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딜라사우루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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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전기인 바렘세에 남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용각류 공룡. 속명은 '파딜라의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콜롬비아의 고생물학연구센터의 창립자였던 카를로스 베르나르도 파디야(Carlos Bernardo Padilla)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2. 연구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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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은 콜롬비아의 파하 층(Paja Formation)에서 산출되었는데, 이는 남미에서 정식으로 학명을 부여받은 브라키오사우루스과 공룡으로는 최초의 사례인 줄 알았지만, 2017년 브라키오사우루스과에서 퇴출되고 티타노사우루스형류에 분류되었다.[1] 이 공룡이 브라키오사우루스과가 아닌 것으로 분류되며 브라키오사우루스과 공룡들이 백악기 전기까지도 북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도 서식하였음이 증명될 수 없게 되었다.

3.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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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룡이 발견된 지층은 그간 플리오사우루스류인 크로노사우루스, 어룡류인 플라티프테리기우스, 엘라스모사우루스과에 속하는 장경룡 칼라와야사우루스를 비롯해 어류와 암모나이트 등의 해양 생물 화석이 주로 산출되었기 때문에 백악기 당시에는 얕은 바다였을 것으로 추측된 지층이었는데, 파딜라사우루스는 이 지층에서 산출된 최초의 육상동물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베네수엘라의 타치랍토르(Tachiraptor)와 라쿠인타사우라, 칠레의 아타카마티탄(Atacamatitan)과 아라카르(Arackar), 칠레사우루스, 스테고우로스, 에콰도르의 야마나사우루스(Yamanasaurus) 등과 더불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아닌 타 남미 국가에서 발견된 몇 안되는 공룡이기도 하다.[2] 콜롬비아에서는 파딜라사우루스 말고도 페리야사우루스(Perijasaurus)라는 공룡이 2022년에 발견된 적이 있으며, 화석 표본은 현재 콜롬비아 바랑키야 주의 비야 데 레이바에 위치한 엘 포실 박물관에 전시,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