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런의 건물 소환 가능 범위는 대칭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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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잘봐
첫번째 사진에서는 파일런의 좌측 상단에 게이트웨이를 지을수있지만
대칭의 같은부분에는 게이트웨이가 지어지지 않아
디시인사이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새로운 태양으로 떠올랐던 꾸준글. yeoni라는 유저가 올렸던 꾸준글로 게이트웨이를 파일런의 건설범위로 소환하려 할 때 왼편이 같은 범위 안에 지을 수 있는 건물 수가 더 많다고 설명한 글이다.
사실 이대로 끝나면 평범한 꾸준글로 잊혔겠지만 "프로토스는 좌빨"이라는 기적의 논리 때문에 스갤 밖에서도 이 꾸준글은 유명했다. 온게임넷의 방송 '용선생의 매너파일런'에서도 이 건설 범위 비대칭을 말한 바 있을 정도.
2. 원리[편집]
실제로는 파일런이 문제가 아니라 소환할 건물의 판정 위치가 문제이다.
클라이언트를 뜯어서 보면 다음과 같은 소스코드가 튀어나온다. 파일런의 오른쪽 아래 4사분면 위치의 동력망 활성화 표로 1이 동력망 활성화 범위를 나타낸다. 이를 선대칭하면서 1, 2, 3사분면의 동력망도 적용하는 것. 즉, 수정탑의 소환 범위는 대칭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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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로 4칸 건물인 게이트웨이, 스타게이트의 동력망 판단 위치가 건물의 중앙이 아닌 우측에 있다. 그래서 동력망 판단위치인 오른쪽이 동력망에 걸치는 스샷의 왼쪽 게이트웨이는 건설되고 걸치지 않는 우측 게이트웨이는 건설되지 못하는 것이다. 참고로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대다수 건물의 크기가 3×3이며 동력망 판단 위치가 가운데에 있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3. 진짜 좌빨인가?[편집]
농담으로 나온 비약적인 결론이지만, 설정상 프로토스는 좌익이라기보다 오히려 매우 보수적으로 우익에 더 가깝다. 프로토스는 기본적으로 이미 발전할 대로 발전해서 더 이상의 진보란 없고 옛것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 강하다.[1] 차별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해도[2] 확고하게 나뉜 계급 역시 평등을 중시하는 좌익과는 잘 맞지 않는다.
사실 프로토스 사회는 현대 좌우 대립이 나타나기 이전 시대의 봉건제와 신정정치의 색이 강하게 나타내기 때문에 애당초 좌익인지 우익인지를 따지기 어렵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는 좌우를 나누는 중요한 기준 중 한 가지인 경제관 묘사가 부족하기 때문에 프로토스의 정치관을 확신할 순 없다. 애당초 화폐로 거래하는 시장이라는 개념이 있는지조차도 묘사된 적이 없다. 만약 프로토스에게 물질재조합장치 같은 게 있어서 물질적 가치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면 현 지구에서 나타나는 자본에 대한 관점에 따라 나타나는 사회 이념은 프로토스에게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다만 설정상으론 사업가와 노동자 둘 다 존재한다고 한다.
4. 여담[편집]
질럿은 야마토 한방에 안죽어처럼 속편인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수정탑의 건물 소환 가능 범위는 대칭인데 이제는 좌우만 말고 위아래도 대칭인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카메라 각도가 스1에서는 프론트 뷰인 35도 기울어진 환경에서 완전 3D인 스2로 넘어가면서 생긴 변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발매되면서 이 꾸준글도 리마스터됐다. 그 와중에 미니맵까지 재현한 게 소름 끼친다. 6, 9, 12시 저그에 오버로드 위치까지 그대로다.
스타크래프트 관련 에피소드에서도 나온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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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확실히 그러하다. 가령 스타크래프트 2에서 등장한 신무기인 거신이나 아둔의 창은 이제 와서 새로 개발한 무기가 아니라 예전 전성기 때 만든 것을 다시 꺼내온 것들이다. 프로토스 사회를 크게 규정짓는 칼라 역시 등장 시점을 따지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예전에 나타난 것이다.[2] 다만 심판관, 기사단 계급이 기술자 계급보다 다소 우위에 있다는 묘사는 종종 나타난다. 카락스가 전사로서 인정을 받는 부분은 흡사 '그 전까지와는 달리 이젠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처럼도 보인다. 또한 기사단 역시 심판관의 명령에 기본적으로 복종하게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