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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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chion

파일:attachment/펄션/falchion_1.jpg

유럽제의 날이 넓고 날 끝 쪽에 무게를 두는 묵직한 외날 도검의 종류. 펄션, 펄숑, 펄쳔, 팔치온 등으로 부른다.

1. 펄션의 성립
2. 펄션의 형태
3. 펄션에 대한 오해
4. 참고 항목


1. 펄션의 성립[편집]


이름의 유래는 옛 프랑스어이나 자르는 도구 따위를 말하는 fauchon에서 온 것으로 추측된다. 프랑스어의 fauchon은 라틴어의 falx에서 유래한 것이고, 로마 시대 낫/무기팔크스가 저 단어이다.

이르면 11세기 정도에서부터 유럽에 등장하기 시작하고 13~15세기 경에 주로 쓰였지만 17세기까지도 이 형태는 발견된다. 도검의 기원 등은 좀 불명확하지만 시미터 같은 유럽 밖에서 유래한 도검은 확실히 아니다. 유럽에서 자체적으로 자생한 도검임은 확실하며, 다만 나중에 동유럽 쪽의 영향을 받아 형태가 변형되는 경우는 있는 것 같다. 펄션의 초창기 형태를 보면 스크래머색스(scramasax)와 유사한 것이 간혹 있어서 중세 초기의 무기색스에서 유래해 변형되었다는 설이 보편적이고, 형태나 용법을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그리스의 kopis, 이집트의 kopsh까지도 올려잡을 수도 있겠으나 이쪽은 너무 거창하고... 형태로 보아서는 시골 농장 등에서 나무를 치는 등에 사용하던 공구에서 비롯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탈리아제의 세이버를 닮은 좀 슬렌더한 형태의 물건은 이탈리아어로 storta나 malchus라고 불렀다. 독일메서류도 어떻게 보면 팔치온의 친척뻘이 되겠지만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따로 분류한다. 영국청교도 혁명 시기에는 머스킷티어들이 펄션이나 커틀러스의 변종 쯤 되는 도검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주 용도는 장작을 쪼개는 등의 공구용 도검이었으나 파이크 앤 샷 대형이 무너졌을 때의 백병전 도검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2. 펄션의 형태[편집]


칼날의 형태는 도끼를 연상시키는 두툼한 컨벡스 엣지[1]를 하고 있으며, 특히 북유럽 쪽의 펄션 유물은 칼 끝으로 갈수록 날의 폭이 넓어져서 무게를 끝으로 실어 놓는 형태가 많은 편이다. 대개 칼끝은 둔하거나 없는 편이고 아예 둥그렇게 만들기도 하지만 끄트머리를 비스듬히 잘라낸 것처럼 생겨서 백엣지를 만들어놓는 경우도 간혹 있다.

어쨌건 칼날의 형태는 대중이 없는 편이라서, 전 유럽을 통틀어 형태가 다양하고 변형이 잦다. 크로스가드 달아 놓은 마체테 같은 것도 있고, 스크래머색스 닮은 것도 있고, 중국대도같이 생긴 것도 있고, 칼 끄트머리를 우툴두툴하게 괴상하게 만들어 놓기도 하고, 세이버 닮은 놈도 나올 정도로 형태는 제각각이다. 서로 다른 국가에서도 다를 뿐만 아니라 같은 영국땅에서 나온 것도 cleaver 닮은 Conyers Falchion과 세이버 닮은 Thorpe Falchion의 차이가 있을 정도이다.

파일:attachment/펄션/Maciejowski_Bible_cleaver.jpg
Maciejowski Bible 삽화에 나오는 펄션
파일:attachment/펄션/Conyers_falchion.jpg
Conyers Falchion
파일:attachment/펄션/Thorpe_falchion_albion.jpg
Thorpe Falchion

시간이 지나면서 펄션의 형태는 대략 미트클리버 닮은 무식하게 쪼개는 두툼한 도끼 비슷한 놈과, 세이버 닮아서 백엣지나 찌르는 포인트가 존재하는 놈 두 가지로 점차 변화해가게 된다.

하지만 그립 부분은 항상 동 시대의 도검의 형태를 가져오기 때문에, 중세의 것들은 아밍 소드롱소드처럼 퀴용에 폼멜이 존재하고, 나중의 것은 초창기 세이버를 닮는다.

크기는 일반적인 한손장검 체급의 37인치 내외(1m 안쪽) 정도, 하지만 무게는 아주 무거운 것은 아니라서 2파운드(약 900g) 좀 넘는 정도의 유물이 실존한다. 이렇게 예제로 언급하는 크기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현존하는 유물의 일례를 들었을 뿐이다. 모든 펄션이 1m 안쪽에 2파운드짜리 무게의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3. 펄션에 대한 오해[편집]


아무래도 공구의 느낌이 강한 도검이다 보니 펄션은 흔히 하층민 출신의 보병을 위한 저급 도검이라는 편견이 있다. 실제로는 유물이 많고 잘 보존된 양날 장검에 비해 펄션은 유물의 숫자부터 매우 적다.[2] 그나마 남겨진 도검의 품질도 썩 좋은 것이 드문 편이라서 제식의 위치를 차지하는 지급 도검은 아닌, 전쟁터에 들고 갈 무기가 없어서[3] 대신 들고나가는 아주 흔하고 보편적인 임시 무기였을 것이다.

하지만 중세그림이나 조각화 등을 살펴보면 기사계급, 귀족층도 이 펄션을 사용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간혹 황금으로 장식한 펄션 같은 것도 나온다. 피렌체 공작인 코시모 데 메디치의 개인 문장에 팔치온이 그려져있기도 하고, 황금 양털 기사단의 문장에도 포함되며,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에서도 무기로 펄션이 언급된다. 전승에 따르면 성 제오르지오아스칼론 역시 펄션이라고 한다.

펄션이 체인메일을 끊을 수 있을 만한 대갑주능력을 지녔는 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펄션은 금속을 매우 얇게 편 검이고 베기에 특화된 검이라 칼끝을 찌르기에 적합하게 개량한 후기형 펄션이 아닌 이상 체인메일을 제대로 찌르는 것이 불가능하였고 베어 내는 것도 불가능하였으며, 엄청나게 얇게 편 검이다 보니 도끼 같은 내려찍는 병기로 쓸 수 없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 사람이 생각하는 펄션의 이미지는 펄션과 비슷하게 생긴 검인 메서에서 유래했다고 지적되는데, 이러한 오해는 펄션과 메서 사이에서 나온 검이 많다 보니 생긴 것이다.


4. 참고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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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일:attachment/펄션/edge_shape.jpg [2] 양날 장검이 가보나 유물 등등으로 보존될 이유가 많았던데 비해 펄션은 당대에 보존할 가치가 없어 거두어들여 고철로 재활용하는 일이 잦은 탓.[3] 농민들로 소집되는 일반병의 경우 제식 보급 없이 알아서 무장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