타 선진국들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가며 진행중. 2천년 전 튀니지 땅에서 번영했던 카르타고가 비옥한 땅으로 급성장했다는 것을 입증하듯, 현대 튀니지 역시 돈과 시간을 들여 녹화사업을 진행하니까 지력 회복이 빠르다고 한다. 이 추세대로라면 2045년 경에는 대한민국민둥산들이 30년 만에 파랗게 변한 것처럼 튀니지 역시 국토 상당 부분이 파랗게 변할 거라고 한다.

북부 아프리카의 아랍권 국가들중에서 국토 면적이 작은 나라이다. 바로 근방의 알제리와 리비아, 모로코, 이집트 등이 국토 면적이 큼직한데 비해 튀니지의 국토 면적은 163,610㎢ 정도로 이들 나라들보다는 영토 크기가 적은 편이다.

크리스마스는 쉬지 않지만 의외로 12월에 휴일이 있다. 바로 12월 17일 청년혁명기념일.

13. 창작물에서[편집]


스타워즈타투인 행성을 이 나라에서 촬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일명 마트마타라 불리는 지하마을. 1967년에 발견되었다고 한다.

대항해시대를 한 사람들에게는 꽤나 익숙한 지명일 것이다. 대항해시대의 데이터에 따르면 튀니지에서 생산되는 마(옷감)의 품질이 꽤 좋은 듯하다.

엑스파일의 첫번째 극장판 마지막 부분에서 등장하는 곳이다.

건슬링거 걸트리엘라가 이 곳 출신이다.

워 썬더에서는 맵으로 등장한다.

재즈아티스트 Dizzy Gillespie의 곡 중 하나인 Night in tunisia라는 곡이 있다. Real book에 수록되어있다.

80년대 히트곡 'WORDS' 를 부른 프랑스 가수 '에프 알 데이빗'(F.R. DAVID:본명 Robert Fitoussi)이 이곳 출신이다.


14. 행정 구역[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Tunisia_governorates_cropped.png

튀니지는 24개 주(아랍어: wilayat, 단수형 wilayah)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주는 다시 264개 구로 나뉜다.

1 아리아나 주
2 베자 주
3 벤아루스 주
4 비제르테 주
5 가베스 주
6 가프사 주
7 젠두바 주
8 카이르완 주
9 카세린 주
10 케빌리 주
11 케프 주
12 마디아 주
13 마누바 주
14 메드닌 주
15 모나스티르 주
16 나뵐 주
17 스팍스 주
18 시디부지드 주
19 실리아나 주
20 수스 주
21 타타우인 주
22 토죄르 주
23 튀니스
24 자구완 주

[1] al-Jumhūriyya at-Tūnisiyya[2] 프랑스어가 널리 쓰이긴 하지만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관공서나 대중교통 등 일상에서는 프랑스어 표기가 아랍어와 병기된다.[3] ḥurriyya, niẓām, ʕadāla[4] 출처[5] 출처[6] 더 정확히 말하면 아랍인에 동화된 베르베르인이 대다수이다.[7] 단, 샤리아 등 이슬람 율법을 채택하지 않고, 대륙법 체계를 채택했다.[8] 이전에는 이원집정부제였으나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이 대통령중심제로의 전환을 단행했다.[9] https://en.wikipedia.org/wiki/Economy_of_Tunisia[10]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and_dependencies_by_population [11]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 [12] 2013년 이후 약 8년만에 혼합된 체제(4점~6.00점)로 떨어졌다.[13] 아이러니한 점은 아랍혁명 이후 들어선 정부를 다시 뒤엎고 집권중인 군부세력들이 콥트교를 비롯한 소수종교들을 보호하고 있다는 점이다.[14] 근데 모로코는 샤리아를 시행하고 있어 보수적인 것으로 보일수 있다. 하지만 표면상일 뿐이며, 실제로는 이슬람권에서는 진취적으로 시행하는 편이다.[15] 비늘 없는 물고기는 식용이 금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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