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정치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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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s Po
Institut d'Études Politiques de Paris
파일:시앙스포 로고.png
개교
1872년
국가
[[프랑스|

프랑스
display: none; display: 프랑스"
행정구
]]

총장
프레데리크 미옹 (Frédéric Mion)
캠퍼스
파리, 랭스, 디종, 르아브르, 망통, 낭시, 푸아티에
학생 수
학부 : 6,325명
대학원 : 7,035명

교색
Rouge (#E6142D)
웹사이트
파일:시앙스포 아이콘.png 공식 홈페이지

파일:시앙스포 전경 1.jpg

파일:시앙스포 전경 2.jpg

1. 개요
2. 캠퍼스
3. 학술 교류
4. 학업
5. 동문
6. 여담



1. 개요[편집]


1872년 세워진 프랑스의 정치학 중심 명문 그랑제콜이다. 시앙스포(Sciences Po)라는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요즈음은 이 이름으로 가장 많이 불린다. 학부 및 석박사 대학원 과정이 있는 파리의 메인 캠퍼스는 생제르맹 데 프레(Saint-Germain-des-Près)라는 파리에서도 가장 고급스러운 번화가와 주요 정부기관들이 위치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파리 고등상업학교(HEC Paris), 에콜 폴리테크니크(종합기술학교), 국립행정학교(ENA)와 함께 프랑스 정/관계 인사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는 대학이다. 특히 학부 학위과정 입학이 매우 까다로우며 여기에 매년 프랑스 약 상위 1% 학생들만이 선발된다. 2020년 QS Ranking 세계 대학 랭킹에서 정치학/국제학 분야 2위를 기록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2. 캠퍼스[편집]


메인 캠퍼스파리에 있으며 몇몇 학부과정은 낭시, 르아브르, 디종 등의 지방캠퍼스에 있다. 지방 캠퍼스는 각각 특정 지역학에 중점을 두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방 캠퍼스와 해당 지역학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파일:시앙스포 캠퍼스.png
- 랭스 (Reims) : 북아메리카, 아프리카 [1]
- 르아브르 (Le Havre) : 아시아
- 망통 (Menton) : 중동·지중해 [2]
- 디종 (Dijon) : 중앙·동유럽
- 푸아티에 (Poitiers) : 라틴 아메리카
- 낭시 (Nancy) : 유럽·프랑스-독일

지방 캠퍼스 등은 지역학 특수 캠퍼스이므로 한국의 본캠/지방캠 개념과 다르게 파리 캠퍼스보다 지방 캠퍼스가 더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파리 캠퍼스 학생들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없으며 파리 캠퍼스에 붙고도 개인적 사유 (영어 수업, 국제 학생들, 복수학위과정, 파리보다 싼 생활비)로 지방캠퍼스를 신청하는 경우도 많다. 파리 정치대학 학생이라면 어떤 캠퍼스라도 사실 상관하지 않는다.

사실 이러한 정치대학, 즉 시앙스포는 파리 정치대학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파리 정치대학을 포함하여 보르도, , 리옹 등 프랑스 전역에 총 10개가 존재한다. 시앙스포 파리를 포함한 총 10개의 시앙스포는 '연구·문화 발전·전문인 양성 목적의 공공법인(EPSCP, Établissement public à caractère scientifique, culturel et professionnel)'으로 분류되는 한편, 그중 시앙스포 파리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교육기관에게 부여되는 ‘Grand Etablissment'의 지위를 지녔으며, 이외의 지역 시앙스포들은 행정관료 양성 목적의 공공교육기관(Établissement public à caractère administratif en France)으로 분류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프랑스 정치대학 항목을 참조하라.


3. 학술 교류[편집]


국제화에 신경을 상당히 많이 쓰는 학교다. 2019년 현재 약 전 세계의 470여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 대학들 중 거의 가장 많은 숫자이다. 지방 캠퍼스의 개설 또한 국제 학생들을 많이 유입하기 위한 것으로, 영어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랭스, 르아브르, 망통 캠퍼스의 경우 거의 2/3에 달하는 학생들이 외국 학생들이다. 또 다른 예로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학석박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사 복수학위 과정의 경우 현재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미국의 버클리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일본의 게이오기주쿠대학, 독일의 베를린 자유대학교,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홍콩의 홍콩대학, 싱가폴의 싱가포르 국립대학, 호주의 시드니 대학교와 복수학위 과정이 체결되어 있다. 학사복수학위 프로그램 학생들은 각각 시앙스포의 본인 선택 캠퍼스에서 2년, 해당 대학에서 2년 공부하며 학사 혹은 석사 학위를 2개 취득하게 된다.

한국과는 2014년 기준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와 교류협정이 맺어져 있으며 서로 교환학생을 파견한다.


4. 학업[편집]


파일:시앙스포 프로그램.jpg
학부과정은 총 3년이다. 1학년 때는 철학·경제학·사학·정치학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을 폭넓게 배운다. 1학년 여름방학때는 모든 학생들이 Parcours Civique / Civic Learning Program 이라는 이름 하에 최소 한달동안의 실무경험[3]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2학년부터는 크게 세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하는데, 경제학·사회학 중심의 Economy and Society, 철학·사학 중심의 Political Humanities, 정치학·법학 중심의 Politics and Government가 그것. 정치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특성상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Politics and Government를 선택한다.

시앙스포는 3학년 때의 교환학생을 필수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시앙스포 3학년 학생들은 시앙스포의 470여개 자매결연 대학 중 한 학교를 선택해 교환학생을 가게 된다. 지역 캠퍼스 학생들이 경우 대부분 자신의 지역학 해당 국가로 [4] 교환학생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지만 예외도 당연히 존재한다. 단 본인이 원한다면 교환학생이 아닌 인턴십을 하거나 6개월은 교환학생, 6개월은 인턴십을 하는 식으로 공부할 수 있다. 복수학위 학생들은 이때 자신의 복수 학위 학교에 진학하여 일반 과정 학생들과 달리 1년을 더 수학하고 학사학위를 하나 더 받는 것.

대학원 과정에서부터는 여러 과정으로 나뉘어 심화적으로 배우며, 모두 파리 캠퍼스에 개설되어 있다. 학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졸업생들에게는 대학원 진학 자격이 자동적으로 주어지며, 실제로 많은 학사 졸업생들이 시앙스포 대학원에 진학한다. 현재 개설되어 있는 대학원 과정은 다음과 같다.

- School of Public Affairs (행정학)
- Paris School of International Affairs (국제학)
- Sciences Po Law School (법학)
- Urban School (도시학)
- School of Management and Innovation (경영학)
- School of Journalism (언론학)
- School of Research (리서치 전문 대학원) [5]

유럽 이외의 유학생들에게는 학부생 1년에 9800 €(2020년 9월 기준 13,792,128원), 석사 1년에 13500 €(18,999,360원)이 등록금이다. 프랑스 대학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창렬하지만, 영미권 대학들의 등록금을 생각하면 꽤 저렴한 셈. 유럽 학생들의 경우에는 소득분위에 따라 등록금이 상이하다.


5. 동문[편집]


프랑스의 역대 대통령, 총리, 장관, 국회의원, 외교관 등 대부분은 이 학교 출신이며, 이 외에도 학계 및 재계는 물론 OECD, UN을 포함한 각종 국제기구들에서도 이 학교 동문들이 다수 활약하고 있다. 학교 자체의 국제적 명성은 물론 지속된 국제화 정책 덕분에 프랑스 국외 국적의 동문들 숫자도 상당하다.

- 정치인
  • 조르주 퐁피두 - 프랑스의 제 19대 대통령
  • 프랑수아 미테랑 - 프랑스의 제 21대 대통령
  • 자크 시라크 - 프랑스의 제 22대 대통령
  • 베르나데트 시라크 - 프랑스의 제 22대 퍼스트레이디, 정치인 [6]
  • 니콜라 사르코지 - 프랑스의 제 23대 대통령 [7]
  • 프랑수아 올랑드 - 프랑스의 제 24대 대통령
  •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의 제 25대 대통령
  • 에두아르 필리프 - 프랑스의 정치인, 전 총리
  • 로랑 보키에 - 프랑스의 정치인
  • 세골렌 루아얄 - 프랑스의 정치인
  • 브뤼노 메그레 - 프랑스의 정치인
  • 플뢰르 펠르랭 - 프랑스의 전 장관. [8]
  • 리오넬 조스팽 - 프랑스의 정치인, 전 총리
  • 폴 비야 - 카메룬의 독재자
  • 폴 브리머 - 미국의 전 외교관
  • 피에르 트뤼도 - 캐나다의 제 15대 총리
  • 살로메 주라비슈빌리 - 조지아 5대 대통령
  • 조현 - 대한민국의 외교관
  • 노형욱 - 대한민국의 제6대 국토교통부장관

- 언론인

- 문화인

- 기타
  • 김한솔 - 북한 김정남의 장남 [9]


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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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기준 신입생 수가 파리 캠퍼스를 압도해 최대 규모의 캠퍼스가 되었다. 아프리카 과정은 불어, 영어로 진행한다.[2] 이 세 캠퍼스들이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따라서 국제 학생들이 다수 재학한다.[3] 인턴십, 봉사활동 등[4] 북미 지역학 전공이라면 미국, 캐나다로 가는 식[5] 전술한 대학원들은 모두 전문석사(Professional Master)로, 학위 취득 후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과정이다. 리서치 대학원의 경우 학위 취득 후 박사 과정으로 진학해 최종적으로는 학자/교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법학, 정치학, 사회학, 사학, 경제학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6] 자크 시라크와 캠퍼스 커플이었다고 한다.[7] 박사 출신으로 일반 그랑제콜 과정은 밟지 못했다.[8] 한국계 입양아 출신으로 프랑스 최초의 아시아계 장관이었다.[9] 르아브르 캠퍼스에 재학했으며 졸업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