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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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태극기부대집회.png
2016년 태극기 부대의 집회 모습

1. 개요
2. 상세
3. 어록
4. 활동
5. 여담
5.1. 명칭 문제


1. 개요[편집]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계기로 생겨난 친박 성향의 집회. 태극기 부대(太極旗 部隊)라는 표현으로도 불린다.


2. 상세[편집]


집회 목적이 목적이다 보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무효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박근혜가 징역을 선고받은 뒤로는 박근혜 석방 운동까지 했었다.

친박 강경파에게는 어필이 되지만 중도보수나 중도층에겐 전혀 어필할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이 보수 지지층의 콘크리트이기 때문에 보수 정당 입장에서는 집토끼를 잃을까 염려하여 이들을 완전히 내치지를 못 하여서 딜레마로 자리잡고 있다. 사실 이들 자체의 세력은 미미한 편이나 응집력이 크다보니 목소리가 커서 2019년엔 태극기 부대에 동조하는 사람들 수만 명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는 등# 단순한 집회를 넘어 친박 세력을 대변하는 정치 집단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썰전에서 이철희 의원과 박형준 교수 모두 "현재 자유한국당 내에서 태극기 부대 정서가 과잉대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야말로 보수의 계륵 같은 존재들이다. 다만 이들을 대표하는 정당은 자유한국당보단 우리공화당이다.

친박 강경파에 대한 대중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의식해서 인지 2020년 총선이 다가오자 미래통합당(구 자유한국당)에서도 중도보수 성향인 새로운보수당이랑은 통합하면서 우리공화당은 포함시키지 않았고, 친박 현역 의원들도 다수 낙선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탄핵 사태에 책임이 있는 비박계 인사들도 같이 썰려나갔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전략. 하지만 이 전략의 가장 큰 맹점은 당 대표부터가 박근혜 정부 시절 총리를 지낸 인사였다는 것이다. 결국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 실패하고 총선에서 참패하였다. 우리공화당 또한 저조한 득표율을 보이고 원외정당으로 전락하였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극우 단체라고 언급 되지만 원래 극우란 극단적 민족주의와 자국우월주의를 동반하는데 반해서 태극기 부대는 성조기일장기, 심지어는 이스라엘 국기를 같이 흔드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극단적인 친미주의, 시오니즘(기독교도가 주류가 된 후에는 기독교 시오니즘)에 특정 정당의 특정 계파와 특정 정치인에 대한 극단적 지지자들의 모임이라서 엄밀히 따저보면 극우라 보기도 어렵다. 그냥 박근혜 팬클럽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셈이다.

2020년 총선 이후엔 그나마 미래통합당에 남아 있던 태극기 세력과 관련 된 정치인들이 모조리 낙선하였고[1], 국민의힘으로 변신한 뒤엔 당무감사 등을 통해 잔존 세력을 완전히 없앴다.

다만 여전히 서병수처럼 당 내에서 이들을 신경쓰는 세력들은 소수 남아있다.

3. 어록[편집]


반도체로 저걸로 그치면 안 돼. 망해야지 문재인이 내려오지.

일본이 지금 잘하고 있는 거에요. 우리나라는 망해야 합니다.

숨이 깔딱깔딱할 때까지 죽어야지. 경제가 죽어야 돼.

일본 식민지 돼봐야 해.

망해봐야 日 고마움 안다?…SNS 퍼진 '식민사관' (2019.07.15/뉴스데스크/MBC)



4. 활동[편집]



4.1.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편집]


2016년 10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발발 이후 2017년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때까지의 집회를 가리킨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2. 박근혜 석방 집회[편집]


2017년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2021년까지 진행된 집회를 가리킨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박근혜 석방 집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3. 문재인 정부더불어민주당 규탄 집회[편집]




이 집회의 참가자들이 모두 태극기 집회 참가자는 아니지만 집회의 성격이 성격인지라 구성원 중 태극기 집회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이 다수 섞여있다.

본래 대형 태극기 집회는 친박 성향 집회였고 힘과 주도권도 친박 성향 단체들이나 친박 성향 인물들이 많이 쥐고 있었지만 2018년 말~2019년을 기점으로 친박 성향 단체들이나 인물들은 대규모 태극기 집회에서 힘이 제법 빠졌으며 이후 전광훈의 등장과 그의 한기총 회장 당선으로 기독교 우파 단체나 기독교 우파 인물들이 대형 태극기 집회에서 힘을 쥐기 시작했으며 주도권도 기독교 우파 단체와 기독교 우파 인물들에게 넘어가면서 대형 태극기 집회는 기독교 우파 성향 집회가 된 듯하다.

물론 기존의 태극기 집회에 참여했던 단체나 인물들도 기독교 우파 성향 집회에 다수 섞여있다. 2020년 이후에도 대표적인 유튜버 가로세로연구소가 친박노선을 타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도 보수단체 집회는 계속되고 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을 요구하고 있다.

5. 여담[편집]


  • 2020년 초 코로나 29번(전국 단위) 확진자가 여기에 참여했단 루머가 생성되어 트위터, 뽐뿌# 등에서 집회 비난 목적의 루머가 뿌려지기도 했으나, 질본에선 집회 참여 여부는 확인된 게 없다고 밝혔다.#

  • 그들은 집회지 인근 주민들의 수인의무를 내세우며 소음기준 단속에 대해서 시비를 거는 경우도 많았고 시위가 불허된 경우에도 자신들의 수인의무를 다하기 보다는 인근 주민들의 생존권을 경시하며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적반하장패악질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민폐집단

  • 이들은 대형 태극기 이외에도 미니 태극기도 지참하고 다니며 집회때마다 사용하는데 집회가 끝나면 아무렇게나 막 버리고 간다.#

5.1. 명칭 문제[편집]


태극기 집회에서 나오는 발언 및 이들의 행동이 중도층에게는 어필이 되지 않기 때문에, 태극기 집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탄핵 반대 집회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것이 국기인 태극기를 오히려 모독하는 행위라며 이들을 과연 태극기 집회라 불러줘야 하냐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이들은 태극기 외에도 성조기이스라엘 국기를 같이 들고 흔들기도 하며 심지어 일장기(...)를 흔들기도 하기 때문에 태극기로만 특징지을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만국기 집회

사실 원래 이들 집회는 초기만 해도 친박 집회,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 극우 집회라고 부르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으나 각종 언론과 매체에서 이를 순화하여 태극기 집회라고 불러주다 보니 명칭이 굳은 것. 그 외에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이 집회에 참여하는 인원들의 대다수가 노년층이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틀딱집회, 틀극기[2]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후 이 용어는 친박이거나 극우 유튜버들을 통칭 틀튜브라고 멸칭이 붙여지는데 한 몫 하였다.

실제로 한창 태극기 집회가 성행하던 시절에는 '태극기를 가지고 다니면 왠지 태극기부대가 생각나서 꺼려진다'라며 태극기 자체를 멀리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이로 인해 태극기의 수요도 크게 감소해서 태극기를 제작 및 판매하는 업자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태극기 집회의 참석자들은 잘 알려지다시피 노년층의 대다수는 반공성향이 강하며 이로 인해 시진핑 사상을 추종하는 국가인 중국에 대한 반감 및 혐중 성향도 강한 편인데도 값싼 중국산 태극기를 구입해서(...) 국내 업자들에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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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태극기 세력과 관련된 정치인이 모조리 낙선했다기 보다는 그냥 국민의 힘 자체가 영남 지역을 제외하고 21대 총선에서 대패했다. 그 영남권에서도 대구경북 + 서부경남을 제외하면 민주당에게 40% 이상의 득표율을 헌납했다.[2] 틀딱 + 태극기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