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스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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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aspol
러시아어: Тирасполь
루마니아어: Тираспол
우크라이나어: Тираспіль
▲ 참고로 2000년대에 촬영된 사진들이다.
1. 개요[편집]
명목상 몰도바의 도시이자 미승인국가인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수도. 면적 55.56㎢에 인구는 약 13만 명이다.[1][2] 어원은 그리스어로 '티라스'는 드네스트르강을, '폴'은 도시를 의미한다. 1792년 알렉산드르 수보로프 원수에 의해 도시가 세워졌다. 러시아 제국에 이어 소련도 이 도시를 계속 통치하였으나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한때 루마니아 왕국에 함락되기도 했다.
헌법상으로 따지자면 수도 키시너우와의 관계는 한국의 서울-부산과의 관계와 비슷하지만, 사실상 서울-평양과의 관계라고 봐야 한다. 왜냐하면 말이 몰도바 제2의 도시이지, 실제로는 행정력은 전혀 닿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곳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수도이다. 트란스니스트리아는 미승인국가이다. 티라스폴의 주민구성은 74%가 러시아-우크라이나계로, 72%가 루마니아-몰도바계인 키시너우와 대조를 이룬다.
국가 자체가 개발도상국이기에 수도인 이 곳도 세계적 기준에서는 낙후된 편이다. 당장 문서에 올라온 도시의 사진을 봐도 바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관광지로서는 매우 인상적인 부분들이 많은데, 독립 후 자본주의로 전환되면서 급속도로 개발되고 있는 키시너우와는 달리 티라스폴은 살아 있는 박물관처럼 아직도 소련 시절의 도시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3] 물론 규모의 한계상 소련 시절 모스크바나 레닌그라드 같은 대도시 모습이 아닌, 소련의 소도시 모습.
2. 교통[편집]
철도교통은 드네스트르강 서쪽에 있는 트란스니스트리아 제2의 도시 벤데르 및 우크라이나 키이우, 몰도바 키시너우와 이어지며, 시내 교통은 인구 규모의 한계 덕에 지하철은 없고 노면전차는 없으나 무궤도전차가 설치되어 있어 벤데르까지 이어진다.
아쉽게도 민간공항은 없어서, 정 들어가기 위해서는 몰도바나 우크라이나와 같은 옆나라들에서 육로로 들어가야 한다. 공항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공항처럼 군사비행장이다. 하지만 민간에 개방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으며, 만약에 개방한다면 비행기로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3. 관광[편집]
관광 명소 및 주요 시설로는 알렉산드르 수보로프 원수의 기마상과 그 주변의 수보로프 광장[4] , 돔 소베토프(시청 격), 드네스트르 강변의 모래사장, "Kvint"라는 국영 브랜디 공장, 예수 탄생 기념 정교회 성당[5] , 승리 공원, 국립극장, 티라스폴 대학 등이 있다.
티라스폴 셰리프에는 셰리프 스타디움이 있는데, 몰도바의 축구 리그인 디비지아 나치오날러 소속의 FC 셰리프 티라스폴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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