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 로맨스

덤프버전 :

토니 스콧 감독 장편 연출 작품



트루 로맨스 (1993)
True Romance

파일:트루 로맨스 한국판포스터.jpg
{{{#000000,#ffffff

북미 포스터 ▼
파일:external/www.elpelicultista.com/true-romance-poster.jpg

장르
범죄, 로맨스, 드라마
감독
토니 스콧
제작
게리 바버
사무엘 하디다
제임스 G. 로빈슨
빌 웅거
각본
쿠엔틴 타란티노
음악
한스 짐머
촬영
제프리 L. 킴볼
편집
마이클 트로닉
크리스찬 와그너
출연
크리스찬 슬레이터
패트리샤 아퀘트
데니스 호퍼
발 킬머
게리 올드만
브래드 피트
크리스토퍼 워컨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모건 크리크 프로덕션
데이비스 필름
어 밴드 아파트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3년 9월 1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3년 12월 24일
화면비
2.39 : 1
상영 시간
118분 (극장판)
121분 (감독판)
제작비
1,3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2,281,591 (1993년 10월 7일)
국내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북미 상영 등급
파일:R등급 로고.svg Restricted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출연진
5. 줄거리
6. 평가
7. 화려한 캐스팅
8. 읽을거리
9. 사운드트랙



1. 개요[편집]


1993년 토니 스콧이 연출하고 쿠엔틴 타란티노가 각본을 쓴 범죄/로맨스 영화로, 토니 스콧의 최고작이라고 거론되는 영화 중 한편이다.

제작사는 모건 크리크, 배급은 워너 브라더스가 맡았다.


2. 예고편[편집]


}}}


3. 시놉시스[편집]


생일날 할 일이 없어 혼자 싸구려 영화관에서 액션영화를 보면서 자신의 우상 엘비스 프레슬리와 상상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한심한 만화가게 점원 클래런스 월리. 영화관에서 금발 미녀 앨라배마가 클래런스에게 팝콘을 쏟으면서 어찌어찌 잘 엮여서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 앨라배마의 정체는 생일선물로 만화가게 사장이 고용해준 콜걸이었으나, 하룻밤 만에 둘은 진짜로 사랑에 빠진다.

쥐뿔도 없지만 허세쩌는 클래런스는 앨라배마에게 자유를 찾아주려고 포주에게 쳐들어갔다가 얼떨결에 포주를 죽이게 되고, 앨라배마의 소지품을 들고 오려다가 실수로 마약가방을 들고 오는 바람에 마피아에게 쫓기게 되는데...



4. 출연진[편집]


  • 크리스찬 슬레이터 - 클래런스 월리
  • 패트리샤 아퀘트 - 앨라배마 휘트먼
  • 데니스 호퍼 - 클리포드 월리
  • 발 킬머 - 멘토/엘비스
  • 게리 올드만 - 드렉슬 스파이비
  • 브래드 피트 - 플로이드, 딕의 룸메이트
  • 크리스토퍼 워컨 - 빈센초 코코티
  • 브론슨 핀초트 - 엘리어트 블리처
  • 새뮤얼 L. 잭슨 - 빅 돈[1]
  • 마이클 래퍼포트 - 딕 리치
  • 사울 루비넥 - 리 도노위츠
  • 콘챠타 페렐 - 메리 루이스 레이븐크로프트
  • 제임스 갠돌피니 - 버질
  • 안나 톰슨 - 루시
  • 빅터 아르고 - 레니
  • 크리스 펜 - 니키 다임스 형사
  • 톰 시즈모어 - 코디 니콜슨 형사
  • 그레고리 스포레더 - 버거 스탠드 직원
  • 마리아 피틸로[2] - 엘리어트의 내연녀
  • 존 세나티엠포 - 경찰


5.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극장에서 앨라배마 휘트먼이 엘비스 프레슬리의 광신도 클래런스 월리와 대화를 나눈다. 둘은 서로에게 눈이 맞게 되고 시내에 있는 클래런스의 아파트에서 섹스를 한다. 앨라배마는 사실 클래런스의 상사가 생일 선물로 고용한 콜걸이지만 결국 클래런스에게 사랑에 빠졌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한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시청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엘비스의 유령은 클래런스를 찾아가 앨라배마를 학대하는 포주 드렉슬 스파이비를 죽이라고 설득한다. 앨라배마가 일하는 사창가로 간 클래런스는 몸싸움 끝에 드렉슬을 총으로 쏴 죽이고, 앨라배마의 소지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가져간다. 아파트로 돌아온 클래런스와 앨라배마는 드렉슬이 두 명의 마약 밀매업자로부터 훔친 코카인이 다량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부부는 은퇴한 경찰이자 별거 중인 클래런스의 아버지 클리포드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클리포드는 클래런스에게 경찰이 드렉슬이 살해된 딜러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행된 갱 살해로 추정한다고 말한다. 이후 두 사람은 로스앤젤레스로 떠나고 클리포드는 조직 '블루 루 보일'의 보스 빈센초 코코티에게 심문을 받는다. 드렉슬을 고용해 코카인을 훔치게 하고 유통시킨 빈센트는 부하들이 드렉슬의 시체에서 클래런스의 운전면허증을 발견했기 때문에 그가 마약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쳤다고 밝힌다. 클리포드는 어차피 죽을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코코티에게 조롱하듯 반항한다. 결국 빈센초는 P7 권총을 꺼내 클리포드를 사살하고, 부하 중 한 명이 클리포드의 냉장고에 붙어있던 LA 주소를 발견한다.

LA에서 클래런스와 앨라배마는 배우 지망생인 친구 딕 리치를 만나게 되고, 리치는 그에게 배우이자 제작자의 조수인 엘리어트 블리처를 소개한다. 엘리어트는 마지못해 상사이자 전설적인 영화 제작자인 리 도노위츠에게 연락해 마약 판매를 중개하는 것에 동의한다. 클래런스가 점심을 사러 나간 동안 코코티의 부하인 버질은 모텔 방에서 앨라배마를 발견하고 정보를 캐내기 위해 폭행한다. 일방적으로 맞으면서도 욕설로 응수하는 앨라배마. 헤어스프레이를 이용해 버질의 옷에 불을 붙히고 톱질한 코르크 스크루로 찌른 뒤 산탄총을 집고 미친 듯이 쏴죽여버린다. 클래런스는 모텔 방으로 와서 앨라배마를 데리고 나가 그녀를 치료해준다. 두 사람은 부부의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한편 엘리어트는 운전을 하다가 속도위반에 걸려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한다.[3] 엘리어트는 내연녀를 보고 널 수색하지 않을 것이라며 드레스에 코카인이 들어있는 봉지를 숨기려 하지만, 내연녀는 거절한다. 둘의 실갱이가 계속되고 결국 봉지가 터지면서 엘리어트의 얼굴에 마약이 쏟아진다. 엘리어트는 속도 위반과 마약 소지 혐의로 기소된다. LAPD 형사인 니키 다임즈와 코디 니콜슨은 감옥에 가고 싶지 않으면 마약의 출처를 대라고 한다. 니키와 코디는 클래런스와 도노위츠 사이에 마약 거래가 일어날 것이라는 정보를 얻어내는 데에 성공하고, 엘리어트 몸 속에 녹음기를 차서 마약과 관련된 자들을 모두 잡아내려고 한다. 또한 코코티의 부하들은 딕의 돌팔이 룸메이트 플로이드로부터 거래가 어디서 일어나는지 정보를 알아낸다. 클래런스, 앨라배마, 딕, 엘리어트는 마약을 가지고 앰배서더 호텔에 있는 도노위츠의 스위트룸으로 간다.[4] 엘리베이터 안에서 클래런스가 엘리어트를 의심하면서 총을 겨눈다. 겁 먹은 엘리어트는 자비를 간청하고 클래런스는 미안하다며 총을 내린다.

클래런스는 도노위츠에게 마약이 부패한 경찰에 의해 자기에게 건네졌다는 이야기를 꾸며내고, 도노위츠는 구매하겠다고 한다. 화장실에 간 클래런스에게 엘비스의 환영이 나타나 일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린다. 그러나 그 때 경찰들이 호텔 스위트룸으로 돌입해서 총을 겨누고 도노위츠와 경호원들의 대치상황이 벌어진다. 이와중에 코코티의 부하들까지 난입해서 상황은 더욱 꼬이게 된다. 엘리어트는 다임스 형사에게 나는 빼달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정보원임을 밝힌다. 빡친 도노위츠는 엘리어트에게 커피 포트에 있는 커피를 부어대면서 모욕을 주고, 결국 니콜슨이 도노위츠를 쏴버리는 걸 시작으로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난장판이 된다. 코디는 빈센초의 부하들에게 총을 맞아 사망하고, 나머지 경찰들과, 마피아, 도노위츠의 경호원들까지 세 개의 세력의 총격전이 계속된다. 엘리어트는 이 시점에서 난사를 당해 죽는다. 이와중에 화장실에서 나온 클래런스는 다임스의 총격에 눈에 총을 맞는다. 딕은 마약 가방을 공중에 던지고 호텔방에서 달아나고, 마약가방은 총들에 의해 산산조각난다. 결국 얼마 남지 않은 세력들, 다임스가 마지막으로 남은 도노위츠의 경호원을 죽인다.[5] 더 많은 경찰이 호텔에 도착하고[6] 클래런스와 앨라배마는 도노위츠의 돈을 가지고 탈출한다. 두 사람은 멕시코로 가고, 앨라배마가 엘비스라는 이름을 가진 아들을 낳고 클래런스와 행복한 엔딩을 맞이한다.


6. 평가[편집]


[[IMDb|

파일:IMDb 로고.svg
]]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요약하자면 "매우 타란티노적인 스토리를 스콧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영화"로, 상반되는 두 명의 스타일이 기묘하게 공존을 이루는 점이 매력인 작품이다. 일부 팬들에게는 토니 스콧 작품 중 최고라고 평가받으며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극장 흥행은 평타를 쳤지만 대신 비디오 대여같은 2차 시장에서 꽤 성공했다.


7. 화려한 캐스팅[편집]


크리스찬 슬레이터, 패트리샤 아퀘트가 주인공 커플을 맡았으며 조연으로 게리 올드만[7], 브래드 피트[8], 새뮤얼 L. 잭슨[9], 크리스토퍼 워컨[10], 데니스 호퍼[11], 발 킬머[12], 제임스 갠돌피니[13]라는 정말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은 캐스팅을 자랑한다.

게다가 이들은 거의 무슨 조연이나 카메오 수준으로 굴려진다. 거기에 전쟁 영화에 자주 나온 톰 시즈모어숀 펜의 동생 크리스 펜도 경찰로 출연한다. 이때만 해도 커리어의 정점을 달리던 슬레이터와 이 영화를 계기로 《에드 우드》, 《로스트 하이웨이》 등의 작품에 출연하여 커리어의 정점에 오르게 되는 아퀘트의 모습을 보는 것도 쏠쏠하다.

여담으로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중 이후 타란티노 영화에 출연한 사람들이 꽤 된다. 단골로 나오는 새뮤얼 L. 잭슨은 물론이고, 저수지의 개들의 크리스 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등.


8. 읽을거리[편집]


원래는 《저수지의 개들》을 찍을 즈음 쿠엔틴 타란티노가 첫 메이저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쓴 각본들 중 하나로, 매우 타란티노답게 싸구려 만화책과 B급 영화 등 당대 미국의 쌈마이 정서, 비속어가 난무하는 말장난과 수다가 가득하다. 제목 '트루 로맨스'부터가 과거 쌈마이 연애 만화의 전형적인 제목이다. 주인공 클래런스 월리는 만화 가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쉬는 날에는 싸구려 동시상영관(그라인드하우스)에서 소니 치바의 액션 영화를 보는 게 취미인 철없고 혈기왕성한 청년으로, 타란티노 자신의 삶을 그대로 반영한 캐릭터이다.

《트루 로맨스》는 《저수지의 개들》, 《내추럴 본 킬러》와 함께 타란티노가 자신이 연출할 것을 염두에 두고 쓴 시나리오인데, 셋 중에 《저수지의 개들》이 가장 제작비가 적게 들 것 같아 본인은 《저수지의 개들》을 연출하고 나머지 두 시나리오는 제작비 조달을 위해 팔았다고 한다. 그래서 《내추럴 본 킬러》는 올리버 스톤이, 《트루 로맨스》는 토니 스콧이 연출하게 된다.[14] 스콧은 시나리오를 좀 더 대중적으로 각색하였는데, 대표적으로 원래 시나리오는 타란티노의 전형적인 습관대로 여러 에피소드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나중에 한줄기로 합쳐지는 구조였으나 클래런스와 앨라배마를 중심으로 한 직선적인 구조로 바뀌었다. 또한 후반 총격전 장면에서[15] 주인공이 죽으면서 끝나는 원래 엔딩[16]을 해피 엔딩으로 바꿨는데[17] 이를 안 타란티노가 각본의 권리를 반환하려 했는데, 이미 촬영에 들어가 막대한 손해가 나기 때문에, 주연 크리스천 슬레이터가 타란티노를 직접 찾아와 "부탁이니까 클래런스를 죽이지 말아줘요."라고 설득해 할 수 없이 승낙했다. 완성된 영화를 본 타란티노는 타란티노식이라면 주인공이 죽는 엔딩이 나았겠지만, 토니 스콧식 트루 로맨스는 해피 엔딩이 더 적합하다고 인정했다. 이러한 부분을 제외하면 대체로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어졌으며, 타란티노 자신도 만족스러운 영화라고 평가했다.[18] 참고로 타란티노가 구상한 원래 엔딩도 촬영했는데, 본편에는 삽입되지 않고 블루레이와 DVD의 부가 영상으로 추가됐다.

클래런스의 집에서 앨라배마와 TV로 보는 영화는 《영웅본색 2》이다.

극장판과 감독판의 차이는 주로 폭력적인 장면들이 극장판에 비해 조금 더 길게 나온다. 대표적으로 클레런스가 드랙슬을 쏴죽이는 장면, 그리고 마피아 버질이 앨라배마를 폭행하는 장면[19] 그리고 마지막 총격씬에서의 편집이 조금 다르다. 크리스 펜이 연기한 LAPD 형사는 극장판에서 이탈리아 마피아의 총에 맞아 사망하지만, 감독판에서는 앨라배마의 총에 맞아 사망한다.

2011년 미국 영화 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게리 올드먼은 가장 좋아하는 역할의 이름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두가지를 말 했는데: JFK의 리 하비 오스왈드와 이 영화의 드렉슬 스파이비.

게리 올드먼토니 스콧과 프로젝트에 대해 만났고, 각본을 읽을 기회가 없었다고 말한 후 역할이 무엇인지 물었다. 스콧은 올드먼에게 "당신은 자신을 흑인이라고 생각하는 백인을 연기하고 있고, 당신은 킬러 포주입니다."라고 말했다. 올드먼은 웃었고 바로 역할을 받아들였다.

브래드 피트는 대사 대부분을 즉흥적으로 연기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이탈리안 마피아 장면을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 중 하나로 꼽았다. "나는 오래 전에 우리 집에 사는 흑인으로부터 시칠리아인에 대한 모든 연설을 들었다. 어느 날 저는 시칠리아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연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와, 멋진 장면이야, 나는 그것을 기억해야 해'라고 생각했다."

토니 스콧 감독은 패트리샤 아퀘트가 당시 몰던 포드 푸투라가 계속 고장이 나자 촬영 후 포장된 보라색 캐딜락을 선물했다. 패트리샤가 2002년에 발매된 DVD 코멘터리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앨라배마(패트리샤 아퀘트)와 버질(제임스 갠돌피니)의 싸움 씬은 5일간 촬영했다고 한다.

토니 스콧 감독에 따르면, 발 킬머는 원래 클래런스 역을 연기하고 싶어 했다. 킬머는 엘비스 프레슬리로 분장하는데 8시간을 보냈다. 다행히도, 킬머는 이틀간의 촬영에만 필요했다.

타란티노 감독은 촬영 중에는 이 영화의 촬영장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한다.

롤러코스터 장면은 원래 동물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쓰여졌다. 토니 스콧은 영화에 '아드레날린 적인 경험'을 주기 위해 바꾸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장면은 이틀에 걸쳐 촬영되었다. 불행하게도 마이클 래퍼포트는 롤러코스터 공포증이 있어서, 첫날 촬영 당시 제작진들이 아무도 몰랐던 급성 멀미를 했다고 한다. 둘째 날, 제작진들과 승무원들은 마이클에게 긴장을 가라앉힐 무언가를 주었다. 그 결과로, 래퍼포트의 얼굴을 배경으로 보면 어떤 특정한 순간이 촬영된 날인지, 컷부터 컷까지 쉽게 알 수 있다. 래퍼포트의 표정은 불안하고 메스꺼움(첫째 날)에서 주위를 망각하는 것으로(둘째 날)으로 오락가락한다.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영화 내내 착용하는 선글라스는 우마 서먼의 2003년작인 킬 빌에서도 볼 수 있다. 킬 빌에서 베아트릭스 키도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 형광등 불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이 영화의 각본은 원래 쿠엔틴 타란티노와 로저 애이버리가 쓴 500페이지 분량의 각본의 일부였다. 나머지 절반은 내추럴 본 킬러에 사용되었다. 두 영화 모두 톰 시즈모어는 경찰을 연기한다.

DVD 코멘터리에서 쿠엔틴 타란티노는 이것이 그가 만든 영화 중 가장 자전적인 영화라고 인정한다.

엘리어트를 연기한 브론슨 핀초트는 작중에서 코카인 함께 체포되는 장면을 애드리브로 만들었다.

드루 배리모어가 앨라배마 휘트먼 역의 1순위였지만, 스케줄 때문에 출연할 수 없었다.

2008년 맥심 기사에서, 토니 스콧 감독은 사울 루비넥이 연기한 리 도노위츠의 캐릭터가 조엘 실버의 모습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콧과 실버는 이전에 마지막 보이스카웃에서 같이 작업했는데 스콧은 실버와 함께 영화를 만드는 것을 싫어했고, 둘 다 브루스 윌리스와 문제가 있었다. 실버는 심지어 마지막 보이스카웃의 제작을 "내 인생에서 최악의 3가지 경험 중 하나"라고 불렀다. 스콧이 오디션에서 루비넥에게 "조엘이랑 정확히 같다"고 말했을 때 루비넥은 조엘 실버가 누구인지조차 몰랐다. 이 기사에서 스콧은 "할리우드 풍자는 애정이 넘치지만, 조엘은 그 이후로 오랫동안 나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삭제된 장면에서 잭 블랙은 극장 안내원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톰 시즈모어는 원래 코디 니콜슨으로 캐스팅 되기 전에 버질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시즈모어는 제임스 갠돌피니를 버질 역으로 추천했고, 갠돌피니는 버질 역으로 캐스팅 되었다.

리암 니슨은 빈센초 코코티 역을 거절했다.

토니 스콧은 앨라배마 휘트먼 역에 적합한 여배우를 찾기 위해 1년을 보냈다. 브리짓 폰다, 다이앤 레인, 키라 세드윅, 줄리아 로버츠를 고려했고 거부한 배우들도 있었다.

제임스 갠돌피니는 전화 없이 지저분한 호텔에 머무는 동안 샤워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데니스 호퍼가 크리스토퍼 워컨에게 총에 맞는 장면을 위해 귀마개를 쓰는 것을 본 후, 갠돌피니는 똑같이 하기로 결정했다. 갠돌피니는 3일 동안 듣지 못했다.

하비 와인스틴은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클래런스 역을 하기에는 너무 잘생겼다고 생각했고, 워너 브라더스에게 차라리 스티브 부세미 같은 배우가 맡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워너 브라더스는 즉시 그를 해고했고, 그래서 하비는 쿠엔틴 타란티노에게 가서 영화 작업이 끝난 후에는 워너 브라더스와 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래퍼포트는 원래 마빈 역에 캐스팅되었다. 하지만 캐스팅 담당자는 나중에 래퍼포트가 딕 리치 역할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딕 리치는 원래 각본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쓰여졌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브룩 쉴즈가 앨라배마 휘트먼 역을 몹시 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로버트 포스터가 빈센초 코코티 역을 연기하기를 원했다.


9. 사운드트랙[편집]




테마곡은 한스 짐머의 'You're So Cool'이다.[20]


이 음악은 한스 짐머의 오리지널 작곡이 아니라, 독일 출신의 작곡가 카를 오르프가 16세기의 류트 연주자 한스 노이지들러(Hans Neusiedler) 작품들을 모아둔 모음집을 편곡한 'Gassenhauer nach Hans Neusiedler(1536)'가 원곡으로, 이는 이 곡이 테마곡으로 쓰인 테렌스 맬릭의 1973년 영화 '황무지(Badlands)'에 대한 오마주이다. 남자가 사람을 총으로 쏴 죽여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도피 행각을 벌인다는 내용과 이 음악이 깔리면서 여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는 점이 닮았다.

정은임의 영화음악의 시그널 뮤직으로 쓰였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3 01:08:27에 나무위키 트루 로맨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여주인공의 포주(게리 올드먼)와 마약거래 중 살해당하는 역.[2] 1998년작 고질라에서 여주인공을 연기한 배우.[3] 내연녀의 고개가 엘리어트의 밑에서 나오는 걸 보면 정황상 엘리어트가 내연녀한테 펠라치오를 받고 있었다.(...)[4] 엘리어트는 경찰의 사주를 받아 거래현장을 녹음하라는 이야기를 한다. 몸 안에 녹음기가 있는 상태였다.[5] 후술하겠지만 극장판과 감독판에서 그려지는 니키 다임스의 죽음이 전혀 다르다. 극장판에서 다임스는 생명줄이 얼마 남지 않은 코코티의 부하한테 총을 맞고 사망하지만, 감독판에서는 앨라배마한테 총을 맞고 사망한다.[6] 몇몇 살아남은 빈센초의 부하들이 시민들을 인질로 잡고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진다.[7] 앨라배마의 포주 드렉슬 역.[8] 클래런스의 배우 지망생 친구인 딕 리치의 룸메이트 플로이드 역.[9] 포주 드렉슬과 거래하다 총에 맞아 죽는 빅 돈 역.[10] 주인공을 쫓는 마피아 고문 빈첸초 코코티 역.[11] 클래런스의 아버지 클리포드 역. 빈첸초에게 협박당하면서 대화하는 장면이 명장면이다.[12] 클래런스 환상 속의 엘비스 프레슬리 역.[13] 모텔방에서 앨라배마를 떡이 되도록 두들겨 패던 마피아 버질 역. 갠돌피니는 나중에 《소프라노스》에서 토니 소프라노 역을 맡아 대스타가 된다.[14] 타란티노는 토니 스콧의 작품들을 정말로 좋아해, 스콧이 연출을 맡은 것에 매우 만족했다고.[15] 이 총격씬은 동일 감독의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의 후반부와 유사하다. 톰 시즈모어는 둘 다 출연했다. 한번은 경찰로, 한번은 갱 두목으로.[16] 클래런스가 죽고 앨라배마는 다른 범죄에 가담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저수지의 개들》에서 미스터 화이트의 전 파트너가 앨라배마라는 여자였다는 언급도 나온다.[17] 스콧의 코멘터리에 따르면 "주인공 캐릭터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 차마 죽일 수 없었다"고...[18] 그래도 《내추럴 본 킬러》보다는 좋은 평가를 했다. 각본가 출신 감독 올리버 스톤을 대차게 깐 적이 있으니.[19] 특히 이 부분이 극장판과 감독판의 상영 시간이 가장 많이 차이나는 씬이다.[20] 일본에서는 짱구는 못말려 애니메이션의 음악이 이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신에이는 이에 대해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해당 음악은 정식 발매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