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뷰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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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buchet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rebuchet.jpg

1. 개요
1.1. 역사
2. 작동원리
3. 다양한 트레뷰셋들의 모습
4. 서브컬쳐



1. 개요[편집]


트레뷰솃(Trebuchet)은 중세 시대에 유럽중동 지역에서 전쟁에 사용했던 투석기의 일종이다. 프랑스어 단어 트레뷔셰(trébuchet)가 그대로 영어로 유입된 것으로서, 영어에서도 끝의 t를 묵음으로 하여 '트레부셰이'라고 읽는 게 원칙이다.[1] 하지만 영어에서도 자주 쓰이지 않는 단어라서 영어 원어민들도 이게 프랑스어 유래 단어인지 몰라 그냥 트레뷰솃이나 트레버솃이라고 읽는 경우가 많다.

로마시대부터 쓰였던 망고넬 투석기(Mangonelle)의 발전형으로 보이며, 사거리와 위력 면에서 Mangonelle보다 더 발전된 대형 투석기로 흔히 알려져 있다.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이동식 공성병기로도 등장하는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터를 닦고 가건물을 건설하다시피 조립해서 사용하는 고정포대에 가깝다.[2] 성문 파괴용으로 많이 쓰였던 듯하나, 원래 투석기를 비롯한 공성병기는 쓰기 나름인 만큼 성벽 파괴용 등의 용도로도 쓰인 경우가 많았다. 사실 성문을 노리는 이유 자체가 성벽에서 성문이 가장 약한 부분이라 그런거지, 둘을 굳이 구분하려 하는것은 무의미하다.


1.1. 역사[편집]


트레뷰셋은 기원전 5세기경 중국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3], 당대 존재했던 투석기의 개량 형태로 대형 파괴 무기였다. 흔히 조조의 관도대전 시기부터 사용되었다고 적힌 자료가 많지만, 이는 이때 처음 만든 게 아니라 이때 발석차(發石車)로 전공을 세웠다는 게 확인되는 시기다.

서양에서는 중국보다 늦은 시기(혹은 중국에서 전래된 후), 고대 그리스 때부터 사용한 걸로 보인다. 초기에는 Hand-trebuchet이라 불리는 형태로 한쪽에 돌을 놓고, 반대쪽에 여러 갈래의 줄을 여러 사람이 당겨서 돌을 날리는 인력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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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식 투석기를 묘사한 동로마 제국의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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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군의 공성전에서 회회포를 운용하는 무슬림 기술자(사진 좌측)

이후 12세기에 서양과 중동에서 점차적으로 무게추를 사용한 무게추식 투석기, 즉 우리가 아는 형태의 트레뷰셋 투석기가 등장하고, 이는 몽골군에 흡수된 아랍인 기술자들을 통해 동양으로 수입되어 회회포(回回砲), 양양 공성전에서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하여 양양포(襄陽砲)라고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로 화약과 화포가 발달하면서 경쟁 초기에는 화력 보완을 위해 화약을 넣은 초기 형태의 폭탄을 날리기도 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대포가 발전하면서 상대적으로 점차 사용 빈도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대포가 대중화된 이후로는 자취를 감추었다. 마지막 사용 기록은 1480년에 있었던 제1차 로도스 섬 공방전으로, 이때 요새 안에서 오스만군의 포격에 시달리던 구호기사단이 트레뷰셋을 제작해서 대응포격을 실시, 오스만군의 화포를 투석기로 제압해서 침묵시켜버리는 흠좀무한 전과를 거둔 것이 마지막 실전 기록이다.

한국에서는 삼국사기에 따르면 삼국시대부터 포(砲), 대포(大砲), 석포(石砲), 포차(砲車) 등의 이름으로 기록이 보여 이 시기부터 사용했음을 알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고려 시기 묘청의 난 때 반란군이 석포를 설치하자 김부식이 조언(趙彦)이란 사람의 건의를 받아들여 토산을 쌓고 대포를 설치하여 수백 근의 돌과 화구[4]날려[5] 적 성의 성루를 박살내고 불을 질렀다고 나온다. 보통 '수백의~'라 하면 대략 백의 두세 배 정도 되는 수치니, 200근으로 잡고 계산하면 대략 120kg 정도의 돌을 날렸다는 것이니 그 위력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현재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트레뷰셋 투석기로 알려져 있는 영국의 전쟁늑대(Warwolf) 투석기가 묘청의 난보다 조금 늦은 시기인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 때 에드워드 1세의 명령으로 만들어져 스털링 전투에서 300lb(파운드)(약 136kg)의 바위를 스코틀랜드인들에게 날렸다고 하니, 그와 대등한 수준의 투석기가 서경 전투에서 활약한 것이다.[6]

이후 한국도 최무선의 화약/화포 연구 이후로는 기록에서 많이 사라지나[7], 임진왜란 당시 권율이 사용했다는 수차석포(水車石砲)가 일종의 연발 투석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사실 바퀴 형태의 연발 투석기는 과거 중국에서도 시도된 적은 있는 물건이긴 하다. 성능 문제로 사장되었지만.


2. 작동원리[편집]


본격적으로 중세에 사용된 것은 무게추 식으로, 던져넣을 바위나 물건의 반대쪽 되는 지레의 부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아서 던지는 식이었다.
기본적으로는 지레의 원리가 적용되며, 포탄이 실리는 쪽이 힘이 덜 가해져도 대신 속도가 빨라지는 원리. 반대급부로 무게추는 최소 0.5톤에 달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무거웠으며, 이로 인해 50~140kg 정도 되는 바위를 200~500미터 가량 던질 수 있었다고 한다.

투석구(sling)의 원리도 들어가 있다. 덕분에 트레뷰셋의 팔(막대) 부분(무거운 부분)이 상대적으로 짧아도 실제로 투사체의 이동거리가 길기 때문에 높은 속도까지 가속시켜 긴 사정거리를 가질 수 있는 것. 장력과 팔의 움직임만으로 발사하는 캐터펄트와는 비슷하게 생겨 보일지 몰라도, 원리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그러나 무게추를 사용하는 트레뷰셋의 가장 무서운 점은, 그때 그때의 작용력이 미묘하게(때로는 크게) 달라져 탄착군이 꽤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장력식/인력식 투석기와 달리 대단히 높은 정확도의 탄착군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같은 투석기로 일정한 무게추와 일정한 탄환을 쓴다면 탄착군이 흩어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는 깐 데를 계속 해서 깔 수 있음을, 그리하여 공성전에 있어 제일 중요한 성벽/성문 무너뜨리기를 대단히 높은 효율로 수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화약과 화포가 등장하기 전까지, 트레뷰셋은 최고의 공성병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성전 항목 참조.


사용법은 겉보기엔 매우 복잡해 보일지 몰라도, 자세히 뜯어보면 매우 간단하다. 투척물 쪽 지레를 최대한 아래로 땡겨서 이 지레에 달린 고리에 (또다른 고리가 달리고 아래가 고정되어 있어 좌우로 젖혀지는) ㄱ자형 쇠막대를 걸어 고정한 후, ㄱ자형 쇠막대에 묶어놓은 방아끈을 당겨 쇠막대를 지레에 달린 구멍에서 빼서 고정을 푸는 것이다. 이러면 중력 때문에 반대편 무게추가 달린 지레가 내려옴과 동시에 투척물이 달린 지레가 위로 올라간다.


투척물 쪽 지레 끝엔 가느다란 침과 함께 끈이 달려 있다. 이 끈은 긴 고리 형태이며, 반으로 접어 이중고리를 만들고 이 이중고리에 투척물을 걸고, 원래 고리 끝은 지레 끝 침에 걸어놓는다. 이러면 평소엔 고리가 침에 걸려 있다가 트레뷰셋을 작동시켜 원심력으로 지레 끝 침과 끈의 각도기 완전히 수평이 되면서 침에 걸린 고리가 빠지면서 투척물을 걸어 놓은 이중고리가 풀리면서 투척물이 날아가는 원리이다.


3. 다양한 트레뷰셋들의 모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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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의 소형 트레뷰셋으로, 50킬로그램의 돌을 180m 가량 날릴 수 있었다.


  • 회회포(양양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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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트레뷰셋이 아랍을 통해 몽골 때 중국으로 전래된 것. 때문에 전통적인 인력식이 아니라 무게추 방식이다.
양양 공성전에서 첫 선을 보여 양양포라고도 부른다.


이하는 인력으로 투사체를 날린 중국 투석기들인데 크기는 트레뷰셋에 필적하지만 작동 원리가 트레뷰셋보다는 망고넬에 가깝다.
트레뷰셋은 무게추를 이용해 투사체를 날렸지만 망고넬은 아래의 것들처럼 인력으로 날렸다. 무게추 방식은 동아시아에서는 잘 쓰이지 않았다.
다만 명나라 시기까지는 쓰였다고는 한다.

  • 선풍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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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준포[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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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차 - 수레에 장착하여 기동성을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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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각선풍포 - 포대 회전이 가능한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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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포차 - 일반 포차와 비슷하지만 차체 주변에 방호판이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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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행포차는 이런 형태도 있다.

  • 합포 (合砲) - 일종의 간이 투석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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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행포 (車行砲) - 아래에 바퀴를 단 포차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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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하지키 (いしはじき / 石はじき / 石弾き) - 고대 고구려와 일본에서 사용한 투석기의 일종.
<일본서기>에 고구려가 수 양제의 침입을 막아낸 이후 일본에 이 사실을 전하면서 같이 보낸 물건 중에 이시하지키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10세기경 만들어진 <화명초(와묘쇼和名抄)>에는 이시하지키에 대해 "큰 나무를 세우고 돌을 놓은 뒤, 기계의 힘으로 돌을 발사한다."고 하여 동양에도 인력식이 아닌 기계식 투석기가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중세시대를 거치면서 사라지고, 남은 그림도 없어 아직 100% 확신은 불가능하다.

역대 최대의 트레뷰셋이었다고 한다. 에드워드 1세가 스코틀랜드 독립전쟁 당시 스털링 공성전에서 사용했는데 성 안에 있던 스코틀랜드인들은 완성되자마자 이 크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쫄아서 항복했으나 에드워드는 일단 실전에서 보고 싶어서(...) 한 발 쏴보고 나서 항복을 받아줬다고 한다. 300lb(약 136kg)의 바위를 날릴 수 있었다. 영화 아웃로 킹 첫 장면에서 볼 수 있다.


4. 서브컬쳐[편집]


  • Discovery 채널에서 실제로 재현해서 테스트하는 다큐멘터리가 방송된 적이 있다.

  • 킹덤 오브 헤븐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투석기가 트레뷰셋이다. 다만 위력이 너무 과장되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화면상으로는 1톤에 가까워 보이는 불탄환이 수 km 밖에서 날아 오는 듯한 효과였는데, 당연히 실제 트레뷰셋의 위력에 비해 매우 크게 과장된 것이다. 그러나 관객들에게 보여 줘야 할 극적효과를 생각하면 충분히 용납될 수준이다. 그리고 (픽션적 설정을 제외하면) 이 영화에서 거의 유일하게 고증에 어긋난 부분이기도 하니 더욱 그러하다.

  • 반지의 제왕에서도 등장한다. 미나스 티리스 성벽 여기저기에 미리 배치된 방어화력으로서, 수많은 오르크 병력과 공성탑을 뭉개 버리면서 로한 기마대의 원군이 오기까지 시간을 버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물론 판타지 영화인만큼 그 위력은 킹덤 오브 헤븐보다 훨씬 크게 과장되었다(…). 정말로 집채만한 바위가 날아가 한 방에 오크 100여 마리를 깔아 뭉개는데, 이런 건 당연히 불가능하다.[9]간달프가 트레뷰셋에 버프라도 걸었다고 생각하자 그리고 이후 응징하러 날아온 나즈굴들에 의해 박살난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에이지 오브 킹에서는 왕정 시대(Imperial Age) 때 에서 제작이 가능한 공성 무기로 등장한다. 등장시 이동형으로 나오며 이동할 때에는 다른 공성 무기에 비해서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모든 공성무기류 중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지만(200) 공격하려면 조립을 해서 땅에 박아야 하고[11]스타크래프트공성 전차보다 변신 속도가 느리다! 한 번에 하나의 강력한 바위만을 날릴 수 있다. 그 바위로 나무를 쓰러뜨릴 수 있는 건 공성 아너저와 동일하나 공격 효율에 대해서는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에는 망고넬/아너저/공성 아너저보다 못하다.[12] 그래서 보통 유닛보다는 방어시설을 공격할 때 주로 사용하며, 사정거리는 AoE2의 모든 유닛과 방어건물을 통틀어서 가장 길기 때문에 튜턴, 비잔틴과 같은 우주방어 국가에 대한 특효약[13]이다. 따라서 건물 파괴에 특화되어 있다보니 적의 공격에 취약해 트레뷰셋 단독으로 움직이기 보다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적절한 호위병력과 피격시 수리를 전담할 주민을 붙여서 움직일 것을 권장한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정복자 이후 트레뷰셋 투석기에 대한 보너스를 주는 국가는 훈족과 일본, 브리튼. 훈족은 트레뷰셋의 정확도가 30% 더 우수하며, 일본은 특수기술인 카타파루토[10]로 트레뷰셋의 조립/분해 및 공격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포가튼에선 브리튼이 특수기술인 워울프 투석기를 통해 스플래쉬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다만 범위가 매우 좁지만 이 기술의 의의는 명중률이 100%가 된다는 것에 있다. 일단 워울프 트레뷰셋은 트레뷰셋 미러전에서 필중시킬 정도의 공격 범위가 나오기 때문에 공성 아너저와 포격 대포가 없는 브리튼은 초장거리 공성 아너저 같은 느낌으로 써볼만하다. 자동 공격이 건물에만 하는 걸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적의 같은 트레뷰셋 투석기 계열은 비조립 상태라도 자동으로 알아서 공격을 한다. 컨커러 등장 시점의 패치 때는 포격탑과 함깨 트레뷰셋까지 공성 무기들을 막는 데에도 쓰는 농성에 의미가 있었으나 지금은 포격탑이 근접 판정이 아닌 원거리 판정으로 바뀌어서 포격탐을 농성으로 쓰는 것이 거의 안보이게 되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포격탑이 공성 망치를 공격해도 이제는 1밖에 닳지 않는다. 반면 트레뷰셋은 여전히 사용되는데 트레뷰셋을 농성용으로 쓰면 이미 조립이 되어 있는 상태라 상대의 트레뷰셋이 조립을 다하기도 전에 이미 나무 토막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건물 자동 공격 시 을 비롯한 경제 건물을 우선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다른 공성무기와 마찬가지로 효율좋게 쓰려면 손이 제법 많이 간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에서 추가된 타타르는 특수기술로 사정거리를 +2 증가시켜서 다른 문명보다 멀리서 공격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의 배경이 중세로 돌아옴에 따라 재등장, 이번에는 아예 실물 평형추 트레뷰셋으로 다큐멘터리까지 만들었다.

  •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에서는 중세시대 공성병기로 등장. 이전 시대의 캐터펄트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한국은 더 좋은 주화를 사용.

  • 임진록2에서는 명의 '발석거'가 이 트레뷰셋과 유사하게 생겼다. 시기상 회회포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던지는 것이 돌이 아닌 비격진천뢰스러운 대포알(!)[14] 근데 딱히 역사적 고증에 어긋나지는 않는 게, 이미 중국 송나라 때부터 투석기로 발사하는 진천뢰가 존재하였기에...
    • 천년의 신화에서는 백제군의 장거리 공성무기로 등장. 이름은 포노라고 나온다. 임진록2의 발석거와는 달리 시기상 인력식 투석기를 모델로 해서 앞부분에 길고 붉은 술 여러 개가 보인다. 발사체도 평범한 돌.

  • 킹덤 컴: 딜리버런스에선 탐베르크 탈환전에서 등장한다. 브라닉을 공격하느라 빈집털이를 당한 탐베르크가 보병만으로 공성하기엔 난이도가 높아 사사우에 있던 기술자를 불러와서 설치하고 발사한다.

  • 토탈 워: 미디블2에서 이 항목의 이름 그대로 등장. 화약병기 등장 이전까지는 최강의 공성병기로 일반적인 바위와 화염탄, 병들어 죽은 소를 발사할 수 있다. 일반적인 바위는 셋 중 명중률이 가장 뛰어나며 화염탄은 명중률은 엉망이 되지만 인마살상용으로 좋다. 병들어 죽은 소는 적의 사기를 매우 효과적으로 꺾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등장 시점이 너무 늦어서 곧이어 화약병기가 등장하기 때문에 활약할 기회는 많지 않다.
    • 토탈 워: 쇼군2에서도 등장. 일반 망고넬과 호죠 망고넬이 있는데, 공성 특화 가문인 호죠 가문 것이 조금 더 좋다. 사거리는 둘다 450으로 500인 유럽식 대포/호죠 유럽식 대포보다 못하지만 작렬탄을 곡사로 날린다는 장점이 있어 쓸만하다.
    • 토탈 워: 워해머 3부작에서는 브레토니아의 유일한 포병으로 등장한다. 온갖 흉악한 포병들이 존재하는 게임 내에서 그닥 돋보이는 포병은 아니지만, 축복받은 야전 투석기는 아군 피해 없음이라는 특성 덕분에 많이 기용되는 병종이 되었다.

  • 문명 5에서는 중세시대의 공성병기로 등장한다. 고전시대의 캐터펄트를 업그레이드하면 트레뷰셋이 되고, 르네상스 시대에는 대포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여담으로, 한국 문명에는 트레뷰셋이 화차로 대체된다.
    • 문명6에서도 중세시대의 공성병기로 등장했다. 군사공학을 연구하면 캐터펄트를 해금된다. 주조기술 연구 시 사석포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 스트롱홀드 시리즈에서도 캐터펄트와 함께 주요 공성병기로 등장한다. 캐터펄트보다 파괴력이 강하고 사정거리가 훨씬 긴 대신 이동이 불가능하고 연사속도가 느리지만, 연사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은 석재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으로 바뀌기도 한다. 운용하기 위해서는 공병이 3인 필요하다. 또한 소를 날려서 해당 지역을 전염병 지대로 만들 수 있기도 하다.

  • 웹소설 '로마를 정복해야 내가 산다'에서 주인공이 아르키메데스에게 의뢰해서 제작한 뒤 누만티아 공성전, 2차 포에니 전쟁에서 유용하게 써먹었다.

  • 앵그리버드 툰즈/시즌 1의 32화 Tooth Royal[15]편에서 콧수염 돼지킹 피그의 썩은 이빨의 뽑기 위해서 사용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두 번째의 32번째 문단 참조

[1] 끝의 '이'는 프랑스어 '에' 발음에 흔히 따라붙는 발음으로, 영어는 단어 말음이 '-에'로 끝나는 걸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발레(Ballet)는 영어로 '발레이'라고 읽는다.[2] 게임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가 이 점을 잘 살렸다. 평소 이동시에는 공격이 전혀 불가능한 자재 수송용 수레의 모습인데 반하여 공격 시에만 공병들이 내려서 투석기 자체를 조립, 최종적으로 완성된 모습이 고정형 포대가 되는 것으로 묘사하였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서도 이런 점을 잘 살려서 트레뷰셋을 사용하려면 먼저 전개를 해야한다.[3] 자료, 중국의 과학과 문명:군사 기술(원제 Science and Civilisation in China: Military technology)과 PAUL E. CHEVEDDEN 저, The Invention of the Counterweight Trebuchet: A Study in Cultural Diffusion, 묵경 참조.[4] 토산은 성을 공격하기 위해 성벽과 같은 높이로 쌓은 흙무더기, 화구는 불지르는 데 쓰이는 가연성 물질 덩어리다. 기록에 따르면 설치한 투석기가 매우 크고 높았는데 토산의 높이가 8길, 길이가 70여 길, 투석기를 설치하는데 가장 중요할 넓이가 18길(1길은 8~10자. 10자로 환산하면 180자니 m로는 약 54~55m)이었다고 한다. 작동 인원과 탄환 등을 쌓아놓을 공간을 고려해도 상당히 크다.[5] 원문에는 제포기(制砲機, 포기(砲機/여기서는 포의 몸체가 아니라 투석기로 해석)를 설치하다)라 나온다.[6] 여담으로 전쟁늑대는 5명의 목수와 49명의 일꾼이 투입되어 건축에 3개월이 걸렸는데, 이는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 직전까지 계속되었던 십자군 전쟁을 통해 숙련된 장인들의 정수였다고 볼 수 있다. 항전을 외치던 스털링 성주도 미처 완성되지도 않은 전쟁늑대의 크기에 경악해 항복을 선언했는데, 에드워드 1세는 '기껏 만들기로 했는데 한 번이라도 써야지'란 입장이었는지 항복을 받지 않다가 전쟁늑대를 쏜 뒤에야 항복을 받아주었다. 이는 영화 아웃로 킹에서 묘사되기도 했다.#[7] 그 내용이 방대하다는 조선왕조실록에 석포를 검색하면 나오는 건 육화석포(六花石砲) 달랑 하나뿐일 정도. 이마저도 육화석포는 투석기가 아니라 최무선이 화통도감에서 만든 화약무기 중 하나다.[8] 중국 명나라에서 사용한 화포 호준포하고는 다르다.[9] 그만한 크기의 바위를 감당할 지레의 강도를 구현하기는 현대 과학 기술로도 상당한 자금과 기술력이 투입되어야 한다.[10] 캐터펄트의 가타카나 발음.(...)[11] 이동하려면 다시 해체하면 된다. 해체한 상태에서 강제 어택을 하면 사정거리 내에서 알아서 땅에 박는다.[12] 스플래시 타격 능력이 없고 연사 속도, 탄환 이동 속도도 느려서 일반적인 유닛은 발사되는 탄을 보고도 피할 수 있다.공성망치 정도가 그나마 못 피하는 축[13] 포격 대포도 효과적이나 일부 국가는 생산하지 못하며 튜턴의 성은 풀업 시 사정거리가 13이기 때문에 사거리 업이 별도로 가능한 투르크족을 제외하면 사거리가 12인 포격 대포로 공격하기는 힘들다.[14] 한 번 맞으면 땅에서 박살나 산탄된다.[15] 재능 Tv 방영명 킹 피그의 썩은 이빨 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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