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라 디 스틸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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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권왕전생》의 등장인물.

스틸해머 일족의 전사의 혈통을 타고 태어난 드워프 여성. 엘류시온의 목소리를 탈취하기 위해서 몰래 움직이다, 유서스 폰 테네스에게 제대로 한방 맞고 강물에 떠내려오던 레펜하르트를 구해주면서 인연을 맺었다.[1] 전사의 혈통이기에 그녀 자신도 전사이며, 주무기인 도끼를 들고서 초반 레펜하르트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이종족을 만날 당시 함께 여행을 했다. 다만 노예로서 일하던 곳에 있었기 때문인지 전사로서의 재능은 있지만 아직 개화하지는 못한 듯 하다.

시리스, 타시드와 함께 오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종족 전투요원이었지만, 시리스는 정령의 힘을 얻게 되었고, 타시드는 인연이 닿아서 오러를 각성하게 되었다. 그녀 자신도 대지의 힘을 끌어 쓰는 드워프 특유의 싸움법을 사용할 줄 알지만, 오러 유저나 마법과도 같은 정령력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 것이 사실. 여행이 좀 더 길어졌으면 재능이 개화하여 뛰어난 전사의 면모를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오러 유저들이 많아진 안타레스 백국이 설립되고 난 이후로는…… 그다지 전투쪽으로 활약을 못 한다.

하지만, 진실의 소리를 이용해서 건물의 비밀통로를 알아낸다거나 하는 식으로 뒤에서 나름대로 활약을 했다. 그리고 크로방스 왕국 전쟁이 끝나고 난 뒤, 레펜하르트가 변덕삼아 살려둔 카르사스 공자의 곁에서 호위 겸 감시를 하다가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되어 그를 레펜하르트 밑에서 일하게 만드는 대업을 달성했다.

연인인 카르사스 공자가 재상으로서의 일을 하는 걸 돕다보니 틸라도 안타레스 백국의 시종장 정도의 역할을 맡게 되어 전투에서는 완전히 제외되었다. 하지만 권왕 이하 모든 사람들을 잔소리로 제어 가능한 권력(?)도 얻은 듯. 카를이 재정을 너무 걱정하는 걸 옆에서 매일 봐서 그런지 매우 알뜰한 성격이 되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오러 유저끼리의 대련을 황무지 개간 용으로 쓰는 황당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실현에 옮겼다.[2]

비록 오러 유저가 되지는 못했지만 드워프 전사로서 나름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며, 21권에서는 카를과 정식으로 혼인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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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워프의 종족신 알 포트의 신탁이 있었기 때문에 떠내려오나 안오나 지켜보고 있었다.[2] 일반적인 오러 유저라면 모욕당했다고 여기겠지만, 이종족 오러 유저 및 러스, 레펜하르트는 권위와는 거리가 먼 성격이라서 오히려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