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케라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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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케라톱스
Triceratops


파일:external/media-cdn.tripadvisor.com/triceratops-skeleton.jpg

백악기 후기
68,000,000 년 전~66,000,000 년 전
북아메리카
학명
Triceratops
Marsh, 1889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상목
공룡상목Dinosauri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
†각각아목Cerapoda
하목
각룡하목Ceratopsia

†케라톱스과Ceratopsidae
아과
†카스모사우루스아과Chasmosaurinae

†트리케라톱스족Triceratopsini

트리케라톱스속Triceratops
[[생물 분류 단계#종|{{{#000 }}}]]
* †트리케라톱스 호리두스 (T. horridus)모식종
Marsh, 1889
* †트리케라톱스 프로르수스 (T. prorsus)
Marsh, 1890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riceratops_by_Tom_Patker.png

복원도


파일:03ab30cb153309ef0d16d754401108fa.jpg

골격도

1. 개요
2. 특징
2.1. 무기로 사용된
2.2. 머리깃
2.3. 피부
3. 논란
3.1. 토로사우루스의 새끼 가설
3.2. 잡식설
4. 종
4.1. 호리두스종
4.1.1. Yoshi's Trike
4.2. 프로르수스종
5.1. 캐릭터



1. 개요[편집]



파일:botm_triceratops_horridus.jpg

티라노사우루스를 쓰러뜨린 트리케라톱스[1]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된 각룡류 공룡으로 학명의 뜻은 '3개의 이 달린 얼굴'.

미국의 와이오밍주와 몬태나주, 사우스다코타주, 콜로라도주, 캐나다의 앨버타주, 서스캐처원주 등지에서 화석이 발굴됐으며 얼굴을 두르는 프릴과 세개나 되는 뿔이란 독특한 외모가 포인트이다. 특히 함께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와 싸우는 막강한 초식공룡으로도 유명하다. 이 덕분에 각룡류 중에서도 인지도가 제일 높은 편이고, 초식 공룡 중에서도 브라키오사우루스스테고사우루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많이 알려진 공룡이다.

트리케라톱스를 처음 발표한 인물은 당시 저명한 고생물학자인 오스니엘 찰스 마시였으나 트리케라톱스를 처음 발굴하고 연구한 사람은 마시의 제자존 벨 해처였다. 그러니까 제자가 연구한 성과를 교수인 마시가 가로채서 자신이 발굴한 것마냥 알렸던 것이었다.[2]


2. 특징[편집]



파일:external/www.arcadiastreet.com/triceratops_and_rhino_600.jpg

코뿔소와의 크기 비교.

근연종인 토로사우루스에오트리케라톱스와 함께 가장 거대한 각룡류로 몸길이는 8 ~ 9m, 몸무게는 5 ~ 9t에 달한다.[3][4][5] 북아메리카의 많은 백악기 지층 중에서도 헬 크릭 지층(Hell Creek Formation)과 랜스 지층(Lance Formation)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데, 특히 헬 크릭 지층의 공룡 화석 중 50% 이상이 트리케라톱스의 화석이다. 헬 크릭 지층에서 활동하는 화석 발굴자들의 말에 따르면, 굴러다니는 화석을 하나 줍게된다면 그건 십중팔구 트리케라톱스의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개체수가 많았고 당시에 가장 번성했던 공룡이었다.

3개의 뿔이 달린 얼굴이란 이름답게 코 부분에 1개, 눈 위쪽으로 2개의 뿔이 나 있다. 코 부분의 뿔은 다소 작지만 눈 위의 뿔은 길이가 상당하다. 이 뿔의 용도에 대해서는 많은 추측이 오갔다. 과시용이거나, 육식공룡의 공격을 막는 무기였다는 주장, 그리고 사슴이나 코뿔소처럼 힘겨루기로 싸우는 용도였을 거라는 주장도 있다.[6] 현재는 뿔을 이용해 천적을 공격했을 것이란 주장이 가장 유력하다.


파일:tkgididWHrWHxmfpzkfrdmfhxhqtmdf.png

트리케라톱스가 무리지어 방어하는 가상도

트리케라톱스 같은 일부 각룡류 종류는 무리 생활을 하였다는 증거가 발견되었기에 성체들이 새끼를 둘러싸고 둥근 원 형태의 방어진을 쳐 육식공룡과 싸우는 형태의 가상도가 그려졌다.

하지만 이 그림은 공룡과는 번식 방법이 전혀 다른 사향소의 방어 전략을 바탕으로 그려진 것이기에 적절하다고 할 수는 없다. 소수의 새끼를 낳는 대형 포유류는 성체의 개체수가 새끼보다 상대적으로 많으나 공룡은 그 반대이다. 알이 너무 크면 알껍질도 두꺼워 알 속의 새끼가 호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알을 낳는 동물은 성체가 아무리 커도 새끼의 크기에는 한계가 있다. 성체가 직접 돌보기 어려울 정도로 크기 차이가 큰 만큼 새끼의 생존률도 낮고, 대신 한 번에 엄청나게 많은 수의 새끼가 태어난다. 따라서 트리케라톱스가 이런 방어 전략을 가졌을 가능성은 적다.

또한 트리케라톱스의 경우에는 무리로 발견된 사례가 매우 적어서, 성체 2마리와 작은 새끼 2마리가 나온 사례, 혹은 어린 개체 3마리가 나온 사례가 전부이다. 오늘날 흰코뿔소처럼 가족으로 다니거나 부모에게서 독립한 새끼들끼리 몰려다닌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트리케라톱스가 질긴 식물과 야자 열매류를 주로 먹다보니, 티라노사우루스에 결코 뒤지지 않을 수준으로 턱힘도 무지막지했다고 한다. 다만 이러한 근거들은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가지는데, 우선 위 링크에서 계산한 턱힘은 트리케라톱스의 턱 근육이 넓은 면적을 지니는 프릴에 부착되어 두꺼운 턱 근육을 지닌 경우를 가정하여 계산한 것으로, 실제로는 턱 근육이 이렇게 붙어 있었다는 증거가 전혀 없다. 즉, 해당 골격구조로 낼 수 있는 최고의 힘이라는 것이지 실제로 트리케라톱스가 저러한 턱 힘을 가졌다는 근거는 없다.

또한 트리케라톱스는 코뿔소처럼 달렸을 거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2015년에 발자국 화석 연구결과에 따르면 트리케라톱스는 코끼리처럼 달렸을 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7]


파일:Triceratops Jaw Muscle Anatomy.jpg

A: 기존의 턱 근육 복원도 / B: 새로운 턱 근육 복원도

트리케라톱스에게 포유류와 같은 뺨을 가졌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기존에는 턱 근육이 아랫턱과 윗턱을 연결해 뺨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으나, 2018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턱뼈의 형태 등으로 보아 아랫턱에 붙은 턱 근육이 길게 확장되어 머리뼈 안쪽에 붙어 포유류와 같은 뺨은 없었을 것이며, 확장된 턱 근육이 부수적으로 뺨과 유사한 기능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2.1. 무기로 사용된 [편집]



파일:external/images.fineartamerica.com/tyrannosaurus-rex-vs-triceratops-mohamad-haghani.jpg

티라노사우루스와 싸우는 트리케라톱스

트리케라톱스는 아프리카코끼리보다도 큰 거구였지만, 서식지였던 백악기 말의 북아메리카에는 만만찮게 거대한 포식자인 티라노사우루스가 있었기 때문에 천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입장이 아니었다. 티라노사우루스에게는 트리케라톱스 이상의 덩치와 트리케라톱스의 뿔과 머리깃을 일격에 부술 수 있는 가공할 입, 그리고 빠른 속도로 무장했다.

화석 발굴 결과, 트리케라톱스의 화석을 보면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물린 흔적이 있는 화석이 상당히 많이 출토된다. 따라서 티라노사우루스가 주로 노렸던 사냥감 중 하나가 트리케라톱스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일:external/cdn2-b.examiner.com/dcd7e79bd59b2c4f88d6f40366404ee6.jpg

트리케라톱스의 뿔 진화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참고]

따라서 트리케라톱스의 뿔의 역할은 거의 자명하다. 트리케라톱스의 뿔은 대각선 위로 굽어 있는데, 재미있게도 정확히 티라노사우루스의 가슴을 향한다. 또한 뿔의 형태가 가죽을 찌르고 돌려 빼기 쉬운 형태인데다가 기저부가 비어 있어 무기로 사용할 때 두개골에 가해지는 충격을 감소시키는 구조이기도 하다. 뿔이 부러진 화석이 자주 발견된다는 점까지 실용적인 용도로 쓰였다는 증거가 상당하다.

스티라코사우루스 등 일부 다른 각룡들은 코의 일부에만 뿔이 나 있고 뿔의 방향도 코뿔소처럼 위쪽으로 나 있어서 뿔이 보기에만 커보이지, 찌를 상대보다 목높이가 높아야 제대로 된 위력을 발휘하는 구조다.[8] 백악기 말 각룡류 종들의 키는 평균 2.5~3m로 대형 육식공룡들보다 높이가 낮아 위로 향한 뿔은 그들을 상대론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트리케라톱스의 뿔은 방향이 대각선 위로 나 있고 후술할 머리깃 부분이 통뼈 구조라 성능이 보강되어 무기로써의 효과가 컸을 것이다.

이렇게 긴 뿔을 가진 만큼 강력한 방어용 무기로 사용하는데는 적합했는데, 1m에 가까운 엄청난 뿔의 길이에 구조상으로도 날카로웠기 때문에 제대로 찔리는 순간 티라노사우루스같은 크기의 생물도 치명상을 피하진 못했을 것이다.

사실 지금의 초식동물들의 뿔 또한 과시용으로 쓰다가도 무기로 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들소와 영양의 뿔에 맹수들이 다치고 운이 나쁜 경우 목숨을 잃기까지 하는데 트리케라톱스의 뿔 또한 이왕 좋은 구조를 갖춘 뿔을 그냥 내버려 두기만 하지는 않았을것으로 보인다.

눈가의 뿔에는 단단한 케라틴 조직으로 덮여있었던 흔적이 있다. 이러한 케라틴 조직은 화석으로 남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눈가의 뿔은 화석으로 남은 부분보다 더 길고 형태도 달랐을 가능성이 있다.#


2.2. 머리깃[편집]


두개골의 뒤쪽이 판처럼 길게 늘어져 있는데, 머리장식이나 머리깃, 혹은 프릴로 부른다.

이 머리깃(프릴)에 대해선 여러 분석이 이루어졌고, 그 기능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있었는데, 변온동물로 추정되는 공룡의 온도조절용 방열판이라거나, 일부 조류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구애용 볏, 방어에 특화된 전투적 진화의 산물이라는 설 등이 있다.

20세기 때 학자들은 대부분 트리케라톱스를 포함한 각룡류의 머리깃이 포식자에 대항하기 위한 전투를 위한 기관이라고 생각했었으나, 최근의 연구 결과는 성 선택 및 사회적 행동을 위한 시각적 과시 효과를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지를 얻고 있다.

우선 트리케라톱스의 머리깃이 전투를 위한 것이라는 주장은 다음과 같은 근거를 가진다.

트리케라톱스 이외의 각룡류의 깃의 테두리나 가장자리 일부에만 뼈가 노출되어 있다. 이는 각룡류의 머릿깃이 육식 공룡에게 목을 물어 뜯겨 즉사당하는 것을 대비하는 방패의 형태로 진화한 것이라 볼수 있는데 각룡류의 깃은 보통 가운데는 비어있는 구조다.

또한 각룡류의 깃이 육식 공룡에게로 부터 목을 보호하기위해 진화한 기관이라는 주장은 트리케라톱스가 아닌 다른 각룡류의 머리깃을 보면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초기의 각룡류는 목을 보호하는 용도로 쓰기에는 작고, 후기 각룡의 머리깃은 보호용 이라기에는 너무나도 비효율적으로 화려하고 얇다. 특히 성장 단계 및 성적 이형의 화석이 잘 보존된 프로토케라톱스와 같은 원시적인 계통의 각룡류들의 성장 단계를 보면 프릴이 성 선택 및 시각적 과시를 위해 진화했음을 알 수 있다. 링크

하지만 트리케라톱스의 깃은 전체가[9] 뼈로 꽉 차있고, 눈 위쪽에 앞쪽으로 똑바로 나 있는 큰 뿔이 위로 나있어서 목을 보호하기 쉬운 구조이므로 공격하기 좋은 형태다. 혼자 통뼈구조 머릿깃인걸 보면 다른 각룡류들에 비해 그 형태가 전투용으로 진화한 것은 아니지만 각룡류의 머리깃 중에서 목을 보호하는데 가장 적합한 구조이므로, 가장 공격적으로 진화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2.3. 피부[편집]


파일:Triceratops Scale.jpg

다양한 부위의 피부 화석이 발견되면서, 트리케라톱스의 전반적인 피부 형태를 알 수 있게 되었다.

트리케라톱스의 몸통에는 중앙이 뾰족하게 튀어나온 비늘이 무작위로 배치되어 있었다. 이러한 비늘에 가시나 퀼이 달려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으나, 가시가 있었던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비늘에서 퀼이 발현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고생물학자들은 이러한 추측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프릴의 피부 화석이 발견되지 않아, 프릴이 비늘로 덮여있었는지 또는 단단한 케라틴으로 덮여있었는지 논쟁이 있었으나 2018년 프릴의 피부 화석이 발견되면서 비늘로 덮여있었다고 결론지어졌다.


3. 논란[편집]



3.1. 토로사우루스의 새끼 가설[편집]


2010년 미국 몬타나 대학의 존 스카넬라와 존 호너는 트리케라톱스가 독립종이 아니라 토로사우루스의 새끼들이었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했다. 그들에 따르면 트리케라톱스의 깃에는 얇아지는 부위가 있는데, 이는 토로사우루스의 깃 구멍의 위치에 부합한다고 한다.[10] 실제로 트리케라톱스 화석이 아성체부터 성체까지 많고 다양하게 발견되는데 비해 토로사우루스는 성체가 대부분이거나 전부다. 그나마도 트리케라톱스보다 적다.

그러나 이 가설은 여러 학자들에게 반박당해 정설로 인정받지 못했다. 2011년에 앤드루 파케는 트리케라톱스가 토로사우루스가 되려면 아성체의 형질이 다시 발현되어야 하기에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2년에도 니콜라스 롱리치는 아예 이 이론을 반박하는 주제로 논문을 쓴 바 있다. 논문에 따르면 몇몇 트리케라톱스는 몇몇 토로사우루스보다 더 성숙한 형태를 보이며 트리케라톱스의 프릴에 얇아지는 부분이 토로사우루스의 프릴의 구멍의 위치와 실제로는 다르다고 한다. 또한 2012년경 토로사우루스의 어린 개체들의 표본이 공개됨에 따라 쐐기를 박았다. 따라서 현재 이 가설은 사장되었으며 예나 지금이나 두 속은 별개의 속으로 자리잡고 있다.


3.2. 잡식설[편집]


각룡류 항목에서도 나와 있듯이 트리케라톱스도 잡식설이 등장했는데, 사실 트리케라톱스 같은 케라톱시안의 이는 엇갈려 있기 때문에 씹기보다는 자르기에 알맞고, 위석을 먹지 않아서[11] 식물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데 어떻게 저영양식물을 먹고 큰 뿔과 다양한 머리깃 구조를 만드는가 싶어서 잡식을 했을 가능성에 기반을 둔 가설이 제기되기도 한다.

즉, 죽은 공룡의 시체를 먹어서 칼슘과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였다는 것.[12] 실제로 트리케라톱스의 깃 뼈에서 동물성 단백질 조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물론 신체 구조상 적극적으로 육식을 하진 않았겠지만, 기회만 되면 단백질 섭취를 하는 것을 마다하진 않았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으나 이에 대해서는 그 어떤 주장도 제대로 된 학술 논문으로 나온 적이 없다.


4. 종[편집]



4.1. 호리두스종[편집]



파일:flentmzpfkrtkdnfnxmnflxhfhzpfkkrfydtmxl.png

트리케라톱스속을 대표하는 종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K-Pg 멸종에 의해 사라졌다고 알려졌지만, 2014년에 헬크릭층 내에서 이 공룡이 발견된 부분의 연대 측정상 K-Pg 멸종보다 더 이전의 시기에 살다가 멸종된 토로사우루스와 공존했으며 멸종도 토로사우루스와 같이 되었다는 논문이 발표되었다. 하지만 최근 헬 크릭 상부에서 토로사우루스가 발굴되면서 토로사우루스는 일찍 멸종되진 않았고, 호리두스종 역시 프로르수스종으로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4.1.1. Yoshi's Trike[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riceratops-Yoshi-and-painting-v01.jpg

뼈화석과 이를 토대로 그린 복원도
트리케라톱스 호리두스종의 한 개체. 2010년 몬태나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름은 발굴 당시 몬태나에 화석 발굴에 참여했던 일본인 자원봉사자 가쓰라 요시(Yoshi Katsura)의 이름에서 따왔다. 과학자들은 이 화석을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 지금까지 발견된 트리케라톱스중에서 가장 긴 뿔을 지녔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게다가 아직 다 자라지 않은 공룡으로 밝혀졌으며 이른 나이에 죽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발견된 화석을 토대로 복제한 골격이 미국 몬태나에 위치한 록키 박물관(Museum of the Rockies)에 전시하고 있으며, 발견된 화석들은 창고에 보관중이라고 한다.


4.2. 프로르수스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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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르수스종은 호리두스종의 뒤를 이어서 가장 나중에 나타난 트리케라톱스이며 위의 그림에서 보이듯 프릴의 크기가 호리두스 종에 비해 작고 이마뿔이 좀 더 앞으로 굽어있으며 코뿔이 더 크다. 참고로 사우리안에 나오는 트리케라톱스가 바로 해당 종이며, K-Pg 멸종에 의해 사라진 종이다.


5. 대중문화[편집]


파일:320e52201343ad495d25f72e9cb06a31.jpg
Prehistoric Park에서의 대결 구도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공룡을 모르는 사람도 알거나 들어봤을 법한 대표적인 공룡이며, 공룡이 나오는 만화나 영화에서 주로 티라노사우루스의 라이벌 포지션으로 많이 나온다. 거대한 뿔과 방패 깃, 육중한 몸매에 코뿔소 같은 돌진 공격 이미지까지 갖고 있어 초식공룡임에도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손꼽히는 인기 공룡이기도 하다.[13] 가장 유명한 것이 1970년대 미국의 공룡붐 당시 그려진 티라노사우루스의 배를 들이받아 후벼 파내는일러스트인데 이 것 하나로 강력한 공룡의 반열에 올라 두고두고 우려 먹히게 된다. 덕분에 지금까지도 티라노사우루스가 등장하면 같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고, 완구에서도 그 모습을 자주 드러낸다. 물론 티라노사우루스보다는 한 수 아래로, 그들을 제치고 주역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당연히 천적과 함께 거대로봇물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 주로 높은 물리방어력과 힘을 지닌 탱커로 등장하며 주로 중장비나 전차로 나오기도 한다. 높은 확률로 티라노사우루스 메카와 엮이거나 합체한다.

각종 만화, 영화 등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의 라이벌'로 자주 나오기도 하지만 티라노사우루스나 프테라노돈과 한 팀으로 엮여 주인공 팀의 2인자 또는 서브리더로 나오는 경우도 생겼다.

  • 공룡하면 가장 먼저 손꼽히는 작품인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는 종신 개근했지만 특이하게도 이렇다 할 활약은 전무하다.[14] 하지만 1편에서는 그 존재만으로 짧고 굵은 인상을 남겼는데, CG가 아닌 실제 크기의 애니매트로닉스로 등장해 압도적인 생동감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트리케라톱스(쥬라기 공원 시리즈) 문서 참조.


  • 공룡대탐험에서도 큰 비중은 없으며 어린 개체가 티라노사우루스 수컷이 암컷의 환심을 사기위해 마련한 사체로만 등장한다. 오히려 다른 각룡류토로사우루스가 더 비중있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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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ehistoric Park에선 테오라는 이름의 개체가 공원에 들어온다.

  • Dinosaur Revolution에서는 한 마리가 두 마리의 티라노사우루스 부부에게 사냥을 당한다. 금방 죽게 되지만 마지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수컷 티라노사우루스가 등장해 티라노 부부의 수컷과 대결을 벌일 때[15] 암컷 티라노가 몸통 박치기를 날려 넘어지게 되는데, 하필이면 트리케라톱스 시체의 위쪽 뿔 쪽으로 넘어지게 되어 뿔에 목이 관통당해 죽는다.

  •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에선 3번째 에피소드에서 한 개체가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사냥당한 상태로 처음 나온다. 이후 5번째 에피소드에서 무리가 나오는데, 소철의 독을 해독시키기 위해 점토를 먹으려고 동굴 안으로 들어간다. 어린 개체가 길을 잃지만 다행히 다시 무리를 찾아낸다.


  •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에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렉시처럼 살아있는 골격이 나온다. 다만 주인공 일행과 놀기 위해 주인공 일행을 쫓아간 티라노사우루스 렉시와는 달리 주인공 일행을 습격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 공룡을 모티브로 한 슈퍼전대 시리즈에서는 레드의 파트너가 전통적으로 티라노사우루스로 정해진 것 처럼, 트리케라톱스는 블루의 파트너로 나온다. 쿄류저에서는 핑크에게 뺏겨버렸지만 후속작인 다이노포스 브레이브에서는 다시 블루의 파트너로 돌아온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images.wikia.com/Skaro_Dinosars.jpg}}} ||
  • 닥터후 코믹스에서 달렉을 죽인다. 이 녀석은 지구의 트리케라톱스가 아니라 스카로 토착종인 트리케라톱스다. 이빨이 송곳니고 뿔이 하나인 점 등 지구의 트리케라톱스와는 다른 점이 많다.

  • 닥터후 본편[16]에서 진짜 지구의 트리케라톱스가 나온다. 그것도 실루리안들의 공룡 우주선 안에서(...). 닥터로리 윌리엄스 부자가 로봇들로부터 도망치는 과정에서 그들을 태운다. 골프공에 묻어있는 풀 냄새를 맡고 친근하게 군 듯. 그런데 실루리안을 쫓고 우주선을 차지한 솔로몬이 닥터를 도와줬다는 이유로 이 트리케라톱스를 로봇을 시켜 죽인다. 이에 닥터는 복수로 미사일 궤도를 솔로몬의 탈출용 우주선에 고정시켜 솔로몬을 폭사시켰다.

  • 드라마 프라이미벌의 스핀오브격인 프라이미벌:뉴월드에 등장한다. 그런데 붉은색을 보면 돌진하는 설정이 있어 빨간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사납게 돌진한다. 여담으로 얘 몸색깔도 빨간색.

  • 티라노의 발톱에선 원시인한테 황소인 마냥 가축으로 길러지며 새끼와 함께 총 2마리로 등장. 성체 한마리는 악역인 족장한테 뇌진탕을 당하게되어 낙사하고 만다.

  • The Isle에 플레이 가능한 공룡으로 등장. 여기서는 티라노의 체력과 공격력을 뛰어넘는 괴물로 나온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속이 느리다는 점.

  • 그래플러 바키의 주인공 한마 바키피클과의 대전에서 각종 상형권을 완벽하게 선보이더니 종국에는 트리케라톱스권까지 형상화하기에 이른다.

  • 간츠에서도 등장하는데 촌뜨기 성인 미션에서 3마리가 나온다. 처음엔 그냥 트리케라톱스였는데 황당하게도 숙적인 티라노사우루스가 등장하자 인간처럼 두 다리로 일어서서 이족보행을 하고, 앞다리를 근육질의 팔로 변형시켜서 싸운다. 그리고 더 황당하게도 티라노가 입에서 불덩이를 뿜어서 얻어맞고 끔살.

  •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중생대로 간 도우너를 식물이라고 착각해서 삼키고, 도우너는 똥과 같이 배출된다.

  •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2에선 프레데터의 해골 수집품 중 하나로 트리케라톱스의 한쪽 뿔이 잘려나간 두개골이 걸려 있다.


  • 타잔에서 지하에 있는 공룡세계에서 나온다.

  • 마룬5의 6집 3번째 싱글 'What Lovers Do' 뮤직비디오에서 엑스트라로 간간히 출연했다.

  •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 등장한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모든 트리케라 류의 공룡들 중 가장 강력하지만, 안타깝게도 길들일 순 없다. 여담으로 해당 게임에서 각룡류를 통칭하는 분류군 명칭이 '트리케라 류'이다.

  • 삼국지 천명의 손권군 장거리 2티어 공성/지대공 유닛의 이름이다. 꼬리에서 트윈 미사일을 발사하고, 장거리 유닛 임에도 타 진영과 달리 SAM 발사기을 겸한다. 헌데 이름만 트리케라톱스고 생김새는 전갈이다. 티라노사우루스 전차처럼 이름만 갖다 붙인 것.

  • 웹툰 작가 갈로아의 단편집 '세뿔돼지'에선 무시무시한 포식자이며, 지구를 지킨 수호자지만 어느날 돌연 알파 센타우리로 떠났다고 대놓고 장난식으로 등장한다.[17]


파일:트리케라톱스 최종 렌더링_프킹.png
  • 프리히스토릭 킹덤에서는 앞서 해보기부터 사육 가능한 동물로 등장했다. 호리두스종과 프로르수스종 모두 스킨으로 구현되었으며, 각각 2개의 스킨이 있어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현재 스킨 4개를 보유한 단 둘뿐인 동물이다.

파일:ZT-Triceratops.jpg
  • 주 타이쿤에서는 오리지널의 마지막 시나리오 해금시 주어지는 히든 캐릭터로 등장한다.[18] 무려 10,000 달러라는 오리지널 유닛 최고가를 자랑하며 그에 걸맞게 덩치도 가장 크다. 사바나 지형을 요구하며 상록관목 등 호주의 초목을 선호한다. 사바나 동물답게 사육 난이도는 매우 쉽다.
그러나 공룡 확장팩을 설치하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가격은 4,000 달러로 줄어들지만 공룡 판정을 받는 패치가 적용되어 오리지널에선 고분고분하던 녀석이 적합도가 낮으면 초목을 마구 깔아뭉개며 일반 울타리도 닥치는대로 뚫고나오는 양아치로 돌변한다. 같은 사바나 지형 공룡인 안킬로사우루스와 공생이 가능하나 요구하는 초목이 달라 이 둘의 니즈를 적절히 섞어줘야하므로 비교적 신중한 감각이 요구된다.[19] 그래픽도 오리지널에서는 상큼한 밝은 주황색이던 것이 확장팩에서는 탁한 버건디로 바뀌고 크기도 퍽 줄어들어 이래저래 불만을 사기도 했다.


5.1. 캐릭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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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팔레오아티스트이자 사우리안의 고생물 복원도에 참여했던 RJ Palmer의 작품이다.[2] 여담으로 티라노사우루스를 처음 발표한 인물은 헨리 페어필드 오스본이라는 고생물학자인데 오스본은 마시의 라이벌인 에드워드 드링거 코프의 제자였다.[3] Seebacher, F. (2001). "A new method to calculate allometric length-mass relationships of dinosaurs" (PDF).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21 (1): 51–60.[4] Paul, G. S. (2010). The Princeton Field Guide to Dinosaurs. Princeton University Press. pp. 265–267. ISBN 978-0-691-13720-9.[5] Holtz, Thomas R. Jr. (2012). Dinosaurs: The Most Complete, Up-to-Date Encyclopedia for Dinosaur Lovers of All Ages (PDF). Winter 2011 Appendix.[6] 이러한 견해는 토로사우루스가 등장한 공룡대탐험에서 묘사된다.[7] 발이 공중에 뜨지 않게 달렸다는 건데, 달린다기보단 빠른 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참고] 밑에서부터 위로 봐야 한다.[8] 실제로 코뿔소의 행동을 보면, 고개를 위로 쳐들며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자나 표범, 호랑이 같은 지금의 육식동물이야 웬만하면 코뿔소보다 체고가 낮지만 백악기 시절에는 그렇지 않았다.[9] 트리케라톱스의 머리 무게가 지금까지 발견된 공룡 두개골 무게 중 최대치였던 1톤으로 매우 무거웠던건 사실이나, 이 때문에 가공할 수준의 목근육을 가지도록 진화하였다.[10] 그러나 2012년의 논문에선 둘의 위치가 실제론 서로 다르다고 한다.[11] 예를 들자면, 프시타코사우루스의 화석에서 돌이 발견되었지만 위석은 아니었다.[12] 현재의 사슴같은 초식동물도 기회만 되면 작은 동물을 먹어 동물성 단백질을 보충한다. 그리고 소형 육식공룡이 사냥한 먹이도 강탈하는 기회주의 포식자였다는 가설도 있다. 이 점은 오늘날의 멧돼지와 비슷하다.[13] 종류는 다르긴 하지만 장수풍뎅이가 초식 곤충이지만 인기가 많은 것과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14] 액션신이라곤 2편 인젠 수확팀에 포획된 개체가 사라 하딩의 도움으로 탈출해 수확팀의 캠프를 초토화시킨게 사실상 전부이다.[15] 작중 초반에 나오는 결투에서 주인공 티라노의 한쪽 팔을 잘라 먹고 패배시킨뒤 주인공의 새끼 두 마리를 잡아먹은 원수 사이다.[16] 닥터후 뉴 시즌 7 에피소드 2[17] 카툰-연재 갤러리에서 다른 작가가 이에 관해 고찰하기도 하였는데 이쪽도 정상은 아니다...[18] 또는 우리 명칭을 Cretaceous Corral(백악기 목장)로 설정하면 그 게임에 한해 도입 가능하다. 저장 후 불러내면 치트키를 다시 적용해야한다.[19] 사육사 조언상으로는 호주 초목 외 사바나 초목이면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초목 식재시에도 만족 이펙트가 떠오르나 실제 데이터상으로는 선호하지 않다못해 아주 증오하는 수준이라 만족도는 뚝뚝 떨어진다. 안킬로사우루스는 확장팩에 새로 등장한 초목을 선호하니 양측이 어느정도 양보할 수밖에 없다.[20] 모티브 중 하나이다. 나머지 하나는 카르노타우루스[21] 비슷한 디자인의 모노블로스스티라코사우루스를 모티브로 하였다.[22] 뿌요퀘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인물로, 머리의 투구가 트리케라톱스 두개골 모양을 띄고 있다.[23] 그런데 말이나 트리케라톱스지, 사실상 트리케라톱스 머리를 단 탱크였다.[24] 트리케라톱스를 모티브로 한 슈퍼전대의 메카들 중 유일한 핑크색이다. 나중에 이를 두고 이 분"트리케라톱스가 핑크라니 별난 전대도 다 있군."라는 감상을 피력했다.[25]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는 한국 전용 오리지널 메카인 쥬라식 킹의 중추 역할을 하는 메카. 하지만 공룡이랍시고 그냥 라이드킹의 색만 바꿨을 뿐 프릴이 없어 전혀 트리케라톱스 같지가 않다.[26] 킹 고자우라로 합체 시에는 가슴에 달린 트리케라톱스 머리로 등장, 트리케라톱스의 우월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참고로 트리케라톱스 머리가 가슴에 위치하는 로봇물은 열혈최강 고자우라가 유일하였으나, 다이노 코어에서 울트라 디세이버 트리가 등장한 이후론 그 기록이 깨졌다.[27] 그나마 바이오 트리케라는 정통 조이드와는 거리가 있는 존재이므로 사실상 매드 썬더와 트리케라도고스가 유이한 트리케라톱스형 정통 조이드인 셈. 티라노사우루스형 조이드가 시리즈마다 지속적으로 등장했다는 점과 많이 대비된다.[28] 파라월드의 노스맨 세력이 운용하는 결전병기. 더스트 라이더 세력의 티렉스 타이탄에게 맞서기 위해 양성되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설정답게 게임의 오프닝에서 티렉스 타이탄을 2연발 발리스타로 쓰러뜨리고 더스트 라이더의 켄트로사우루스 기병을 뿔로 들이받아 쓰러뜨리는 활약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