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모래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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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모래여우
Tibetan sand fox


파일:Vulpes ferrilata.jpg

학명
Vulpes ferrilata
Hodgson, 1842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개과(Canidae)

여우속(Vulpes)

티베트모래여우(V. ferrilata)


파일:external/cdn1.arkive.org/Adult-Tibetan-fox-.jpg

출처

파일:CY7iPvFUQAEpr6m.jpg

새끼 티베트모래여우.동자승
1. 개요
2. 상세
3. 사람과의 관계
4. 필수요소
5. 기타



1. 개요[편집]


식육목 갯과에 속하는 여우의 일종. 국내에서는 흔히 "티벳여우"[1]로 불린다.


2. 상세[편집]



네팔, 중국, 인도에 걸친 티베트 고원에서 서식하는 여우다. 다른 종류의 여우인 코사크여우와 서식지가 겹치기 때문에 이 두 여우종들이 가끔 혼동되기도 한다.

회색빛이 감도는 모피는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으며, 추운 고산 지대에서 적응한 결과 모피는 두껍게, 귀는 작게 진화되었다. 몸길이는 보통 60~70cm 정도 나가며 20~30cm밖에 안되는 크기를 지닌 개체들도 기록된 적이 있다. 꼬리길이는 보통 30~40cm이며 몸무게는 3~6kg 정도 나간다.

여우들 중에서도 육식성에 전문화된 해부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아랫턱과 이빨의 크기가 크고 송곳니 또한 다른 여우들에 비해서 크고 날카롭다. 그래서 식물성 먹이를 먹는 모습은 관찰된 적이 거의 없다. 주요 먹잇감은 우는토끼 중 관목초원지대우는토끼아속에 속한 고원우는토끼(Ochotona curzoniae)이며 이외에도 양털멧토끼, 마멋과 같은 작은 설치류, 도마뱀 등을 사냥한다. 죽은 시체를 먹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며, 북극곰북극여우의 관계처럼 티베트모래여우도 같은 지역에 서식하는 불곰티베트흑곰(Ursus thibetanus thibetanus)을 따라 먹잇감을 얻어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로 단독 생활을 하지만 번식기에 짝을 맺은 암수는 함께 사냥을 나가기도 한다. 임신 기간은 약 50~60일 정도로 2~4마리의 새끼를 기른다.

염색체 수는 36개다.


3. 사람과의 관계[편집]


티베트모래여우는 모피의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성 때문에 종종 사냥을 당하기도 한다. 그래도 광범위한 서식지 덕분에 ICUN 적색 목록에서는 제일 낮은 '관심 필요(LC)' 등급으로 분류된다. 그러므로 사람과의 친밀도는 낮을 수 밖에없다.

중국의 쓰촨 성에서는 들개와 함께 포낭충(Echinococcus)이라고 하는 기생성 편형동물의 매개체로 지목받고 있으며 이 기생충은 숙주를 꽈리형포충병에 걸리게 하므로 각별한 주의를 하고 있다. 출처


4. 필수요소[편집]




영어판[2]한국어 방송[3]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필수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큐영화로도 편집되어 나왔던 BBC의 유명 다큐멘터리 <지구> 13부작 중 7부인 'Great Plains'(대초원)편에서 티벳여우가 오묘한 표정으로 우는토끼를 사냥하는 장면이 인기를 끌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기묘한 티베트여우는 쥐토끼의 천적이다"로 더빙되어 나온다.

묘한 표정으로 걸어가면서 사냥을 한다거나,[4] 절대 움직이지 않는 머리 등을 보면 과연 해탈한 여우라는 생각이 든다. 실은 갯과·고양잇과 동물은 다 해당하는 부분으로, 평범한 고양이도 무언가에 집중한 상태로 걸을 때는 머리가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티베트모래여우는 머리가 크고 목이 짧고 굵어서 이 특성이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위의 영문 짤방에서도 나오듯 티베트모래여우가 묘하게 생겼다는 점은 외국에서도 동일하게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위의 다큐멘터리의 나레이션부터 묘하게 생겼다고 하고 있다.

영어판에서는 "wonderful looking fox"라며 멋지게 생긴 여우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그에 한국어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늠름하게 생긴 여우라 묘사했다. 화면 영상에서 사냥하는 걸 보면 움직이는 폼이 정적이면서도 절도가 있어서 저 진지한 얼굴과 더불어서 상당히 멋있다.

이후 디시에서 등장한 '티벳여우'라는 뻘글러가 밀어 필수요소가 된다. 묘한 얼굴 표정이 마치 해탈한 것 같아 '과연 불교의 나라 티벳!' 이라는 감탄을 자아냄과 동시에 수많은 곳에서 합성용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이렇게 티베트모래여우를 메인으로 쓸 때는 "묘하게 생긴 티벳여우입니다. 우는토끼의 천적이죠"와 "하지만 얼굴이 각진 이유는 뭘까요?"[5] 또는 성철 스님의 명언으로 알려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와 "중생아 네 어디를 방황하고 있느냐" 등의 자막을 넣어주는 것이 관례이다.


5. 기타[편집]


이미 묘한 분들은 묘한 타이밍에 묘하게 알아챘겠지만, 이 글은 일부러 묘하게를 도배한 묘한 드립 버전이다.
그러나 수식언의 특성상 이런 표현이 무분별하게 추가되었고, 결국 김대기 문서에서 적절 드립이 제거된 것을 시작으로 묘한 드립도 비슷한 시기 제거되었다.

  • 코챈 동물판에서도 '각진여우'라 하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 주는 영험한 동물로 추앙되었다고. 이 영향은 임시대피소에도 강하게 남아 있다.



  • 일본 성우 사쿠라이 타카히로가 무척 많이 닮았다. 일본 최대의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야후 재팬에 사쿠라이 타카히로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뜰 정도...

  • 유사제품으로 티벳토끼와 티벳원숭이, 아키타견이 있다. 다만 티벳토끼로 유명한 짤은 사실 진짜 티벳토끼(Lepus tibetanus)[6]와는 무관한 동물인 비스카차라는 동물로, 티베트도 아닌 남아메리카에 사는 동물이며, 애초에 토끼조차 아닌 설치류의 일종이다.

  • 게임캐릭터 아타호도 분위기가 비슷하다.

  • 티벳궁녀도 티벳여우를 닮아서 생긴 별명이다.






  • 트위치 스트리머 숑아의 별명이기도 하다. 숑아의 팬클럽 이름은 티벳여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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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래어 표기법상 틀린 표기다. 'Tibet'는 '티벳'이 아니라 '티베트'이다.[2] BBC 다큐의 레전설 데이비드 아텐보로가 나레이션을 맡았다. [3] 이쪽 나레이션은 원호섭. 티벳여우라는 명칭은 안 나오고 그저 "아주 늠름하게 생긴 여웁니다."라고 언급.[4] 두상에 더해 눈이 가늘고 그 눈도 맹하게 떴다는 부분도 있어서인듯. 실제로 눈이 좀 똘망해보이는 새끼 때도 다른 종의 아기여우들과 달리 묘하게 다 큰 티벳여우 얼굴의 느낌이 묻어난다.[5] 이 말은 위의 영상에서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결국 왜 각진 건지는 안 가르쳐준다. 아마 다른 여우에 비해 두개골이 강건한 편이고 얼굴 털이 풍성해서인 듯하다.[6] 사막멧토끼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