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시 스타: 천년기의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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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ファンタシースター 千年紀の終りに (판타시 스타: 천년기의 끝에)
북미/유럽판
Phantasy Star IV: The End of the Millenium (판타시 스타 IV: 천년기의 끝)

발매일
(일본) 1993.12.17
(북미) 1995.02
(유럽) 1995.12.08.
제작
세가
유통
플랫폼
메가 드라이브
장르
RPG

1. 소개
2. 시놉시스
3. 스토리
4. 등장 인물



1. 소개[편집]



메가 드라이브로 발매한 판타시 스타 시리즈의 4번째 메인 시리즈. 시리즈 중 현재까지 마지막으로 발매한 싱글플레이 RPG다.

일본에서 발매될 때는 제목에 4라는 번호가 붙지 않았지만 북미와 유럽에 발매되면서 제목이 판타시 스타 4로 변경되었다. 아울러 북미판과 유럽판은 대다수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일본판과 달라졌으며 일본판에 있던 몬스터 중 일부가 삭제되는 등의 차이가 있다.

게임의 평가는 아주 좋다. 싱글 RPG 판타시 스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 다운 완성도를 자랑한다. 전작에서 위화감을 느낀 팬들의 실망을 반영했는지[1]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나 게임 구성은 판타시 스타 2를 계승하고 있으며, 캐릭터 인게임 디자인도 유화 풍의 판타시 스타 3이 아닌 만화 풍의 판타시 스타 2로 되돌아왔다. 물론 팬들은 이 선택을 크게 지지하였다.

스토리도 기존의 세계관을 잘 아우르고 있으며, 게임 내에서 지난 시리즈들의 주인공과 이야기들을 떠올릴 수 있는 연출도 많다.[2] 이 와중에 판타시 스타 3 관련 인물이나 사건 언급은 거의 없다보니 좋지 않은 취급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다만 그도 그럴것이 4가 3의 프리퀄이고[3] 그리고 시렌과 비슷하게 생긴 타입의 안드로이드인 포렌이 나와 마냥 흑역사로 묻어버리는 정도까지는 아니다.

적이 지나치게 강하고 아군 파티가 너무 약하며 조우율 또한 너무 높아 던전 탐험이 너무 고된 등, 어설펐던 게임성의 판타시 스타 2에 비해서 게임 밸런스 측면에서도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미리 전투 커맨드를 예약해서 매 전투마다 일일이 작전을 지시할 필요가 없으며 아군 캐릭터 행동 순서와 기술 조합에 따라 강력한 콤비네이션 필살기를 발동시킬 수 있는 매크로 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편리해진 게임 템포나, 고전 1~4편 시리즈를 마무리짓는 최종 결전이라는 흥미로운 시나리오 등 여러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게임이다. 지나치게 쉬워진 일반 전투와 던전 탐험에 비해 경험치 노가다 없이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보스전 사이의 난이도 조절 실패, 주인공 루디의 두 스승인 라이라와 스레이의 행동 동기나 과거 행적 등을 게임 내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대체 왜 주인공이 은하계를 둘러싸고 수천년간 지속된 빛과 어둠의 대립을 종결시킬 용사로 각성해야 하는지 그리고 최종 흑막이 뜬금포 갑툭튀 수준이라 악평을 듣는 등 플레이어가 쉽사리 납득할 수 없어 구멍이 뚫려 있는 시나리오 등의 단점 또한 분명한 작품이지만 이것 또한 어딘가 허술하기로 유명한 세가 작품다운 판타시 스타 시리즈의 매력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

훗날 세가 새턴플레이스테이션 2에 《판타시 스타 콜렉션》으로 발매했는데, 이들 이식판에서는 난이도를 좀 더 쉽게 설정해 즐길 수 있다. Wii 버추얼 콘솔(800포인트)판도 있으며, 윈도우로도 이식되어 스팀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그 외에도 비공식 한글 패치가 있다. 현재 번역자가 블로그를 폐쇄한 상태이나 다행히 한글패치된 게임 롬은 이미 인터넷에 많이 퍼져있다. 이 링크는 그 게임 롬이 올라와있는 곳 중 하나다. 해당 링크 일본어는 익숙치 않지만 본 작품을 즐겨보고 싶다면 해외 팬들이 북미 수출판의 각종 버그나 오역 등을 수정한 패치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있으므로 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2. 시놉시스[편집]


행성 팔마가 멸망한 후 1,000년. 모타비아 행성에는 몬스터들이 창궐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이들을 사냥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헌터'라는 자들이 나타났다.

이제 갓 정식 헌터 자격을 얻은 16세 소년 루디는 스승 라이라와 함께 헌터로서의 첫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학문의 도시 피아타로 향한다. 의뢰 내용은 학원 지하에 나타난 몬스터 퇴치. 하지만 라이라는 '몬스터는 인간의 거주지에 잘 접근하지 않는다.'며 수상한 낌새를 느끼는데….


3. 스토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등장 인물 이외의 고유 명사는 북미판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루디와 라이라는 학원 지하 입구를 막고 있던 홀트 박사의 제자 한과 함께 지하로 향한다. 지하에서 본 것은 몬스터 배양 기계. 이중 하나에서 몬스터가 탈출했기 때문에 학원 지하에서 몬스터가 창궐한 것이였다. 라이라는 의뢰를 한 학원장에게 왜 지하에서 몬스터를 배양하고 있었냐고 묻자, 학원장은 제마 마을에 있는 버스 벨리의 천년 전 고대 문명을 가져와 연구하고 있었 던 것이라고 하며, 이후 버스 밸리에 연구원을 더 보냈지만 홀트 박사를 포함한 모두가 돌아오지 못했다는 말을 한다. 한은 자신의 스승인 홀트 박사의 이름을 듣고, 버스 벨리로 가야 한다고 말하나, 이 때 자신을 흑마도사라고 칭하는 지오가 나타나 버스 벨리로 가지 말것을 경고하며, 제마 마을 사람들의 석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한은 더욱 자신의 스승의 행방을 알고 싶어 제마로 갈 필요성을 느끼고, 루디와 라이라를 설득하여 가게 된다.

마일 마을을 거쳐 제마의 버스 밸리에 도착하여 도착한 그들은 어느 문을 등지고 석화되있는 홀트 박사를 보고, 석화를 해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한다. 그러자 라이라가 몰캄 마을의 알슈린이라는 약이 석화를 해제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그들은 알슈린을 얻기 위해 몰캄으로 향한다.

하지만 마을은 폐허가 되어있었고, 루디, 라이라, 한은 이곳에서 스레이 월시를 발견하고, 지오에 의해 마을이 파괴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레이는 알슈린을 얻기 위해선 북쪽의 토노에 마을로 가야 한다는것을 말하고, 그들은 토노에 마을로 가게 된다. 도중 크루프라는 마을을 거쳐야 하는데, 한이 여긴 거쳐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무시하고 크루프 마을을 거쳐 토노에 마을로 가게된다.[4]

토노에 마을에 도착하자 스레이는 마을 촌장과 함께 찾을것이 있다며 파티를 이탈하고, 파이크가 파티에 합류하게 되고 알슈린을 지하 창고에서 찾는다. 알슈린을 확보한 그들은 제마로 돌아가 석화된 주민과 연구원들을 해방시키고, 잠시간 평화의 시간을 맞게 된다. 하지만 갑자기 버스 밸리에서 몬스터가 마을로 쳐들어오게 되고, 이들은 아직 버스 밸리에서 연구중인 홀트 박사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들어가게 된다.

버스 밸리 내부에는 최첨단 바이오 플랜트가 존재했었고 이곳의 심층부에 도달한 그들은 무사한 홀트를 보게 되고,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냐 묻자 옆에 있던 소녀를 소개하면서 이 소녀가 도와주었다고 한다. 소녀는 자신을 파르라고 소개하며, 자신은 천년 전의 기술로 만들어진 종족이라고 말하며, 더 자세한것을 알고 싶다면 안쪽의 시드와 대화해보라고 한다. 하지만 안쪽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시드는 어딨냐고 라이라가 묻자, 컴퓨터가 동작하면서 자신이 이 버스 밸리를 총괄하는 인공지능 시드라면서 대답한다.

그러면서 시드는 모타비아 행성은 여러 컴퓨터들이 환경을 조종하며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이 컴퓨터들이 폭주하기 시작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말한다.이 컴퓨터의 폭주를 멈추기 위해선 모든 모타비아의 시스템 접속 권한을 가진 '너버스'를 제어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것을 제어할 수 있는 존재는 오직 관리 안드로이드 프레나 뿐이라고 말하며, 그녀는 현재 지오에 의해 그의 거성 지오스 포트에 붙잡혀있는 상태이므로 구출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면서, 파르를 동료로 받아줄 것을 요청한다.

루디, 라이라, 한, 파이크는 파르를 동료로 삼고 버스 밸리를 나오자, 시드는 이제 버스 밸리도 자신의 통제를 벗어날 것임을 알고, 천년의 결실을 맺기 위하여 스스로 자폭하여 버스 밸리를 파괴시킨다.

숭고하게 희생한 시드를 뒤로 하고 여행을 떠나는 그들은 우연히 어떤 잔해에 들어가 컴퓨터를 가동시킨다. 컴퓨터에는 파르마 행성이 파괴당할때 탈출한 대선단들이 있으며 그대로 전멸한 곳도 있지만, 모타비아, 데조리스 행성이나 알골 성계 바깥으로 탈출해 정착한 파르마 인들도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된다.[5]

이후 지오의 성에 도달한 그들은 무사히 프레나를 구출하지만, 지오가 나타나 자신이 섬기는 위대한 신 Dark Force의 뜻에 따라 모든 생명체를 없애야 한다며, 방해하지 말라고 싸움을 건다.

루디와 동료들은 지오에 맞서지만, 지오의 마법 방어막으로 인해 어떤 상처도 줄 수 없게 되고, 지오는 루디에게 Black Wave로 공격한다. 하지만 라이라가 루디를 밀쳐내고 자신이 그 공격을 받고 쓰러지며, 루디는 Hinas로 지오의 성을 빠져나와 도주한다.

파르는 자신의 회복 마법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라이라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며, 라이라를 Krup 마을의 여관에서 한이 간호한다. 라이라는 스레이를 찾아 힘을 합쳐 싸워줄것을 요청하고, 루디는 스레이가 맘에 들지 않지만 라이라의 부탁이므로 그를 찾으러 Ladea Tower로 향한다.

Ladea Tower에서 스레이를 만나고, 스레이는 이 타워 최상층에 Psycho-Wand라는 마법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지팡이가 존재하며, 이것으로 지오의 마법 방어막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확보하러 왔다고 말하며 합류한다. 루디와 동료들은 최상층으로 도착하여 Psycho-Wand를 확보하고, 지팡이를 회수하러 지오가 보낸 자객을 해치운다.

이후 뭔가 불길한 낌새를 느끼고 급하게 라이라에게 돌아가지만 라이라는 스레이와 함께 온 동료들을 보고 뒷일을 부탁하면서 눈을 감는다. 루디는 큰 슬픔을 곱씹으면서 돈의 아닌 세계를 위해 싸울 것을 결의한다. 한은 여기서 다른 사람에게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탈한다.

이후 Motavia의 시스템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Nurvus로 가려고 하지만, Nurvus는 지오의 요새 아래에 있었다. 결국 지오를 쓰러뜨리지 않고선 평화가 오지 않을것임을 알게 된 이들은 Nurvus의 최심부로 들어가 왜 다크 펄스가 자신을 버리는 거냐며 절규하는 지오를 쓰러뜨리고, 프레나는 Nurvus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Nurvus와 일체화되어 파티에서 이탈한다.

이후 프레나는 Nurvus 이외에도 Motavia의 시스템을 관리하는 인공위성 Zelan에 가서 자신의 스승 포렌을 만나 Motavia 시스템의 폭주 원인을 알아보라고 하고, 우주선을 제공해준다. 파르는 포렌의 이름을 듣고 자신이 Seed에게 교육받을 때 통신한 사람이라며 반가워했으나, 반년 전부터 통신이 두절되어 행방이 묘연하다고 말한다. 파이크도 부족을 떠날 수 없기에 여기서 이탈한다.

Zelan에 도착한 그들은 안에서 포렌을 만나지만, Zelan은 매우 깨끗한 상태였다. 어찌된 일인지 묻자 포렌은 Zelan은 정상적이지만, 다른 인공위성 Kuran이 Zelan의 신호를 가로채서 Motavia에 오작동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들은 우주선을 타고 Kuran으로 가려고 하지만, 가는 도중 습격을 받아 Dezolis 행성으로 불시착한다.

Dezolis 행성의 Raja's Temple 옆에 불시착하고, 이곳에서 수 라자를 만나게 된다. 수 라자는 이들이 박살낸 신전을 복구해주던지, 아니면 자신을 데리고 같이 가라는 요구를 하여 그들은 수 라자와 동행하게 된다. Dezolis 행성엔 엄청난 눈폭풍이 몰아치고 있는데, 수 라자는 이것이 북쪽의 Garuberk Tower때문이라고 생긴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어째서 그렇냐는 질문에 감이 그렇다 라는 대답으로 인해 신빙성을 떨어뜨린다.

이후 오래전 Parma인들이 Dezolis 행성에 착륙했을 때 사용했던 우주선이 어딘가에 있다는 정보를 얻고, 그 우주선을 찾아 다시 Kuran으로 떠나게 된다. 인공위성 Kuran의 중추 시스템엔, 지오가 섬기던 악신 Dark Force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가 바로 중추 시스템을 장악해 혼란을 일으킨 원흉이었다.

Dark Force를 제거하고 Zelan과 Kuran을 원래대로 돌려놓지만, Dezolis에선 여전히 눈폭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그러자 수 라자는 자신이 말했던 Garuberk Tower가 문제의 원흉이다 라는것을 다시 말하고, 그들은 그곳으로 향한다.[6] 하지만 가는 도중 Garuberk Tower에서 나오는 검은 에너지로 인해 수 라자가 쓰러지게 되고, 거기에 더해 셰스 티아니라는 승려가 Garuberk Tower에 홀로 뛰어들었으니 구해달라는 도움까지 요청받게 된다.

그들은 Garuberk Tower 앞에 있는 무한재생하는 식인나무들에서 셰스를 구하고, 무한재생하는 식인나무를 어떻게 없앨것인지 토론하자 셰스가 자신이 있던 Espmansion에는 에스퍼들의 리더 루츠가 있고, 그가 답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하며 그들은 Espmansion으로 향한다. 하지만 루츠를 만나기 위해선 허락이 필요하여 수문장들이 셰스를 막아섰으나, 스레이가 그녀를 통과시키라는 일갈을 하자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바로 문을 열어주게 된다.

그들은 루츠를 만나러 중앙부로 가지만, 루츠는 없고 웬 텔레파시 볼만 둥둥 떠있는 탁자를 보게 된다. 스레이는 아무도 2천년을 살 수 없다고 말하고, 루츠는 이미 오래전 죽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셰스는 그럼 우리들의 리더는 어떻게 되었냐고 묻자, 스레이는 루츠는 죽었지만 그의 기억과 영혼은 세대를 거듭해 선택받은 자들에게 이어져 계승되었고, 5대 루츠의 기억과 영혼을 이어받은 자는 바로 자신이라고 말한다.

스레이가 루츠의 환생이라는 충격적인 진실과 함께, 스레이는 이들에게 식인나무를 없애기 위해선 Gumbious Temple에 보관되어 있는 Eclipse Torch가 필요하다고 한다. 루디와 동료들은 Gumbious Temple에 가 Eclipse Torch를 빌려줄 것을 요청하나, 사제는 이것은 신성한 물건이므로 절대 그럴수는 없다고 반대한다.

그 때 갑자기 정체불명의 삼인조가 나타나, 스레이를 보고 네가 루츠라면, Air Castle이 무엇인지 알 것이며, 그곳으로 오라는 전언과 함께 Eclipse Torch를 강탈하여 사라진다. 신성한 불을 잃어버렸다는 슬픔에 빠진 사제는 루디와 동료들이 Eclipse Torch를 되찾아 오겠다고 하자, 되찾아 오면 언제든지 빌려준다는 약조와 함께 부탁하게 된다. 스레이는 루츠의 기억에 따라, Air Castle는 첫번째 루츠가 쓰러뜨린 Parma 행성의 공중성이라고 말하나, 이미 Parma행성은 천년전에 폭발해버려 소행성대로 분해되버린지 오래였다.

하지만 Air Castle은 그 폭발에도 살아남아 소행성대에 존재하고 있었고, 이들은 삼인조를 뚫고 Air Castle의 심층부에서 루츠를 죽이기 위해 2천년을 기다려온, 판타시 스타의 모타비아 폭군인 Lashiec을 만나게 된다. Lashiec는 당시 자신을 죽였던 루츠에게 증오를 불태우면서 덤비지만 패배한다. Lashiec을 쓰러뜨리고 Eclipse Torch를 되찾고, 행성을 탈출한 그들은 Lashiec를 부활시킨게 다크 펄스임을 확신한다. 돌아와서 식인나무들을 제거하여 Garuberk Tower에 도달하자, 탑 제일 끝에는 Dark Force가 존재하고 있었다.

분명 Dark Force는 자신들이 Kuran에서 쓰러뜨렸지 않았나 의문을 품으며 Garuberk Tower의 두 번째 Dark Force를 쓰러뜨리자, Dezolis의 눈폭풍이 멈추게 된다. 셰스는 남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돌아가고, 루디와 동료들도 Motavia로 돌아가려 하는 그때, 갑자기 Gumious Temple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그곳으로 가자 신전은 날아가고, 지하에 있던 승려와 몇몇 사제만이 살아남은 상태였다. 대사제는 자신이 지금을 위해 2천년을 살아왔다고 말하며, 루디에게 Dark Force가 쓰러지자 이제는 진정한 흑막인 Profound Darkness가 직접 나섰으며 모든 진실을 밝히는 빛 Aero-Prism을 찾아 Rykros로 가라고 말을 한다.

Rykros가 대체 무엇이냐고 묻지만 자신도 그것을 모른다고 말하며, 그것은 오직 Aero-Prism만이 알려줄 것이다 라는 말을 한다. 스레이는 루츠의 기억을 더듬어 Aero-Prism은 Motavia 행성의 Soldier's Temple에 있다고 하고, 그들은 Aero-Prism을 찾기 위해 프레나가 만들어준 배를 타고 그곳으로 간다.

Soldier's Temple에 도착하자 그곳엔 고고학자 시암 시즈라브람이 있었고, 시암은 자신은 고고학자라고 하며 이 신전을 연구하고 있는데 신전까지 가는 길의 몬스터들때문에 가지 못해 같이 동행할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동행 내내 스레이는 시암을 탐탁치 않게 바라보고, 그들은 신전에 도착하여 Aero-Prism을 얻게 된다.

여기서 Talk를 하게 되면 시암은 자신이 고고학자이므로 조사해보기 위해 한번 봐도 되냐고 묻고, 루디가 건내주려고 하자 스레이가 그걸 막는 장면이 등장한다. Aero-Prism을 얻고 밖으로 나오자, Aero-Prism에서 빛이 나더니 하늘 어딘가로 광선이 쏘아져 나간다. 포렌은 광선의 위치를 계산하여 우주 어딘가에 있다고하며 그곳으로 가자고 한다.

그 때, 모든 진실을 밝히는 빛을 보게 된 시암 시즈라브람이 그 여파로 자신의 진짜 모습인 Dark Force로 변해 루디를 습격한다. 루디와 동료는 이제 Dark Force가 사람으로 위장할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며 경악하고, 세번째 Dark Force를 쓰러뜨리지만 이미 Profound Darkness는 시암을 통해 Rykros의 위치를 파악한 상태이기 때무에 서둘러서 빛을 따라 Rykros로 향한다.

놀랍게도 Rykros는 Algo 태양계의 네번째 행성이었고, 혜성처럼 행성 궤도가 타원형이며 천년에 한번만 Algo 태양계를 지나치는 궤도를 갖고 있었다. 또한 Rykros는 특수한 마법으로 보호되어있어, 평상시에는 눈에 띄지 않다가 수호자들이 필요할 때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행성이었다.

Rykros에 도착한 그들은 자신들을 수호자라고 칭하며, 궁금한것이 많겠지만 이 행성에 존재하는 Courage Tower와 Strength Tower의 두 수호자를 쓰러뜨려 그들이 진정한 수호자의 자격을 있는지 시험을 통과한다면 모든 질문에 답해주겠다고 하며, 루디와 동료들은 탑의 수호자를 이기고 시험을 통과하여[7] 어둠의 영역에서도 보호를 받을 수 있는 5개의 링을 얻고 Dark Force란 무엇인지, 이 행성은 무엇인지를 묻는다.

그러자 Rykros는 오래 전 Great Light와 Profound Darkness와의 싸움에서 Profound Darkness가 패하여, Great Light에 의해 봉인되었으며, 이 봉인이 바로 Parma, Dezolis, Motavia의 Algo 태양계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봉인은 천년마다 잠시 약해지는 때가 있어, 그 때 마다 Profound Darkness가 자신의 분신을 통해 봉인을 깨려고 시도하고, 그 분신이 Dark Force라는 것이다.

그리고 Parma의 폭발로 봉인 자체가 위태로워져, 이제 Profound Darkness를 직접 물리쳐야 한다는 말을 하자, 루디는 어째서 자신을 선택했냐고 묻고, 자신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지 않느냐며 혼란스러워한다. 그러자 스레이는 Espmansion으로 가면 질문에 대한 답이 있다며 그곳으로 가서, 루츠의 방에 숨겨진 비밀 통로를 통해 Elsydeon을 찾으라고 한다.

성검 Elsydeon을 집어들자, 수천년 전(판타시 스타 1편)부터 지금까지 싸워온 모두의 힘과 1편과 2편 때의 싸움의 기억, 그리고 라이라의 기억이 전해지며, 루디는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게 된다.

포렌은 프레나로부터 경고 신호가 들어왔다며, 빨리 Motavia로 돌아가자고 한다. Motavia로 돌아가자 Mile 마을 밑에 커다란 구멍이 나있고, 스레이는 이걸 그대로 두면 Profound Darkness가 봉인을 깨고 차원을 넘어올 것이라며, Profound Darkness가 차원을 넘어오기 전에 제거하자고 하며, 루디와 동료들은 최후의 싸움에 나선다.


4. 등장 인물[편집]


괄호 안은 북미/유럽판 이름이다.

  • 루디 아슈레이(채즈 애슐리) : 모티비아의 헌터. 본래 갈 곳 없는 고아라서 거리의 불량배 집단의 리더로 악명을 떨치고 있었으나 최고의 헌터 라이라의 제자로 거두어져서 마침내 우주의 용사로 성장하는 주인공이다. 초기에는 힘만 강할 뿐 방어력, 정신력도 약하고 속도도 느리지만 레벨이 높아질수록 모든 면에서 강해진다. 소드 크로스, 레이 블레이드 등 우수한 공격 기술을 갖추게 되며 게임 후반부에 들어서는 주인공 전용의 성검과 궁극의 공격 테크닉인 메기드를 손에 넣어 물리, 마법 양 쪽 모두 최강의 화력을 낼 수 있는 강력한 캐릭터이다.
  • 파르(리카) : 2편의 히로인 네이와 꼭 닮은 동물귀 인조인간 히로인이다. HP가 레벨에 비해 낮고 전사계 캐릭터 중 가장 맷집과 공격력이 안 좋은 등 약점도 있으나 레벨이 남들보다 훨씬 빠르게 높아지는 경험치 테이블과 등장하는 거의 모든 적과 아군을 통틀어 그 누구보다도 빨라 선공을 뺏기지 않는 속도, 다채로운 회복과 보조 마법을 갖추고 있는 훌륭한 캐릭터이다. 힘이 약한 편이라 방패를 끼면 화력이 많이 떨어지게 되며 갑옷을 입을 수 있으므로 방어력도 생각보다 많이 부족하지 않으므로 쌍수 클로 착용이 권장된다. 메인 시나리오와는 관계없지만 1편에서 아군 파티에 가담해 활약했던 고양이 영웅 먀우가 팬 서비스 차원에서 등장하여 손톱을 하나 선물해주는데, 최종 보스를 포함한 여러 보스들에게 매우 유효한 성 속성 피해를 주며 공격력 또한 당시 얻을 수 있는 장비를 훨씬 능가하는 건 물론이고 최강급 클로와 거의 동급으로 강력한 사기 아이템이다. 사실상 최종 장비인 셈인데 이걸 게임 중반부에 얻을 수 있는 등 성능적으로는 아군 최고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 스레이 월시(룬) : 첫 등장 장면에서 주인공 루디를 숏다리라고 갈구며 뺀질뺀질한 건달 같은 인상을 풍기는 수상한 인물이지만 사실 1편에서 주인공 파티의 마법사로 활약한 루츠의 5대 환생자로, 엄청난 실력을 갖춘 마법사이다. 초반에 일시적으로 동료일 때는 레벨이 높아서 마법사 주제에 공격도 맷집도 센 사기 캐릭터이지만, 중반부터는 화력은 여전히 최고급이지만 HP 성장률이 너무 낮아 생존력이 굉장히 떨어진다. 쌍방패로 가는 것이 생존에 좋다. 쌍방패가 맘에 들지 않고 멋을 중시한다면 정신력 보정이 많이 붙어 있는 지팡이를 착용해도 되지만, 아군 최후열 배치가 강제되고 일반 전투에서는 매크로 세팅을 세심하게 해서 방어 커맨드나 비용이 저렴한 하급 테크닉이나 기술을 쓰게끔 설정해줘야 파티의 짐 신세를 면할 수 있다. 주인공 루디의 크로스 베기와 연계해서 발동시킬 수 있는 컴비네이션 필살기 그랜드 크로스가 2인 필살기 주제에 게임 내 최강급 성 속성 대미지를 가할 수 있어 콤보 기술 중 최고로 꼽힌다.
  • 포렌(렌) : 제란을 관장하는 남자 안드로이드. 3편에 나오는 시렌과 같은 타입으로 보인다. 단순 능력치 면에서는 1위. 안드로이드라 회복을 따로 시켜줘야 하는데, HP가 독보적으로 높고 물리 방어력 또한 최고인데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HP가 서서히 회복되는 안드로이드 특성 상 팀의 최전열에 서서 몸빵을 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마법 방어력은 정신력이 0이라 매우 낮지만 HP가 워낙 많은데다 리페어 키트나 수리 기술을 쓰면 완전 회복하니 그렇게 크게 문제되진 않는다. 공격력 측면에서는 강력한 공격 스킬을 게임 후반부에 따로 얻긴 하지만 사용 횟수가 좀 많이 적고, 동료 캐릭터와 콤보 필살기로 연계할 수 있는 것도 거의 없어 많이 부족하긴 하다.

  • 라이라 브랑윈(앨리스) : 모타비아 행성 최강의 헌터로 오갈 데 없이 거리의 불량배로 떠돌던 주인공 루디를 거두어 헌터로 길러낸 여장부이다. 사실상 루디의 어머니나 다름없는 인물인데 중간에 루디를 지키려다 그만 사망하고 만다. 팀의 리더로 부족함이 없는 강력한 능력치 덕분에 퇴장하기 전까지 전열에서 아군을 지켜줄 수 있다. 일반공격이 전체공격인 부메랑인데 방어력이 높은 편이라 방패 없이 부메랑을 2개 장착시켜도 맷집이 어느 정도 되는 편이다. 아쉽지만 중반부터는 헤어지니...

  • 한, 파이크, 프레나, 라자, 셰스 중 단 1명만을 최후반에 다시 합류했을 때 최종 보스 전투에 데려갈 수 있다. 강력함이나 유용성을 기준으로 하면 라자가 독보적으로 우수하며 그 다음이 한, 셰스, 프레나 순으로 근소하게 차이가 있으며 파이크는 웃음벨 취급.
  • 한 머레이[8] : 게임이 시작되는 첫 의뢰 지역인 모타비아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인데, 돌연히 연락 두절된 스승을 찾고자 아군 파티에 가입하게 되고 라이라가 사망하자 이탈한다. 능력치는 초반 동료인데다 설정 상으로도 싸움에 능하지 못한 일반 학생이라 그런지 정신력 말고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어딘가 얼빠진 구석이 많아 라이라에게 늘 놀림받는 신세지만, 마을 최고의 수재라 대학에도 진학했으며 고향에 두고 온 예쁜 약혼자도 있는 등 사실 인생의 승리자나 다름없는 인물이다. 게임 시나리오 상 초반 1/4 정도까지 고정 멤버로 활동하다 중간에 이탈하나 최종 결전을 앞두고 다시 동료로 합류시킬 수 있는데, 그 동안 엄청나게 특훈을 했다며 자기를 꼭 데려가 달라고 조른다. 허풍이 아니라 초반부에 약했던 모습에 비해 환골탈태한 수준으로 강해져 있는데, 고유 장비가 매우 우수하며 높은 정신력 덕분에 테크닉 화력이 굉장하고 선택 가능한 5인 멤버 중 발동 가능한 콤보 필살기의 숫자나 질 측면에서 최고다. 대놓고 쉬운 난이도나 다름없는 최강 힐러인 라자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머지 멤버들보다는 훨씬 강력하다.
  • 파이크(그리즈) : 암흑 마법사 지오에게 여동생을 제외한 가족과 고향 친구들을 모두 잃고 복수를 꿈꾸는 모타비아 행성 토착 외계인 청년이다. 지오를 처치하기 전까지 동료가 된다. 양손 도끼를 휘두르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강인하나 키가 매우 작으므로 일반적인 판타지 세계관으로 치면 드워프 전사와 비슷한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정신력이 낮고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HP와 물리 방어력이 로봇인 렌 이외에는 당할 자 없이 높아서 최전열에서 공격을 받아내는 탱커 역할에 최적화되어 있긴 한데, 최종 보스전을 앞두고 선택 가능한 5인의 동료 중에서는 최약체이다. 다시 합류한 시점에 다들 이것저것 다양하게 필살기나 마법을 배워와서 전보다 비약적으로 강해진 다른 동료들과는 달리, 광역 물리공격 스킬 딱 하나만 더 배워온 파이크를 고를 이유가 전혀 없다. 당연히 콤보 연계 가능성도 거의 없고, 마방이 너무 낮아 루디와 파르에게 회복 부담만 더 짊어지게 만드는 짐짝 그 자체다. 그렇다고 물리 공격수나 몸빵으로 쓰자니 좋은 전용 아이템도 없고 기술 배치 또한 너무 단조로워 루디나 포렌보다 잘난 점이 하나도 없다 보니 고를 이유가 없다. 파이크를 골라서 5명 파티로 최종 보스를 깨느니 차라리 추가 동료를 고르지 않은 채 기본 4인 파티로 진행하는 쪽이 쉽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약캐.
  • 프레나(데미) : 모타비아 행성의 기상 현상을 조정할 수 있는 메인 프레임에 접속 가능한 안드로이드로, 모타비아 행성의 이상 기후를 해결하지 못하게 하게끔 만들어 행성을 멸망시키려는 다크 포스의 앞잡이인 지오에게 납치당해 있었고 지오가 쓰러진 후에 시스템을 제어하기 위해 이탈한다. 총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인데 포렌보다는 체력, 공격력, 방어력 모두 다 한 수 아래지만 안드로이드를 제외한 생명체 아군을 회복할 수 있는 회복 기술을 갖추고 있는 등 조금 더 유틸성이 뛰어난 동료이다. 회복량이 처음 동료가 된 시점에서는 좋지만, 막판에는 HP 총량 대비 회복률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유용성이 떨어진다. 프레나는 포렌만큼은 못하더라도 안드로이드 특유의 좋은 능력치 덕분에 전사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동료와 차별화가 가능하지만, 최종 파티에는 라자를 쓰거나 한이나 셰스를 쓰는 쪽이 더 낫다고 평가된다. 나쁘지 않은 캐릭이지만 포렌과 같이 가기에는 정신력 수치 0이라 마법 대미지가 너무 많이 누적되는 안드로이드 2명을 운영하는 건 회복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포렌과 교체가 가능했다면 최강급 동료라고 손꼽혔겠지만 아쉽게도 그럴 순 없다. 그래도 파이크보다는 훨씬 현명한 선택.
  • 수 라자(라자) : 덕이 깊고 인망이 좋아 잘 나가던 대사제였지만 모함을 당해 한지로 좌천되어 아재 개그라던가 저질 농담 따먹기에나 몰두하던 데조리스 행성 토착 종교인이었으나, 주인공 일행의 함선이 데조리스에 불시착하면서 라자의 교회를 깔아뭉개서 박살내는 바람에 갈 곳이 없어져 강제로 따라오는 캐릭터이다. 80대 중반을 바라보는 할아버지라 그런지 맷집이 매우 약하니 쌍방패를 끼는 것이 무조건 좋다. 스레이/룬과는 달리 공격 마법을 쓸 일도 없고, 정신력이 워낙 높아서 지팡이 없이도 힐량이 아군 최고로 많다. 라자가 한 랭크 더 낮은 회복 테크닉을 써도 루디나 파르 이상으로 회복량이 많을 정도로 전형적인 회복용 캐릭으로 온갖 회복, 보조 마법은 다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 내 유일한 TP 수치 회복 기술도 사용할 수 있다. 당연히 선택 가능한 최종 5인 중에서는 최강이며, 라자를 데려가는 건 사실상 쉬운 난이도로 간주될 만큼 최종 보스전 난이도가 낮아지는 강력한 동료이다. 동료 4인이 동시에 각자 보유한 최강의 스킬을 연계시켜야 하는 만큼 실용성은 전혀 없지만 측정 가능한 최고 수치인 999 대미지가 보장되는 최강의 콤보 필살기를 발동시키는 데 필수 인원이기도 하다.
  • 셰스 티아니(키라) : 라자가 쓰러지고 한동안 합류하는 동료. 데조리스 행성의 초능력자 에스퍼인데 굉장히 다혈질이고 무모하지만 재능이 뛰어나고 외모가 귀여워서 동료 에스퍼 사이에서는 아이돌 같은 존재라고 한다. 주인공 루디보다 딱 한 살이 더 많을 뿐인데 스스로를 누나로 자부하며 주인공을 귀여워한다. 라이라처럼 부메랑을 쓰지만 전사에 가까운 능력치를 보유한 라이라와는 달리, 균형잡힌 능력치지만 정신력과 마법에 치우친 편이라 그런지 속도나 공격력이 좀 많이 떨어지고 물리공격 계통의 기술이 전혀 없으며, 입을 수 있는 갑옷 또한 스레이, 라자와 같은 로브 계열로 한정되어 있어 생존력도 약간 낮은 편이다. 스레이, 라자, 한 만큼은 못하더라도 높은 정신력 덕분에 마법 공격력도 괜찮고 회복량 또한 넉넉하지만 전체 회복 기술이 없다는 것이 약간 아쉽다. 고유 회복 기술이 안드로이드도 회복시킬 수 있고, 콤보 연계용 기술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중요한 전투에서는 부메랑을 하나 빼고 방패를 착용시킨 채로 마법 위주로 굴리면 라자, 한만큼 뛰어나진 않더라도 나쁘지 않은 캐릭터다.

  • 시암 시즈라브람(세스) : 임시 캐릭터. 고고학자로 유적을 탐험하는데 혼자서는 너무 힘들다며 루디 일행의 도움을 받고 싶다며 합류하는데, 매우 신사답고 점잖아 일행의 호감을 사지만 학자라기엔 지나치게 강력하고[9] 암흑 계열 스킬들을 자유자재로 다룬다거나 하는 등 어딘가 수상한 모습을 보이다 결국에는 다크 펄스로 변신해 아군을 공격해온다. 결국 패배하여 사망. 원래부터 잠입할 목적으로 아군 파티에 합류한 것인지, 다크 펄스가 학자 시암에게 기생해 있다 기회를 보아 각성한 것인지는 유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는 떡밥이다.
  • 지오 : 1부 보스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 다크 펄스를 믿는 광신도로 다크 펄스의 뜻에 따라 모든 생명을 말살하기 위해 온갖 깽판을 치고 원한을 샀다. 마지막에는 좀 추했지만 작중 포스는 다크 펄스나 완전한 어둠보다 더 위다. 일단 스토리 상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는 방어막을 펼쳐서 이를 뚫을 방법이 없었던 주인공 일행을 한번 물리쳤으며 그 과정에서 루디의 어머니와도 같은 라이라를 죽게 만들었다. 방어막을 뚫을 대책을 마련해온 2차전에서도 레벨이 낮으면 아군을 한 방에 한 명씩 보내버릴 정도로 강력한 공격을 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 다크 펄스 : 지오가 섬기는 암흑신. 설정상으로는 지오보다 강하지만 나올 때마다 주인공한테 발리고 대사가 없다. 그리고 완전한 어둠의 일부분이라는게 후반부에 밝혀지면서 격이 떨어지는 느낌이 팍팍 든다.
  • 완전한 어둠 : 진 최종보스이자 다크 펄스의 근원. 딱히 기존 시리즈에서 존재에 대한 암시나 설정 같은게 없다가 갑자기 막판에 갑툭튀 한 최종보스 라서 당시에 이 부분은 뜬금포에 무리한 설정이라며 말이 많았고 그만큼 존재감은 없다. 최종 보스라 맷집은 세다. 맷집만... 피해를 많이 입혀 3단계 페이즈에 돌입하면 성숙한 여성의 나체로 변신하는 게 매우 아름답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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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2와 4편의 제작진과 3편 제작진이 서로 다르다. 3은 어른의 사정으로 급하게 발매되어버린 바람에 전작보다 퇴화한 졸작이라는 악평을 받기도 했으므로, 평가가 좋았던 2편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2] 1의 알슈린과 쇼트케이크가 등장하며 파르는 2의 네이를 닮은 등[3] 파르마가 부서질 때 우주선단이 행성을 탈출했는데 그 선단이 저마다 뿔뿔이 흩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3편과 4편은 정착한 행성이 다르다. 4편에서 루디가 최종보스와 싸울때 3편에서도 또 다른 다크 펄스를 봉인하는 싸움이 있었고 그 싸움으로부터 1000년 뒤가 3편의 배경이다.[4] 크루프 마을에 가면 한의 고향임을 알 수 있으며 한의 부모님과 한의 약혼녀 사야와 만나게 된다.[5] 여기서 성계 바깥으로 나간게 3편에 나오는 대선단이다. 여기 대선단에도 DArk Force이 분신이 숨어있었다.[6] 그 와중에 기상시설에 들렀다가 다크 펄스의 부하를 만난다. 그리고 다크 펄스가 아직 살아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7] 마침 Profound Darkness의 부하들이 별에 쳐들어왔지만 수호자들에게 처참하게 박살난 상태였다.[8] 일본판과 해외판 이름이 같다.[9] 첫 인상이 아무리 봐도 스트리트 파이터의 류와 비슷해 언어의 장벽에 부딪혀 대충 본 사람은 무술가니까 강력할 것이라고 의심을 사지 않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