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하인리히 데네

파울하인리히 데네(Paul-Heinrich Dähne : 1921년 7월 7일~1945년 4월 24일)

1.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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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에서 600회 이상 출격을 거듭하면서 적기 99대를 격추한 에이스 파일럿이며 기사철십자 훈장 수상자인 파울-하인리히 데네는 1921년 7월 7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징집 연령인 18세가 되던 1939년에 독일 공군에 장교 후보생으로 입대한 그는 파일럿 훈련을 수료한 후 1941년 여름에 소위 계급장을 달고 첫 자대에 부임하게 된다. 신참 소위의 앞에는 광활한 러시아의 대지가 펼쳐졌다.

이곳에서 그는 동부전선에 파견된 제52전투항공단 제I비행단 예하의 제2비행중대(2./I./JG52)에 배속되었다. 8월 26일에 북해 상공에서 RAF의 쌍발 폭격기 브리스톨 블렌헤임을 손쉽게 격추하면서 첫 전과를 세운 그였지만 한동안 더 이상의 격추 기회가 없었다.

파울 소위가 다시 격추 기록을 더하기 시작한 것은 해가 바뀐 1942년도 절반 이상 지난 8월 4일로, 이 날 교전에서 2대의 LaGG-3를 격추하면서 6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같은 해 9월 13일에 중위 계급장과 함께 공군 명예컵을 받은 그는 2./I./JG52의 중대장으로 임명되었다. 사실 비행병이나 부사관이었다면 그 정도의 적은 격추수를 가진 초급 에이스들은 지휘관이 될 수 없었지만 그는 사관학교 출신의 장교였던 탓에 진급이나 보직에서 혜택을 본 케이스였다.

루프트바페의 편제에서 16명의 편대원을 인솔하는 비행중대장이 되면 자연히 격추 기회는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 파울-하인리히 데네 중위가 이 기회를 살리면 엑스페아텐 에이스로 발돋움하는 것이고, 실패하면 죽을 것이다. 그러나 데네 중위는 이 시기부터 공중전에 관한 재능에 눈을 떴고, 11월 20일에는 하루만에 5대를 격추시켜 1일 에이스(Ace in a day)가 되었다.

1944년 1월 10일부터는 JG 11으로 전속을 간 그는 제III비행단 소속 제12비행중대(12./III./JG 11)를 지휘하게 되었다. 여기서도 계속 격추 스코어를 더한 그는 4월 6일에 기사철십자 훈장을 받을 수 있었다.

1945년 1월 2일이 되자, 그 전날 격추된 파송의 후임자로 JG11의 제III비행단(III./JG 11)을 이끄는 비행단장으로 임명되었다. 3월에는 제1전투항공단 제II비행단(II./JG 1)으로 옮겨 간 그는 또다시 비행단장이 되었다.

4월 24일에 그는 신형 차기 전투기인 하인켈 He 162를 타고 기종 전환을 위한 비행 훈련을 하던 도중에 페네뮌데 근처에서 엔진이 고장나 타고 있던 기체가 고도를 잃으며 통제불능에 빠졌다. 파울하인리히 데네는 이 전투기에 새로 장비된 사출좌석으로 긴급 탈출을 시도했지만, 기재 고장으로 캐노피가 열리지 않아 그대로 추락해 사망하고 말았다. 센튜리 마크를 그려넣기 직전이었던 그의 나이는 만 23세였다.

격추수 99대 중에서 96기는 동부전선, 3기는 서부전선에서 기록한 그에게는 사후 대위 계급이 추서되었다.

2. 서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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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장
공군 최전선 비행금장
철십자 훈장 2급 / 1급
공군 명예컵 (1943년 9월 13일)
독일 황금십자장 (1943년 10월 17일)
기사철십자 훈장 (1944년 4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