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무슬레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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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골키퍼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이지만 우루과이 국적을 취득하고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 클럽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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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원더러스 유스 출신으로, 2004년 프로에 데뷔했다. 첫 시즌 2경기를 뛰고 다음 시즌에는 29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는 경쟁에서 밀려 2006-07 후반기 클루브 나시오날 임대에서 4경기를 뛰고 2007-08 시즌 1라운드에도 출장했다.

2007-08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의 SS 라치오에 4년 계약으로 영입되었다. 초기에는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서브에 머물렀으나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기회를 잡아 나가더니 2009-10 시즌부터는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다 라치오 구단주 클라우디오 로티토와 갈등(연봉 인상안)때문에 재계약이 불발되고 터키 갈라타사라이 SK로 이적하게 되었다.***

2013년 11월 맨시티에서 그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자 갈라타사라이 측은 424억이 넘는 이적료를 요구했다.

갈라타사라이에서도 철벽방어는 여전하여 2011년 합류한 이래로 2022년 현재까지 쉬페르리그 5회 우승, 튀르키예 쿠파스 4회 우승, 튀르키예 쉐페르 쿠파스 3회 우승으로 갈라타사라이에서만 총 14번 우승하며 팀의 살아있는 전설로 거듭나고 있다. 클라우지우 타파레우에 이어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골키퍼로 선정해도 무방할 정도. 2022년 현재 팀의 주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를 싫어하는 라이벌 팬들은 도대체 왜 무슬레라가 빅리그에 안 가고 갈라타사라이에서 뛰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할 정도로 팀에서 활약하는 중. (그냥 든든한 골키퍼가 아니라 우승권에 들어가는 리그 후반기만 되면 중요한 선방으로 3점을 따내어 팀을 우승 시킨게 한 두번이 아니다.)

팀원 뿐만이 아니라 라이벌 팀 선수들과도 사이가 좋은 드문 갈라타사라이 선수이다. 페네르바체의 주전 골키퍼이자 필드의 싸움꾼이였던 볼칸 데미렐 조차도 갈라타사라이는 싫지만 무슬레라는 존경한다고 할 정도...

그러나 2021-22 시즌 팀은 13위로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무슬레라 역시 폼이 하락했다. 설상가상으로 장기부상까지 당하면서 국가대표팀에서도 세르히오 로셰트에게 주전을 내주고 말았다. 그래도 36R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전 미친 선방을 보이며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2022-23 시즌에도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 중이며, 쉬페르리그에서 선방률 80%를 기록하면서 쉬페르리그 선방률 1위에 등극하면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시즌 말까지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6번째 쉬페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3-24 UCL 조별리그 코펜하겐에서는 2실점을 하며 좋지 못한 모습들을 보여줬다.

2023-24 시즌 쉬페르리그 안탈리아스포르, 리제스포르와의 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UCL 조별리그 5차 맨유전에서 가르나초에게 일대일
상황에서 실점하고 총 3골을 내줘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펜디크스포르전에서 오랜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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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0일, 에콰도르를 상대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부동의 주전이었던 파비안 카리니를 밀어내고 새로운 넘버원으로 등극했다.

이후 10년 넘게 대표팀의 넘버원 골키퍼로 활약해왔으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이 경질되고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부임한 이후부터는 세르히오 로체트가 주전 골키퍼로 중용되면서 사실상 서브키퍼로 밀려났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체제에서도 여전히 로체트가 중용되면서 소집이 되지 않고 있다.

3.1.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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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월드컵 당시 우루과이는 홈팀인 남아공과 한조가 되었는데 여기에 팀이 개판 오분 전이고 톱시드의 자격을 박탈당한 프랑스, 북중미의 멕시코와 한 팀이 되었다. 첫경기 프랑스전에서 프랑스의 무지막지한 유효슈팅들을 혼자 다 막아내며 프랑스를 상대로 득점 없이 비겼다. 이 경기에서 디에고 포를란이 다소 부진했음에도[2] 불구하고 무슬레라는 포스를 제대로 뿜었다.

이후 홈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경기에서도 역시 무실점으로 막아냈는데 이 때는 포를란도 같이 살아나면서 홈팀인 남아공에 3-0으로 승리하고 16강 진출을 거의 확정짓다시피 했으며 조별리그 마지막 멕시코전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어 결국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는 무슬레라의 신기에 가까운 선방으로 2승 1무의 무실점을 기록했다.

16강 대한민국전에서는[3] 실점을 했으나 잘 막아내서 8강에 진출했는데 이런 골키퍼를 상대로 1점을 올린 한국축구팀은 엄청나게 잘한 거다. 8강 가나전에서는 골을 허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핸들링 반칙으로 막아내어 페널티 킥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기안의 실축으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가나와의 승부차기에서 2개의 슛을 막아내어 팀을 준결승까지 끌어올렸으나 준결승 이후 네덜란드와 독일에 연달아 2-3으로 패하면서 우루과이는 4위에 올랐다.

3.2. 2011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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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1년 코파 아메리카가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자 우루과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같이 톱시드로 배정받아서 C조가 되었다. C조에는 칠레, 페루, 멕시코가 들어왔다. 우루과이는 첫 경기인 페루전과 두번째 경기인 칠레전을 모두 비기면서 자존심을 구겼으나 멕시코전에서 승리를 해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대진상대가 아르헨티나가 걸리는 바람에 이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이 되고 말았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우루과이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디에고 페레스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곤살로 이과인에 의해 실점을 당해 1:1이 되었다. 경기 양상은 박빙에 박빙을 거듭하여 치열한 대난투극이 벌어졌고 골을 넣은 양팀에서 디에고 페레스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퇴장을 당하면서 10대10경기를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11대11의 보통의 경기와는 비교도 안되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무슬레라는 이과인을 비롯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앙헬 디 마리아 등의 스타 플레이어들의 맹렬한 유효슈팅들을 싸그리 다 막아냈고, 결국 무슬레라 혼자만의 힘으로 우루과이는 강적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는 데에 성공했다. 이경기에서 하다하다 질려버린 메시가 주저앉다못해 그대로 엎어졌다.

양팀에서 10명의 키커가 나와서 승부차기를 했는데 그 10명 중 아르헨티나 쪽에서 3번째 키커로 나온 카를로스 테베스 혼자만 실축하고 나머지 9명이 성공하는 바람에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우루과이는 4강에서 페루마저 완파하고 결승에서 파라과이를 꺾어 마침내 16년만의 우승 겸 최다 우승인 15번째 우승을 이룩하게 되었다.

2010년대에 이르러서 우루과이가 실점이 유난히 적은 이유도 무슬레라의 철벽선방 덕분이었으며 앞으로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확실한 재목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3.3.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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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레스 감독 체제가 유지되면서 이번 월드컵도 변함없이 주전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1차전인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카바니의 PK골로 1-0으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전에 수비진의 삽질로 연달아 3골을 실점하며 1-3으로 역전패하였다. 다행히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를 차례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하였으나 16강에서 핵이빨 사건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수아레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콜롬비아에게 0-2로 완패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3.4.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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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주전으로 활약하며 조별리그 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는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8강 프랑스 전에서 전반 40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날카로운 프리킥에 이은 라파엘 바란의 헤딩슛을 막지 못해 선제골을 허용하고, 후반 앙투안 그리즈만의 슛을 막다가 너무나도 결정적인 펀칭미스로 추가골을 허용하며 조국의 추격의지를 끊은 채 대회를 마무리하고 말았다. 2골 모두 그리즈만의 킥을 막지 못해 벌어진 참사.

3.5.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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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지역예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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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넘버원 답게 이번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주전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대표팀이 초반부터 부진에 시달리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게다가 무슬레라 본인도 폼이 현격히 떨어진 상태여서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2021년 11월에도 부진이 지속되자 우루과이 축협은 15년간 팀을 지도하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을 해임하고 디에고 알론소를 선임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그리고 알론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부터 경기력이 상승하면서 파죽의 3연승을 거두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무슬레라 본인은 마냥 전망이 밝지 않은게,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치룬 지역예선 4경기동안 세르히오 로셰트에 밀려 단 한경기도 나서지 못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로셰트가 4경기동안 단 1실점을 허용하는 짠물 방어를 선보이면서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을 서브로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5.2. 본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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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로셰트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하였고 팀은 가나에게 2-0으로 승리를 거두고도 대한민국에게 다득점에서 밀리며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도 역시 조별리그 탈락으로 끝났다. 2010, 2014, 2018 월드컵에서 모두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면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냈던 무슬레라의 입장에선 매우 쓸쓸하게 마지막 대회를 마감하게 되었다. 경기 종료 후 주심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항의하다가 끝내 부심의 등을 밀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현재 강력한 역설 항의와 폭행으로 인해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데 심판에 손을 대는 것이 카메라에 적나라하게 찍힌 무슬레라 역시 추후 징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었고 결국 A매치 4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게 되었다.[4] #

4. 플레이 스타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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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적인 순발력과 반사신경을 이용한 특유의 괴물 같은 세이브 스킬로 유명하다. 핸들링의 안정감을 떨어지지만, 이걸 어떻게 막았을 지 싶은 슈퍼세이브를 통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경우가 상당하다.

초창기 월드컵에서는 무적의 강호였으나 1970년대 이후부터 밑도 끝도 없이 쇠락해서 약체였던 우루과이를 강호로 취급하게 기여한 선수중 한명. 보통 골키퍼는 30대부터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하는데 무슬레라는 고작 25세의 나이에 이미 세계적인 골키퍼의 반열에 올랐다. 다만 2010년대 초반 상당한 위치에 올랐음에도 빅리그와 빅클럽을 가지못하고 그대로 정체되어 버린 아쉬움도 많은 선수다.

5. 기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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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대회 기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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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 라치오
  • 코파 이탈리아: 2008-09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009

• 갈라타사라이 SK
  • 쉬페르리그: 2011-12, 2012-13, 2014-15, 2017-18, 2018-19, 2022-23
  • 튀르키예 쿠파스: 2013-14, 2014-15, 2015-16, 2018-19
  • 튀르키예 쉐페르 쿠파스: 2012, 2013, 2015, 2016, 2019

•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 코파 아메리카: 2011

5.2. 개인 수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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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페르리그 올해의 골키퍼: 2011-12
• 터키 올해의 축구 선수: 2016

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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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M에서 저비용 고효율 키퍼를 논할 때 먼저 거론되는 키퍼 중 하나이다.

• 갈라타사라이에서 심심찮게 남자 축구 팀 대표 모델로 뽑혀서 사진 촬영을 하거나, 광고 모델로 섭외되기도 한다. 갈라타사라이 여자 배구 팀에서 뛰고 있는 기무라 사오리와 같이 CF 촬영을 한 적도 있다.

• 튀르키예에서 11년이나 뛰었지만 아직도 튀르키예어에 익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튀르키예어를 쓰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통역이나 간단한 대화만 하고 있다.

• 어린시절 태권도를 2년여간 배운 적이 있다고 한다.

• 이운재 선수의 팬이었다고 한다.

• 갈라타사라이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기도 했다!

• PK 선방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PK를 두 번 막아내어 팀의 승부차기 승리를 이끌었으며, 2018년 한국과의 친선전에서도 손흥민의 PK를 막기도 하였다.

7.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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