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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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Mania
パックマニア
1. 개요
2. 상세
3. 스테이지 테마
4. 음악
5. 기타
6. 이식작



1. 개요[편집]


1987년에 남코(現 반다이 남코 게임즈)에서 발매한 팩맨 시리즈의 작품.


2. 상세[편집]



당시까지 나온 후속작 중 초대 팩맨의 정신을 가장 잘 이어받은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 더해 향상된 그래픽과 적절한 게임 내적 요소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맵이 쿼터뷰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눈여겨볼 특징으로, 그 덕에 맵이 한 화면에 다 못 담을 정도로 스케일이 커졌다. 완전한 3D 모습의 팩맨은 여기서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에 나온 팩맨 어레인지먼트 등 다른 팩맨 시리즈 게임에도 가끔 얼굴을 비친다.

또한 팩맨이 점프가 가능했던 충격적인 작품이었다. 덕분에 이전까지는 포위되면 얄짤없이 죽어야 했지만 여기서는 적절히 점프만 해서 고스트를 뛰어넘는 걸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으며 고스트만 넘는 것도 아니라 점이나 아이템도 뛰어넘는다는 점을 이용해 파워 쿠키를 안 먹고 남겨놓기 위해 점프로 넘었다가 방향을 돌려서 쿠키 반대쪽에서 달려오는 유령들을 한큐에 정리해버릴 수도 있다. 신기하게도 점프 중인데도 방향을 마음껏 틀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쉬운 게임이 아니다. 일단 점프하는데 약간의 딜레이가 있으며 이 때문에 고스트 바로 앞에서 점프를 하면 높이 튀어오르기도 전에 잡혀버린다. 즉 점프로 탈출하려고 해도 약간의 틈을 항상 마련해놓아야 하며, 자신이 바라보는 쪽에서 달려오는 고스트보다 뒤에서 쫓아오는 고스트을 뛰어넘는 게 더 효율적이다. 게다가 상기되었듯 방방 뛰어다니다가 점 하나를 뛰어넘어 어딘가에 남겨놓는 사태도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찾으러 다니다 낭패를 보는 경우도.(...)

거기에 팩맨에게 사기적인 어드밴티지를 준 만큼 고스트들 또한 버프되었는데, 일단 고스트들의 수부터 4마리를 훌쩍 넘고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고스트들이 한두 마리씩 추가되기까지 한다. 겨우 한두 마리 추가했을 뿐인데 포위되기는 이전보다 훨씬 쉬우며, 이들이 간격을 벌리면서 쫓아오면 절대로 답이 없다. 게다가 4스테이지 이상에서 만나는 고스트들인 펑키(연두)와 스펑키(회색)는[1][2] 점프까지 한다. 그나마 펑키의 경우엔 팩맨 쪽이 점프력이 더 높아서 거리만 잘 맞추면 아슬아슬하게 넘어갈 수 있지만 스펑키는 그런 거 없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것이 있는데, 한 스테이지를 오랫동안 하다보면 팩맨의 점프 능력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한 스테이지를 오랫동안 질질 끌면 팩맨이 그 스테이지 내에서 더 이상 점프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자.

보너스 요소들은 일정 개수 이상의 점을 먹으면 효과음과 함께 화면 중앙에 아이템이 나왔다는 메시지가 뜬다. 보너스는 크게 프루츠 타겟스페셜 아이템의 두 종류가 있다.
  • 프루츠 타겟 - 시리즈 전통의 과일 아이템이 등장한다. 일정 스테이지마다 배점이 1000점씩 늘어난다.
  • 스페셜 아이템 - 먹으면 특수한 효과가 발동되는 쿠키이다. 빨간색과 연두색 두 가지가 있다.
    • 빨강 - 먹으면 잠시 유령들이 주눅든 상태가 되며, 그 시점에서 유령 포획시의 점수 상승폭이 2배로 뛴다.[3] 헌데 이게 죽을 때까지 유지된다. 스코어링의 필수요소이자 어찌보면 사기 아이템.
    • 연두 - 잠시동안 스피드가 빨라진다. 스피드 업 효과가 끝나도 중간에 파워업을 먹었다면 파워업 끝날 때까지 지속시간이 연장된다.

하다보면 은근히 템포가 느린 게임임을 알 수 있지만 그래도 점프하면서 고스트를 따돌리는 게 대단히 스릴이 있어서 별로 문제는 되지 않는다. 게다가 4스테이지 이후부터는 파워 쿠키의 지속시간이 너무 짧아져서 외려 피말리기도 한다.

또한 점수 스케일이 이전 작품들에 비해 무지막지하다. 점 하나당 배점이 60이며 첫 익스텐드가 100000점이니 말 다했다. 특히 상기된 빨강 아이템의 존재가 너무 커서 스코어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기 충분하다. 사실 이렇게 된 건 팩 랜드부터였지만 팩 랜드는 엄밀히 말하면 좀 다른 게임이었으니.


3. 스테이지 테마[편집]


스테이지 수는 일본판 기준. 괄호는 북미판 스테이지. 2주차에서는 각 테마별로 스테이지 수가 더 늘어나며 기본적으로는 23(19)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게임이 끝난다. 설정에 따라 1주차인 11(7)스테이지까지만 플레이하거나, 아니면 무한 루프도 가능.

  • 1, 2/12~14(1/8~10)스테이지 : 블럭 타운. 딱 봐도 레고 블럭을 모티브로 한 스테이지임을 알 수 있다.
  • 3~5/15~17(2, 3/11~13)스테이지 : 팩맨 파크. 테마파크에서 따온 듯한 현대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맵 바깥 경계에는 팩맨과 남코 로고가 새겨져 있다.
  • 6~8/18~20(4, 5/14~16)스테이지 : 샌드박스 랜드. 모래밭 같은 길에 벽은 피라미드로 둘러쳐져 있는 스테이지.
  • 9~11/21~23(6, 7/17~19)스테이지 : 정글리 스텝. 계단을 타고 오르내리는 듯한 스테이지. 북미판은 유일하게 스테이지 셀렉트 모드에서 선택이 불가능하다.


4. 음악[편집]


BGM들이 이전작들에 비해 매우 개성있으며 퀄리티도 준수하다.
BLOCK TOWN
PACMAN'S PARK[4]
SANDBOX LAND
JUNGLY STEPS

특히 PACMAN'S PARK의 경우 그 호쾌한 분위기와 곡조 덕분에 다른 팩맨 시리즈에도 여럿 리믹스되어 편입된 명곡 중 명곡으로, 팩맨과 유령의 모험에서는 아예 활약하는 장면마다 삽입되는 메인 브금 중 하나이며 Super Smash Bros. for Nintendo 3DS / Wii U에서는 팩맨 참전 트레일러 영상의 배경음으로 쓰였으며 블럭 타운의 곡조가 삽입된 채로 리믹스가 되어 게임 내에서 들을 수 있다. 팩맨 뮤지엄의 시작화면의 배경음에도 조금 리믹스되어 있다.

그 외에 BLOCK TOWN 테마의 경우 태고의 달인 깜짝! 애니메이션 스페셜에 가사가 붙은 어레인지곡이 'L・O・V・E'라는 제목으로 수록. 이후 3DS로 나온 태고의 달인 쿵딱쿵딱 시공대모험에 간만에 재수록되었다.


5. 기타[편집]


  • 이전과는 달리 이 게임의 중간데모에서 팩맨은 항상 관광타는 역으로 나온다. 지못미.

  • 커스덤마이징 기능이 있는 팩맨 시리즈에는 99% 확률로 테마로 나오는 게임이다. 예를 들면 팩맨 CE DX팩맨 CE2, 팩맨 256


6. 이식작[편집]


아미가, 아타리 ST, MSX, X68000 등 각종 홈 컴퓨터에 이식되었으며, 가정용 게임기로는 NES,[5] 세가 마스터 시스템, 세가 제네시스로 이식되었다. GBA로 나온 팩맨 콜렉션에 팩맨 어레인지먼트와 함께 수록되기도 했으며 팩맨 월드 2에서 미니게임으로 초대 팩맨과 함께 깜짝 등장한다.

다만 게임기 기종의 경우 대부분의 이식작이 일본 미발매였고, 일본에서의 게임기 이식작은 플레이스테이션남코 뮤지엄 5집이 최초.

2014년에 나온 팩맨 뮤지엄에도 당연히 수록되었다.

또한 팩맨 뮤지엄의 후속작인 팩맨 뮤지엄 +에도 수록되었다.

iOS에도 유로로 이식되었다. 하지만 팬들이 게임보다 눈여겨 본 것은 타이틀과 랭킹 화면에서 돌아다니는 리메이크된 팩랜드 스프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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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판에서는 "커먼(Common)"이라는 뭔가 별 볼일 없는 명칭으로 나왔다. 참고로 다른 고스트들과는 달리 얘들은 크기가 조금 작으며 똑같은 녀석이 여러마리씩 나온다.[2] 샌드박스, 정글리 스텝 한정. 블럭 타운, 팩맨 파크는 이들이 나와도 점프를 하지 않는다.[3] 즉, 200 → 400 → 800 → 1600 → (후략)이었던 것이 400 → 1600 → 7650 → (이하동문)이 된다는 뜻이다.[4] 개막부분을 잘 들어보면 초대 팩맨의 중간데모 배경음을 바탕으로 한 것을 알 수 있다.[5] 텐겐에서 닌텐도와의 계약 없이 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