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허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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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허드슨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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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00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04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10 MLB 올스타전 로고.svg파일:2014 MLB 올스타전 로고.svg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2000
2004
2010
2014

파일:2014샌프우승로고.png
MLB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2014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10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올해의 재기상
크리스 카펜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팀 허드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랜스 버크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번호 52번
제이크 위타식
(1996~1998)

팀 허드슨
(1999)


마이크 매그넌트
(2000~200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번호 15번
마이크 맥팔레인
(1999)

팀 허드슨
(2000~2004)


댄 해런
(2007)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번호 15번
마이크 헤스먼
(2004)

팀 허드슨
(2005~2013)


필 고슬린
(201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번호 17번
론 워터스
(2013)

팀 허드슨
(2014~2015)


루벤 테하다
(2016)




티모시 애덤 "팀" 허드슨
Timothy Adam "Tim" Hudson

출생
1975년 7월 14일 (48세)
조지아 주 콜럼버스
국적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학력
글렌우드 고등학교 - 차타후치 밸리 커뮤니티 칼리지 - 오번 대학교
신체
185cm / 79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94년 드래프트 35라운드 전체 961번 (OAK)
1997년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85번 (OAK)
소속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999~200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05~201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4~2015)

1. 개요
2. 선수 생활
3. 피칭 스타일
4. 연도별 주요 성적
5.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1. 개요[편집]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우완 투수로 2015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2000년대 초 빌리 빈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돌풍을 일으킬 당시, 마크 멀더, 배리 지토와 함께 영건 3인방을 이루었으며 이들 중 가장 훌륭한 커리어를 남겼다. 커리어 마지막 해인 2015년까지 현역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 최다승 투수였다.

통산 성적은 17시즌 동안 3126.2이닝 222승 133패, 2080삼진, 917볼넷, K/9 5.98, BB/9 2.63, K/BB 2.26, HR/9 0.71, 26완투, 13완봉, ERA 3.49를 기록했다.

한 시대를 지배한 에이스라고 할 수는 없지만, 로테이션을 묵묵히 지탱하는 건실한 선발투수로 평가할 수 있다. 구위로 상대를 제압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삼진 잡는 능력은 그리 좋지 못했지만 준수한 제구력과 노련미로 이를 보완했다.

2. 선수 생활[편집]



2.1.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절[편집]


대학 시절 성적은 상당히 좋았지만,[1] 최상위 디비전에서 뛴 것은 아니라서 높은 순번을 받고 입단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미 완성된 선수였기 때문에 마이너 수업을 1년 만에 끝내고 1999년 데뷔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시기 슬슬 포텐이 터져가던 오클랜드의 젊은 선수들 중에서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내는데 성공한다. 데뷔 시즌 11승 2패를 기록하면서 신인왕 투표 5위에 오르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0년 비록 4점대 평균 자책점이었지만 20승을 기록하면서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등,[2] 오클랜드의 에이스로 군림하기에 이른다. 마크 멀더, 배리 지토와 함께 오클랜드의 영건 3인방이라 불리며 맹활약했지만, 팀은 간발의 차로 디비전시리즈에서 물을 먹으면서 결국 월드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1999년부터 2004년까지 6년을 뛰면서 팀에게 92승을 안겨준 빼어난 오른손 투수임에는 분명하다.

이런 건실한 투수를 놓치고 싶은 팀은 없었겠지만 오클랜드는 돈이 없는 구단이었고, 결국 장기 계약이 끝나 FA가 임박하자 그를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치열한 쟁탈전 끝에 영입에 성공한 팀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 트레이드는 오클랜드가 어쩔 수 없이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서 빌리 빈이 완패한 트레이드로 평가된다. 어쨌든 그렇게 애틀랜타의 유니폼을 입고 사이영상 3인방(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 존 스몰츠)이 모두 떠나거나 노쇠한 상황에서 새로운 애틀랜타의 에이스로 기대받았다.


2.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편집]


브레이브스를 이적한 허드슨은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탱하면서 자신의 몫을 다했다. 2009년과 2013년을 제외하고 매년 10승 이상을 기록했고, 20승 이상 시즌은 없지만 15승 이상을 기록한 시즌은 세 번. 여기에 평균자책점을 2점대를 찍은 시즌이 2010년 한 번. 물론 4점대를 찍으면서 부진한 시즌 역시 단 한 번뿐이다.

2008년에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고 2009년에나 겨우 복귀하면서 팀 허드슨의 시대도 끝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2010년 17승 9패 2.83으로 멋지게 재기에 성공했다.

2011년에도 그 명성 그대로 준수하게 꾸준히 활약하며 2011년을 최종적으로 16승 11패 3.22의 기록으로 마감했다. 덤으로 통산 180승까지 돌파했다. 2012년에도 명성이 헛되지 않은 준수한 활약으로 비록 등판 경기 수는 적지만 16승 7패 3.62을 거두며 통산 200승을 가시권에 두었다. 2013년 시즌에는 5월에 200승을 달성했지만 부상이라는 악재가 생겼는데, 7월 24일 뉴욕 메츠전에서 1루 커버에 들어가다가 상대 타자 에릭 영 주니어에게 발을 밟혀서 발목이 돌아가는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결국 그대로 시즌 아웃.

시즌 종료 후 FA가 다가오자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팀들에게 오퍼가 왔으며, 결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년 23M 계약을 맺고 팀을 떠나게 되었다.


2.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편집]


2014년 6월 1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등판, 7이닝 6피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팀의 7-1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로서 6월 12일까지 평균자책점을 1.81을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더불어 시즌 7승째를 기록해 다승부문 5위에 올랐다. 1위인 애덤 웨인라이트와 알프레도 사이몬과는 2승 차이. 불혹을 눈앞에 둔 39세의 나이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중반까지 노장 투혼을 보여줬지만 후반에 갈수록 체력적인 부분은 어쩔 수 없는지 페이스가 떨어졌다. 특히 9월 13일 경기에서는 라이벌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1회부터 무너지며 1이닝 6실점을 해 커리어 사상 가장 부진한 경기를 하며 패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패전했으며, 9월 24일 경기에서는 클레이튼 커쇼를 맞아 5회까지 1:1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6회말 야시엘 푸이그에게 바깥쪽 가운데 실투를 던진 것이 역전 홈런으로 이어졌고, 맷 켐프에게 2루타를 맞기 시작하자 책임주자를 2루에 남겨두고 교체됐다. 하지만 구원 투수 하비에르 로페즈핸리 라미레즈를 거른 후 칼 크로포드를 상대로 초구가 2타점 적시타로 연결되면서 팀과 함께 또 다시 패전하면서 다저스의 지구 우승 제물이 된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부진했지만, 매디슨 범가너의 하드 캐리 덕분에 묻어가는 데 성공하며 결국 그토록 바라던 우승 반지를 획득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5 시즌 종료 후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본인 입장에서는 나이도 있는 데다가 우승 반지까지 획득하고 모두가 박수를 칠 때 미련없이 떠나는 선택을 한 듯. 시즌 막판에는 친정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에서 배리 지토와의 맞대결이 성사되고 추가로 마크 멀더의 시구까지 성사되며 많은 올드팬들이 속절없이 흐른 세월을 원망케 했다.

3. 피칭 스타일[편집]



투구폼. 구속은 92마일(148km/h)

92마일 가량의 포심 패스트볼이 주무기였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80마일대 후반의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를 배합해서 상대를 맞춰 잡는데 주력했고 스플리터를 결정구로 던졌다. 특히 땅볼 유도 비율이 대단히 높다. 이런 유형의 투수들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삼진 잡는데는 능숙하지는 못하지만, 이닝은 길게 먹는다. 실제로 200이닝 이상 소화한 시즌이 커리어 14시즌 가운데 8시즌.

완전히 먹튀로 분한 배리 지토, 이제는 그 이름조차 사라져버린 마크 멀더에 비하면 가장 롱런한 최후의 승리자.


4. 연도별 주요 성적[편집]


파일:MLB 로고.svg 팀 허드슨의 역대 MLB 기록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1999
OAK
21
11
2
0
0
136⅓
3.23
121
8
62
4
132
1.342
142
3.9
3.9
2000
32
20
6
0
0
202⅓
4.14
169
24
82
7
169
1.241
113
3.4
3.9
2001
35
18
9
0
0
235
3.37
216
20
71
6
181
1.221
129
5.0
4.4
2002
34
15
9
0
0
238⅓
2.98
237
19
62
8
152
1.255
145
4.8
7.0
2003
34
16
7
0
0
240
2.70
197
15
61
10
162
1.075
165
5.8
7.5
2004
27
12
6
0
0
188⅔
3.53
194
8
44
12
103
1.261
129
4.5
4.3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05
ATL
29
14
9
0
0
192
3.52
194
20
65
9
115
1.349
121
1.8
3.2
2006
35
13
12
0
0
218⅓
4.86
235
25
79
9
141
1.438
92
2.2
0.9
2007
34
16
10
0
0
224⅓
3.33
221
10
53
8
132
1.221
131
5.6
5.3
2008
23
11
7
0
0
142
3.53
125
11
40
2
85
1.162
132
1.8
2.9
2009
7
2
1
0
0
42⅓
3.61
49
4
13
0
30
1.465
115
0.9
1.3
2010
34
17
9
0
0
228⅔
2.83
189
20
74
9
139
1.150
138
2.0
6.0
2011
33
16
10
0
0
215
3.22
189
14
56
15
158
1.140
119
2.8
2.9
2012
28
16
7
0
0
179
3.62
168
12
48
9
102
1.207
110
2.0
1.9
2013
21
8
7
0
0
131⅓
3.97
120
10
36
2
95
1.188
94
2.0
1.2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4
SF
31
9
13
0
0
189⅓
3.57
199
15
34
7
120
1.231
97
1.4
0.7
2015
24
8
9
0
0
123⅔
4.44
134
13
37
7
64
1.383
87
0.4
0.8
MLB 통산
(17시즌)
482
222
133
0
0
3162⅔
3.49
2957
248
917
124
2080
1.239
120
50.4
58.1


5.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편집]


2021년에 처음 명예의 전당에 후보로 올랐고, 5.2%의 득표율을 보이며 간신히 후보 자격만 유지했다. 누적 성적은 괜찮은 편이지만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임팩트를 상쇄할 수준이 못 되며, 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이미지도 아니기에 입성 전망이 밝지 않았으며, 실제로도 2022년에 고작 3%의 득표율로 탈락했다.

이에 대해 선발투수들이 승수를 많이 기록하기 어려운 21세기 투수로서 222승, ERA 3.49라는 상당히 좋은 통산성적을 거둔 팀 허드슨의 득표율이 지나치게 낮지 않냐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허드슨은 맞춰잡는 투수여서 삼진이 모자랐을 뿐 이닝, 승, 평균자책점은 커트 실링과 거의 비슷한 누적을 달성한 선수다. 게다가 팀 허드슨 이후 허드슨만큼 혹은 그 이상의 누적성적을 거둔 투수는 2022년 기준으로 CC 사바시아, 잭 그레인키,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클레이튼 커쇼뿐이란 걸 생각한다면 허드슨이 단지 선수생활 내내 임팩트가 약했다는 이유만으로 HoF 후보로 조기에 탈락돼야 할 선수는 아니라는 것.

또한 2022년 명예의 전당 투표는 야구 역사상 최악이라는 평가도 나올 정도로 논란이 많아 반대로 허드슨에 대한 동정표가 나오기도 했다. 후보 자격 마지막 해였던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는 약물 복용이 아니었더라도 명전에 갔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였는데도 불구하고 약쟁이라는 이유로 탈락했고, 마찬가지로 마지막 해였던 커트 실링은 청정투수였으나 기자들한테 밉보였다고 탈락했다.

여기까지는 논란이 있는 선수들이니 그렇다 쳐도, 이 해의 유일한 입성자가 하필이면 약쟁이에 첫 후보자격을 얻은 데이비드 오티스라는 것이 가장 큰 논란거리이다. 마찬가지로 첫 후보자격을 얻은 약쟁이이자 누적이 오티스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았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30%대 득표에 그쳐서 욕을 더 얻어먹고 있다. 게다가 에이로드는 스타성마저 오티스보다 절대우위였다.

팀 허드슨은 우승 경력이 있는 청정투수고, 200승을 넘긴 데다가 fWAR, bWAR 모두 50 정도였는데, 이 해의 유일한 입성자이자 첫 턴 입성을 달성한 오티스의 WAR은 약쟁이임에도 불구하고 55 정도에 불과하다. 심지어 bWAR는 허드슨이 오티즈보다 더 높다.[3]

물론 가을야구 임팩트와 스타성을 고려한다면 오티스가 압도 우위가 맞으나, 오티스가 약쟁이라는 점 역시 고려한다면 이 또한 상쇄하고도 남으며, 다른 떨어진 선수들 중 몇몇과 비하면 오티즈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열세인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입성했으므로 2022년 명전 투표는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 '야구 역사상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투표'로 평가받을 확률이 높다.

물론 향후 허드슨은 베테랑 위원회 투표로 들어갈 여지가 남아 있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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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학 시절의 허드슨은 어번 대학에서 투수 겸 지명타자로 뛰었는데, 지명받던 해에 투수로는 15승 2패 2.97을, 타자로는 18홈런 95타점에 타율 0.396/출루율 0.430/장타율 0.670을 기록했다. 이런 덕분에 올 아메리칸 퍼스트 팀에 유틸리티로 뽑혔다.[2] 2000년은 최악의 타고투저의 시기라서 이 해 투수다운 투수 성적을 거둔 케이스는 1점대 평균 자책을 찍고 18승을 거둔 페드로 마르티네즈뿐이다.[3] 참고로 야구장 내에서 잘못을 저지른 적도 없고 법적인 처벌도 단 한 번도 받아본 적 없이 오로지 입을 잘못 털고 기자들에게 밉보였다는 이유만으로 10수 끝에 최종적으로 입성 실패를 한 커트 실링의 WAR이 80 정도이다. 또한, 약쟁이에 슈퍼스타라는 공통점이 있었던 에이로드는 100을 넘는다.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