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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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환영여단의 단원으로, 단원번호는 9이다.
2. 애니메이션 이미지[편집]
3. 특징[편집]
사무원 풍의 정장[3]를 입은 여성. 프랑스풍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4] 여단과 함께 처음 등장했을 때는 정말 극단적인 양키센스로 그려져 그냥 추녀였는데, 이목구비가 거의 캐리커처급으로 그려져 있었다. 그나마 회차가 지나면서 비교적 정상적인 모습으로 변모했다. 그나마 상향된 작화가 본문 첫 원작 이미지들. 환영여단 창립 초창기 단원이기도 하다.
여단 내에서 팔씨름 순위는 11위.
보면 알다시피
4. 작중 행적[편집]
4.1. 요크신 시티 편[편집]
다른 대부분의 여단 단원들처럼 요크신 시티에서 집합하는 것으로써 첫 등장. 마피아가 내건 환영여단의 현상금을 노리고 미행을 하던 곤과 키르아를 핑크스와 함께 이중미행한다. 사실 우보긴이 사슬잡이와 싸우러 간 후 돌아올 기미가 안 보이자, 사슬잡이의 단서를 잡아내기 위해 덫을 깔아 놓았던 것.
그리고 둘을 아지트로 데려가기 전 혹시 사슬잡이와 관련이 있는지 능력을 통해 알아봤으나, 이때까지만 해도 곤과 키르아는 크라피카의 능력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다행히 무사히 넘어갔다. 그런데 사슬잡이가 여단에 원한이 있고 최근에 마피아에 고용됐다는 정보를 듣고 키르아는 크라피카를 떠올려버린다. 이 상황에서 파크노다가 다시 한 번 능력을 사용하면 그 사실을 알아내 엄청난 위기가 닥칠 수 있었으나, 다행히 그러진 않았다.
우보긴이 사망했음을 확인하고 클로로는 요크신 시티를 떠나고자 했으나, 히소카의 계략에 따라 환영여단은 요크신 시티에 발을 묶이고[8], 결국 붉은 눈을 추적하여 크라피카를 찾아내 처치하기로 한다. 하지만 역으로 크라피카가 클로로를 납치하는 데 성공했는데, 함께 협력했던 곤과 키르아는 여단에 잡혀버리고 만다. 그래서 크라피카는 자신의 모습을 알고 있으며 곤과 키르아에게서 기억을 뽑아내 다른 단원들에게 그걸 알려줄 위험이 있는 파크노다를 지목해 불러들였다.
크라피카는 당장이라도 클로로를 죽이고 싶었지만, 곤과 키르아가 위험에 처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질 거래를 내세우게 된다. 그래서 파크노다와 클로로 두 사람에게 '심판하는 소지의 쇠사슬(저지먼트 체인)'을 사용해 다음과 같은 거래 조건을 걸었다.
파크노다
- 1. 크라피카의 정보를 여단에게 일체 흘리지 말 것.
- 2. 곤과 키르아를 무사히 조건대로 풀어줄 것.
- 이 중 하나라도 어길 시엔 바로 쇠사슬이 심장을 찔러 죽게 된다.
클로로
- 1. 넨 능력을 일절 사용하지 말 것.
- 2. 환영여단과의 의사소통 금지.
- 이 중 하나라도 어길 시엔 바로 쇠사슬이 심장을 찔러 죽게 된다.
이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클로로는 풀려난다.
사실 처음부터 클로로는 자기가 죽더라도 여단 단원 모두가 거래 장소로 들이닥쳐 크라피카를 죽임으로써 여단 자체를 존속시키기를 원했지만, 파크노다는 아직 여단엔 클로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자신이 희생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기에 순순히 거래에 응한다. 근데 아무리 인질을 데리고 있었다곤 하지만 너무 순순히 자신의 말에 따르고 거래에 응하는 모습에 당혹스러워한 크라피카가 정말로 자기가 인질을 돌려보낼 거라고 생각하느냐고 캐묻는데, 파크노다는 속일 생각이 있다면 이런 질문을 하지도 않았을 거라며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렇게 크라피카와의 거래가 성립된 후 아지트로 돌아와 곤과 키르아를 데려가면서, 여단 단원들에게 자기 혼자가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이에 핑크스와 페이탄이 반발하고 마치와 콜트피가 파크노다 편에 서 내부분열의 조짐이 보였지만, 곤의 분노와 프랭클린의 중재로 무사히 넘어간다. 사실 곤과 키르아를 데려가던 중에 둘이 도망쳤다면 거래는 성립되지 않고 클로로는 여전히 붙잡힌 상태로 크라피카에게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갔겠지만, 둘은 파크노다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렇게 인질 교환이 무사히 성립되었지만 파크노다의 심장엔 저지먼트 체인이 꽂혀있는 상태.
아지트로 돌아가는 내내 파크노다는 무언가에 대해 고민한다.[10]
핑크스: 단장은?
파크노다: ......이곳엔 올 수 없어.
핑크스: 뭐?! 장난하냐?! 똑바로 설명해 봐!
파크노다: 그러지.
핑크스: 대답 여하에 따라 각오해야 할 거야.
파크노다: 걱정 마. 대신... (한 번에 쏠 수 있는 탄환은 6발. 마침 처음 결성 당시의 멤버 수......) 페이탄, 핑크스, 마치, 노부나가, 샤르나크, 프랭클린. 믿고, 받아줄래? (나의 기억... 나의 마음... 전부를 담아...!!)
그 후, 아지트에 돌아간 파크노다는 환영여단 결성 당시의 단원 수와 같은 6발의 총알[11]에 지금까지의 모든 기억과 마음을 담아서 노부나가, 페이탄, 핑크스, 마치, 프랭클린, 샤르나크에게 겨눈다. 핑크스가 "너!? 역시 사슬인간에게 조종당하는 거냐!" 라고 울컥하며 덤벼들려고 하자 노부나가가 정색한 얼굴로 "핑크스! 저건 파크노다야! 믿어라!" 라고 하고 핑크스도 뭐라 할 수 없는지 가만히 있는다. 그렇게 이들에게 기억탄을 쏘고 자신은 죽음을 맞는다.[12][13][14]
파크노다: (부탁이야. 나로, 끝내 줘...)[15]
기억탄을 안 맞은 시즈크는 쓰러진 파크노다에게 가서 죽은 걸 확인한 뒤에 대체 어찌된 일이냐고 따진다. 같이 기억탄을 맞지 않은 보노레노프나 콜트피는 말은 없었으나 표정으로 우리도 마찬가지라는 듯이 있었고, 기억탄을 맞은 여섯 모두 비로소 모든 걸 알았기에 착잡한 얼굴로 울적하게 말없이 서있었다. 이 여섯은 다들 눈감거나 우울한 얼굴로 파크노다 명복을 빌어주는 듯이 있다가, 핑크스가 모든 걸 말한다.
단원들에게 기억탄을 쏘고 죽을 때, 단원들이 "파크!"라고 외친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느라 서로 험악해졌을 뿐이지, 단원들의 동료의식은 존재한다는 걸 보여주는 세밀한 부분이다. 근데 리메이크 애니에선 이걸 잘랐다. 리메이크 애니가 구작 팬들에게 욕을 먹는 이유 중 하나.[16][17] 근데 구작에선 "부탁이야. 나로, 끝내 줘..."라는 파크노다의 유언을 잘랐기 때문에 리메이크 애니가 무작정 연출이 떨어진다고만 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다.[18]
이후 사건이 일단락 되고 그리드 아일랜드의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곤과 키르아가 회장에 도착했다가 페이탄과 핑크스와 마주치는데, 둘은 사후넨을 설명해주며 곤과 키르아를 공격하지 않는다. 물론 사후넨의 이유도 있지만 여단원들이 받은 파크노다의 기억 중 크라피카의 살인을 막기 위해 도망가지 않은 곤과 키르아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다고 한다. 제법 인상깊었나 본데 상식적으로 사후넨을 걱정한다 하더라도 애시당초 과격파였던 핑크스와 페이탄이 철천지 원수인 크라피카의 절친인 둘의 팔다리 정도는 부러뜨릴 만도 한데 그저 평화롭게 보내준다. 클로로의 제넨이 완료된 상황에서도 크라피카를 쫓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마 파크노다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라는 의견들이 있다.
여담으로 쿠르타족 학살 때 참여한 단원 중 하나로 추정된다. 쿠르타족을 학살할 때 부모 앞에서 아이를 고문했다고 하는데, 가족관계를 알 리 없는 환영여단이 가족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억읽기 능력을 통해 알아냈다면 불가능한 건 아니다.
4.2. 암흑대륙 원정 편 - 과거[편집]
395화에서 어릴적 모습이 나온다.[19]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어린 시절 순수하게 미소 짓던 클로로와 잘 알던 사이로 클로로가 "파크, 너무 좋다"라고 말도 할 정도로 사이좋은 친구였다. 클로로의 의중을 누구보다 빠르게 알아차리곤 했으며 클로로 같은 인재가 유성가에서 빛을 못 보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20] 또한 클로로보다 연하라고 한다. 정작 파크노다는 클로로가 자기보다 연하 같다고 느꼈던듯.실라: 사라사에게 보호받는 동안은 모두의 남동생이야.
클로로: (어린애 취급받았다고 느껴서) 윽…
파크노다: 클로로는 그래도 괜찮아. 교회에 헌화용 꽃… 매일 가져다 주는 거 알아. 난 지금의 클로로가 좋아.
환영여단 창단시에 클로로가 어른이 되면 사람을 잔뜩 죽일 거라고 선언한 것을 듣고선, 고개를 숙이고 유독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21] 그리고 결국 클로로나 다른 여단원들처럼 환영여단에 자신의 인생을 바치기로 맹세한다.
후에 "왜 친구인데 사슬쟁이가 단장을 죽일 수 있도록 자신에게서 도망치지 않는 거냐"라고 파크노다가 묻자 키르아와 곤이 "친구니까 친구가 살인 같은 거 하게 두고 싶지 않은 거다"라고 답한 것에 감사해한 것으로 보아 내심 동료들을 말리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원작에서 파크노다의 유언이었던 "부탁이야, 나로, 끝내줘…"는 죽는 단원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죽이는 단원도 자기가 마지막이길 바란 것이라는 해석도 함께 나왔다. 하지만 둘 중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여단원들이 얼마나 돌이킬 수 없게 됐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파크노다가 목숨을 바쳐서 전한 기분과 생각을 전부 느꼈음에도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파크노다 또한 일부러 엘리자 얘기로 스크와라를 도발해서 노부나가 손에 죽도록 유도하는 등 여단의 최초 창단 의도와 달리 단원들이 얼마나 변질됐는 지를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5. 넨 능력[편집]
넨 특성은 특질계. 아래에 나온 하츠가 전투용이라기 보단 정보 탐색용이라 환영여단 내에선 전투적인 면이 부각되지는 않지만, 작중에서는 넨 능력자인 스크와라의 팔을 힘들이지 않고 부러뜨릴 뿐만 아니라 마피아 커뮤니티와 시가전을 벌일 때에는 상당히 괜찮은 사격 실력을 보여줬다. 나중에 크라피카 추적 때에는 다른 단원들과 함께 매우 빠른 속도로 벽을 타고 다니기도 한 걸 보면 어지간한 실력으론 이기기 힘들 만큼 상당한 수준의 넨 기본기와 체술을 겸비했다는 걸 알 수 있다.[22] 호텔에서 단장이 크라피카에게 납치되는 장면에서 서로 간의 심리전 묘사와 마치의 옆구리 근육 막기의 충격이 너무 강해서 잊혀지곤 하지만, 이때 파크노다는 곤과 키르아의 기억을 읽으려고 한 손으로 들고 있었다. 아무리 아직 소년들이라고 하지만 한 손으로 사람을 들어올리는 건 평범한 인간의 근력이 아니다. 전체적인 전투력이 어지간한 프로 헌터를 압살하는 여단 내에서는 약한 편일 뿐, 어중이떠중이 넨 능력자들은 압도하는 상당한 강자라고 봐야한다.
게다가 작중에서 전투를 하는 모습이 거의 드러나지 않아 그렇지 파크노다에게 전투용의 강력한 기술이 없을 거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 실제로 여단 내에서 전투력이 낮은 축에 속한다는 파크노다와 콜트피가 클로로의 호위로 있을 때 그 히소카 모로조차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며 싸움을 걸지 못하고 매번 눈치만 봐야 했다. 작중 나온 기억탄만 해도, 일반 총탄은 교로 방어하면 간지럽지도 않을 넨 능력자들도 맞는다면 기억이 이식되는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것은 물론, 어디선가 읽어온 지옥같은 기억을 심어줘 사기를 꺾거나 정신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봐도 그렇다.
사용하는 리볼버는 죽은 뒤 묘지에 남아있는 것으로 볼 때 구현화한 것이 아니라 실물로, 애장품을 사용해 능력의 정밀도를 끌어올리는 특성이 있는 조작계에 가까운 특질계 넨 능력자로 보인다.
자신의 신체를 접촉한 생물 또는 물건에 남겨진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능력. 사람에게 사용하면 원하는 질문을 한 후 대답을 얻어내는 방식을 취하는데, 그런 구체적인 형태를 띠지 않더라도 현재 상대방이 하고 있는 생각은 읽어낼 수 있다. 특히 이 능력이 대단한 점은 위증이 불가능하다는 사실. 대상자에게 질문을 던져 기억의 원천에서부터 무의식중에 피어나는 기억을 뽑아오기 때문에 일부러 딴 생각을 한다거나 조작계 능력자에 의해 바뀐 가짜 기억이 심어져 있더라도 파크노다는 진짜 기억만 쏙 빼낼 수 있다. 그만큼 매우 희귀한 능력이기에 파크노다는 여단 내에서 특별 취급을 받아 우보긴과 노부나가가 목숨을 걸고 지키도록 약속이 정해져 있었다. 물론 정확히는 정보처리부[23] 단원들 전체 얘기지만 말이다.
왕위계승전에서 파크노다의 능력이 재조명됐는데, 파크노다는 단순한 접촉만으로도 상대방의 기억과 감정까지 읽을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밝히지 않는 이상 상대방은 자신의 기억을 읽혔다는 사실조차 알 방법이 없다. 반면 하위호환이라고 볼 수 있는 린치의 능력은 얻을 수 있는 정보량이 한정되어있으며, 냅다 패서 정보를 얻는 등 방출계 능력자로서 효율이 지나치게 떨어진다는 평가를 얻었다. 여단에 파크노다만 있었더라면 히소카의 위치를 찾는 것이 훨씬 수월했었을 터고 각종 심리전과 모략까지 파훼할 수 있다보니 그야말로 사기적인 능력이다.
- 기억탄(記憶彈/Memory Bomb)
6. 기타[편집]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작화 변천사가 뚜렷하다.
참고로 애니메이션 신판과는 달리 구판 OVA에서는 파크노다의 심리적 갈등이 좀 더 세밀하게 묘사되어있다. 위의 고양이와 관련된 장면도 여기서 추가된 고유 장면이기도 하고[24], 곤과 키르아의 말을 듣거나 길을 걸으면서 결심하는 과정이 매끄럽게 연결되었다고 할 수 있다.
코 모양이 매부리코인지라 정면 구도보다는 측면 구도나 약간 비스듬한 사선 구도에서 코 모양이 좀 더 잘 보인다. 간혹 굿즈 중엔 그냥 모에체 SD 캐릭터처럼 특유의 코가 생략된 경우의 일러로 나오기도 한다.
구작에서는 구작 작화와 특유의 코 모양이 어우러져서 꽤 잘생긴 작화로 나오기도 했다.
몸매가 좋은 편이다. 매부리코 속성 때문에 외모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리지만, 입고 있는 정장을 보면 대놓고 거유 체형에다 가슴트임이 더해져 색기가 넘친다. 게임 카드 그림에서도 은근 엉덩이와 가슴 등 몸매가 강조되어 섹시함이 늘었으며 노출이 많은 옷을 제법 입는다.[25].
리메이크판 성우인 박로미는 파크노다의 최후에 대해 “악역이긴 했지만 그녀 나름의 정의를 관철했다“고 코멘트했다.
[1] 395화에 밝혀진 바로는 클로로보다 연하라고 하니 많아봐야 25세이다.[2] 리메이크 쪽이 특유의 매부리코가 좀 더 강조되어있는 생김새. 구작도 매부리코이긴 하지만 리메이크보단 콧대 묘사가 좀 더 부드럽고 간략하다.구작이 더 예쁘다[3] 정작 상의를 보면 정장 안쪽에 아무것도 안 입은 것으로 보인다. 와이셔츠 같은 것도 없고 상반신 중 가슴골이 그대로 드러난다.[4] 옆에서 보면 서양인에게서 제법 자주 보이는 매부리코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정면에서 볼 경우 콧대가 일본 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간략화된 / 모양의 콧대나 I 모양의 콧대와 거리가 제법 있다.[5] 신작에서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오히려 원작 컷을 생략하는 부분도 있는 등 간단하게 전개되었기 때문에 중요한 감정선들을 소거했다고 볼 수 있다. 개미편에서 곤과 카이토의 만남이 삭제된 것도 마찬가지다.[6] 구작은 원작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고유 이야기를 넣거나 이야기를 변경했다. 하지만 나중에 원작에서도 비슷한 설정을 넣는 등 공교롭게도 구작의 해석과 맞아떨어지는 설정들이 나온다. 파크노다를 포함해 포클과 폰즈 관계라든지. 토가시가 구작의 연출을 맘에 들어했으니 어쩌면 원작에도 반영한 걸지도?[7] 원작에서는 파크노다의 외모는 극초기 메부리코 추녀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상향되기는 하지만 끝까지 미인상 작화로는 안그려진다.[8] 상술했듯 파크노다는 물건의 기억도 읽을 수 있다. 만일 히소카가 조작한 예언시를 받았을 때, 또는 예언시가 밝혀진 후에라도 예언시가 적힌 종이의 기억을 읽었다면 히소카와 크라피카는 둘 다 요크신시티편에서 여단에게 사망했을 확률이 높다. 물론 예언시가 밝혀진 후에는 극도로 방어적인 자세를 취한 히소카 때문에 쉽게 시도해보지 못했을 테지만.[9] 사실 원작에서도 혼자서 돌아가는 파크노다가 야옹 하는 길고양이에게 웃으며 야옹하고 대답하는 장면이 자투리 컷에 그려져 있다.[10] 구작에선 고유 연출로 어쩌다 마주친 길고양이에게 미소를 짓고 손을 내미는 등 이전의 쿨한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9] 그리고 길고양이들이 모인 놀이터에서 고양이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검은 고양이와 그에게 다가가는 아까 그 고양이를 보면서 뭔가 결심을 내린 듯.[11] 자리에 없는 우보긴, 클로로와 본인을 제외한 수[12] 구작에선 6발을 쏜 다음에 쇠사슬이 점점 다가와서 파크노다가 두려워하다 죽는 걸로 연출되었다.[13] 이전 설명에선 샤르나크와 핑크스가 창립 단원이 아닌 매파 인물이어서 기억탄을 맞았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애니메이션 판에서 그려진 여단 설립 당시 회상에서 샤르나크와 핑크스가 등장하지 않아서인 듯. 수많은 작품에서 그러하지만, 배경설정을 논할 때 애니메이션 판에서 그려진 사실을 가지고 세부 설정을 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애니메이션은 원작자가 감수만 할 뿐, 검수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원작에서 파크노다가 결성 당시의 단원이라고만 언급했으므로, 샤르나크와 핑크스 또한 여단 결성 당시의 단원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실제로 여단 과거편 공개로 샤르나크 핑크스 모두 유성가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한 창단 멤버임이 확인되었다.[14] 아마 결성 당시를 그린 원작의 짤막한 몇 컷에서 핑크스와 샤르나크로 보이는 인물이 보이지 않아 애니메이션 제작팀이 자의적으로 해석한 듯하다. 상세히 묘사된 컷이 아니므로 단순히 가려져서 안 보였다는 추측이 더 타당할 것이다. 원래 거미의 다리는 8개(우보긴/노부나가/마치/파크노다/페이탄/핑크스/샤르나크/프랭클린)이기도 하다.[15] 구작에서는 이 대사가 잘리고 더 드라마틱한 심경 묘사로 대체했다.[16] 이것 외에도 신작의 요크신 편은 클로로를 팰 때의 크라피카의 분노나(신작에서는 한 대만 때린다.) 구작에서의 히소카의 사이코스러운 클로로에 대한 집착을 묘사한 댄스 장면이 사라지고 우보긴전, 제노와 실바 조르딕전 등의 전투신의 긴박감이 반감되어서 평이 안 좋다.[17] 다만 히소카 댄스 장면은 원작에 없던 걸 구작에서 추가한 거라, 리메이크에서 그걸 안 넣어줬다고 무작정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다. 오히려 원작에선 히소카가 드물게 진심으로 벙찌는 모습[18] 대사 없이 드라마틱한 연출로 대체했던 구작보다 대사 한 마디로 간단하고 더 확실하게 표현된 원작과 리메이크 애니의 연출이 더 좋았다는 반응도 있다. 결국엔 취향 차이. 또한 자기로 마지막으로 해달라는 대사는 나중에 공개된 과거편과 맞물리는 부분도 있다.[19] 단정한 차림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내는 현재와 달리 머리카락도 짧으며 보이시해 보인다.[20] 요크신 편에서 끝까지 클로로와 파크노다의 생각이 일치하지 못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대목인데, 왜 클로로가 마지막까지 파크노다라면 자신의 생각을 알아차릴 거라 생각했었는가가 재조명됐다. 파크노다의 입장또한 너무나도 변한 클로로의 생각을 더 이상 읽게될 수 없게됐던 건지 아니면 클로로의 생각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클로로를 살리는 선택을 한 건지 두가지로 생각할 수 있는데, 파크노다가 곤과 키르아에게 감사해했던 걸 고려하면 클로로의 생각을 알면서도 그에 반하는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21] 다른 여단원들은 놀랐다는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22] 애당초 파크노다보다 팔씨름 실력이 한 수 아래인 시즈크조차 어설픈 넨 능력자 정도는 머리를 후려쳐 한 방에 즉사시킬 완력이 있다.[23] 시즈크, 파크노다. 비교적 흔한 조작계 능력을 가진 샤르나크는 저 둘보다 자신의 능력 중요도가 떨어지는 듯한 발언을 샤르나크 본인이 직접 한 적이 있다.[24] 만화책에도 아지트로 돌아가면서 고양이를 보고 미소 짓는 장면은 한 컷뿐이긴 해도 있다.[25] 마찬가지로 거유인 시즈크 무라사키 같은 경우는 (게임 기준) 대놓고 색기담당인 파크노다와 달리 노출이 많은 복장보단 노출이 적고 귀여운 복장을 위주로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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