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296 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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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ri 296 GTB
1. 개요[편집]
2021년 6월 24일에 공개된 페라리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기통 미드십 슈퍼카.
2. 상세[편집]
이름의 29는 엔진의 배기량인 2.9리터를, 6은 6기통을 의미한다. 페라리의 V6 차량의 부활 소식에 마니아들로부터 디노의 귀환이라며 환영받았다. 또한 스쿠데리아 페라리가 몸담고 있는 F1의 V6 하이브리드 터보시대에 발맞춰 같은 V6 엔진이 탑재된 모델로 등장했기에 호평이 이어졌다.
독특한 구조의 엔진을 자랑하는데, 우선 실린더가 120도의 뱅크각을 그리고 있어 차량의 무게중심을 한층 더 낮추고, 엔진의 중앙 부분, 정확히는 흡기 매니폴드 플레넘이 있던 자리에 한 쌍의 터보차저를 탑재했다. 이러한 효율적인 구조로 인해 터보차저를 더욱 최적화하는 것이 가능했는데, 콤프레셔 휠 직경과 터보 로터의 크기를 줄이고 터보의 면적 자체는 키움으로써 터보의 최대 회전 수를 18만 rpm으로 높여 성능과 효율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또한 터보 차저에서 직접 배기 가스가 직선으로 분사되는 구조를 택함으로서 성능 향상은 물론 후술한 배기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꾀할 수 있었다.[1] 이는 하이브리드긴 하지만 엔진이 낮은 배기량의 V6 엔진인 만큼 고출력을 뽑아내기 위해 고안한 구조로 보인다. 또한 터빈의 위치가 위치인 터라 획기적으로 발열을 잡을 수 있게 된 덕분인지 최고 RPM도 이전의 8000에서 500 더 높은 8500까지 확보해냈다. 물론 샤프트에 새로운 소재 질화강을 적용한 점[2] 이나 이제 공기 흡입 과정에서 뜨거운 엔진룸 위를 지날 필요가 없어 차가운 공기를 그대로 엔진에 공급할 수 있게 된 점 등 이것이 터빈 하나만의 공로는 아니고 여러 요소의 결과물이지만. 이는 과거 우수한 성적을 거둔 F1 레이스 카인 F126의 120도 엔진에서 따와 전기 모터와 결합해 발전시킨 구조이다.
엔진음의 경우, 페라리의 V12 라인업과 사운드적인 특성이 놀랍도록 비슷하다. # 이는 개발 과정에서 페라리가 이를 피콜로(작은) V12이라 비유할 정도였는데, 터보 엔진의 특성으로 인해 296 GTB 쪽의 엔진음이 조금 더 부드럽게 느껴진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질감과 톤, 피치까지 그 특성이 거의 모두 유사하다. 이는 상술한 터보의 설계는 물론 배기 공명 시스템[3] 을 비롯한 전반적인 배기 시스템의 최적화, 에어로다이나믹의 세부적인 조정을 통한 백색소음 제거, 실내 트림의 음향적 설계를 통한 효과적인 음파의 확산 등 각종 음향을 염두에 둔 설계 덕분에 가능한 일이였다고 한다.[4]
타이어는 피렐리 P 제로 PZ4 타이어가 장착된다.
3. 제원[편집]
4. 파생 모델[편집]
4.1. 296 GTS[편집]
296 GTB의 스파이더 모델. 2022년 4월 19일 공개되었다.
4.2. 296 GT3[편집]
2022년 7월 29일 공개된 GT3 호몰로게이션 차량. 2022년까지 활약하는 기존 488 GT3[6] 를 대체한다. 규정상 하이브리드는 사용할 수 없어 배터리, 모터 등의 전기계통은 전부 제거된다.
2023 시즌,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프리카델리 레이싱 팀의 296 GT3 30번 차량이 최대 주행 기록인 162랩을 달성하며 클래스 우승[SP9] 을 포함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4.2.1. 제원[편집]
4.3. 296 챌린지[편집]
2023년 10월 19일 공개됐다.
5. 기타[편집]
- 특이하게 선공개를 포트나이트에서 진행했다. 콜라보 기간중에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내에서 타 볼 수 있었다. 보수적인 페라리[7] 답지 않게 게임, 그것도 레이싱 게임도 아닌 총탄이 오고가는 TPS게임 포트나이트에서 최초공개를 진행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만 레이싱 게임이 아니라 전혀 쌩뚱맞은 장르의 게임에서 선행 공개한 것에 대해 어울리지 않는 홍보방식이라는 비판도 들었다.[8]
- 피오라노 서킷 랩타임은 1분 21초를 기록했다.
- 페라리 답게 과거 출시 차량의 오마주가 곳곳에 보인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디노 206/246을 닮았으며, 가장 비싼 미드쉽 페라리인 250LM과도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 2022년 1월 20일에 국내에 출시 되었으며 가격은 3억원대라고 한다.
- 2023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에 참가한 페라리의 LMH 레이스카인 페라리 499P의 엔진이 296의 엔진에서 파생되었다. 이 덕에 페라리는 LMDh급[9] 엔진 자유도를 가져갈 수 있다.
- 아세토 코르사 컴페티치오네에 296 GT3 모델이 DLC 차량으로 등장한다.
- 유튜브 sport auto 채널에서 공개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20.6km 랩타임은 6분 58초 70을 기록했다.
- 포르자 호라이즌 5에서 Italian Exotics 자동차 팩에 포함되어 출시되었다.
6. 경쟁차량[편집]
7.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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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 : 페라리 공식 매거진 - 식스팩[2] 기존 플릿 플레인 샤프트는 그 구조상 엔진의 회전 충격을 고스란히 샤프트가 받아 주어야 하기 때문에 내구성 문제로 선택 가능한 재질은 티타늄 합금 까지가 한계 였었다. 그러나 이번 296 GTB의 120도의 뱅크각은 회전 충격을 엔진 골고루 나눌 수 있는 구조라 내구성 문제에서 자유롭게 되어 더욱 적극적으로 경량화를 추구할 수 있게 되었으리라 추측 된다.[3] 이어폰으로 비유하자면, 내부의 챔버 설계와 비슷하다. 그 예시로 젠하이저가 있는데, 그 중 IE 시리즈가 라인업을 불문하고 거의 동일한 드라이버를 사용함에도 음색이 모두 다른 이유가 바로 이러한 챔버 설계의 차이 때문이다.[4] 출처 : 페라리 공식 매거진 - 페라리 6번 교향곡[5] 엔진 663마력 + 모터 167마력[6] GTE 클래스는 폐지될 예정이라 따로 차량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 [SP9] [7] 레이싱 게임에 자사 차량의 바디킷을 전혀 허가하지 않고, 설령 허가한다 하더라도 자사 차량들이 레이싱 출전 당시에 사용한 에어로파츠만을 사용하게 한다. 또한 미디어 PPL 라이센스도 까다롭게 주는 편이다.[8] 이는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페라리가 더이상 까다로운 라이센스 제공의 조건을 이제 덜어낸다는 신호이거나, 혹은 그 페라리의 까다롭게 소문난 수록 규칙들을 무시할 정도로 PPL 라이센스를 매우 비싼 가격으로 거래한 것일 수도 있다.[9] 파생 엔진을 쓰지 않고 LMH 규격을 따르는 게 비스포크 프로토타입이며, 다른 하이퍼카 규격보다 엔진 규정이 빡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