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버마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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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티베트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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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소선 표시가 된 것은 사멸된 어군 혹은 언어




1. 개요
2. 역사
3. 특징
4. 분류
4.1. 보도나가어군[1]
4.2. 히말라야어군
4.3. 창어군
4.4. 롤로버마어군
4.5. 카친어군
4.6. 카렌어군
4.7. 쿠키친어군



1. 개요[편집]


Tibeto-Burman Languages. 중국티베트어족을 구성하는 2개 어파 중 하나로 티베트어, 미얀마어 및 기타 400여개 소수 민족들의 언어로 이루어진 어파이다. 화자의 수가 가장 많은 언어는 미얀마어(3200만), 티베트어(600~800만)와 카렌어(300만) 정도이며 나머지는 화자 수가 수만에서 수십만 밖에 되지 않는다.


2. 역사[편집]


비교언어학이 발달하자 몇몇 학자들은 티베트와 미얀마의 언어가 동원관계인 단어가 많고, 음운 대응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밝혀 냈다. 특히 티베트어와 미얀마어는 오래 전부터 문자 기록이 남아 있어 고어의 형태를 밝혀 내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점도 있었다. 티베트버마어파에 속하는 언어의 최초 기록은 후한서(後漢書)에 적혀 있는 백랑족(白狼族)의 노래인데, 한자로 음차한 표기와 한문 번역이 같이 적혀 있다. 재구된 당시 중국어 발음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이 언어는 롤로버마어군에 속한 언어들의 조상격 언어와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2]

티베트버마어파의 조상은 동남쪽으로 남하하여 미얀마(버마) 지역으로 이주하였고, 그 과정에서 오스트랄로이드 같은 미얀마 지역의 토착민과 섞였을 것이다. 그렇게 미얀마 지역에 정착한 이들이 미얀마어(버마어) 사용자가 되었고, 티베트 지역에 있던 이들이 티베트어 사용자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티베트인(Tibetan)이 한국인과 유전적 거리가 매우 가까운 것에 비해, 미얀마인은 한국인과 유전적 거리가 매우 멀다.[3] 원래 중국티베트어족의 조상은 황하 유역에 거주하던 집단이었고, 몽골 고원만주로부터 멀지 않은 곳인 데다, 사이에 자연지리적인 장벽도 없어서 몽골 고원과 만주에 거주하던 여러 민족과 유전적으로 가까웠을 것이다. 중국티베트어족의 조상 중에서 서남쪽으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은 이들의 후손인 티베트인이 한국인, 일본인, 몽골인과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운 것을 보면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이다. 물론 그들도 이동 과정에서 토착민이나 이민족과 교류하고 어느 정도 섞였겠지만, 티베트인은 히말라야 산맥이라는 거대한 자연지리적 장벽이 있는 곳에 거주해왔다.

사실 같은 어족이라고 하여 유전적·문화적으로 가깝다고 할 수 없다. 정복 혹은 이주 과정에서 소수의 지배 계층에 의해 언어가 전해졌거나 토착민과 섞이거나 해서, 유전적·문화적으로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다른 어족이라고 하여 유전적·문화적으로 멀다고 할 수 없다.[4] 그리고 언어와 어족에 관한 연구가 정치적·역사적 문제로 인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점과 유럽 중심의 어족 분류 방법이 학계의 주류라는 한계점도 있다.[5] [6] [7]


3. 특징[편집]


티베트버마어파에 속하는 언어의 어순은 대개 주어-목적어-동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립어로서 문장 구조가 단순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티베트어와 미얀마어에는 조사 개념이 있어 교착어적인 요소도 적지 않아 한국인이 배우기 쉬운 언어들이 꽤 많다. 단지 성조나 사용하는 문자들이 생소할 뿐. 이들 언어의 분포가 중국인도 사이에 있기 때문에 중국어인도유럽어족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일례로 카렌어는 주변의 영향으로 어순이 주어+동사+목적어를 띈다. 티베트버마어파에서 주동목 어순을 쓰는 건 카렌어군이 거의 유일하고, 중국티베트어족 전체로 확대해도 카렌어군, 바이어, 중국어파의 언어들만이 주동목 어순을 띄고 있다. 또한 티베트어에는 관계대명사 혹은 관사가 존재하는데, 이는 산스크리트어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4. 분류[편집]


언어학자들의 분류 중에서 가장 유명한 분류는 1978년에 제임스 매티소프가 제시한 분류법이다.


4.1. 보도나가어군[8][편집]



4.2. 히말라야어군[편집]




4.3. 창어군[편집]




4.4. 롤로버마어군[편집]




4.5. 카친어군[편집]


  • 카친어
  • 눙어 [9]
  • 삭어


4.6. 카렌어군[편집]




4.7. 쿠키친어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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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로는 Kamarupan인데 여기에선 네이버 백과사전의 표기를 사용하였다.[2] #[3] # #[4] 예를 들어 이스라엘의 히브리어와 나이지리아·니제르의 하우사어는 같은 아프리카아시아어족에 속하지만 서로 주류 민족의 인종이 전혀 다르고, 문화적으로도 전혀 다르다. 또한 스리랑카의 싱할라어와 프랑스의 프랑스어도 같은 인도유럽어족에 속하지만 두 국가는 유전적·문화적으로 상당히 거리가 멀다. 한편 핀란드어·헝가리어·에스토니아어 등은 우랄어족에 속하지만, 핀란드·헝가리·에스토니아의 주류 민족은 유전적·문화적으로 유럽과 훨씬 가깝다. 이는 튀르크어족에 속하는 튀르키예어도 마찬가지다.[5] 유전적·문화적으로 서로 가장 가깝지만, 어족은 같지 않은데 한국인일본인도 비슷한 예시.유전적으로 똑같았던 한국어족일본어족한반도 내에서 공존하다가 후에 일본어족이 일본 열도로 이주했다는 학설도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는 어쨌든 어족은 다르고 한국어는 고립어임이 정설.[6] 다만 상술한 서구 중심적 언어분류의 한계는 대개 비인도유럽계 동북아계 교착어를 죄다 한 어족에 몰아넣는다거나,크라다이어족을 중국티베트어족 아래에 넣는다던가 하는 등의 형태로 나타났다.즉 어족의 과대평가가 문제였던 경우가 대부분였으므로 위 문장만 보고서 “한국어가 사실 비교적 큰 다른 어족에 속하는데 서구중심주의가 연구를 가로막는다!”라고 속단할 수는 없다는 말.[7] 애초에 인류조어 문서에도 써 있지만 비교언어학의 태동 당시 억지로 바벨탑을 쌓으려고 안달이였던 건 다름아닌 서양 학계다.[8] 영어로는 Kamarupan인데 여기에선 네이버 백과사전의 표기를 사용하였다.[9] 매티소프는 카친어와 눙어가 서로 관련이 깊다고 주장했으나 다른 학자들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아직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