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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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원인
2.1. 피부의 당겨짐
2.2. 호르몬
2.3. 유전자
3. 예방
4. 치료 및 미용
4.1. 레티노이드 연고
4.2. 장력방지
4.3. 레이저 치료
4.5. 바늘치료
4.6. 마이크로 코어링
4.7. 약물주입
4.8. 고주파치료
4.9. 카복시치료
4.10. 플라즈마치료
4.11. 절제
4.12. 문신
5. 기타


1. 개요[편집]


피부의 급작스런 팽창이나 호르몬 과다, 특정한 병[1] 등에 의해 손상된 피부 부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관절 부위의 잡아당기는 힘이나 체중 증가시 늘어난 피하지방의 부피를 견디지 못한 손상 부위에 빨간 선 모양의 얼룩(자주색 선조, striae rubra)이 생기는 것으로 시작되었다가 얼룩에서 색이 빠지고 원래 피부의 색깔보다 훨씬 밝은 색의 얼룩(백색 선조, striae alba)으로 변하는 것으로 해당 부위에 완전히 고정된다. 살이 터지는 거라 아플 것 같지만 사실 살이 트는 걸 알지도 못할 정도로 통증[2]은 없다. 따라서 평상시에 눈에 잘 띄지 않는 부위가 트게 되면 이미 터질 대로 다 터진 후에나 발견하는 경우가 잦다. 또한 대체적으로 평상시에 통증은 없으나 살이 트는 부위에 가려움증을 느끼는 경우는 있으며 무리해서 늘이거나 긁으면 약간의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이때 통증을 못 느끼더라도 매우 연약해져있는 피부이기 때문에 무리하면 쉽게 찢어질 수도 있다. 당연히 피가 날 수도 있으니 무리해서 만지지 않는 게 좋다.

피부결을 따라서 찢어진 부분이 급작스럽게 복구되는 것이기 때문에, 튼살 부분은 표피가 위축되어 있고 콜라겐 섬유질이 가늘어져 피부에 평행하게 재배열되는 특징이 있다.


2. 원인[편집]


여러 원인이 있지만 공통점은 약해진 진피층이 피부를 당기는 힘을 견디지 못하고 찢어 지는 것이다. 진피층이 약한 곳에 당기는 힘이 지속되면 피부가 견디는 데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표피층이 아닌 진피층부터 찢어지게 된다. 그래서 "표면에 작은 틈이나 금이 생겨 벌어지다. 갈라지다."라는 의미의 "트다"를 사용해서 튼살이라고 부르며 영어로는 'stretch marks' 즉, 늘어난 자국들로 그 의미를 직역할 수 있다.

튼살은 주로 스테로이드 부작용, 임신(43%~88%),사춘기(86%), 비만(50%이상)을 겪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개인별로 정도가 다를 뿐 생각보다 매우 흔한 증상이다.


2.1. 피부의 당겨짐[편집]


튼살이 생기는 피부 당겨짐의 원인에는 주로 급격한 지방 및 근육증가, 임신, 급격한 키성장, 등이 있다. 진피에는 그물이나 수세미처럼 엉겨서 피부의 볼륨감과 탄력을 유지시켜주는 망상층이 있고 그 안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콜라겐과 이 구조를 잡아주고 탄력을 유지해주는 엘라스틴이 있는데 이것이 견딜 수 없는 힘을 받으면 찢어져서 마치 찢긴 수세미 처럼 된다. 한번 찢어진 수세미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탄력를 잃어버린 것 처럼 튼살은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는 힘을 잃어버린다.


이때 튼살은 피부손상에 대한 반응으로인해 붉은 색을 띄게 되고 상처가 차유되는 과정을 겪는다. 이 때 피부의 물리적인 당겨짐으로 인해 canonical mechanotransduction(YAP) 신호가 Engrailed-1를 활성화 시켜 정상적인 ENF 매개 상처 재생반응 대신, EPF를 매개로하는 섬유화 반응을 촉진시켜 섬유성 흉터를 만든다. 이 섬유성 흉터 조직은 정상적인 진피조직이 가지는 모낭, 땀샘등이 없고 조밀하고 평행한 섬유가 있는 섬유성 세포외 기질(ECM)을 갖는데 이런 섬유 구조로 인해 정상적인 피부에 비해 약한 강도를 갖고 밝은 색을 띄게 된다.


2.2. 호르몬[편집]


당질 코르티코이드 호르몬은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어 염증을 감소시키고 혈당을 높인다. 이때 혈당을 높이기 위해서 우리 몸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활용하는데 이때 피부의 콜라겐이 분해되면 살성(진피층)이 약해지면서 비교적 쉽게 튼살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원리로 튼살이 쉽게 생기는 대표적인 병이 쿠싱증후군이다.

코르티솔은 대표적인 당질 코르티코이드인데,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에 분비량이 매우 높아진다. 그리고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장기사용 할 경우에도 같은 이유로 튼살이 쉽게 생길 수 있다.

굶거나 음식을 적게 섭취하면 코르티솔이 급격히 증가한다. 코르티솔은 몸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해서 혈당을 높여주고 줄어든 염분섭취와 인슐린으로 인해 부족해진 나트륨 흡수를 늘려주기도 한다. 이 때 저염식을 한다면 코르티솔은 더 높아질 수 있으니 절대 염분섭취를 과도하게 줄여선 안된다.


2.3. 유전자[편집]


유전자로 인해 콜라겐 형성에 문제가 생기는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 쉽게 튼살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이중에서 특히 굵고 넓은 튼살이 생기는 cigarette paper scars(담배종이 흉터)가 생기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 사람들은 피부가 보통사람보다 많이 늘어나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피부를 가지며 쉽게 찢어지고 멍이 드는 약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으로 진단 할 수 없는 사람이라도 피부 콜라겐 형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조합으로인해 태생적으로 약한 피부를 가질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비교적 쉽게 튼살이 생길 수 있다.

피부 콜라겐 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유전자는 아래와 같다.
ADAMTS2, COL1A1, COL1A2, COL3A1, COL5A1, COL5A2, FKBP14, PLOD1, TNXB, AEBP1, B3GALT6, B4GALT7, C1R, C1S, CHST14, COL12A1, DSE, PRDM5, SLC39A13, ZNF469

3. 예방[편집]


진피층이 약하면 쉽게 튼살이 생기기 때문에 피부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C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튼살 예방효과가 실험을 통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비타민C가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권장된다.

튼살을 일으키는 강력한 요인중 하나인 만성적인 코르티솔 과다분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한다. 특히 수면이 부족해지면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 축에 의해서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될 수 있으므로 수면시간을 일정하고 적당하게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잠드는 시간은 심장학회에서 권장하는 오후 10~11시, 수면시간은 연령에 따라 다르지만 젊은 성인의 경우에는 7~8시간이 권장된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서 신체가 스트레를 받고 혈당이 과도하게 떨어지면 우리 몸은 혈당을 높이기 위해서 코르티솔을 많이 분비하는데 이렇게 급격하게 굶어서 살을 빼는 경우에도 피부 진피가 취약해질 수 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사용하면 진피층이 취약해져서 튼살이 생길 수 있으므로 줄이는 방법을 담당의사와 상의해야한다.

시중에는 튼살을 없앨 수 있다고 주장하는 튼살크림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튼살을 없앨 수 있다고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증명된 크림은 아직까지 없으며 대부분 없애는게 아니라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용도로 나온다. 즉, 생기고 난 후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광고한다. 그래서 임산부들이 튼살크림을 바를때 배가 본격적으로 부르기 전부터 꾸준히 바르는 것이다. 이미 생긴 튼살을 없애준다는 광고는 대부분 허위 과대광고므로 주의할 것.

겨울에 피부나 입술이 건조해서 트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생기는 흉터도 '튼 살'이지만 원인이 전혀 다르다. 그래서 비슷하다는 이유로 두루뭉술하게 보습제를 포함한 크림으로 튼살을 예방하려고 해봤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4. 치료 및 미용[편집]


짧은 기간 및 적은 횟수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피부과에서 가장 흔히 하는 시술은 레이저치료이다. 붉은 튼살에서 치료 효과가 좋은편이고 흰 튼살은 개선은 가능하나 비교적 쉽지 않다.

4.1. 레티노이드 연고[편집]


비타민A, 레틴알데히드, 레티놀, 스티바A, 트레티노인 등으로 불리는 레티노이드 연고는 붉은 튼살에 어느정도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3] 레티노이드 연고를 바르면 콜라겐을 합성하는 섬유아세포 수가 많아져 주름 및 피부탄력 개선한다고 한다. 흰 튼살에 대한 효과는 크지 않다고 알려져있다.

4.2. 장력방지[편집]


피부장력은 canonical mechanotransduction(YAP) 신호를 통해 Engrailed-1를 활성화 시켜 ENF 매개 상처 재생반응 대신, EPF를 매개로하는 섬유화 반응을 촉진시켜 섬유성 흉터를 만든다. 그래서 상처회복 중에는 피부긴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테리-스트립(teri-strip)은 3M사가 만드는 피부 봉합 테이프이다. 이 테이프는 쉽게 늘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서 보통 수술 후 피부를 봉합하고 3개월 정도 붙여서 봉합된 흉터가 커지고 늘어나는 것을 예방하기위해서 주로 사용된다. 흉터는 잡아당기는 힘이 오래 지속되면 흉터부위가 늘어나면서 커질 수 있는데 , 이렇게 취약한 시기에 테이프를 붙여서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붉은 튼살의 경우는 찢어진 상처(열상)와 유사한 면이 일부 있기 때문에 이 테이프를 튼살에 부착해서 튼살의 회복을 돕고 튼살이 커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만일 흉터 부위가 넓어서 스테리스트립을 붙일 수 없는 경우에는 어느정도 장력을 버텨줄 수 있는 실리콘 피복재나 습윤밴드등을 붙여주는 것이 좋다. 흰색 튼살에도 시술이나 치료를 하고 나서 장력 방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4.3. 레이저 치료[편집]


기술발전으로 많은 레이저 기기들이 등장해서 그 종류가 아주 많다. 기본원리는 레이저로 피부에 상처를 내서 그게 회복되면서 피부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는 것이다.

최근에는 아주 작은 점 크기로 촘촘하게 많은 레이저를 쏴서 치료하는 프락셔널 레이저의 사용 비중이 높으며, 일정 면적의 피부 전체에 레이저를 조사하던 과거 방식에 비해서 회복이 빠르고 치료효과가 더 좋다는 장점이 있다. 프락셔널 레이저 중에서도 사용하는 매질에 따라서 종류가 나눠지며 그 중에서도 기기마다 고유한 특징들이 다르다. 같은 기기라도 입력하는 매개변수에 따라서 다른 효과를 보인다.

붉은 튼살의 경우에는 보통 한달 간격으로 5회 정도 치료받는 경우가 흔하며, 흰 튼살의 경우 7회나 10회를 권장하기도 한다. 붉은 튼살에만 효과가 크다는 의사도 있고 깊이 침투하는 특정한 레이저를 사용하면로 흰 튼살도 개선할 수 있다는 자사 논문을 바탕으로 홍보를 하는 의사도 있다. 효과 역시 효과가 없다는 사람부터 많이 개선되었다는 사람까지 후기가 다양하다.


4.4. 베르테포르핀 치료[편집]


베르테포르핀은 YAP(Yes-associated protein) 억제제로서 국소주사시 섬유성 흉터가 생성되는 것을 강력하게 차단하고 정상적인 피부재생이 가능하도록 돕는다는 동물연구가 발표되었다. 흰색 튼살도 섬유성 흉터이기 때문에 예방 또는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수술로 쥐와 돼지의 피부를 잘라낸 상처에 베르테포르핀을 1회 주사하고 회복시켰을때 모낭과 피지샘, 땀샘이 복구되고 흉터조직이 생성되지 않았으며, 피부의 강도도 흉터조직이 아닌 정상조직과 같았기 때문에 튼살을 외과적으로 제거하고 베르테포르핀을 사용해서 재생하는 방법 또한 거론되고 있다. 스텐포드대 마이클 롱거커 교수는 가장 먼저 구순열 환자의 흉터를 제거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5. 바늘치료[편집]


한국에서는 흔히 MTS치료라고 하고 영어권에서는 마이크로니들링(microneedling)이라고 부르는 치료방법이다. 한의원에서는 침치료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리는 바늘로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고 그게 회복되면서 콜라겐이 생기는 효과를 유도하는 것이다. 어느정도 효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고 국내외에서 효과가 있다고 나온 논문도 종종 찾아볼 수 있지만, 완벽한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논문에서는 주로 비타민C 세럼을 바른 후 바늘로 치료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것은 비타민C의 콜라겐 재생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독이다. MTS제품은 튼살완화 용도 이외에도 원래부터 가정용 피부 미용기기로 판매되었지만 얼굴에 사용하는 짧은 바늘과 다르게 몸에는 보통 1~1.5mm 바늘을 사용하는데 사용시에 피가 날 수 도 있고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청결한 환경에서 충분히 소독을 거친 상태로 시행하는게 좋다. 이것이 부담스럽다면 전문적으로 MTS 시술을 하는 곳을 찾아가는 게 좋다.

가장 많이 쓰이는 기기는 전기모터에 의해 빠르게 바늘이 나왔다가 들어가는 오토MTS 종류나, 바늘이 박힌 롤러를 피부에 굴리는 MTS롤러(더마롤러)종류가 있다.

시술 전후의 사진이 궁금하다면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microneedling stretch marks'를 검색하면 된다.

4.6. 마이크로 코어링[편집]


파일:ellacor_microcoring_Patient_2.png
▲ Cytrellis, Inc의 Ellacor의 이미지
micro coring은 미세한 원통형 도구로 피부를 뚫어서 구멍을 내는 치료법이다. 원형으로 피부를 제거하기 때문에 흉터재생보다는 흉터제거 방법에 가깝기 때문에 논문에서 '흉터없는 피부제거법'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본레 주름제거를 위해서 사용된 기술이며, 2019년 미국 레이저 의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회 시술로 흉터 없이 85%의 주름 개선을 보였다고 할 정도로 효과가 좋은 기술이다. 피부를 직접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튼살제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로 미국 FDA승인을 받은 장비는 Cytrellis Biosystems사의 엘라코어(ellacor)인데 이 회사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튼살에 대해 1회 치료 후 90일이 지났을 때 넓은 튼살이 조금 줄어든 모습을 보인다. 붉은기나 상처흉터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바늘이나 칼의 원리를 가진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레이저와 같은 열을 사용하는 장비에 비해서 색소침착의 가능성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파일:코어링압착2.png
▲ 좌측은 압착 전, 우측은 압착 후
모든 피부는 상처를 입으면 부어오르기 때문에 구멍의 빈 공간은 좁아지면서 채워진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피부압착을 하면 피부가 더 많이 줄어들게 되는데 돼지 피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마이크로 코어링을 한 후 상처를 skin closure로 압착시켜서 회복시키면 피부 면적이 더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4.7. 약물주입[편집]


쥬베룩과 같은 PLA약물을 주사기나 미라젯으로 주입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주입하면 바로 볼륨감이 생기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보이지만 장기적인 효과는 확인이 필요하다.
단순히 일시적으로 불륨을 채워주는 필러와는 다르게 피부 자체의 콜라겐 형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미라젯의 경우는 레이저 에너지를 이용해서 고속으로 약물을 쏴서 피부를 뚫고 약물이 들어가게 하는 장비라서 바늘이 필요없고 피부를 뚫으면서 생기는 상처에 따른 재생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4.8. 고주파치료[편집]


RF고주파치료는 순간적으로 피부 진피층에 전자파를 쏴서 열을 전달하는 방법이다. 주로 처진 피부의 타이트닝에 사용되던 방법인데 튼살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있다. RF고주파 치료와 자가혈소판풍부혈장치료(PRP)를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를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박귀염 교수팀이 국제피부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에 개제했다. 19명의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RF와 PRP를 복합해 한달 간격으로 3회 이상 시행한 결과 환자 만족도는 63.2% 였다.

4.9. 카복시치료[편집]


카복시 테라피는 원래 피부에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해서 피하지방을 분해하는 치료이다. 튼살에도 어느정도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졌으나 극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고 튼살을 조금 옅게 해주고 탄력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4.10. 플라즈마치료[편집]


피부 표면에서 전기적인 원리로 작은 플라즈마 스파크를 일으켜서 피부를 자극하고 손상된 세포가 피부를 치유하면서 생기는 효과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흔히 레가토라고 알려진 장비로 수 많은 스파크를 빠르게 만들어서 치료할 수도 있고, 플라즈마 펜또는 플라즈마 블라스트로 알려진 장비로 수작업으로 점을 찍어가면서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치료효과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역시 완벽한 치료는 기대하기 어렵다.

4.11. 절제[편집]


튼살이 있는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피부과보다 주로 성형외과에서 시행하는 방법으로 튼살이 있는 곳만 잘라내고 봉합하는 방법과,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하여 처진 피부의 탄력을 올려주는 리프팅 수술 또는 거상술이 있다.
원래 변연절제술은 말라 죽거나 오염된 피부를 잘라내고 봉합하는 방법인데 흉터 전문 성형외과에서는 흉터를 잘라내기 위해서 이 방법을 이용한다. 잘라내고 봉합할 때는 기본적인 봉합술이 아닌 성형외과에서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봉합술을 사용하는데 얇은 봉합사로 피부의 각 층을 따로 봉합하고 표피가 아닌 곳에는 녹는 실을 사용한다. 봉합 후에는 피부가 서서히 벌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3개월 이상 스테리-스트립과 같은 피부봉합 테이프를 붙여서 상처벌어짐을 예방한다. 이후 레이저 치료를 통해 봉합 흉터를 최소화하는데 얼굴의 경우에는 잘 수술 받으면 흉터가 거의 알아보기 힘들지만 몸에 하는 봉합은 잘 관리해도 얇은 실선이 남게 된다. 그래서 튼살절제 수술은 굵고 심한 튼살에만 주로 시행한다. 그리고 비용은 봉합길이 1cm당 20~30만원 정도로 꽤 고가이다.
거상술은 원래 지방흡입이나 급격한 체중감소에 따르는 피부 처짐을 개선하기 위해 피부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이다. 가장 유명한 거상술은 복부거상술로, 고도비만 환자가 감량한 후에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팔과 허벅지에 튼살이 생기는 부위와 처지는 부위가 비슷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상술을 하면서 튼살까지 같이 잘라내는 경우가 있다. 비용은 복부의 경우 400~1000만원 정도이다.

4.12. 문신[편집]


튼살에 하는 문신으로는 자신의 피부색과 가장 유사한 염료로 하얀튼살을 가리는 튼살문신과 일반적인 문신을 튼살 위에 해서 흉터를 가리는 문신이 있다.
문신을 많이 하는 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흉터를 가리기 위해서 문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술자국과 같은 흉터 위에 문신을 해서 흉터를 알아보기 어렵게 하는 것이다. 흉터의 색깔로 생기는 이질감은 문신으로 거의 완벽하게 가릴 수 있다. 그러나 돌출되거나 함몰된 것은 가릴 수 없다. 하지만 돌출 되거나 함몰된 느낌은 색이 다르면 더 부각되어 느껴지기 때문에 문신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 그리고 문신이 복잡한 형태의 그림일 경우에는 흉터를 찾기가 더 어려워진다. 그리고 문신은 피부 위에 흉터를 봤을 때 뇌에서 본능적으로 느끼는 거부감을 개선하는데에는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깨끗한 피부 위에 생기는 돌출 또는 함몰과, 그림위에 생기는 돌출, 함몰은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신 자체를 부정적으로 느끼는 사람에게는 문신으로 인한 거부감이 더 클수도 있다.


5. 기타[편집]


특별한 질병이 아니라면, 튼살의 원인은 스테로이드 호르몬 때문이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표피 아래의 진피층에 분포한 콜라겐을 약하게 하여 피부 조직을 느슨하게 만들고, 이 현상이 유독 피부의 콜라겐의 밀도가 높거나 살이 두터운 무릎 부근, 허벅지, 팔뚝 등에서 돋보이게 나타나서 살의 결이 주변의 결과 달라지게 만든다. 즉 다시 말해서 근본적인 원인은 호르몬이다. 다시 말해 살이 쪄서, 살이 늘어나서 튼살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호르몬 때문에 튼살이 생기는 것.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혼동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이다.

피부가 완전히 아물은 백색 선조 때는 치료가 매우 힘들어지므로 되도록 자주빛 선조일 때 빨리 튼살크림을 사거나 피부과를 방문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피부의 강약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같은 체질이라도 튼살이 생기는 정도가 다 다르다.[4] 아무리 살이 쪄도 튼살이 안 생기는 사람은 안 생긴다.

모양이 불규칙하고 주위 피부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색이 옅기 때문에 미관상 좋지 못하므로 현대에 들어서는 각종 외과 치료를 통해 이를 보완하는 시술이 행해지고 있다. 이전에는 피부과적 시술로 튼살의 확연한 완화 효과는 얻기 어려우며, 약간의 색소 침착만 줄여줄 수 있었다. 들이는 돈과 노력에 비해 결과는 효과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오래된 하얀 튼살의 경우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 백반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SST(Skin Seeding Technique)피부이식술이 튼살치료에 적용되고있다. 아주 미세하게 피부조직을 떼어 내어 튼살부위에 이식하여 멜라닌 세포의 재생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이다.

튼살을 태닝하여 색을 맞추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튼살은 흉터의 일종이기 때문에 태닝이 되기는커녕 주변 살만 태닝이 되어 더 부각되어 보이니 비추천한다.

여성의 배 부분에 생겨나는 것을 특별히 임신선이라고 부른다. 자세한 것은 임신선 문서로.

켈로이드 체질인 경우는 치료 과정에서 튼살이 그대로 켈로이드화되는 경우도 있기에 튼살치료전 이부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튼살에 대해서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고 그로인해 우울증을 겪고 있다면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우울증으로 사망한 환자의 뇌를 관찰하면 혈중 코르티솔의 농도가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코르티솔은 튼살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관련 문제가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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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튼살이 일어나는 것이 주요 증상인 질병이 몇몇 존재한다. 쿠싱 증후군이 대표적이다.[2] 아예 없진 않다. 초반엔 모르고 방치하다가 점점 살을 찌우면 이미 튼살을 중심으로 점점 찢어지다 얇은 곳이 찢어지면 피라도 난 건지 붉은 색이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다[3] Dang S, Kim K, Griffiths C. et al. Topical tretinoin (retinoic acid) improves early stretch marks, Arch Dermatol 1996; 132: 519-526[4] 그래서 보습으로 튼살을 미리 방지한다던가 크림을 바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